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드라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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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시리즈
시즌 1
(2022)

시즌 2
(2024)



1. 개요
2. 시즌 1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2.7. 7화
2.8. 8화
3. 시즌 2


1. 개요[편집]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의 줄거리를 요약한 문서.


2. 시즌 1[편집]



2.1. 1화[편집]


낸시 레이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스족 웬즈데이. 동생 퍽슬리가 괴롭힘을 당한 것을 알고 가해자인 수구부 아이들을 찾아가 풀에 피라냐 떼를 풀어 복수를 한다. 그로 인해 웬즈데이가 퇴학당하자, 웬즈데이의 부모인 고메즈&모티시아 아담스 부부는 딸을 자신들의 모교인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시키려 한다. 아담스 일가가 네버모어로 향하고 있을 때, 야영을 위해서 숲속을 걷고 있던 한 남자가 괴생명체에게 기습을 당한다.

웬즈데이는 통상 학기중에는 전학생을 받지 않는 학교 내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우수한 학업 성취로 인해 특별 예외로 전학을 허락받고, 기숙사도 엄마 모티시아와 같은 오필리아 홀에 배정받는다. 그곳에서 방을 요란한 색깔로 꾸민 이니드 싱클레어의 요란한 환대를 받게 된다.

제리코의 보안관인 도너번 갤핀은 무참하게 훼손된 야영객의 시신을 보며 보안관보인 산티아고의 보고를 듣고 있다. 언론에는 뭐라고 발표하냐는 산티아고의 질문에 갤핀은 의 습격이라고 둘러대라고 한다. 그리고 이는 사람이 한 짓도 아니며, 네버모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이니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데, 방의 반이 음침한 무채색의 공간으로 바뀐 것을 발견하고 기분나빠 한다. 웬즈데이는 한술 더 떠 이니드가 글쓰기 습관이 없어서 브이로그에서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것이라며 공격하기까지 한다. 웬즈데이가 자꾸 자신을 자극하자, 이니드도 K팝을 틀어놓고 춤을 추며 적막을 원하는 웬즈데이의 심기를 건드린다. 웬즈데이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발톱을 세우며 처음으로 늑대인간다운 사나운 모습을 보인다.

다음날 웬즈데이는 펜싱 수업에 참여하는데, 자신을 무시하는 학교 여왕벌 비앙카에게 도전했다가, 이마에 상처를 입고 패배한다. 보건실에 치료를 받고 있는데, 펜싱 수업 때 비앙카한테 쩔쩔매던 로언이란 소년이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위로의 말을 건넨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호의를 베풀면 화를 당한다면서 냉소를 날리고 그곳을 나온다. 웬즈데이가 건물에서 나올 때 높은 곳에서 가고일이 떨어져서 죽을 뻔한 찰나, 비앙카의 전 남친 제이비어 소프가 몸을 날려서 웬즈데이를 구한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생명의 은인인 제이비어에게 전혀 고마운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제이비어는 좀 어이없어 하지만, 웬즈데이가 어렸을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얘기를 하며 빚을 갚은 것이라고도 한다.

웬즈데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상담 치료를 받기 위해 윔스 교장의 감시하에 제리코 읍내에 있는 킨벗 박사의 사무실에 오게 된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네버모어를 탈출할 맘밖에 없는 웬즈데이는 잠시 상담을 받다가 화장실에 가는 척하곤 건물에서 빠져 나온다. 웬즈데이는 웨더베인이라는 카페에 들어가 그곳 알바생인 타일러가 씨름하고 있던 에스프레소 머신을 고쳐주고 택시를 불러달라고 한다. 하지만 제리코는 워낙 벽지인지라 택시 따윈 다니지 않았고, 대신 타일러가 웬즈데이의 목적지인 기차역까지 차를 태워 주겠다고 제안한다.

웬즈데이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타일러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는데, 웬 청교도 코스프레를 한 패거리들이 카페에 들어와 시비를 건다. 이들은 제리코의 역사 테마 파크인 순례자 월드에서 일하는 소년들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제리코 시장이자 순례자 월드 창립자인 노블 워커의 아들 루커스였다. 웬즈데이는 루커스 패거리가 자신에 선빵을 날리자 삼촌에게 배운 무술 실력으로 간단히 제압해 버린다. 그때 보안관 갤핀이 들어와 조그만 소녀가 남자애들 셋을 쓰러뜨린 현장을 목격한다. 그리고 웬즈데이의 아버지가 고메즈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자는 살인자라는 말을 한다.

타일러는 밤중에 자기 방에 있다가 씽이 창문턱을 넘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야구방망이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도리어 본인이 제압을 당하게 된다. 타일러는 씽의 손바닥에 연락하라는 웬즈데이의 메시지가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그곳에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이니드의 맥북을 통해 웬즈데이와 영상통화를 하게 된다. 웬즈데이는 추수 감사제에 자신을 기차역까지 태워 주면 보답하겠다고 하는데, 타일러는 흔쾌히 들어주며 보답 같은 건 필요없다고 한다.

웬즈데이는 추수 감사제에 참석해서 타일러와 함께 탈출하려고 하지만, 윔즈 교장이 감시의 눈길을 거두지 않는 터라 쉽지 않다. 웬즈데이는 기지를 발휘해 윔즈의 시선을 돌리고 약속 장소인 주차장으로 가서 테일러를 만나지만, 그곳에서 루커스 패거리와 마주치고 쫓기게 된다. 웬즈데이는 달아나던 중에 로언과 부딪히며 환영을 보게 되는데, 다름아닌 로언이 무언가에 공격받아 숲에서 죽는 환영이었다.

웬즈데이는 로언을 구하기 위해 뒤를 쫓는다. 로언과 마주치게 되자 위험하다며 경고를 하지만, 로언은 비웃더니 염력으로 웬즈데이를 날려 커다란 나무줄기 중간에 붙여 버린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건 오히려 너라고 한다. 그러더니 로언은 모두를 구하기 위해 너를 죽여야만 한다는 말을 하고, 가고일을 떨어뜨린 게 너의 소행이냐는 웬즈데이의 질문에는 바로 인정을 한다. 로언은 불타는 교정에 소녀가 서 있는 그림을 보여주며, 이는 신통한 예언가인 자신의 어머니가 그린 미래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그렇게 장황한 설명 끝에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할 때, 거대한 괴물이 나타나서 로언을 커다란 발톱으로 할퀴어 죽여 버리고, 염력이 풀리며 웬즈데이는 땅바닥에 떨어진다.


2.2. 2화[편집]


수색대의 밤샘 수색에도 불구하고 로언의 시신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목격자 조사를 위해 네버모어를 방문한 갤핀 보안관에게 웬즈데이는 자신이 겪은 바를 증언한다. 그러면서 당신은 그동안 벌어진 일들이 괴물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을 덧붙인다. 갤핀은 그러한 웬즈데이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때 죽은 줄 알았던 로언이 나타나며 상황은 급반전된다.

당연히 웬즈데이는 거짓말쟁이로 몰리지만, 웬즈데이에게는 오히려 그런 것이 네버모어에 남아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겠다는 맘을 먹는 계기가 된다. 웬즈데이는 그러던 중에 로언이 자신에게 보여준 그림의 모퉁이에서 해골 모양의 워터마크를 발견한다. 웬즈데이는 그것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로언의 행방을 찾아 교장실을 찾지만, 윔스 교장은 로언은 이미 퇴학 처리되어 만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웬즈데이에게 클럽 활동을 권하며, 결원이 있는 교내 클럽들의 명단을 보여준다.

