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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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2.1. 엔딩
3. 등장인물[1]
4. 내용
5. 책임의 논란
5.1. 남자가 잘못했다
5.2. 여자가 잘못했다
6. 기타

원작으로 추정되는 영상


1. 개요[편집]


과거 주전자닷컴에 올라왔던 플래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이며 제작자는 알바트로스이며 만들어진 날짜는 2006년 12월 30일. 삽입곡은 박효신눈의 꽃이다.


2. 줄거리[편집]


한 남녀의 러브스토리로 남자가 과거에 친 장난이 화근이 되어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되었지만 수년이 지난 뒤 실은 숨겨진 사실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이야기.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엔딩크레딧이 올라온다.


2.1. 엔딩[편집]


엔딩에 대해서 약간 논쟁이 있었다. 일단 보이기에는 남자와 여자가 재결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말 그런 것이냐에 대한 말이 좀 있었다. 아무래도 가상의 장면(여자가 드레스를 입고 도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모습 뒤에 나와서 그런듯하나 그 뒤에 남자를 안은 여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점을 보면.. 그냥 재결합한 것이 맞는 듯.

아무튼 논쟁이 있다보니 결말이 새드 엔딩인지 해피 엔딩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린다. 엔딩의 장면이 가정이나 상상 같은 게 아니라면 재결합하는 해피 엔딩이지만 가정 혹은 상상이라면 뒤늦게 진실을 아는 것으로만 끝나 재결합하는 해피 엔딩으로도 상상해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새드 엔딩[2]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로 추정되는 사람이 2007년에 올린 답변[3]으로 보아 마지막의 여자와 남자가 결혼하는 장면은 여자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경우를 가정한 모습으로 상상 속 장면임이 밝혀졌다.

3. 등장인물[4][편집]


  • 남자
갈색머리, 갈색눈, 어두운 피부를 가진 남성이며 활달한 장난꾸러기 성격이라 인싸라고 나오는 인물.[5] 장난꾸러기 성격이 너무 강해서 사고를 치긴 했지만 끈질기게 사과를 한 것을 보면 확실히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고 엔딩의 내용이 사실이면 이별 후 최소 10년간 전여친을 잊지 못하고 결혼도 안 하고 총각으로 살았다는 말이 된다. 거기다가 오해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음에도 재결합한게 된다.

  • 여자[6]
검은머리에 청안, 밝은 피부를 가진 여자이다. 남자의 여자친구로 묘사를 보면 첫만남에서 반해서 연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그의 성격에 반해 사귀게 되었지만 정작 그 성격 때문에 남자뿐 아니라 여자까지 꼬이자 불안해했지만 말을 꺼냈다는 묘사가 없는걸 보면 약간 소극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두 차례나 제대로 된 해명없이 이별통보를 한걸 보면 소통의 부재도 좀 있는듯. 그리고 남자의 장난기 때문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본인도 남자처럼 장난기가 없는건 아닌지 케이크의 초코로 추정되는걸 남자에게 묻히기도 했다.
작중묘사로 보면 여자 또한 남자를 잊지 못하는 묘사가 보이는데 첫번째 이별 후에 남자의 끈질긴 사과 끝에 받아준 것이나 결국 완전히 갈라선 후에도 계기가 된 웨딩드레스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두번째 이별도 따지고 보면 받은 상처가 컸다는 것이고 그건 반대로 상처가 클만큼 남자를 깊이 사랑했다는 의미도 된다. 여담으로 학창시절부터[7] 사귀었음에도 말을 놓지 않는걸 보면 남자쪽이 연상으로 보인다.
이러나저러나 작중 주제인 오해와 후회를 담당하는 인물. 물론 남자의 생각대로 기뻐하지 않았을 수는 있겠지만 작중에서 남자가 말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언급한만큼 해명 한번만 들었다면 오해가 풀리고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여자가 주인공인셈. 애초에 작품 중반부 이후 남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 여자의 딸
여자가 결혼하고 얻은 딸. 나이는 8세. 외모는 엄마를 닮았지만 눈동자색이 다르다. 이 딸의 행동으로 여자는 엄청나게 중대한 사실을 알게 된다. 체격이 크다는 것을 보면 동년배들 중에서도 큰 모양. 정작 부모 모두 서로 키차이가 두드러지게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부모 양쪽이 장신인 모양이다. 아니면 엄마쪽만 장신이거나.

