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천사전설 웨딩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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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피치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에 대한 내용은 하나사키 모모코 문서 참고하십시오.
미발매 1. 개요[편집]
일본의 마법소녀 만화. 스토리는 토미타 스케히로, 작화는 야자와 나오(谷沢 直)가 담당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각본가 토미타 스케히로를 중심으로 KSS/쇼가쿠칸 등의 여러 회사들이[1] 기획한 미디어 믹스 작품으로, 만화는 '웨딩피치(ウェディングピーチ)'란 제목으로 나왔다.
원래는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기획되고 1994년 4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1년 뒤로 연기되었다. 이에 맞춰서 만화판이 연재되었지만 이 만화판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으로 다시 설정되었다. 이쪽 업계에선 흔한 사례.
2. 줄거리[편집]
여느 아이들처럼 사랑을 꿈꾸는 평범한 소녀 모모코! 모모코에겐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사랑의 전사 피치, 릴리, 데이지 탄생!
여러분께 사랑의 오로라를 드릴게요~!
약간 덤벙대는 구석이 있지만, 언젠가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를 꿈꾸는 평범한 고교생 피치. 그런 피치에게는 엄마가 물려주신 소중한 반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반지가 알고 보니 사랑의 전사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 아이템이라니?!
이 세상에서 모든 사랑을 없애려는 악마족으로부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사랑의 전사 웨딩피치’로 변신해 싸우게 된 피치! 그리고 피치의 친구 릴리와 데이지도 하나 둘 사랑의 천사로서 각성해나가기 시작하는데….
악마들의 음모는 회를 더할수록 어둡고 강해지는 와중에, 과연 사랑의 천사들은 각자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프랑스계 쿼터인 미소녀 유리와 보이쉬한 명랑소녀 히나기쿠가 그 친구들이다.
어머니는 자신이 어린 시절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함께 사는 모모코는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반지를 소중히 여긴다. 그녀에겐 악우도 있다. 바로 자신을 땅콩이라 부르는 남학생 요스케이다.
어느 날, 모모코는 어떤 악마를 만난 일로 친구들이 악마에 씌이자 위기에 처하고 그 때 만난 장발의 미청년이 준 컴팩트를 통해 웨딩모드로 변신한다.
이어서 청년은 자신은 천상에 있는 천사계의 천사장 리모네로 천사계에 악마의 여왕 레인 데빌라가 침공하여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모모코의 어머니가 사실 살아있다고 하는 리모네.
대체 모모코에겐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3. 발매 현황[편집]
쇼가쿠칸의 소녀만화 잡지 챠오에서 1994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단행본은 플라워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1996년 4월 연재 종료됐으며 전 6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어판은 정식 발매되지 않았고 해적판[2]만 존재한다.
4. 기획과 특징[편집]
웨딩피치를 기획한 토미타 스케히로에 따르면 웨딩피치의 원안에 해당하는 "웨딩드레스와 마법소녀를 접목시킨다"는 구상과 기획은 1988년부터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식물과 자연을 기반으로 한 천사와 악마의 싸움",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마주한 로맨스"라는 두 요소를 기반으로 기획을 하였고 이 작품을 라이트노벨로 내고자 했다. 그리고 당시 일본에서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관습인 썸씽포를 접하고는 이를 모티프로 적극 채용하여 독자성을 강화하였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일본의 애니 붐을 타고서 소설 대신 애니 기획으로 발전하였다. 그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모티프로 한 악마"와 "환경오염에 위협받는 식물을 모티프로 한 천사"라는 모티프에서 환경오염 관련 내용이 빠져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3]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확립된 미소녀 전대물을 대놓고 표방했는데(...) 사실 메인 스토리를 짠 토미타 스케히로부터가 세일러 문 구작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 대표 각본가 중 하나였고, 캐릭터 디자인을 한 사람도 세일러문 구작 애니 초기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타다노 카즈코. 기타 스탭진 구성도 세일러 문의 그것과 거의 똑같았다. 스탭 빼돌려서 만든 데다가 세일러 문을 대놓고 패러디한 장면들과 구성이 많아서 표절이라고 욕 먹은 적도 있다.
웨딩피치를 기획한 토미타에 따르면 작품의 주요 주제는 '한결같은 사랑'이라고 하며, 이것이 웨딩피치에 많은 영향을 준 세일러 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3명은 전부 연애 노선을 처음부터 깔고 시작하며 끝날 때까지 그 관계가 그대로 가고, 작품도 연애와 애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사랑'이라는 테마를 워낙 전면에 깔고 진행시켜놔서인지 모티브로 했던 세일러 문보다는 남성팬들을 끌지 못했다. 어떤 의미로 진짜 여성향 작품. 사실 남성팬을 의식한 서비스신 같은 것은 세일러 문보다도 훨씬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인데, 캐릭터 디자인의 컨셉조차 '세일러 문보다 더 긴 다리, 더 짧은 치마'였다.
