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덤프버전 :

주식회사 유한양행
株式會社 柳韓洋行
Yuhan Corporation

기업 정보
창립일
1926년 12월 10일
설립일
1936년 6월 20일[1]
설립자
유일한
대표자
조욱제
상징물
버드나무
업종명
완제 의약품 제조업
상장 유무
상장기업
기업 규모
중견기업
상장 시장
유가증권시장(1962년 ~ 현재)
종목 코드
유한양행 000100 / 유한양행우 000105
편입지수
코스피지수
KOSPI200
KRX100
매출액
1조 7,758억원 (2022)#
영업이익
360억 2,900만원 (2022)
순이익
905억 9,300만원 (2022)
소재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74 (대방동)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홍보영상 <오늘의 유한> (1992)[2]


▲ 홍보영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제약기업, 우리의 유한양행을 소개합니다.> (2023)

1. 개요
2. 본사 전경
3. 역사
4. 기업정신
5. 역대 임원
6. CI
7. 대표 제품
8. 계열사
9. 관계사
10. 공익재단
11. 깨끗한 기업의 표본
12. 사건사고
12.1. 백신 구매 입찰 담합
13. 여담
14. 참고 문헌



1. 개요[편집]


대한민국 제약업계 매출 1위의 중견기업. 본사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74 (대방동)에 위치해 있다. 사명은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 유일한 박사의 이름을 따 온 '유한'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3]을 합친 말이다.

설립 초기에는 미국에서 수입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팔았으나, 이내 국내에서 자체 제조한 제품도 팔기 시작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삐콤씨, 안티푸라민, 마그비, 엘레나, 렉라자정(폐암 치료제), 트윈스타정(혈압강하제), 트라젠타정(혈당강하제), 비리어드정(B형간염 치료제) 등이 있다.


2. 본사 전경[편집]


파일:20180220051832_1188321_280_488.jpg


3. 역사[편집]


창업주 유일한1926년 경성부 종로2정목 45번지 덕원빌딩[4]에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초기에 미국 의약품만 수입하다 1933년 '안티푸라민'을 시초로 국산 의약품 개발/판매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그 사이 1932년 서대문구 신문로의 신사옥[5]으로 본사를 옮기고 1936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생산공장 및 제약연구소를 세우고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하여 1937년부터 만주, 베트남 등지에 해외지사를 두어 일본 제약회사들과 경쟁했다. 이 때문에 일제로부터 세금 탄압을 받기도 했다.

1945년 8.15 해방 이후 남북분단으로 해외 및 이북측 재산들을 잃었다. 1946년 자동차 판매자회사 '코리안모터스'를 세우고 1950년 6.25 전쟁으로 조업이 중단되었다가 1953년에 사옥을 재건해 조업을 재개하였다.

파일:external/www.yuhan.co.kr/history_img17.png
서울시 대방동 구 사옥(1962년 완공, 1967년 증축). 1982년부터 1986년까지는 유한킴벌리의 본사도 이곳에 있었으며, 당시 유한킴벌리에서 생산된 제품 뒷면에는 동작구 대방동 49-6으로 되어 있었다.

1957년 미국 아메리칸 사이나미드 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1962년에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여 영등포구 대방동에 새 사옥을 세우며 미국 맥스팩토와 제휴해 화장품을 생산했다. 1968년에 모범납세업체로 선정되어 동탑산업훈장을 받고[6] 이듬해 사옥 증축 후 소사공장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현 안양시)에 원료합성공장을 세웠다.

1970년 미국 킴벌리클라크와 합작해 유한킴벌리를 세워 사세확장을 시작해 1976년에는 군포종합공장을 착공, 3년 뒤 완공했다. 1977년에 미국 코락스와 합작해 유한코락스, 1982년에 유한사이나미드 및 유한스미스클라인, 유한에스피, 한국에섹스를, 1983년에 한국얀센을 각각 세웠고, 1985년에 유경메디카를 세웠다. 1992년에 인도 현지법인 'GTBL'을 세웠다. 1997년에 대방동 구(舊)사옥에서 옆쪽 신 사옥으로 이전하였으며 구 사옥은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6년에 군포공장 설비를 오창공장으로 이전하고, 이후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군포공장을 1,975억 원에 매각하였다.


