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덕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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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의 등장인물.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추정.

낙빈의 조력자이자 주인공격인 인물로 어린 낙빈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염력을 지닌 초능력자. 전투력은 가장 약한 편이며, 평소엔 백수 고시생 동네 삼촌같이 보일 뿐이나 할땐 하는 성격의 형님 책벌레로 박학다식하다. 설정상 국내 최고라는 자유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여러 병원에 비정기적으로 반쯤 자원봉사 가깝게 임상심리학자로 근무하고 있다.

참고로 퇴마록의 박신부 리더쉽+현암의 짓궂은 면+승희의 염력을 합친 느낌이다.

개성이라고는 거의 없는 따분한 천신의 암자 식구들 중에 유독 밝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학자, 게으름뱅이, 귀차니즘, 책벌레, 츤데레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염력을 사용하는 초능력자이지만 낙빈이나 정현에 비해 턱없이 약한 탓에 별도움은 못된다. 심지어 힐러인 정희보다 활약이 적다. 걍 박학다식한 정신적 지주로 보면 될듯.

겉보기엔 영락없는 장난기 가득한 복학생 같지만 의외로 어두운 과거가 있고 남모를 상처가 있다. 그래서 암자식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과거의 상처를 동병상련을 느끼던 성주에게만 유일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때부터 성주와 연애 플래그[스포일러]가 꽂혔다.

주인공인 낙빈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거의 하렘수준으로 많은 여캐와 러브라인으로 엮인다. 물론 승덕이 연애 비슷한 감정을 가진 것은 성주가 유일하지만 전여친인 서영과도 엮이고 여자후배인 혜정, 그리고 자신을 향해 거침없이 들이대는 작중 최대 미녀인 미니와도 엮인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연애에 관심이 없어보인다.

참고로 신비소설 무는 등장인물들 특성상 러브라인이 거의 없는데 정현과 정희는 그딴 거 관심도 없는 의좋은 남매인데다가 낙빈은 미덕과 플래그가 있지만 둘다 초딩이라 진전이 없다. 사실상 승덕-성주가 소설상 공식 커플인셈이다. 그리고 둘다 절절한 사연 탓에 독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커플이기도 하다.




승덕의 최후를 다루는 7권에서 원판과 개정판의 설정이 매우 다른데 이에 대해 개정판 한정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원판에서는 성주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살하고 그 충격으로 우울증을 앓다가 저주 받은 목각인형의 저주를 받고 흑단인형 손에 죽는다.
하지만 개정판에서는 성주의 설정이 바뀌면서 성주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성주와 함께 죽음으로서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선택을 한다. 이 부분에서 개연성 논란이 있는데 갑툭튀한 성주가 단지 동생과 닮았고 연민을 느꼈다해도 동생들을 두고 여자때문에 자살하는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작가가 갑자기 개정판에서 승덕을 목숨도 불사하는 로맨티스트로 무리수를 든 게 흠이라면 흠. 사실 개정판 성주도 쌍으로 캐붕되며 원판의 감동을 없앤 게 아쉬운 부분이다.
오히려 절절한 로맨스보다는 은은하고 애틋했던 원판이 더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