작품의 주요 모티프 중 하나가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결혼과 관련된 설정이 많다. 대표적인 게 주인공들의 전투복 중에서는 움직이기도 힘들어 보이는 프릴 잔뜩인 웨딩드레스가 있다는 것으로 당시 화제가 되었다. 실제 전투에 돌입하면 움직이기 편하게 생긴 레오타드+미니스커트라는 조합으로 2단 변신을 한다는 설정으로써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파워(사랑의 웨이브(오로라))가 증폭된다는 설정이 있다. 이러한 2단변신은 일본의 결혼식 관습인 오이로나오시[4]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극 중에 빠르게 움직이려고 드레스 스커트를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고 뛰는 연출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웨딩드레스를 입자마자 악마가 공격하는 게 다반사(...)다.[5] 그 외에도 썸씽포나 부케, 유이노가에시[6], 결혼식 피로연에서의 건배 등 결혼식에서 모티프를 얻은 설정이 많은데, 토미타에 따르면 결혼을 '사랑의 궁극적인 형태'로 보았기 때문에 결혼식에서 많은 설정을 가져왔다고 한다.
5.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애천사전설 웨딩피치/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설정[편집]
자세한 내용은 애천사전설 웨딩피치/설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미디어 믹스[편집]
7.1. 애니메이션[편집]
7.1.1. TVA[편집]
자세한 내용은 애천사전설 웨딩피치(TVA)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1.2. OVA[편집]
자세한 내용은 웨딩피치 DX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게임[편집]
애니메이션 제작사 KSS가 게임을 만드는 회사이기도 한 만큼(한국에서는 게임 회사로 더 유명하기도 하고) 게임판은 전부 직접 제작, 발매하였다. 다만 게임성은 대부분이 영 좋지 않다(...).
7.2.1. 웨딩피치(슈퍼 패미컴)[편집]
게임 기종은 슈퍼 패미컴.
1995년 9월 25일 발매. 제24화 학원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한 미니게임 모음집이다. 멀티탭을 사용하여 최대 3인까지 플레이 가능. 하지만 9800엔이라는 높은 가격에 비해 미니게임이 고작 9개라는 빈약한 볼륨, 그리고 미니게임 자체도 문제점이 제법 많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쿠소게 취급 받는다. 게다가 아무리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했다지만 엔딩도 성취감이 전혀 없다(...). 이런 쿠소게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한글 패치가 존재한다. 인터넷 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7.2.2. 웨딩피치 ~쟈마피 패닉~[편집]
ウェディングピーチ 〜じゃ魔ピーパニック〜
게임 기종은 게임보이.
1995년 12월 8일 발매. 빼앗긴 사랑의 천사들의 변신 아이템을 쟈마피가 되찾는다는 내용의 퍼즐 게임.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 할만한 수준.
7.2.3. 웨딩피치 두근두근 오이로나오시[편집]
ウェディングピーチ ドキドキお色直し
게임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1996년 9월 27일 발매. 슈퍼 패미컴판은 악평을 받지만 그래도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조금이라도 있는 반면, 이 플레이스테이션판은 게임으로써의 가치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쓰레기.
게임의 진행은 갈 장소를 선택한다. → 입을 옷을 선택한다. → 이벤트 발생 → 평가, 장소에 맞는 옷을 입으면 평가치 상승... 이게 끝. 게다가 이것을 3년차까지 반복해야 한다. 평가치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결정지어지는 것이 엔딩. 애니의 내용과도 아무 연관이 없기 때문에 애니의 연장선상을 기대했던 팬들을 엿 먹이는 매우 훌륭한 게임이다. 애니 종영 1달 후에 발매될 예정이었던 게임을 연기까지 하고 냈다는게 이따구라니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
7.2.4. 웨딩피치(PC-9801)[편집]
게임 기종은 PC-9801.
1996년 발매. 쿠로바네족이라는 악마족과의 싸움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 게임 중에서 스칼렛 오하라가 유일하게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보다', '생각하다', '말하다' 등의 커맨드를 사용하는 정통파 일본식 텍스트 어드벤처이며, 악마와의 전투는 카드 배틀로 이루어진다. 웨딩피치 게임 중에서는 완성도가 제법 높은 수준. 특히 도트 노가다로 구현한 변신 씬이나 필살기 씬은 비록 움직이진 않지만 퀄리티가 꽤 높으며, 기본적으로 모모코(피치)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클리어 후 유리(릴리)나 히나기쿠(데이지) 시점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회차 플레이 요소도 지원한다. 또한 이것까지 클리어한 후에는 원하는 설정으로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다. 음성도 지원하지만 에뮬에서는 안 나온다.