4. 기업정신[편집]


  • 경영이념

우수 의약품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 유한의 정신과 신조

우리는 힘을 다하여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

이를 위하여

첫째, 경제수준을 높이며

둘째, 한결같이 진실하게 일하고

셋째, 각자와 나라에 도움이 되게 하자.

그러므로 각 책임인들은 항상 참신한 계획과 능동적인 활동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자.



5. 역대 임원[편집]


  • 회장
    • 유일한 (1951~1954/1957~1966/1969~1971)
    • 연만희 (1993~1996)

  • 대표이사 사장
    • 유일한 (1936~1942/1946/1948~1951/1955~1957/1966~1969)
    • 유명한 (1942~1946)
    • 구영숙 (1946~1948)
    • 유특한 (1951~1953)
    • 이건웅 (1957~1961)
    • 백대현 (1961~1964)
    • 조동수 (1964~1966)
    • 조권순 (1969~1979)
    • 박춘거 (1979~1985)
    • 홍병규 (1985~1988)
    • 연만희 (1988~1993)
    • 김태훈 (1993~1997)
    • 김선진 (1997~2003)
    • 차중근 (2003~2009)
    • 김윤섭 (2009~2015)
    • 최상후 (2009~2012)
    • 이정희 (2015~2021)
    • 조욱제 (2021~)


6. CI[편집]




7. 대표 제품[편집]


  • 안티푸라민 - 1933년 창립자 유일한 박사가 중국인 부인 호미리 여사의 도움을 받아서 개발한 유한양행의 첫 자체개발 의약품이다. 한동안 초록색 바탕에 간호사 얼굴이 그려진 깡통 형태로 디자인 자체가 변하지 않다가 1993년에 '안티푸라민 로오숀'이 나오면서 영진약품의 맨소래담과 맞섰고, 1999년에는 '안티푸라민 S 로션'으로 리뉴얼해서 배우 성동일을 모델로 기용했다. 2017년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비롯해 2019년 안티푸라민 마일드/케토 2종, 2019년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 사이즈, 2020년 3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및 쿨파워, 9월 손흥민 에디션 등의 바리에이션을 각각 내놓았다.
  • 코푸시럽 - 1937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여, 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애용되고 있는 진해거담제이다. 1977년 코푸시럽에스, 2015년에 코푸시럽 스틱형 포장이 새로 출시되었다. 2015년에 코푸시럽에서 마약성분인 주석산디히드로코데인이 일반의약품류는 한외마약이라 표기되었다.[7] 2019년에 맛과 색상이 변경된 후 11월부터는 코푸시럽이 포장 디자인을 분홍색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4월 코푸시럽에스가 5개 스틱 포장형태로 출시됐다.
  • 삐콤씨 - 안티푸라민과 함께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비타민제로 1963년 '삐콤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1987년 성분 보간 후 비타민C 함량을 12배 증강하여 현재와 같이 리뉴얼하여 출시하였다. 2017년 활성비타민 삐콤씨 액티브까지 나왔다.
  • 콘택골드 - 1967년부터 미국 SK&F(영국 헤일리온)[8]사 기술 제휴로 콘택600이 출시되어 1972년 콘택코푸, 콘택트로치가 출시되었고, 2006년 PPA 성분을 뺀 콘택골드로 재출시됐다. 또한 2020년 11월에 콘택골드 패키지를 싹 갈아엎었다. 2023년 8월에 개그맨 황제성이 모델로 나왔다.
  • 유한락스 - 판매 담당. 1974년부터 계열사 유한크로락스가 생산함.
  • 쎄레스톤지 - 1974년 5월 미국 Schering (미국 MSD)사가 개발한 피부병 전문 치료제를 한국에 판매한 것이다. 1970년대 초 CF 음악은 Aphrodite's Child의 Rain And Tears 후반부로 삽입되었다.
  • 타가메트 - 1976년 미국 SK&F(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 개발한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를 영국에서 내놓은 것으로, 1979년 미국 SK&F(현,영국 GSK)사 기술제휴로 한국에서 출시되었다. 2000년 의약 분업 제도 도입 이후에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이 되었다.
  • 그랑페롤 - 1979년 10월 독자기술로 천연토코페롤 비타민제인 그랑페롤 연질캡슐 200IU로 나왔고, 1990년 400IU, 2006년 1000IU를 각각 출시하였다. 2020년 9월부터는 포장 디자인을 갈아엎었다.
  • 젠텔 - 1984년 3월 미국 SK&F(영국 헤일리온)사 기술 제휴로 출시하여 1985년에 현탁액, 1986년에 가족용 10정 포장형태를 각각 내놨고, 2017년 10월 포장형태가 일자네모형으로 변경되었다. 2018년 3월 제조사를 유한메디카에서 유한양행으로 자체생산 전환 후 2019년 2월 2정짜리로 다시 나왔다.
  • 알마겔 - 1984년 5월 스페인 Laboratorios Almirall(현 Almirall Prodesfamar)사 기술제휴로 알마게이트 성분을 함유한 위장약으로 나왔고, 보령제약의 겔포스와 라이벌 관계이며 현재는 본사가 자체생산 및 판매중이다. 2016년에 스틱형 포장으로 나왔다.
  • 다보타민큐 - 1990년 10월 독자기술로 멀티비타민제 다보타민를 출시되었다. 2009년 다보타민큐를 출시되었다. 현재 포장 변경 없이 판매중이다.
  • 쎄투 - 1999년 7월 10정 및 90정으로 출시됐으며, 2020년에 포장 디자인을 새로 갈아엎었다.
  • 레바넥스 - 2005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소화성 궤양 및 위염 치료제. 위산펌프저해제라는 특이한 작용기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획득 실패, 그리고 후발주자인 에치케이이노엔(구 씨제이헬스케어)의 케이캡과의 상호비교임상에서 위 pH 유지능력 등의 약효에서 밀려 19년쯤까지 철수설이 무성했다가 20년에 약효재평가를 포기해 승인이 취소됐다.