웬즈데이에게 앙숙인 비앙카가 있는 합창단이나, 회원인 제이비어 소프의 실력이 자신만도 못한 양궁부는 흡족치 않았고, 대신 벌침에 쏘일 수 있다는 회장 유진의 말에 자극을 받아 양봉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물론 클럽 활동에는 관심이 없었고 단지 윔스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었으므로, 로언을 찾았다는 씽의 신호를 받자마자 웬즈데이는 그곳을 벗어난다. 웬즈데이는 역으로 가기 위해 손힐의 차를 타는 로언을 만나지만, 로언은 문제의 그림이 어디서 난 거냐는 웬즈데이의 질문을 외면하고 네버모어를 떠난다.

하지만 차 뒷편에는 웬즈데이의 명령을 받은 씽이 붙어 있었다. 씽은 기차역에서 로언을 추적하다 화장실에서 놓치게 된다. 그리고 로언이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그곳에서 나온 한 중년 남자의 모습이 보이는데, 남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변신한 윔스.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돌아온 척했던 로언은 사실 윔스였던 것.

웬즈데이는 단서를 찾아 숲을 거닐다가 타일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날 겪은 일을 말하던 중에 환영을 경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로언과 소프가 다투는 모습과 전에 본 워터마크와 같은 모양의 문장이 새겨진 보라색 표지의 책을 보게 된다. 웬즈데이는 도서관에서 환영에서 본 책을 찾다가 손힐과 마주친다. 손힐은 문제의 문장을 보고 지금은 해체된 까마중회의 것임을 알려준다.

웬즈데이가 기숙사 방에 돌아와 보니 룸메이트 이니드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알고 보니 마늘에 알레르기가 있는 뱀파이어인 요코가 마늘빵을 먹는 바람에 탈이 나서 이니드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포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웬즈데이는 그것이 비앙카의 계략이라 확신하고 자신이 대타로 출전하겠다고 말한다.

시합 당일인 다음 날, 웬즈데이는 오필리아 홀 대표인 검은 고양이 팀의 일원으로 카누를 타게 된다. 윔스 교장의 권총 발사로 경기가 개시되는데, 매회 우승을 달성한 비앙카의 카누는 오히려 맨뒤에 쳐져서 가고 있다. 하지만 비앙카가 물가에 대기 중이던 한 소년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자, 그 소년은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어 세이렌으로 변신해서 앞서 가던 함정과 진자 팀의 카누를 침몰시켜 버린다. 이니드는 비앙카가 세이렌이니 물을 다루는 신비한 능력이 있어 매번 우승한 것으로 짐작했지만, 사실 그동안의 우승 비결은 단순한 완력이었던 것. 또한 무규칙 시합이라고 하지만 선수가 아닌 사람의 개입이 허락될 리는 없으므로 엄연히 반칙에 의한 승리이기도 했다.

웬즈데이는 세이렌이 물속에 숨어서 비앙카를 돕고 있음을 눈치채고 씽을 시켜서 그물을 쏘게 한다. 그물은 정확히 세이렌 소년을 덮치고, 그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동안 카누들은 차례로 반환점인 조세프 크랙스톤의 영묘가 있는 섬에 상륙한다. 웬즈데이가 반환점에 도착해서 그곳에 세워진 조각에 손을 대는 순간 또다시 환영을 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자신을 꼭 닮은, 전통 의상을 입고 검은 책을 든 금발 소녀가 나타나 "네가 열쇠야"라고 말한다.

깨어난 웬즈데이는 자신보다 나중에 도착한 비앙카의 황금 풍뎅이 팀에 이어 반환점을 돌게 된다. 결국 검은 고양이 팀은 황금 풍뎅이 팀보다 늦게 섬을 벗어나게 되는데, 제이비어가 속한 아몬틸라도 팀의 카누는 이니드가 미리 손톱으로 긁어놓은 탓에 항해 도중 침몰해 버려, 승부는 검은 고양이-황금 풍뎅이 2파전이 되어 버린다. 검은 고양이 카누가 황금 풍뎅이 카누마저 침몰시키기 위해 옆면에 창을 세워 접근하는데 세이렌 소년이 다시 나타나 밀어 버린다. 그러자 씽이 물속에 뛰어들어 세이렌의 얼굴을 갈겨 기절시키고, 결국 검은 고양이 카누는 황금 풍뎅이 카누를 침몰시킨 다음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다.

웬즈데이는 자기한테는 성가실 뿐인 우승 축하 행사에서 벗어나 에드거 앨런 포의 동상 아래서 쉬고 있다가, 천장에서 까마중회의 문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밤에 그곳을 다시 찾아 포의 동상이 들고 있는 책자에 새겨진 수수께끼들을 풀어 SNAP TWICE(손가락 튕기기 2회)라는 문장을 완성한다. 웬즈데이가 실제로 손가락을 두 번 튕겨 딱 딱 소리를 내자 동상이 움직이며 지하의 비밀 공간으로 향하는 입구가 열린다. 그곳에 들어간 웬즈데이는 들어가 바닥에서 까마중회의 문장을 보게 된다. 그곳에는 까마중회 역대 회원들의 초상이 걸려 있었는데, 그 중에는 웬즈데이의 부모도 있었다.

웬즈데이는 책장에서 드디어 그동안 그렇게 찾아 헤매던 보라색 표지의 책을 발견하곤 꺼내서 살핀다. 로언이 찢어낸 페이지 바로 왼쪽 페이지에도 삽화가 그려져 있었으니, 순례자가 교정을 불태우는 것인지 교정을 불태우는 존재를 막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림이었다. 웬즈데이가 책을 챙겨 나가려는 순간, 괴한의 습격을 받으며 2화가 끝난다.


2.3. 3화[편집]


웬즈데이는 자신에게 복면을 씌우고 결박한 일당들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냈으니, 그들은 비앙카, 제이비어, 에이잭스를 비롯한 재학생이자 현 까마중회 회원들이었다. 30년 전에 평범이가 엮인 어떤 사건 때문에 겉으로는 해체되었으나, 회원들이 금수저들이었던 만큼 학교 측에서 활동을 묵인해주고 있었던 것. 웬즈데이는 입회를 제안하는 소프의 제안을 거절하더니, 이미 5분 전에 결박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었음을 아이들에게 상기시킨 다음 유유히 그곳에서 벗어난다.

네버모어 학생들은 '포용의 날'을 맞아 제리코 읍내로 단체 자원봉사를 가게 된다. 웬즈데이는 그림의 존재를 알고 있는 눈치였던 제이비어를 추궁하다가 거기에 그려진 순례자가 제리코를 개척한 조세프 크랙스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자 웬즈데이는 크랙스톤의 초기 정착지를 모델로 하고 있는 순례자 월드에서 단서를 찾기로 하고, 순례자 월드에 배정된 이니드와 일터를 바꾸게 된다.

순례자 월드에 배정된 학생들이 도착하자 17세기 복장을 하고 사극에서나 쓸 법한 고색창연한 억양으로 말하는 자칭 알린 마나님이라는 사람이 맞이한다. 웬즈데이는 예배당에 옛 개척촌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음을 알고 자신이 그곳에서 일하겠다고 하지만, 알린 마나님은 현재 공사 중이라며 다른 학생들과 함께 퍼지 가게에 배정한다. 웬즈데이는 독일인 관광객들에게 유창한 독일어로 퍼지가 아마존 원주민들을 착취한 원료로 만든 것이며 순례자 월드가 배경으로 하는 시기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면서 구매 욕구를 있는대로 깎아 버린다.