8. 기타[편집]
8.1. 작품 전반[편집]
- 작가 야자와 나오의 홈페이지도 있다. # 홈페이지에서는 이것저것 설정 같은 걸 볼 수 있으니 참고.
- 세일러 문 팬들은 표절작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작 세일러 문의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는 이 작품을 표절로 보지 않고 오히려 좋아했으며 동인지와 캐릭터 상품을 수집할 정도로 애정을 가졌다고 한다.
- 초기에는 적을 물리친 이후 '우유로 건배!'라고 외치며 전투를 마무리하는 연출이 있었다. 보통은 와인잔으로 승리의 축배를 드는데 설정상 주인공들이 중학생이라 우유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출은 타니마 유리의 성우 유카나에게도 인상깊었던지 방영 종료 후 무려 21년이 지난 2017년에 라디오 블루라지에서 잠시 언급하기도 했다.[7]
- 성우진이 생각보다 굉장히 화려하다. 주역급 캐릭터들의 성우인 히카미 쿄코, 유카나, 미야무라 유코, 이마이 유카는 당시 한창 주목을 받았던 젊은 여자 성우들이었고 악마족 성우들만 해도 도이 미카, 혼다 치에코, 코야스 타케히토, 세키 토모카즈, 오오타니 이쿠에, 미츠이시 코토노, 와타나베 쿠미코, 요코야마 치사, 야마구치 유리코, 호리우치 켄유, 야오 카즈키 등 호화로운 성우들로 구성되었다. 거기에 주역들의 가족들 중에서 2021년 현재까지도 레전드로 손꼽히는 것은 히나기쿠의 가족으로, 아버지 성우가 와카모토 노리오이며 남동생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다.
아울러 작중 주역 성우들은 '3인이서 FURIL, 4인이서 FURIL'란 성우 유닛을 결성하여 음반도 내고 공연도 했다. 95년 공연 영상 링크, 96년 공연 영상 링크 일본은 이미 1980년대부터 '성우 아이돌'이란 개념이 등장해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8.2. 한국에서[편집]
- 본작이 MBC에서 방영하게 되면서 이 시기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웨딩드레스에 대한 시선과 열풍이 일어났던 때였다. 작중의 캐릭터들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나오니 여자 아이들이 보기에 신기하면서 나도 저 애처럼 되고 싶다는 희망도 생길 정도였다. 그 시청자들도 세월이 흘러서 이제 성인이 되고 진짜로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는 바람도 이루었다.
- 2019년과 2020년에는 이랜드 산하 쥬얼리 브랜드인 클루(CLUE)와 콜라보를 했는데, 작중 등장하는 세인트 썸씽포와 세인트 팡듈 등의 액세서리들을 판매했다. 콜라보 상품을 구매한 총 가격이 19만 9천원을 넘기면 피치의 변신 아이템인 '천사의 거울'을 증정하기도 했다. 방영한 지 25여년이 지난 작품의 콜라보를, 그것도 한국에서 진행한 것을 보고 일본의 팬들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 웨딩피치 요술봉이 번개장터에서 150만원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
9. 관련 문서[편집]
10. 외부 링크[편집]
- 디시인사이드 사랑의 천사 웨딩피치 마이너 갤러리: 2019년 개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09:13:31에 나무위키 애천사전설 웨딩피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재밌는 점은 이 작품에 참여한 회사 중에 선라이즈와 반다이도 있었다.[2] 이 해적판은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현지화되었다. 참고.[3] 프류이, 레인 데빌라의 어원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4] 오이로나오시(お色直し)는 결혼식 때 신부가 웨딩드레스로 식을 마친 후에 피로연 파티용 드레스로 갈아입는 과정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2단 변신의 구호에서도 "웨딩 체인지 오이로나오시"로 언급된다.[5] 웨딩피치 DX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뛰는 장면은 없이 한 번으로 변신 화면에 다 끝내도록 연출이 바뀌었다.[6] 結納返し. 신랑 측이 보낸 결혼식 선물에 대해 신부 측이 답례로 보내는 선물을 말한다.[7] 그 옆 자리에 있던 오타쿠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는 엄청 좋아했다.[8] 일부 제품의 경우 미미월드에서 OEM 생산하였다. 즉 국내 발매되었던 해당 완구들은 토미 정품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박스 후면을 보면 토미 제품인데도 MADE IN KOREA라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9] 일본에서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나오는 주요 변신 소품들의 퀄리티를 그대로 본 딴 한정판 화장품을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해당 제품이 출시 되었을 때 세일러 문 화장품 같은 퀄리티를 기대한 팬들이 실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