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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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초등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로리한 외모이지만 어엿한 홍현종합학교의 2학년. 월반 그런거 없고 17세 맞다.[1] 관조부의 부장이자 팔걸집의 한사람으로, 항상 부실에 틀어박혀 있으며 그녀가 밖으로 나오면 '뭔가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거나 반대로 해결'을 의미한다고 한다. 좋아하는 기호식품은 커피.

백발트윈테일을 하고 있으며 깊은 바다를 연상케 하는 푸른 눈, 새하얀 피부, 그리고 인형같은 외모로 교내 일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생회장노세현은 이런 그녀를 '쿨 그레이' 라고 부른다. 하지만 본인은 싫어한다(...).

무뚝뚝한 표정에 성격도 차갑고 직설적. 외모와는 달리 귀여운 맛이 없다....는 훼이크고 사실은 츤데레. 백세군에 대해서 퉁명스럽게 대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마음 속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수시로 그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왠지 백세군은 그녀를 어렵게 대하고 '부장' 으로라고 부를 뿐 이름으로도 불러주지도 않아 진행도는 0%.

백세군이 먹다 남긴 캔커피를 간접키스라며 하악대거나 그가 수선을 맡긴 웃옷을 껴안고 냄새를 맡으며 하악하악 하는 걸 보면 꽤나 중증이다. 이건 데레 수준이 아니라 변태 수준이잖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한 백세군이, 갑툭튀한 봉명공주와 왠지 친하게 지내는 걸 보고 그녀를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있는터라 훌륭한 삼각관계가 완성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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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백세군의 누나,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가 다른 피 안섞인 누나. 1권에선 아버지만 다른, 피가 반은 섞인 관계인듯 나왔는데 3권에선 피한방울 안섞인 누나라고 은근슬쩍 설정이 바뀌었다. 백세군이 그녀를 어려워 하는 건 그가 예전에 어머니의 사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자세한 내막은 안나온다. 1권의 가장 큰 떡밥).

거기다가 사실은 관조부장이면서도 로봇 개발부 부장도 맡고 있었으며 돈가스커틀릿의 AI를 개발한 것도 그녀다. 돈가스가 백세군을 아빠라고 호칭하는 건 위예시가 이스터 에그격으로 만들어 넣은 것.[2] 3권에서 결국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폭발하고 나서 자신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나, 마지막에 세군이 누님이라고 호칭하자 마음을 푼다. 그리고 관조부실도 보호부 바로 옆으로 옮기고 로봇 개발부도 그만둔 상태.

게이머즈 2012년 5월호에 실린 단편에서는 여장한 백세군에 하악대버린다(...).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봉명공주와 서로의 이익을 위한 협력 관계를 형성.

여담으로, 술에 취하면 냥냥거리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고양이 모드가 된다.(...) 죽은 어머니는 주당이었는데, 위예시의 이런 주정을 귀여워했는지 술 약한 위예시에게 몰래몰래 술을 먹이곤했었다.

그리고 6권 마도형이 계획에서 걸림돌이될 위예시를 상부의 명령으로 학원도시에서 잠시 사라지게 할때 우리(design doll)라는 언급이 나왔다. 그러니까 유전자 조작 모자이크 베이비.

이제까지의 복선으로 부회장 기염만장이 백세군과 뭔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에서 몇번 언급되는 크리스마스 동란에서 기염만장이 북산부와 남산부를 싸잡아서 박살내고 있을 때 그녀가 나서서 저지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기염만장이 날뛰고 있었기에 저지하러 나온 걸지도 모르며 둘의 사이는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이가 좋을 리가 없었다. 7권 소개에서 드러난 부회장 기염만장 유월린의 정체는 백세군의 약혼녀였다!!!

7권에서는 이람과 더불어 굴욕의 히로인 투탑. 상상도 못했던 약혼녀의 등장에 멘붕 상태에 처한 히로인들 사이에서 혼자 냉정한 척하면서 둘 사이가 궁금하면 세군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뻗대다가 돈가스한테 그렇게 무게잡으면서 있는 척 해봤자 똑같은 패배자 신세라고 디스를 당해버렸다. 그리고 그 말에 반박할 수 없는 처지. 위예시가 백세군에게 특별하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누님, 즉 천주현의 딸이기 때문이지 위예시 본인이 백세군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다. 애시당초 백세군은 위예시가 로봇 개발부 부장이었던 것도, 돈가스의 개발자라는 것도, 팔걸집이라는 것조차 모르고 얼핏 들어도 넘겨버린다. 천주현의 딸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나 역으로 냉정하게 말하면 백세군은 위예시에게서 천주현의 딸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가치도 두지 않고 관심도 없는 것이다.

천주현이 죽고 완전히 폐인이 된 백세군에게 살 기력을 되돌려 준 것은 유월린이지 위예시가 아니다. 7권 마지막에 옛날 약속이나 은혜로 속박하지 않고 마음을 얻고 싶다고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해 파혼하자고 하는 유월린에 비해 위예시는 옛날 인연이 아니면 기댈 언덕조차 없고 그 인연조차 자신의 것이 아니라 천주현의 것이다. 다만 거리감만 옛날대로 돌아가면 공주고 로봇이고 약혼자고 게임 끝이라고 자신할 정도로 백세군에 대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설사 그것이 천주현 백이라 할지라도.

게다가 후반부, 백세군과 싸울 미끼가 되기 위해서 유월린에게 습격당해 입원까지 해버린다. 그래도 유월린이 힘조절은 해서 크게 당하진 않은 모양인데 습격 당시의 대화를 보면 백세군에게 마인드 컨트롤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서비연이나 유월린과는 달리 백세군 본인도 모르고 있었는데.