  • 메가트루 - 2013년 9월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브랜드. 2016년 5월 메가트루 포커스, 2017년 4월 메가트루 액티브를 각각 출시했다.
  • 엘레나 - 2015년에 나온 여성 질 건강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2022년 5월 CF음악은 인피니티내꺼하자로 삽입되었다.
  • 유한젠 - 2016년 유한크로락스에서 만든 산소계 세탁표백제이다.
  • 센스데이 - 2019년 5월 출시한 피임약으로, 2020년 3월 에스트로겐 햠량을 줄인 미니얼 패키지를 냈다.
  • 와이즈바이옴 - 2021년 7월 내놓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로, CF 로고송이 중독성 있기로 유명하다.
  • 닥터버들 - 2021년 10월에 내놓은 본사 최초의 독자 치약/칫솔 브랜드.
  • 윌로펫 - 2021년 11월에 내놓은 토탈펫케어 브랜드로, CF 로고송이 중독성 있기로 유명하다.


8. 계열사[편집]


  • 현존
    • 유한화학
    • 유한메디카
    • 유한크로락스
    • 유칼릭스: 방향제, 거품비누, 손소독제 제조/판매업체.
    • 이뮨온시아: 의약품 개발업체.
    • 와이즈메디: 수액용주사제 제조/판매업체.
    • 애드파마 : 개량신약 연구개발 업체
    • G.T.B.L: 인도 현지 합작 투자회사.
    • YUHAN USA CORPORATION: 미국 현지법인.
    • 유한양행홍콩유한공사: 홍콩 현지법인.
    • YUHAN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
    • YUHAN ANZ Pty Ltd.: 2019년 설립된 호주 현지법인.
    • 워랜텍: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 유한건강생활: 구 유한필리아.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 과거
    • 유한산업: 현 유유제약.
    • 코리안모터스: 통칭 유한자동차회사. 미국 크라이슬러 한국 대리점 역할을 했으며 1960년 청산 후 유한양행에 주식이 흡수됨. 그 이유인지 2004년까지 유한양행 정관 2조 3항엔 '자동차 제조 및 판매'로 나왔다.