양봉 클럽의 유진은 퍼지를 먹다가 루커스 패거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그때 지나가던 웬즈데이가 구출해준다. 웬즈데이는 유진을 데리고 예배당에서 가서, 유진의 교정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풀고 안에 들어간다. 웬즈데이는 예배당에서 크랙스톤이 무언가를 태운 잔해 앞에서 개척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는 그림을 보게 되는데, 거기에는 환영에서 본 금발 소녀가 있다. 웬즈데이는 소녀가 환영에서도 들고 있었고 그림에서도 들고 있는 검은 책을 진열대에서 찾아낸다. 책의 제목은 '그림자들의 책(Codex Umbrarum)'이었다. 하지만 그 책은 현대에 위조한 가짜였고 아무 것도 써있지 않았다.

그때 알린 마나님이 들어와 무슨 짓을 하는지 따진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동요하지 않고 책 원본의 소재를 묻는다. 알린은 얼마 전에 도둑맞았다고 한다. 이번에는 웬즈데이가 알린에게 테마 파크를 위해 지어진 예배당 말고, 당시에 지어진 실제 예배당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그러자 알린은 그동안 썼던 사극 말투를 싹 버리고, 자신은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그런 건 모른다고 대답한다.

웬즈데이는 웨더베인 카페에 찾아가서 타일러에게 옛 예배당 위치를 묻는다. 타일러는 대번에 위치를 알려주지만 동시에 위험한 곳이라는 경고도 한다. 그러면서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하지만 웬즈데이는 거절한다.

웬즈데이가 옛 예배당 터에 도착하자 그곳을 무단 점유 중인 노숙자가 위협한다. 하지만 씽이 나서서 노숙자를 간단히 제압한다. 이리저리 둘러 보지만 단서가 될 만한 것도 없고 환영을 보고 싶어도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다 문짝에 손을 대는 순간 환영을 보게 된다.

때는 17세기였고, 크랙스톤이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 예의 그 금발 소녀를 마녀로 몰아 화형에 처할 참이었다. 하지만 구디 아담스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굴하지 않고 맞서다가 크랙스톤 얼굴에 상처를 낸다. 화가 난 크랙스톤은 다른 별종 주민들이 갇혀 있는 창고에 구디를 집어넣고 창고를 불태우려 한다. 갇혀 있는 사람 중엔 자신의 부모도 있기에 구디는 어떻게든 사람들의 결박을 풀려고 했지만, 바닥에 사슬로 단단히 묶어 놓은 터라 불가능했다. 구디의 부모는 너만이라도 빠져 나가서 우리의 한을 풀어달라며 탈출을 종용했고, 결국 소녀는 불길에 휩싸이는 동족들을 뒤로 한 채, 비밀 통로로 빠져나간다. 다음 장면은 탈출한 구디가 웬즈데이에 달려와 크랙스톤이 별종들을 다 죽이려고 한다고 호소하는 모습, 그리고 크랙스톤이 구디 또는 웬즈데이에게 넌 절대 도망 못 친다며 위협하는 모습이었다. 그때 웬즈데이가 환영에서 깨어난다.

웬즈데이는 씽에게 자신이 목격한 것을 들려주는데 어딘가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웬즈데이는 벌어진 널빤지 틈 사이로 밖을 살피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웬즈데이는 아까 그 노숙자인가 싶어서 시선을 뗀다. 그리고 다시 밖을 보는 순간 괴물이 나타나서 그 틈으로 웬즈데이를 노려본다. 웬즈데이가 흠칫 놀라서 물러서자 괴물은 사라진다.

웬즈데이는 괴물의 발자국을 쫓아 따라간다. 그러다가 괴물 발자국이 점차 사람 발자국으로 바뀌는 것을 깨닫는다. 괴물은 사람이 변신한 것이었던 것. 그때 제이비어가 나타난다. 제이비어가 왜 옛 예배당에 온 것이냐고 묻자 웬즈데이는 크랙스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에둘러 대답한다. 하지만 제이비어는 웬즈데이가 영적 환영을 보기 때문에 이곳에서 그 능력을 쓰려고 했던 것임을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유명한 심령술사인지라 그 방면엔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이비어는 영적 환영이 전체 상황 중에 일부만을 보여주는 데다가 감정적 동요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낮음을 설파한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그림이 예언한 미래를 막아야 한다며 결의를 다질 뿐이다.

크랙스톤 동상 제막식에 첼로 연주자로 참여하게 된 웬즈데이. 마칭 밴드와 협주를 하고 있는데, 씽이 성냥에 불을 붙이더니 도화선에 불을 당기고, 불이 사람들을 지나가 크랙스톤 동상이 세워진 분수대에 들어가는 순간, 화염이 솟구친다. 사람들이 놀라 소리지르고 대피하는 사이 웬즈데이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1악장을 연주한다.

윔스는 테러를 자행한 범인이 웬즈데이라고 확신하고 추궁하지만, 웬즈데이는 결백을 주장한다. 그리고 크랙스톤이 별종들에게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면서 왜 그런 인물을 미화하는 데 협력하는지를 도리어 따지면서 "역사를 잊은 자들은 그것의 반복으로 인해 파멸을 맞게 된다"고 한다. 그러자 윔스는 그런 불편한 과거야말로 양자 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는 자신의 철학을 설파한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평범이들이 별종을 혐오하는 시선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옛 예배당 터에서 숙식하던 노숙자가 낮에 훔친 카메라를 살피고 있다. 밖에 무슨 소리가 들려 일어나자, 괴물이 나타나 노숙자를 난도질해 죽인다. 그 모습이 훔친 카메라에 담긴다. 얼마 후, 경찰들이 현장에서 증거물을 수집하고 있는데, 먼저 와있던 산티아고 보안관보가 갤핀 보안관에게 카메라를 넘긴다. 필름을 현상하자, 드디어 괴물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2.4. 4화[편집]


늦은 밤, 씽이 환풍구를 통해 부검실에 침투한다. 씽은 감시카메라에 껌을 붙여 놓고 스위치를 눌러 셔터를 올린다. 그러자 웬즈데이가 들어오더니, 씽 보고 자신이 부검하는 동안 피해자들 자료를 복사해 놓으라고 지시한다.

웬즈데이는 부검 도구를 펼쳐 놓고 최근에 사망한 노숙자의 시체를 찾는다. 태연한 표정으로 냉장고의 시신들을 뒤져 보던 웬즈데이는 마침내 그 노숙자 시신을 발견하고, 부검에 앞서 시신의 상태를 살핀다. 괴물에게 받은 상처가 시신 여기저기에 남아있었고 결정적으로 왼발이 없다. 그때 씽이 복사실 창밖으로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고 웬즈데이한테 급히 달려와 피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부검의인 안와르 박사와 보안관 갤핀이 함께 부검실에 들어오며 최근 벌어진 살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알고 보니 노숙자의 왼발은 따로 보관되어 있었는데, 발가락 두 개가 잘려진 상태였다. 갤핀은 안와르에게 언론에 그런 얘기는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부검실을 떠나는데, 안와르는 얼마 후에 은퇴를 하면 아내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할 것이라고 떠벌린다. 그러던 안와르가 냉장고 문 하나가 살짝 열려져 있는 것을 본다. 안와르가 다가가 열어보니 웬즈데이가 눈을 뜨고 죽은 척을 하고 있다. 안와르는 시신 상태까지 흉내내는 웬즈데이의 연기에 깜빡 속아, 다음 날 절개를 해보겠다며 웬즈데이를 도로 집어넣는다. 안와르가 떠나자 씽이 그녀를 냉장고에서 꺼내지만 냉장고 속에서 좀 더 편안함을 즐기고 싶다는 말에 다시 도로 넣는다.(...)

