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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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의미
2. RTS의 유지비


1. 일반적인 의미[편집]


각종 기계나 시설물 등을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말. 특히 자동차기차, 비행기 등의 탈것 종류에 많이 사용된다.

수도권철도 열차가 많은 이유도 이용할 손님이 많기 때문이다

기계나 시설물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유지보수관리가 필수다. 세상 어떤 물건도 반영구적으로 퍼포먼스를 동일하게 가져갈 수 없다. 특히 소모품을 사용해 성능을 내는 기계는 싫어도 소모품은 제때제때 갈아야 비상시에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 몇천만 원 차값은 아깝지 않아해도 몇만 원 짜리 엔진오일이나 몇십만 원 타이어 교체비가 아깝다고 방치했다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그 피해가 보통보다 훨씬 클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지보수에 비용을 들이는 것은 필연적이며, 잘 모르겠으면 전문가 말 듣고, 정말 돈이 아까우면 유지보수비용까지 구매할 때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 ## 이런 생각을 기업의 높으신 분들이 하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는 이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람의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을 속된 말로 유지비라고 낮춰 부르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대개 별로 하는 일 없이 집에서 식량이나 축낸다는 의미가 강해 백수니트 등등의 부류에게 많이 쓰인다. 같은 맥락에서 강아지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사료값 등)을 유지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무기 역시 유지비라는 명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전투차량이라든지, 총기류, 탄약, 폭탄 등등 전부 마찬가지로 유지비라는 명제가 끼어드는데, 그 중에서도 비대칭 전력의 으뜸으로 분류되는 화생방 무기들의 경우가 그 대표주자인데, 특히 가운데 있는 생물 무기는 유지를 안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면 끔찍한 상황이 터질 수 있다.[1] 애초에 무기들 이전에 군대의 훈련 비용[2]이라든가, 제반 비용들 역시 유지비로 본다.

동물이 가진 무기도 유지비가 적용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영양상태가 좋거나 체격이 큰 개체가 더 큰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 RTS의 유지비[편집]


일부 RTS에는 유닛이 많아질수록 유지비라는 명목하에 자원에 패널티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쪽 플레이어가 우주방어만 하면서 병력을 모으다가 한번에 몰아쳐서 게임을 재미없게 끝내버리는 예방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간접적으로 유지비 개념이 붙은 유닛도 있는데,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를 예로 들면 우주모함파괴자가 유명하다. 우주모함요격기는 처음 생산했거나 생산했더라도 적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면 자원을 들여서 채워줘야 되고 파괴자의 탄알 개념인 갑충탄도 생산에 자원이 들어간다. 특히 우주모함 최고의 카운터는 우주모함으로 체제를 전환하는 빈틈을 노려 멀티기지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자원이 없으면 우주모함이 결국 빈깡통이 되어 인구수만 집어먹는 민폐가 되기 때문이다.


2.1. 워크래프트 3의 유지비[편집]


워크래프트 3의 게임 시스템 중 하나. 이런 거라고 보면 된다.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며 병력을 모으다 한방러쉬를 가는 패턴을 줄이고 꾸준히 밀어붙이는 공세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게임 내 설정으로는 병력이 늘어나면서 유닛의 유지비가 빠지는 거라고 한다. 보병 유닛이라면 인건비, 크리쳐라면 먹잇값, 메카닉이라면 유지 보수비용 정도?

보급품 소모
페널티
레인 오브 카오스
프로즌 쓰론 / 리포지드
1~40
1~50
없음
41~70
51~81
금 획득 -3(-30%)
71~90
81~100
금 획득 -6(-60%)

워크래프트3의 자원은 금과 목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은 금광에서 일꾼이 10씩 채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나이트 엘프의 경우 트리가 뿌리를 내려야 금을 캘 수 있고, 언데드의 경우 헌티드 골드 마인을 지어야 하는 등 차이는 있지만 10씩 채취하는 것은 공통사항인데, 채취하는 자원이 항상 100% 들어오는 것이 아닌 일정 인구수 이상에서 조금씩 감소해서 들어오는 이 시스템을 유지비라고 한다.

기본단계인 노 업킵(No Upkeep, 유지비 없음)에서 로우 업킵(Low Upkeep, 낮은 유지비)과 하이 업킵(High Upkeep, 높은 유지비)이 있으며 하이 업킵에서 먹는 자원 페널티는 무시무시하다. 일꾼이 한 번 왕복할 때 노업킵에서 10이 들어온다면 로우 업킵에서는 7이, 하이 업킵에서는 4밖에 안 들어온다. 전략의 선택권[3]과 역전의 빌미를 위해 만든 시스템이지만 이게 결국은 워3 특유의 미친 난이도, 다수의 멀티를 하기 힘든 게임 특성과 맞물려 일반인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요소가 되었다. 이로 인해 50업킵을 유지하려면 대충 9(일꾼)+10(영웅)제외하면 종족마다 편차는 있지만 대략 10~15기 가량의 유닛만 갖고 싸워야한다.

이래서 워3의 유닛은 보급품을 적게 소모하고 성능 좋은 유닛이 킹왕짱이다. 그리고 업킵을 깨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애매한 타이밍에 업킵을 깨고 유닛 생산 펌프질했다가 한타싸움에서 털려버리면 그때부터는 답이 없어진다. 자신이 상대보다 높은 인구수를 유지하면서도 상대를 밀어버리지 못하면 상대와 자원격차가 벌어지고,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다.


2.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의 유지비[편집]


Dawn of War2(이하 DOW2)에도 유지비 시스템이 있다. 다만 DOW2의 유지비는 워크3의 유지비와는 시스템이 꽤 다른데, 일단 가장 큰 차이는 총 인구수에 따라 유지비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유닛 개개별로 유지비가 차등적으로 달렸다. 무슨 의미냐 하면, A유닛으로 최대 인구수 100을 채웠을 때의 유지비와 B유닛으로 최대 인구수 100을 채웠을 때의 유지비가 다르다. 보통 고급 유닛일수록 인구수 대비 높은 유지비가 소모되도록 책정되어 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유닛별로 유지비가 차등적용되다 보니 워크3처럼 일괄적으로 %비율로 까는 게 아니라 수치 그대로 까서 적용되게 되어있다. 일정 인구수 이하면(타이라니드는 24, 나머지 진영은 31부터 유지비 적용) 유지비가 없는 건 같다.

또한 일정 인구수를 넘어가면 언제나 유지비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인지 명시적으로 '유지비가 얼마만큼 적용되고 있다.' 라고 보여주는 게 아니라 분당 수급량에서[4] 유지비만큼을 뺀 수치를 보여주기에 정확한 수치는 게임에서 직접 파악하기 힘들고, 전용 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핵무기를 위시한 방사능무기화학무기도 그렇지만, 생물무기로 쓰이는 박테리아 종은 세포분열을 하면서 확산되기에 더 위험하다.[2] 여기에는 사병들의 봉급마저 포함된다.[3] 생산 공장을 많이 지어 왕창 찍어내는 게 스타크래프트에서 대부분의 컨트롤을 차지했으니…[4] DOW2의 자원 수집 시스템은 블리자드사의 RTS처럼 일꾼으로 채집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자동으로 수집되는 시스템이다. 본진에서 기본적으로 얼마간의 자원 수집량이 있고 전장에 있는 거점을 점령하고 있으면 그 자원량에 추가가 되는 구조. 또한 다른 자원인 전력은 본진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기에 우방만 해서는 전력을 못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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