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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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덴샤
1. 개요[편집]
일본의 순정 만화. 작가는 야마시타 토모코.
사고로 부모를 잃고 모두의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조카 '타쿠미 아사'를 충동적으로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한 이모 '코다이 마키오'의 동거를 그리는 이야기로[1], 남과 함께 살아가는 데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어린 조카의 가치관과 생각을 존중하는 이모와, 미숙하고 모르는 게 많지만 친화력이 좋은 조카의 조합이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정 표현과 맞물리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 각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자신만의 고독과 절망을 담백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모두의 삶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얻고 있으며, 이 만화가 대단하다!, 일본 만화대상 등의 권위 있는 만화 랭킹에서도 여러 차례 '좋아하는 만화'의 순위에 꼽힌 바 있다.
2. 줄거리[편집]
3. 발매 현황[편집]
4. 등장인물[편집]
4.1. 주역[편집]
난 대체로 기분이 안 좋고, 너를 사랑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몰라. 하지만 난 절대 너를 짓밟지 않을 거야.서른이 넘었으나 아직 독신인 전업작가. 청소를 잘 못하며 대인기피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을 대하는 걸 껄끄러워하는 면모도 보인다. 심지어 전화를 받는 것도 싫어하는 경지. 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 "너의 불행은 안타깝게 여기나 언니의 죽음은 슬프지 않다"라고 조카의 면전에서 직접 말할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말함에 거침이 없다. 언니 부부의 장례식에서 아사를 바로 앞에 두고 애물단지 취급하는 사람들을 보고 화가 나 충동적으로 자신이 맡겠다고 나서게 된다. 집에서는 매우 편안한 차림이지만 외출할 때 모습은 멋진 커리어 우먼 그 자체.
- 타쿠미 아사 (15살 / 학생)
중학교 3학년 겨울에 교통사고로 부모님 두 분 모두 잃었다. 이후 장례식 중 부모에 대한 험담을 하며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아버지 쪽 친척들에게 분노한 마키오에게 구해진다. 청소를 좋아하며 요리를 잘한다. 의외로 노래도 괜찮게 부르는 듯. 관심받는 것을 즐기며 친구들과 적극적인 감정교류를 필요로 하는 아이. 마키오의 권유로 일기를 쓰고 있다.
4.2. 조역[편집]
- 코다이 미노리 (향년 42세)
마키오의 언니이자 아사의 엄마.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 마키오하는 사이가 좋지 않아 거의 연락두절 수준이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곤 하는 마키오에 대한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잔소리가 둘의 관계가 소원해진 원인이다. 그러나 사후에 밝혀진 그녀의 인생은 늘 그녀가 말하던 바른 생활과는 거리가 있어 여러모로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타쿠미 하지메와 사실혼 관계.
- 타쿠미 하지메 (향년 41세)
아사의 아빠.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미노리와 사실혼 관계.
- 다이고 나나 (35살)
마키오의 친구. 마키오와 달리 활발하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
- 나라 에미리 (15살 / 학생)
아사의 친구. 어렸을 때부터 쭉 친구였으며 아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엄마한테 말했다가 엄마가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바람에 아사에게 잠시 미움을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잘못을 알고 바로 사과했으며 아사도 에미리가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 금방 화해했다. 성격은 모나지 않고 좋다.
- 카사마치 신고 (35살)
과거 마키오와 연인 사이였으나 헤어지고 난뒤 친구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여전히 마키오를 마음에 두고 있다. 둘이 연애하던 당시 마키오가 '아이 같은 건 평생 필요없다'고 자신한테 단호하게 말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사를 맡은 것을 보고 심란해하기도 했다. 그래도 잘 털어내고 마키오한테 아사를 계속 맡을 거면 미성년자 후견인 신청을 하라며 도움을 준다.
- 코토코 (35살)
마키오의 친구.
- 소네 아스카 (15살 / 학생)
아사가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
- 칸다 유우미 (15살 / 학생)
아사가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
- 토고 유토 (15살 / 학생)
아사가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 186cm의 거구다.
- 모리모토 치요 (15살 / 학생)
아사가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 입학생 대표.
- 토노 카즈나리 (변호사)
5. 수상[편집]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영화[편집]
2024년 개봉. 세타 나츠키 감독. 아라가키 유이 주연.
7. 기타[편집]
- 제목인 위국일기(違国日記)는 직역하면 '어긋난 나라의 일기' 정도가 되는데, 작중 아사가 마키오와 함께 살게 된 후 '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기록하게 되며, 마키오의 집에서 보낸 첫 날에 밤샘 작업을 하던 마키오를 지켜보며 잠들면서 '다른 나라 여왕님의 옥좌 한 구석에서 잠든다'고 표현한 것을 종합하면[2], 원래 살던 세계를 떠나 마키오의 왕국에서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를 의미한다. 다만 '위국(違国)'이라는 표현에서 어긋날 위(違)를 사용한 이유에 주목해야 하는데[3], 다른 나라에서 사는 이야기라 하여 이국(異国)일기로 하지 않고 발음이 '이코쿠'로 같지만 한자가 다른 위국(違国), '어긋난 나라'의 일기라고 이름붙인 것은 마키오와 아사의 본질적인 어긋남을 지적하는 것이라 보여지며, 이처럼 많이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삶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 드러난다.
- 2023년 5월 11일, 작가의 트위터에 마지막화 작업을 완료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
- 2023년 7월 25일, 작가의 트위터에 한국어판 위국일기로 한국어를 공부하는데 너무 어렵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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