웬즈데이는 손힐의 식물학 수업을 듣다가 제이비어의 목에서 긁힌 상처를 발견하고 의심을 품는다. 제이비어가 자리를 빈 틈을 이용해 제이비어의 아지트에 잠입하니, 자신이 목격한 바와 일치하는 괴물의 그림들이 있다. 웬즈데이는 그렇게 제이비어와 괴물 간의 모종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그곳을 나가는데 제이비어가 있다. 제이비어가 자신을 찾은 목적을 캐묻자, 웬즈데이는 망설이다가 무도회에 같이 가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제이비어는 당연히 수락한다.

웬즈데이가 기숙사 방으로 돌아와 자신이 얼떨결에 까마귀 무도회에 가게 됐음을 말하자, 이니드가 기뻐날뛴다. 이니드는 당장 웬즈데이가 무도회에 입을 드레스 대여를 위해 제리코의 한 의상실을 찾는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그 호트 큐튀르라는 이름의 의상실에 전시된 드레스들의 화사함을 보고는 '디스토피아적 참상'이라며 기겁을 하며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이니드만 그곳에 들어가고, 웬즈데이 자신은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갤핀을 찾아가는데, 씽이 자신을 멈추게 하고 가르친 곳에 너무나 자신의 취향인 드레스가 전시되어 있다. 웬즈데이가 드레스를 바라보고 있을 때 그 음침한 골동품점에서 수상쩍게도 킨벗 박사가 나온다. 킨벗은 웬즈데이를 보며 반갑게 인사하지만, 웬즈데이는 언제나처럼 퉁명스럽게만 대하다가 갈길을 간다.

웬즈데이는 보안관실을 찾아가 제이비어의 화실에서 가져온 괴물 그림을 갤핀에게 보여준다. 웬즈데이는 정보 공유를 요구하지만 갤핀은 시쿤둥해 한다. 웬즈데이가 나가려고 할 때 뭔가를 골몰히 생각하던 갤핀이 불러 세운다. 그리고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가져오면 제안을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이니드가 웨더베인 카페에 앉아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루커스가 들어와 말을 건다. 루커스는 호트 큐튀르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이니드가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자신이 파트너를 해주겠다고 한다. 이니드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편 웬즈데이는 제리코 거리를 걷다가 타일러와 마주친다. 타일러가 무도회 얘기를 꺼내는데, 웬즈데이의 입에서 자신의 파트너가 제이비어라는 말이 나오자 타일러가 실망한 기색을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웬즈데이가 언짢아 하는 이유를 묻자, 타일러는 웬즈데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웬즈데이는 유진의 양봉 클럽에서 관련 증거들을 살펴보는 중이다. 유진이 제이비어의 괴물 그림 중 하나를 지목하며 그 배경이 아는 장소라고 하자, 함께 그곳을 찾는다. 그곳은 숲속의 동굴이었는데 들어가 보니 야생동물 뼈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벽에는 수갑 같은 것이 걸려 있다. 웬즈데이는 '구체적인 증거'라며 돌 틈에 박힌 괴물의 발톱을 챙긴다.

다음 날엔 웬즈데이 혼자 제이비어의 화실에 잠입한다. 웬즈데이가 피 묻은 수건을 챙기고 있을 때 제이비어가 들어온다. 제이비어가 뭐 하고 있냐고 묻자, 웬즈데이는 괴물 생김새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제이비어는 웬즈데이가 자신을 괴물로 의심하는 것에 기가 막혀 하다가, 얼마 전부터 괴물이 꿈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목의 상처도 괴물 그림이 제이비어의 의지와 상관 없이 실체화되어 자신을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웬즈데이가 제이비어가 그린 동굴 그림을 들이밀며 계속 추궁하자, 제이비어는 웬즈데이가 전에 자기 몰래 화실에 들어왔으며 그때 나가다 자신과 마주치고 둘러대기 위해서 무도회 얘기를 꺼낸 것임을 깨닫는다. 화가 난 제이비어는 웬즈데이에게 당장 나가라고 한다.

웬즈데이는 그 길로 갤핀에게 가서 자신이 수집한 괴물 발톱과 제이비어의 피가 묻은 수건을 보이며 DNA 검사를 해보라고 한다. 갤핀은 용의자가 누구냐고 묻지만 웬즈데이는 검사가 나오면 대답해주겠다고 한다.

그날 저녁 드디어 까마귀 무도회가 열리고 아이들은 쌍쌍이 팔짱을 끼고 무도회장에 입장한다. 웬즈데이는 자기 방에서 동굴에 같이 가기로 한 유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유진 대신 타일러가 나타난다. 타일러는 씽이 웬즈데이인 척 만든 초대장을 들고 밝게 웃으며 진심이 전해졌다느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웬즈데이는 차마 그런 타일러를 그대로 보낼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무도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입을 옷을 찾는다. 그때 씽이 침대 위를 가리킨다. 그곳에는 웬즈데이가 얼마 전 눈여겨 보던 그 검정 드레스가 펼쳐져 있었다.

웬즈데이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타일러가 감탄한다. 그때 유진이 나타난다. 유진은 누가 봐도 무도회 복장인 웬즈데이와 타일러를 보고 실망해서 혼자서라도 동굴에 가겠다고 한다. 웬즈데이는 다음 날에 같이 가자며 유진을 달랜 다음 타일러와 함께 무도회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서는 것 같았던 유진은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동굴에 가기로 맘 먹는다.

댄스 타임이 시작되자 웬즈데이는 그동안 무도회 참석을 꺼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온몸의 관절을 꺾어가며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춤을 춘다.


그 시각 유진은 괴물의 동굴 입구를 감시하고 있었는데, 차 한 대가 나타나 근처에서 멈추더니 한 사람이 내린다. 그 사람은 동굴 안으로 불 붙은 무언가를 던지고 자리를 피한다. 유진이 놀라 쳐다보고 있을 때, 괴한의 손전등 불빛이 유진을 가리킨다. 잠시 후 폭발이 일어난다. 유진은 위험을 직감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네버모어 아이들이 마지막 춤을 추고 있을 때, 스프링클러에서 핏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1] 알고 보니 그것은 진짜 피가 아닌 물감이었지만, 파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서로를 밀치고 넘어지면서 무도회장을 빠져나갈 때, 웬즈데이는 유진이 괴물의 습격을 받는 환영을 본다.

이니드 역시 자리를 피했다가, 자신과 친구들이 당한 일이 이니드의 파트너를 빙자해 파티에 참석한 루커스가 패거리와 짜고 크랙스톤 동상 건을 보복하기 위해 벌인 짓임을 깨닫고 낙담한다. 그래도 루커스는 좀 미안해 하는 기색을 보이지만, 나머지 두 녀석은 이니드를 놀리는 데 여념이 없다. 그때 에이잭스가 나타나서 루커스 패거리를 쫓아낸다. 에이잭스가 이니드를 위로하자, 이니드는 처음부터 루커스와 오기 싫었으며 자신이 같이 오고 싶었던 것은 너였다고 말한다. 에이잭스가 그런데 왜 물어보지 않았냐고 묻자, 이니드는 저번에 에이잭스가 자신을 바람맞히고 나중에 설명도 하지 않은 일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다고 대답한다. 그제서야 에이잭스는 샤워를 하다가 거울을 가린 수건이 떨어지는 바람에 자신의 뱀 머리카락을 보게 되어 돌이 되었는데, 그걸 솔직히 밝히기가 창피해서 그랬다고 털어놓는다.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둘은 오늘부터 1일의 의미로 격정적인 키스를 한다.

유진이 나무 뒤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가 괴물이 뛰는 소리를 듣고 달리기 시작한다. 유진은 달리다가 넘어져서 안경이 벗겨진다. 웬즈데이가 유진을 부르며 숲속을 달리는데, 어디선가 유진의 목소리가 들린다. 웬즈데이는 당장 그곳을 향해 달린다. 유진은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겨우 안경을 찾아낸다. 유진이 안경을 쓰고 전방을 확인하는 순간 괴물이 달려든다.