8권에서는 자신이 전혀 모르는 돈가스의 후계기가 백세군에게 맡겨진다는 돈가스의 보고에 슬슬 상부가 세군을 위험요소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예 상부를 집어삼켜 백세군을 조커의 왕으로 만들 생각을 한다. 샐러드에게 실컷 쪼이고 온 이람에게 조커의 존재와 수령의 정체를 알려 줬지만 덕분에 이람은 수령에게 덤볐다가 리타이어당했다. 그리고 위예시 본인은 히든 챕터에서 퇴원하자마자 수령과 5대 간부 둘에게 동정어린 시선을 받으며 자신이 생각했던 조커의 목적이 다 수단에 불과하거나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수령에게 안내받아 온 이공간에서 진실을 깨닫고 자신을 지탱해 온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멘붕한다.

9권에서도 멘붕은 계속된다(...). 대수령을 보자마자 도망쳤다가 블렛 위치에게 기억을 지우기 전의 자신이 찍은 영상을 받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 Design Doll이 아니라 대수령이 빚은 진흙 인형. 신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만들어낸 (신=대수령)의 예시(Example). 그저 그것뿐인 존재였으며 기왕 만든 거 써먹어보자고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기억을 지우고 왕(백세군)의 곁에서 왕의 주변을 감시하며 왕이 사랑하고 아끼는 여성 중의 한 명을 대수령의 강림을 위한 번제물로 선정하는 선별의 검. 위예시 본인의 감상을 빌면 애초부터 배신자로서 보내진 것이었다. 또한 위예시가 번제물을 정하지 않으면 그냥 후보를 다 죽여버리고 대수령이 강림한다는 것을 보면 정말로 기왕 만든 거 써먹어보자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애초에 백세군에게 집착했던 것도 자신을 만들어낸 대수령의 그림자를 백세군에게서 찾고 있었던 가짜 애정이었다.

그나마 돈가스와 같이 목욕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욕실에 들어온 -로리 거유- 이로에게서 "왜 예시는 가슴이 없는 거야?"(...)라는 말까지 들어버리고 뒤에 돈가스의, 앞에 이로의 가슴 사이에 끼이는 굴욕을 당했다(...).

10권에서는 그야말로 대반전. 여태껏 받은 나쁜 대우를 싹 다 날려버릴 정도로 비중이 폭발. 자신의 마음의 진위여부에 대해 계속 괴로워 했지만, 불렛 위치가 알려준 사실을 토대로 과거 자신이 남긴 비디오의 하편을 보게 된다. 비디오의 내용은 백세군과 만난 이후의 내용으로, 백세군을 좋아하게 되자 이것이 대수령을 대신하는 마음인지 무서워져 대수령에게 부탁하여 대수령에 관한 기억만을 지웠다. 그럼에도 회의감을 지우지 못했지만, 백세군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백세군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대오각성, 백세군 하렘 멤버의 주도권을 잡고, 백세군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진행해 나간다.[3] 백세군의 하렘 멤버가 워낙 고 스펙이다 보니, 백세군의 정치적인 입지를 올리기위해 파티를 주최하고 백세군에게 정치에 관한것을 가르친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하던 와중, 대수령이 강림하고, 백세군과 단 둘이 대수령이 있는 곳으로 공간이동 된다. 대수령과 대면한 후 위예시는 두려워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 제물은 고르지 않는다. 당신에게 제물은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신이시여, 제발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라고 하면서 까지 빌지만, 대수령은 듣지도 않았고, 대수령 뒤에 있는 이람을 보고 백세군이 무작정 달려나가면서 죽고 되살아나는 것을 반복하다가 지친 대수령이 백세군의 영혼을 지워버리기 위해 빛의 창을 날리자, 공격을 백세군 대신 맞고 사망한다. 소멸 및 죽어가면서 자신이 백세군을 좋아하게 된 이유따윈 없었다고, 그냥 사랑하게 되었으며 이것은 자신이 선택한 것 이라는 것을 깨닫고 행복한 삶이었어라는 말을 남겼다. 소설에서 쓴 표현은 사상나선 저 편으로 보내버리겠다는 식이었는데 이미 저편에 넘어가 있는 유월린은 세이브 포인트라도 있지 이쪽은 세이브 포인트조차 없어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건 무리일 듯... 물론 유월린이 위예시를 데리고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오거나, 백세군이 신을 쓰러트리고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11권에서는 백세군이 빠진 기망세계에서 등장. 위예시를 잃기 싫은 백세군이 기망세계를 벗어나려 하지 않자, 그런 백세군을 '나는 죽었고, 마지막에는 너와 함께 였지만 나는 끝났다.' 며 질타하고, 백세군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돌아가야 한다면서 백세군이 기망세계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그리고는 백세군이 마지막으로 남긴 '누나는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었다' 라는 말에 '가지 말아달라'는 말을 억지로 삼키고 백세군을 보낸다. 백세군이 떠난 후, 조용히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면서 동시에 웃으면서 사라진다. 결국 극적인 부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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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고 여겨졌지만 아닐 가능성이 높다. 모친인 천주현이 천시연의 쌍둥이 언니인데 천시연은 현재 27세다.[2] 이것 또한 진실이 아니었다. 돈가스가 백세군을 아빠라고 불렀던 것은 정말로 아빠였기 때문. 자세한 것은 돈가스 항목 참조.[3] 덧붙여서 법률 수정작업도 착수한다. 일단 간통죄부터 폐지시킬 준비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