  • 여자의 남편
검은머리를 가진 남성으로 딸의 모습으로 추정컨대 눈동자색은 갈색이다. 직접적으로 등장하는건 여자의 결혼식에서 뿐이며 그나마도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 결혼기념 사진에서도 빛 때문에 얼굴이 가려졌다. 헤어스타일은 위로 뾰족하게 솟은 머리라 꽤 독특하다. 엔딩에서 나온 내용이 남자와 여자의 재결합이라면 이 사람은 이전에 여자와 헤어졌거나 아니면 요절한 것으로 보인다.어느쪽이든 좀 찝찝하다. 여자와의 사이에서 딸 1명을 본것을 보면 금슬은 괜찮았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결혼할 때 사진을 거실에 커다랗게 붙여놓기까지 했다.

  • 나레이션
작품 내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인물.


4. 내용[편집]


남자는 활달하고 장난끼가 아주 많았어...
그래서 늘 친구가 많았어. 누구나 그와 어울리길 좋아했지.
같은 여학생에게도[8] 매력 만점이었지.
그런데 딱 한사람... 그걸 못 마땅히 여기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남자의 연인이었어...
첨에 만났을 때 그남자의 활달한 성격에 반했지만...[9]
그럴수록 유머 넘치는 그의 모습과 늘 주변에 맴도는 여자들 때문에 불안했던거야.
그녀의 생일이었어...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주기 위해 모였고...[10]
생일파티 분위기는 고조되었지...
파티의 정점으로 남자가 그녀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순서가 되었는데
모두들 기대가 많았어...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남자였기에 어떤 선물인지 궁금해했지...
그런데 선물은... 온통 난도질된 원피스였어.[11]
남자의 농담과 장난끼 어린표정에 다들 웃고 말았지만...[12]
그날 이후로 여자와 연락을 취할 수 없었어...
화가 났던 그녀는 그와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던거야...
남자는 그녀 마음을 풀어주기위해 백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사과의 편지를 썼고[13]
백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집앞에 장미꽃을 놓고 기다리다 돌아가곤 했어...
"한번만 더 장난치면 우리사인 끝이에요."[A]
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림속에 괴로워하고서야... 겨우 용서를 받을 수 있었지...[14]
그날 이후론.. 아무도 남자의 장난 치는 모습을 볼수 없었고... 아무도 그의 웃는 모습을 볼수 없었지.
그러다 시간이 흘러 둘은 결혼약속을 했고...
남자는 심혈을 기울여 그녀의 웨딩드레스를 직접만들었고[15]
그녀는 무척 큰 기대를 갖고 있었지...
결혼식 하루전 그녀의 아파트에서...
남자는 모든 정성을 다 쏟아서 만든 드레스를 그녀에게 보여주었지.
기대에 가득차 상자를 열어보던 그녀는...
얼굴이 차갑게 굳어버리며 말했지.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어요."[A]
"...안녕..."[A][16]
남자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않은채 여자는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지.
그옷은 하얀색 미니스커트였어. 여자는 긴 드레스를 만들어달라고 말했었거든.[17]
그녀의 집에서 며칠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돌아 오지 않았고...
결국 둘의 사이는 그렇게 끝을 맺고 말았어.[18]
세월은 흘러....
그녀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했고
딸을 낳고 아주 평범한 아줌마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지.
헤어진지 10년이 되는 그날은...초등학교 1학년인 그녀의 딸이 학교의 연극에서 공주역을 맡아 돌아왔고.. 딱히 입힐 옷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이었지..
옷장을 구석구석 뒤지던 그녀는 옛날에 그녀가 받았던 그 드레스를 꺼내게 되었고
체구가 비교적 큰딸이었지만 아직 어른체형이 아니라...
넉넉히 내려오겠다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입혔지..
어린 딸애는 하얀색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지..
그모습을 본...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맺히기 시작했어...[19]
아이가 돌때마다 미니스커트가 한단씩 내려오는거야...
끝내 펼쳐지고만 웨딩드레스가...[20]
남자는...[21]
그녀가 그옷을 입고 기뻐하며 빙글빙글 돌거란 생각을 하며
그 드레스를 만들었던거야.[22]
사람들은 항상 후회를 하며 살아가죠. 우리 모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길바래요. 오해같은것두 하지말구요.[23][24]


5. 책임의 논란[편집]


과거엔 이 작품이 올라오면 댓글창에는 남자와 여자가 갈라지게 된 원인 제공을 누가 했느냐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남자보다는 여자 쪽이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더 많다.

5.1. 남자가 잘못했다[편집]


남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먼젓번에 장난을 쳤다가 이별통보 받아 고생해서 재결합했는데 또 비슷한 짓을 한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실제로도 남자쪽이 만들어놓은 트릭은 웬만해선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뭔가 단서를 줬다든가 하는 것도 없어서 여자쪽에서는 단순히 짧은 드레스라고 여길만도 하다. 심지어 또 똑같은 옷으로 한 것이니...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순진했다.