2.5. 5화[편집]


1990년 네버모어 무도회 날. 밖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무도회장에서 나온 라리사 윔스가 공사 중인 건물 앞을 지나는데, 그 앞에 사람이 떨어진다. 윔스는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 위를 보니 고메즈가 비계 위에서 칼을 들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윔스는 당시 보안관이었던 노블 워커한테 모티시아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진술한다. 고메즈는 갤핀의 손에 체포되어 끌려가는데 이 와중에 모티시아와 애정 행각을 잊지 않는다.[2] 고메즈가 경찰차에 태워지고, 현재 시점 차를 탄 고메즈의 음침한 표정이 보여진다. 아담스 가족의 차가 '학부모 초청 주말'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네버모어 교문을 들어간다.

아담스 가족이 윔스 교장과 면담을 하게 되는데, 모티시아와 윔스가 미묘한 분위기 속에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3] 모티시아는 둘이 같이 탤런트 쇼에 나갔고 거기서 윔스가 주디 갈런드 모창을 기가 막히게 해냈던 일을 상기시킨다. 그러다가 윔스 교장이 본론을 꺼내는데, 웬즈데이 가족 전부가 킨벗 박사와 상담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웬즈데이는 반발하고 모티시아도 내키지 않은 기색이지만, 고메즈가 찬성하자 결국 윔스의 말을 따르게 된다.

결국 킨벗 박사 앞에 앉게 된 아담스 일가. 하지만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너무도 다른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인지라 상담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웬즈데이는 하나마나 한 상담을 끊고, 거기서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낸다. 다름아닌 고메즈의 살인 혐의를 직접 따지는 것. 웬즈데이는 보안관실에서 빼낸 고메즈의 사건 파일을 가족들에게 보이며 개릿 게이츠는 누구이며 왜 살인 혐의를 받게 된 것인지 묻는다. 모티시아는 고메즈의 결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그대로 상담실을 나가 버린다.

갤핀은 웨더베인 카페에서 부검의 레지 안와르 박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그 현장인 부검실로 달려간다. 산티아고는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총이 안와르 박사 명의의 권총이었다고 보고하지만, 안와르가 은퇴를 앞두고 들떠 있던 모습을 기억하는 보안관은 자살 사실을 의심스러워 한다. 산티아고가 안와르 박사의 유서를 건네는데, 거기에는 개릿 게이츠의 사건을 조작해서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있었다.

네이모어 교정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갤핀이 부하들과 들이닥치더니 개릿 게이츠 살해 혐의로 고메즈를 체포한다. 웬즈데이가 아버지 면회를 가서는 어머니가 개릿의 무덤에 꽃을 놓는 것을 봤다면서 설명을 요구한다. 고메즈의 설명과 함께 플래시백이 시작된다. 1990년 무도회 날의 밤, 고메즈와 모티시아는 무도회장에서 몰래 나와 격정적인 키스를 한다. 모티시아를 스토킹하던 개릿이 그 장면을 보고 격분하더니 칼을 들고 고메즈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고메즈는 공사장으로 달아나 쇠파이프를 들고 대항했지만, 질투로 제정신이 아닌 개릿에게 밀리게 된다. 어쩌다 보니 두 사람 다 무기를 떨어뜨리게 되어 싸움은 주먹 싸움이 된다. 고메즈가 칼이 떨어진 쪽으로 넘어지자 생존 본응에 다급하게 칼을 쥐게 되고, 다가오는 개릿을 칼로 찌르고 만다. 칼에 찔린 개릿이 정신을 잃고 추락하고, 그것을 윔스가 목격했던 것이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개릿을 본인이 죽였다는 고메즈의 말이 거짓말임을 간파하고, 갤핀을 찾아 간다. 웬즈데이는 고메즈는 개릿을 죽이지 않았다면서, 검시관이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자살한 시점이 하필이면 유력 용의자인 고메즈가 다시 나타난 시점과 일치하는 것이 의심스럽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갤핀은 전혀 수긍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릿의 일가족이 개릿이 죽은 후 이런저런 사고, 병으로 모두 세상을 떠났다면서, 고메즈가 개릿뿐만 아니라 일가족 전체를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웬즈데이가 까마중회 회실에 들어서자 모티시아가 반기며, 딸이 네버모어에 오자마자 까마중회에 가입했다는 것이 기특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웬즈데이는 가입을 거절한 사실을 밝힌다. 까마중회가 시시한 친목 모임이라 가입하지 않았다는 웬즈데이의 말에, 모티시아는 까마중회가 원래는 별종들의 권리 수호를 위한 결사였으며, 멕시코에서 넘어온 고메즈의 선조들이 창단했다는 역사를 말해준다. 그들이 미국 최초의 정착민 중 하나였다는 말까지 듣자 웬즈데이는 그동안 환영과 그림 속에서 봐 왔던 구디의 이름을 꺼낸다. 그러자 모티시아는 구디가 조세프 크랙스턴을 죽였음을 알려준다. 웬즈데이가 실은 고메즈가 개릿을 죽이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모티시아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모티시아 시점의 플래시백이 시작된다. 모티시아가 두 사람이 싸우고 있는 현장에 도착한다. 거기서 본 개릿의 표정은 살벌하기 그지 없다. 눈은 광기에 번뜩이고 있고, 입에 거품까지 물고 있다. 그 모습에 겁을 먹은 모티시아가 칼을 주워 들었고 다가오던 개릿을 찌르고 만다. 즉, 똑같은 사고이지만 칼을 들고 있었던 사람은 고메즈가 아닌 모티시아였던 것. 웜스의 비명 소리를 들은 고메즈는 얼어붙어 있는 모티시아의 손에서 칼을 가져가서는, 찌른 사람이 자신인 것처럼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웬즈데이는 모티시아가 묘사한 개릿의 증상을 듣고는 이는 무언가의 전형적인 증상이라며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할 방법은 하나뿐이라고 말한다. 그 방법이란 개릿의 무덤을 파헤치는 것이었다. 열심히 삽질하는 웬즈데이를 보며 모티시아는 자신도 무덤 발굴 키트를 받았을 때가 떠오른다면 흐뭇해 한다. 웬즈데이가 함께 할 것을 권하지만 딸의 재미를 망칠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4] 관 위의 흙을 다 걷어내고 관뚜껑을 열자 마침내 개릿의 시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 산티아고가 그 자리에 나타나 모녀를 체포한다. 유치장에 들어간 웬즈데이는 부모에게 개릿의 무덤에서 가져온 손가락을 보이며, 개릿이 이미 까마중 독에 중독되어 죽어가고 있는 중이었다고 설명한다. 그 순간 웬즈데이는 개릿에 관한 환영을 본다. 개릿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독이 담긴 병을 건네며 무도회장의 펀치 그릇에 타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고메즈와 싸움 중에 그 병이 깨지면서 독에 중독되었던 것이었다.

모티시아와 웬즈데이는 보석금을 내고 나와서 제리코 시장 노블 워커와 면담한다. 그리고 개릿의 손가락을 보여주며 개릿이 까마중 독에 중독되어 죽었음을 밝힌다. 더 나아가 당시 보안관이었던 워커가 이미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며 몰아세운다. 모녀가 그렇게까지 나오자, 워커는 별종들에게 피해의식이 있었던 앤설 게이츠가 아들 개릿에게 네버모어 전교생을 죽이라고 시켰다는 진실을 순순히 털어 놓는다. 그리고 이는 제리코와 네버모어를 위한 일이었다고 변명한다.

