첫 작품 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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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사례
2.1. 실사
2.2. 코믹스/애니메이션/게임


1. 설명[편집]


원작자 혹은 제작진이 시리즈의 원작이 되는 가장 처음으로 나온 작품을 팬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밀어주는 경우를 말한다. 원작 편애라고도 한다. 첫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주로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 좋게 말하면 후속작이나 2차 창작을 만든 모작인 만큼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는 것이지만, 이로 인해 다른 작품이 소홀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비판받는 경우가 많다. 또 이 태도가 완성도에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면 소포모어 징크스가 생길 수 있다.

소비자들이 첫 작품은 기억하지만 그 후 작품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혹은 팬층이 훨씬 두텁기 때문에 돈이 되니까 이러한 푸시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선만 지킨다면 원작에 대한 헌정이 된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쇼와 1호 라이더를 오마주하여 레이와 1호 인 제로원 슈트를 디자인 한 사례, 프리큐어 시리즈 극장판에서 초대 프리큐어가 나온 사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팬텀 블러드~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를 오마주한 요소가 섞여있는 스틸 볼 런 등과 같이 첫 작품에 나왔던 것을 오마주하여 등장시킨 사례 중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도 많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사실 편애라기보다는 차라리 대접해주는 것에 가깝다.

전작빠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전작빠는 팬의 일종으로 작품 자체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1], 첫 작품 편애는 제작진들이 직접 행함에 따라 팬들이 원치 않더라도 작품에 이러한 내용을 직접 비춘다는 것이 문제다.


2. 사례[편집]



2.1. 실사[편집]


특촬물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작품으로, 쇼와 라이더로 분류될 정도로 옛날 작품임에도 꾸준히 각광받으며 가면라이더의 전통은 대개 이 작품을 기반으로 생겨났기 때문에[2] 시리즈의 바이블로 취급되는가 하면, 작품 자체도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특히 가면라이더 1호의 배우인 후지오카 히로시는 2020년대까지도 후속작이나 크로스오버 작품에서 자주 모습을 비췄고, 아예 혼고 타케시솔로무비도 나왔을 정도다.
원래 마블 코믹스에선 다소 인기가 떨어지던 B급 히어로 였으나 당시 마블에 있던 A급 히어로들은 모두 여기저기 팔려나간 상태여서 남은 실사영화 보유 판권 중 장난감이 가장 많이 팔린 아이언맨을 영화화하며 아이언맨을 푸시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아이언맨이 흥행한 덕분에 후속작이 무사히 제작할 수 있게 됨으로 인해 MCU가 성공하여 십여년간 이어지게 한 MCU의 1등 공신으로서 취급받고 있다. 캐릭터의 리타이어도 모두가 만족할만한 시기에 만족할만한 방법으로 행해졌기에 팬들도 푸시를 불만으로 여기는 경우는 드물다. 푸시의 긍정적인 예.

2.2. 코믹스/애니메이션/게임[편집]


원작 만화의 주인공과 그 라이벌이 쓰던 에이스 카드이다보니 게임이 나왔다하면 이 둘먼저 푸시를 받는다. 얘네만 게임 타이틀을 장식하거나 전용 연출이 생기는 것도 드물지 않다.
첫 작품인 유희왕과 그를 애니메이션화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를 배경으로 하는 듀얼 월드(DM)을 푸시해주고, 그 외의 후속작을 배경으로 하는 듀얼 월드(GX), 듀얼 월드(5D's)는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DM월드만이 추가된 등장인물이 다른 월드의 2배 가까이 많다. DSOD 월드 역시 DM월드의 연장선으로 비슷한 비판은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희왕 듀얼링크스/부정적 평가의 '지나친 원작 편애' 문단 참고.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은 듣보 회사였던 블리자드를 메이저 게임사로 바꿔준 작품이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본격적으로 매머드급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게임이다. 그러다보니 워크래프트를 중시하느라 타 시리즈가 소홀히 되는 경우가 많다. 블리자드가 가장 먼저 영화화한 작품도 워크래프트 1을 원작으로 하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며,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인력을 집중하기 위해 취소되었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세계관 별 출시된 영웅을 보면 알겠지만, 워크래프트 관련 영웅이 압도적으로 많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전작의 등장인물이 함께 나오는 후속작인 파워 디지몬(현지 방영 제목: 디지몬 어드벤처 02)이 존재하고, 디지몬 어드벤처 tri.,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키즈나, 디지몬 어드벤처: 등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이 나오고 있다.
일명 다마고치라고 불리는 이 게임기 시리즈는 20년 내내 그래픽적인 업그레이드 없이 형체도 겨우 알아볼만한 흑백 도트를 사용하고 있다. 1997년 출시된 디지몽은 뭐 그렇다 치더라도, 2019년에 출시된 디지털 몬스터 X에서도 그렇다.가격 역시 웬만한 AAA급 게임의 풀프라이스 급으로 책정 중이다.
1세대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지역 직접 나오거나, 오마주되어서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새로운 진화도 1세대 포켓몬만 푸시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 참고.
시리즈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었던 역전재판 123은 영화화, 드라마화, 뮤지컬 등 이루어지고 있으며, 후속 기기에 이식작업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4 이후부터는 그러한 활동이 급격히 줄어드는 편이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123에 비하면 무척 적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정발 역시 123은 3번째 이루어졌지만 4편 이후로는 매번 미번역 정발만 이루어졌고 역전재판 456에서 20년 가까이만에 최초로 번역판이 결정되었다.
초기작에 나왔던 그린 힐 존은 다음 작품에 또 나오는 경우가 무척 많고, 다른 맵이더라도 그린 힐을 오마주한 경우가 많다. 소닉이 다른 시리즈에 콜라보로 나온다치면 그린 힐과 루프형 길은 높은 확률로 함께 나온다. 비슷한 케이스로 케미컬 플랜트도 있는데, 두 번째 작품에서 나온 거라 그런지, 그린 힐보다는 덜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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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제작진들에게 목소리가 닿기만 한다면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2] 벌레 눈알 같은 가면(헬멧) 디자인에 오토바이를 타는 라이더 컨셉 등. 특히 사람과 괴인 사이에 선 초인의 고뇌라는 소재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먹힐만한 소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