그리고 애초에 단초가 된 생일날에 준 드레스도 비판거리가 될만하다. 그 외에도 이별 통보를 받은 후의 모습도 일각에서는 지나치다는 평을 받는다. 받아줬기 망정이지 헤어진 여친에게 집착하는 모습은 자칫하면 스토킹으로 비춰질수도 있는 문제다.[25]


5.2. 여자가 잘못했다[편집]


여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여자가 이기적이고 경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남자가 착각할만한 웨딩드레스를 만들기는 했고 전적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결혼 직전에 이별을 통보해야 할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 물론 워낙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지라 그게 재발했을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남자는 잘못을 한 것이 없는데 결혼까지 하려던 사이인데 이별 통보를 받았고 여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한 자충수를 둔 것이 되었다. 주제를 감안하면 여자쪽이 잘못한 것이 큰 셈.


6. 기타[편집]


과거에는 발원지 격인 주전자닷컴을 시작으로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플래시아크나 유튜브 등 일부에서만 볼 수 있다.

원작 창에서는 울었다는 댓글이 여럿 달렸으며 유튜브에 올라온 것에서도 추억으로 보았다가 울었다는 댓글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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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인물은 전원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다.[2] 예를 들어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했거나 죽었거나 아니면 본인이 어떤 이유로 남자와 재혼을 할 수 없거나... 전부 아주 현실성 없는 얘기는 아니다.[3] https://m.pann.nate.com/talk/116430882 [4] 등장인물은 전원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다.[5] 문제는 남녀 가리지 않고 꼬여서 사귀는 여자 속을 태웠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연인에게만 헌신적인 성격. 그렇기에 여자들과도 어울리는건 맞지만 다른 여자들은 그냥 여사친인듯하다.[6]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생일 케이크에서 이름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자리에 'Hong Mh' 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성씨는 홍으로 보인다. 이름은 이니셜로 보면 명희, 민혜, 민희 등으로 추정할 수 있다.다만 한국계 이름 가졌어도 청안이니 혼혈이라서 성만 한국성이고 외국계 이름을 가졌을지도?[7] 대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는 불명.[8] 아마도 동급생 여학생 혹은 같은 학교 여학생 같은걸 말하려다가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9] 이 때 처음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시점은 겨울이다.[10] 남자, 여자 포함 5명이 보였다.[11] 옷 여기저기가 잘려나가 있는 등 외형상 입을 수 있는 옷이 맞는가 싶다.[12] 이 때 환한 미소로 말을 하는 남자와 여자는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13] 진중한 표정으로 남자가 편지를 쓰는 모습이 나오며 남자가 쓴 편지의 내용의 일부가 나온다.[A] A B C 여자의 대사이다.[14] 이 때 훈훈하게 두 사람이 껴안은 모습이 나온다.[15] 여담으로 이 때 남자가 만드는 드레스 설계도를 보면 펴졌을 때와 접혀있을 때의 모습이 모두 나온다. 복선이었던 셈.[16] 여담으로 이렇게 헤어지는 장면에서 여자의 눈물 흘리는 모습과 당황하여 놀라는 남자의 모습이 나오는데 정작 나오는 가사는 "환한 그 미소로" 라서 대비된다.[17] 앞의 내용과 연계해보면 이는 생일날에서 이상한 옷을 선물받았던 과거가 떠오르기에 충분했을 것이다.[18] 이 때 남자가 벽을 쿵 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모르고 보면 단순히 헤어진 것에 대한 슬픔이겠지만 뒤에 나오는 내용까지 종합해보면 그 이상일 것이다.[19] 이 때 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라는 가사가 흘러나온다.[20] 이전까지는 미니스커트라고 나왔다가 웨딩드레스라고 나온다. 즉 남자는 진짜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여자에게 주었던 것.[21] 이 때 이 웨딩드레스와 관련된 장면들이 스쳐가듯 지나간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남자의 웃는 미소로 끝난다. 장난쳤다가 차일뻔한 후에는 남들 앞에서 다시는 웃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기대가 매우 컸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22] 이 때 여자가 드레스를 입고 도는 모습이 나오며 이후 여자가 남자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마지막에는 결혼한듯한 모습이 나온다. 다만 도는 장면은 아마 가정으로 보인다.[23] 작가의 멘트이자 작품의 주제이다.[24] 이 주제와 이야기를 맞춰보면 이렇다. 여자는 남자가 준 드레스를 겉만 보고 오해하게 되었고 결국 여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25] 특히 현재에는 데이트 폭력 문제가 크게 드러나고 있는데 문제는 데이트 폭력의 유형 중 하나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집착하다가나 나중에는 분노로 표출되는 것이다. 괜히 메가데레얀데레가 종이 한 장 차이인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