그렇게 약점이 잡히자 워커는 고메즈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고, 모티시아와 웬즈데이는 경찰서 앞에서 고메즈를 기다리며 웬즈데이의 환영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웬즈데이가 끔찍한 일에 대한 환영을 보는데 제어할 수 없다고 말하자, 모티시아는 어떤 환영을 보는가는 그 사람의 기질에 달린 것이라고 말해 준다. 그러므로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부정적인 환영을 보게 되지만 대신 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며, 그것이 광기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한데, 이는 산 자로서는 불가능하고 오직 조상의 영혼이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웬즈데이에게는 바로 구디 아담스가 그러한 조력자였던 것. 모티시아는 구디가 강력한 마녀였지만 복수심에 사로잡힌 나머지 목숨을 잃었다며 조심하라는 충고를 한다.

모티시아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네버모어를 떠나며 윔스에게 받은 이어북을 건넨다. 그리고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수정구를 통해 연락하라는 말을 남긴다. 웬즈데이는 가족들을 보내고 이어북을 살펴보다가 무언가를 알아내고 교장실로 향한다. 윔스 교장을 만난 웬즈데이는, 윔스가 모티시아와 탤런트 쇼에 나갔을 때 모창만 했던 게 아니라 외모도 주디 갈런드와 똑같았다며, 자신이 로언의 죽음을 목격한 다음날 모습을 드러난 로언은 진짜가 아니라 윔스가 변신한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윔스는 미쳐가던 로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강변한다. 그때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 두 사람이 밖을 보니 "불이 내릴 것이다(FIRE WILL RAIN)"라는 글씨가 잔디밭을 불태우고 있는 중이었다.


2.6. 6화[편집]


웬즈데이가 모티시아의 조언에 따라 구디의 영혼을 소환하기 위한 강령술을 하고 있는데, 와달라는 구디는 오지 않고 이니드가 들어온다. 그때 문틈 아래로 쪽지가 들어오는데 "답을 원한다면 자정에 크랙스톤 석묘로 들어오라"고 적혀 있다

웬즈데이가 이니드와 함께 크랙스톤의 묘지를 찾는다. 겁 먹은 이니드를 밖에 놔두고 웬즈데이 혼자 들어가는데 인기척이 들려 어서 나오라고 도발하자, 제이비어, 에이잭스를 비롯한 급우들이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등장한다. 씽도 거기 있다. 친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이니드는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들어온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그런 달달한 일에는 거부 반응을 일으킬 뿐이고, 씽을 질책하다 벽에서 "내가 일어날 때 불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음각된 라틴어 문구를 발견한다.

웬즈데이가 글자에 손을 대자 다시 환영을 보게 된다. 어두운 밤 구디가 폐허가 된 저택 대문 너머에 서 있고 웬즈데이를 보고 "넌 내 혈통의 까마귀야"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새 문밖으로 나와 웬즈데이와 나란히 서서 크랙스톤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을 살펴야 한다며 저택 대문 쪽을 바라본다.

웬즈데이가 의식을 잃은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유진을 찾아가 이런 저런 말을 해준다. 그때 킨벗 박사가 꽃을 들고 나타난다. 웬즈데이가 자리를 뜨려고 할 때, 킨벗이 구디가 누구냐고 묻는다. 아주 먼 친척이라는 웬즈데이의 대답에, 킨벗은 그 말은 너의 본 모습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소리로 들린다고 말한다. 그러자 웬즈데이는 당신보다는 더 잘 아는 사람이라고 발끈하더니, 나의 본 모습은 차갑고 매정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킨벗은 그런 사람이면 유진의 병문안을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정곡을 찌른다.

웬즈데이는 도와줄 마음이 생겼다는 제이비어의 말을 떠올리고는, 제이비어의 화실로 가서 환영에서 본 장소를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도와달라고 한다. 제이비어는 같은 장소를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자신도 꿈에서 그곳을 봤고 그때 괴물의 존재도 느꼈다고 말한다. 그곳은 옛 게이츠 저택이었다.

웬즈데이가 게이츠 일가가 살았던 버려진 저택을 도착한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반투명 유리창 너머로 누군가가 오는 것이 보여 급히 몸을 숨긴다. 그곳에서 나온 사람은 다름 아닌 노블 워커 시장이었다. 워커가 핸드폰으로 갤핀에게 전화를 걸어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데 모든 일의 배후가 누군지 알 것 같으니 웨더베인 카페에서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노블 워커가 그러고 있는 사이 웬즈데이는 차 트렁크에 몰래 들어가고, 워커는 차를 몰아 갤핀이 기다리고 있는 웨더베인 카페 앞에 도착한다. 워커가 길을 건너려는데, 갑자기 차가 나타나 워커를 치고 달아난다. 갤핀이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와 길에 쓰러진 노블을 살피는데, 눈앞에 웬즈데이가 서있다.

웬즈데이가 학교 측에 인계되자, 윔스는 어떻게 끔찍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네가 그 중심에 있냐며 화를 내더니, 웬즈데이에게 외출 금지 명령을 내린다. 그러자 웬즈데이는 공중전화로 타일러에게 전화를 걸어, 전에 제안한 식사 자리를 수락할 테니 저녁에 차를 갖고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한다. 그러더니 무슨 속셈인지 이니드에게도 단 둘이 학교 밖으로 나가서 놀자는 제안을 한다. 결국 이니드는 웬즈데이를 데리러 온 타일러와 만나게 되고, 어리둥절해 하는 둘에게 웬즈데이는 게이츠 저택에 가자고 한다.

웬즈데이 일행은 그곳 차고에서 워커를 친 자동차를 발견한다. 이니드가 경찰을 부르자고 하지만, 웬즈데이는 그러면 자신이 퇴학당한다며 거절한다. 웬즈데이는 저택의 서재를 살피다가 책장 뒤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하는데, 그곳에는 크랙스톤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재단이 있었고, 그곳에는 붉은 잉크로 "내가 일어날 때, 피가 내릴 것이다"라는 글씨가 써져 있었다. 웬즈데이는 양초 하나가 아직도 따뜻한 것을 확인하고 타일러에게 1층을 둘러보라고 한다. 그리고 이니드를 데리고 2층에 간다. 이니드는 방 하나가 정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웬즈데이를 부른다. 그곳에서는 로럴 게이츠의 이니셜인 LG가 새겨진 오르골 인형이 있었다. 모든 정황은 로럴 게이츠가 자신의 옛 집으로 돌아와서 노블 워커를 차로 쳤음을 가리키고 있지만, 로럴이 25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웬즈데이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때 1층에서 쨍그랑 소리가 나더니, 괴물이 나타났으니 도망가라는 타일러의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타일러가 괴물에게 당한 듯 비명을 지르고, 곧이어 괴물이 계단을 올라온다. 웬즈데이와 이니드는 음식 엘리베이터로 숨고 문을 닫는다. 괴물이 문을 열려고 하자, 웬즈데이는 이니드의 제지를 뿌리치고 이니드가 선물한 스누드를 손잡이에 감는다. 그러자 괴물은 손톱으로 문을 긁어 틈을 만들어 안을 들여다 본다. 그때 승강기 줄이 끊기고 웬즈데이와 이니드는 지하층으로 추락한다. 이니드가 먼저 창문을 통해 밖으로 탈출하지만, 웬즈데이는 그곳에서 괴물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 조각이 담긴 병들을 발견하고 머뭇거린다. 괴물이 그곳에도 들이닥치자 웬즈데이 역시 창문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

이니드는 한시라도 빨리 저택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웬즈데이는 타일러를 데리고 가기 위해 다시 현관에 간다. 그곳에는 괴물의 습격을 받은 타일러가 피를 흘리며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제이비어가 나타나더니 무슨 일인지 묻는다. 나머지 세 사람은 수상한 눈빛으로 제이이버를 쳐다본다. 웬즈데이가 타일어의 집에서 타일러에게 응급처치를 해주고 있는데, 갤핀이 들어온다. 갤핀은 아들을 다치게 한 웬즈데이에게 노여워 하지만, 웬즈데이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보여줄 게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갤핀을 동반하고 게이츠 저택에 다시 가서 워커를 친 차와 괴물이 수집한 시신 조각들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현장은 이미 깔끔하게 치워진 후였다.

웬즈데이는 또다시 학교 측에 인계되고, 기다리고 있던 윔스는 결국 퇴학을 입에 담는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주눅들지 않고,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한 자신을 퇴학시키는 것은 교장인 윔스에게 오점으로 남을 거라고 한다. 그러더니 로언 어머니의 그림을 처음으로 보여주며, 학교가 파멸할 운명에 처해 있으며 자신이 그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윔스도 한 번 더 인내를 발휘해서 퇴학 조치를 철회하고 자리를 뜬다.

웬즈데이가 방에 돌아오자 이번에는 이니드가 짐을 싸고 있다. 이니드는 그러면서 자신을 죽을 뻔한 위험에 몰아넣은 웬즈데이를 처음으로 쌀쌀맞게 대한다. 웬즈데이가 이미 사과하지 않았냐는둥 언제 내가 너 보고 나한테 잘해달라고 했냐는둥 소시오패스스러운 말을 일삼자, 이니드는 더욱 화를 내면서 요코의 방으로 떠나고 만다. 혼자 남은 웬즈데이는 생전 처음으로 외로움이라는 것을 느낀다. 웬즈데이는 그러면서도 뭔가 불길한 느낌에 로럴 방에서 가져온 상자를 살피는데 거기서 무언가가 쏟아진다. 웬즈데이가 주워서 보니 자신을 최근에 도촬한 사진들이었다.

그 시각 노블 워커의 병실, 누군가의 손이 생명유지장치의 호흡기를 떼고, 워커는 숨을 거둔다.


2.7. 7화[편집]




2.8. 8화[편집]


숲속의 어느 재단으로 오는 타일러부터 시작한다. 타일러가 누군가를 기다리던 중 웬즈데이가 나타난다. 타일러는 그녀에게 씽이 쪽지를 남겼다면서 그날 뛰쳐나가 놓고 왜 다시 불렀는지 묻는다. 웬즈데이는 타일러가 하이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를 추궁한다. 타일러가 계속 발뺌하자 비앙카와 까마중회 회원들이 나타나선 사이렌의 목소리로 타일러를 기절시키곤 제이비어의 화실로 데려간 뒤 결박한다.

모두에게 정체가 밣혀진 타일러지만, 그는 정말 자신이 하이드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웬즈데이는 그의 어머니가 하이드였다는 것과 과거의 행적들을 증거로 삼고 타일러 고문 하려한다. 그러나 아직 타일러의 진 모습을 보지 못한 비앙카는 이건 너무 과한 조치라면서 웬즈데이를 말린다.그러나 그녀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라면서 타일러의 가슴팍에 전기충격기를 꽂는다. 까마중회 회원들은 더는 못하겠다며 웜스 교장에게 고발하러 갔고 웬즈데이는 고문을 계속한다. 결국 갤핀 보안관이 도착해 웬즈데이를 경찰서로 끌고 간다.

웬즈데이는 결국 당신도 하이드에게 잡아먹힐거라면서 갤핀 보안관을 설득하지만 자신의 아들을 버릴 수 없던 보안관은 웬즈데이에게 제이비어건을 고려해 한 번 만더 봐줄거라 말한다. 웬즈데이가 나가려던 순간 타일러가 나타나 웬즈데이에게 너가 졌다면서 자신이 하이드라는걸 알게된 경위를 말하곤 곧 너는 위험에 처할거 라면서 경고를 한다.

윔스 교장은 웬즈데이에게 너는 도를 넘는 짓을 했다며 즉각 퇴학 조취하겠다고 말한다. 웬즈데이는 타일러가 하이드가 맞다면서 시간을 주면 자신이 증거를 찾겠다 주장하지만 더 이상 그녀의 행동을 눈감아 줄 수없던 웜스는 당장 학교에서 나가라 소리친다. 웜스는 너희 어머니가 실망할거고 자신 또한 실망했다고 말한다.

웬즈데이는 제이비어를 찾아가 너가 결백하단걸 알고있다며 타일러가 진범이고 자신을 이용해 너를 누명씌웠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자신을 감옥에 처넣은 웬즈데이에게 분노한 제이비어는 그녀와 크랙스톤의 그림을 가리키며 니가 이곳에서 없어지면 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제발 이제 모두를 위해 이곳에서 꺼지라고 소리친다.

결국 웬즈데이의 퇴학은 공식화되었고 짐을 싸던 그녀에게 이니드는 절대 너를 잊을 수 없을거라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포옹을 제안하지만 웬즈데이는 그 또한 사절하고 앞으로 무지개를 보거나 팝송을 들을 때 널 떠올릴거라며 나름 덕담(?)을 해주곤 자신이 그동안 미안한 짓을 했다며 자책한다. 이니드는 너가 떠나더라도 반드시 우리가 타일러를 감시하겠다며 웬즈데이를 안심시키곤 유진이 깨어났단 소식을 전해준다. 웬즈데이는 비앙카와 손힐 선생님과도 작별인사를 하고 웜스 교장에게 마지막으로 유진을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깨어난 유진은 다행히도 멀쩡해 보였고 웬즈데이에게 맨날 왔었냐며 웃어준다. 웬즈데이는 그날 너와 같이있었어야 했다며 자신의 과오를 고백한다. 유진은 춤이 부를땐 응답해야 한다며 그녀를 이해해준다. 그러곤 동굴 폭발 장면을 회상하며 그날 방화범의 장화가 빨간색 이었다는 발언을 한다. 알고보니 방화범(주인)의 정체는 손힐이었고 그녀가 로럴 게이츠였다.

손힐의 온실에 간 웬즈데이는 타일러가 다 털어 놓았다며 손힐을 압박한다. 결국 손힐은 덤덤하게 자신이 로럴이 맞고 모든일의 범인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그녀는 타일러의 뺨을 어루만지며 하이드는 오로지 주인의 말만 듣는다며 타일러를 변신시키려 하지만 알고보니 이 상황은 웬즈데이와 웜스 교장의 자작극이었고 웜스가 타일러로 위장한 것이었다. 웜스는 손힐의 의도치 않은 자백을 듣곤 손힐을 질책하지만 그녀는 손힐의 까마중독 침에 맞고 사망한다. 웬즈데이가 웜스의 상태를 살피던 중 손힐이 그녀의 뒷통수를 때렸고 웬즈데이는 기절한다.

신나게 키스중이던 이니드와 에이잭스 앞에 갑작스런 유진의 영통이 온다. 그는 손힐이 범인이라고 말한다. 그때 위의 상황을 목격한 씽이 갑자기 달려와선 교장은 손힐에게 죽었고 웬즈데이가 크랙스톤 석묘에 결박 당했다고 설명한다. 그러곤 까마중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에이잭스를 가리킨다. 이니드는 뭐가 뭔지 묻지만 에이잭스는 가면서 설명 해주겠다며 그들은 서재로 간다.

크랙스톤 석묘에 결박된 웬즈데이. 손힐은 자신은 조세프 크랙스톤의 직계 후손이고 그분은 별종들로 부터 평범한 자들을 보호하신 위대한 선지자였고 웬즈데이의 조상인 구디가 그를 죽인 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가 소유하던 땅까지 빼앗겨 그 위에 네버모어 아카데미가 세워졌다며 자신은 크랙스톤의 사명을 이어받아 모든 별종들을 죽이겠다 말한다. 조각난 시체의 부위는 크랙스톤을 부활시키는데 필요한 인체 부위들이었고 그것들을 재단에 올려 놓은 뒤 훔친 그림자의 책의 진품을 보여준다.

경찰차 안에 갇힌 제이비어. 차를 운전하던 보안관은 산티아고의 전화를 받는다. 그녀는 네버모어에 일이 생겼고 알 수없는 이유로 모든 경찰차가 고장났다고 한다. 보안관은 자신이 직접 가보겠다고 한다.

손힐은 웬즈데이의 피가 선지자를 깨울 열쇠라며 그녀를 끌고가 그녀의 손을 칼로 그은 뒤 관의 문양에 그녀의 손을 갓다 댄다. 블러드문이 뜨는 이날 선지자는 깨어날 것이라고 손힐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검은 연기가 피어나더니 묘안을 가득 매웠고 그속에서 빛이나더니 마침내 프랑켄슈타인의 몰골을 한 조세프 크랙스톤이 깨어난다. 손힐은 크랙스톤의 반지에 입을 맟추고 당신의 후손이라 말한다. 크랙스톤은 그사이 수갑을 푼 웬즈데이에게 지옥에서 영원한 불타라며 말하곤 웬즈데이의 배에 단검을 찔러 넣는다. 그러곤 크랙스톤과 로럴은 유유히 학교로 향한다.

비밀 서재로 온 이니드와 에이젝스. 곧 비앙카와 까마중회 회원들이 나타났고 에이잭스에게 모든 경위를 듣곤 이니드 빼고 두번의 스냅을 한뒤 서둘러 전교생을 대피시킨다.

검에 찔려 숨이 끊어지려하는 웬즈데이. 그녀 앞에 구디의 환영이 나타나선 너만이 그 자를 없엘 수 있다며 너의 어머니가 준 목걸이는 부적이라면서 자신이 치유해줄거라 한다. 구디는 칼을 뽑곤 웬즈데이의 배와 목걸이를 만지며 웬즈데이의 몸속에 들어가 그녀에게 치유의 힘을 부여한다.

석묘로 향하던 이니드.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몸이 이상하단걸 느꼈고 친구의 위험에 각성한 이니드는 마침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다. 석묘 밖으로 나온 웬즈데이의 앞엔 타일러가 기다리고 있었고 타일러는 하이드로 변한뒤 웬즈데이를 죽일려한다. 그때 늑대인간이 나타나 웬즈데이를 구해주었고 웬즈데이는 이니드가 각성했다는걸 때닫는다. 하이드와 늑대인간의 결투가 벌어지고 이니드가 시간을 끄는 사이 웬즈데이는 서둘러 학교로 달린다.

크랙스톤은 학교로 도착하곤 손힐을 치운뒤 광장 한복판에 불을 터트리면서 예언의 그림의 배경을 완성한다.

하이드는 늑대인간의 목을 결박하곤 곧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쏜 총에 맞곤 비틀러린다. 늑대인간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피튀기는 싸움끝에 승리를 쟁취한다. 하이드와 늑대인간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고 보안관은 쓰러져가는 자신의 아들을 붙잡고 통곡하고 때마침 도착한 씽은 지친 이니드의 손을 꼭 잡아 준다.

어머니가 게이츠를 찌를 때 썻던 검을 쥔 웬즈데이. 그녀는 광장에서 학생들을 위협하는 크랙스톤 앞에 선다. 그가 어떻게 돌아왔냐며 묻던 중 씽의 도움으로 수갑을 푼 제이비어가 활을 들고 나타나 크랙스톤을 향해 발사한다. 그러나 크랙스톤은 간단히 화살을 잡아 방향을 돌려 제이비어를 향해 쏜다. 치유능력이 있는 웬즈데이가 그 화살에 대신 맞았고 제이비어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어서 학생들을 대피시키라 말한다. 화살을 뽑은 웬즈데이와 별종 학살자 크랙스톤은 검과 지팡이로 공방을 주고 받는다. 팬싱을 연상시키는 웬즈데이와 크랙스톤의 처절한 혈투 중 웬즈데이의 검이 부러졌고 크랙스톤이 웬즈데이를 죽이려던 그때 비앙카가 검의 파편을 크랙스톤의 심장에 꽂았고 이 틈을 타 웬즈데이도 그의 심장에 검을 꽂는다. 크랙스톤은 괴성을 지르며 소멸 되었다. 손힐이 나타나선 다른 별종들은 몰라도 웬즈데이 너만큼은 꼭 이 손으로 죽이겠다며 비겁하게 총을 들고 나온다. 그때 어디선가 벌들이 날라오더니 곧 손힐의 구멍 사이사이로 벌이 침투해 그녀를 포박한다. 유일한 친구 웬즈데이를 구하러 여기까지 달려온 유진이었다. 웬즈데이는 괴로워하는 손힐의 얼굴에 분노의 발길질을 한다.

이니드는 학생들이 대피한 곳으로 발을 옮긴다. 이를 본 에이잭스는 멀리서 부터 달려와 이니드를 부축해준다. 그녀는 웬즈데이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그때 정문에서 비앙카, 유진 그리고 웬즈데이가 나온다. 이니드는 서둘러 달려 와선 바로 웬즈데이의 품에 안긴다. 순간 웬즈데이는 당황했지만 곧 마음을 고쳐먹곤 진정한 친구 이니드를 꼭 껴안아주며 절대 하지 않겠다던 눈물을 흘린다.

웬즈데이의 퇴학은 철회되었다. 남은 수업은 모두 취소되어 웬즈데이는 짐정리를 한다. 타자기로 소설의 마지막 줄을 쓰던중 물음표를 붙혔고 이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걸 암시한다. 그녀는 떠나기전 교장실에 들려선 이니드와 웜스의 행실을 상기하며 알고보니 그녀는 학교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헌신하던 분이었며 웜스를 추억한다. 이니드와 방학 중 만날것을 약속하고 비앙카와도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때 계단위에서 손을 흔드는 제이비어가 보였고 웬즈데이는 계단을 오른다. 제이비어는 모든 혐의가 풀렸고 자신을 위해 화살을 맞아줄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을것 같다며 웬즈데이과 계속 친구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곤 선물로 웬즈데이가 절대 쓰지 않겠다던 스마트폰을 준다. 자신의 번호는 저장해 두었다며 시간있으면 연락하라고 한다. 웬즈데이는 고맙다며 다음학기에 올거냐는 제이비어의 질문을 씹고 러치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그때 메시지가 오더니 너를 지겨보고 있다며 그녀의 최근 사진과 이모지를 전송한다. 최초의 스토커를 웬즈데이는 흥미로워하고 아직 이곳에는 풀리지 않은 비밀이 있으리라 예상하고 지나가던 경찰차를 본다.

경찰차 안에는 아직 죽지 않은 타일러가 묶여있었고 드라마는 하이드가 되는 타일러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예고하며 끝이난다.

3.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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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웬즈데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핏물을 맛보더니 진짜 돼지 피가 아니라고 실망하는걸 보면 빼박 오마쥬.[2] 모티시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수갑을 차고 살인 혐의로 잡혀가다니.. 그 어느 때 보다 사랑해. [3] 모티시아는 윔스를 절친으로 여기고 그녀를 칭찬하지만 모티시아에게 콤플렉스가 있는 윔스 교장이 일방적으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모티시아는 너무나도 좋은 추억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윔스의 불편한 반응도 내가 좋아하는 신랄한 유머라며 웃어 넘겼다.[4] 이때 매니큐어 칠한 자신의 손톱을 매만지는 걸 보아 손톱 관리 한지 얼마 안 되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