9. 관계사[편집]


  • 현존
    • 유한킴벌리: 미국 킴벌리크라크와 합작 투자했으며, 본사가 2대 주주이다. 유한킴벌리 관련 보도에서 유한양행이 자주 언급되나 실질적인 경영권은 킴벌리크라크가 가지고 있다.
    • 한국얀센: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벨기에 계열사 얀센과 합작 투자했으며, 본사가 2대 주주이다.

  • 과거
    • 유한사이나미드: 실제 경영권은 아메리카 홈 프로덕츠가 소유했으며, 2000년 '한국와이어스'가 된 후 2010년 한국화이자제약과 업무통합 후 2013년 법인이 청산됨. 자산 자체는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쳐 2019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를 거쳐 2022년에 헤일리온에 양도했지만, 분사 후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는 그대로 쓴다.
    • 유한에스피 : 1982년 미국 쉐링프라우와 합작해 '유한쉐리코'로 세워져 동년 12월 유한에스피로 사명 변경. 1990년경 경영권 매각 후 '한국에스피'가 되면서 '한국쉐링'의 관계사가 되었고, 이후 '한국에섹스'를 거쳐 1995년 '쉐링푸라우코리아'로 각각 변경하고 2009년 모기업 쉐링프라우가 머크에 먹히면서 한국MSD와 합병했으나, 2015년에 일반의약품바이엘코리아에 양도했다. 단, 머시론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3자 매각조치에 따라 2016년 알보젠코리아로 팔았다.


10. 공익재단[편집]




11. 깨끗한 기업의 표본[편집]


  • 1936년에는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전사원 주주제를 실시, 유일한이 가지고 있던 주식의 52%를 당시 사원들한테 무상으로 나눠주었다. 그리고 역시 대한민국 최초로 전문 경영인(CEO) 제도를 실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는 유일한 박사가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계승함으로서 직접 시행했다. 다시 말해, 가족의 경영권 세습을 안 했다. 또한 전문 경영인도 외부 인사의 영입이 아니라 내부 인사의 승진을 원칙으로 한다. 전임 대표였던 김윤섭 대표이사(재임기간: 2009년~2015년)도 1976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후임 이정희 대표이사도 1978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했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조욱제 대표이사도 마찬가지로 1987년에 평사원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9] 또한 딸에게 묘소 주변 땅 5,000평, 손녀에게 학자금 10,000 달러를 물려준 것을 제외하고는 전 재산을 기부했다. 그나마 그 묘소 주변 땅도 공원으로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이용하라고 물려준 것이며 학자금 1만 달러 또한 손녀는 처음에 받지 않으려고 하다 반만 받고 나머지는 전부 기부하였다. 그야말로 피는 못 속이는 부녀 사이다.

  • 전문경영인 제도도 모자라서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최대 6년)이 가능하다'는 정관까지 끼어있어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하지 못하게 했다. 전임인 김윤섭 대표가 제약계 최초로 1조 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주총을 통해 물러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했듯 내부 승진이 원칙이라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유한양행 사내에서는 최고 위치에 올라선 것이라서, 이 자리에 오르면 최대 6년 후에는 퇴사해야한다.

  • SBS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땅콩 리턴과 관련한 보도를 내보내면서, 가족 경영을 거부한 기업인의 표본으로 유한양행 사측에 창업주 일가의 연락처를 문의했더니 "그분들 연락처는커녕 지금 뭐 하는지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유일한 박사 본인이 임종 직전 회사에 남아 있던 일가 친척을 1명도 빠짐없이 몽땅 해고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에는 단 1명도 일가 친척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다만 퇴직금은 비교적 후했는데, 유특한 회장은 퇴직금이 너무 많다며 반환하기 위해 형에게 소송을 걸었다. "굳이 소송까지 걸 일이냐"고 물었더니 "판례를 만들어야 다음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과연 그 형에 그 동생이라고 할 수 있겠다.[10] 게다가 유한양행 창업주의 혈육은 유한양행 및 관련 계열사에 입사가 금지되어 있으며 유한양행과 선을 그으려 하고 있다.
다만 유일한 박사의 동생인 유특한 회장은 유유그룹의 창업주로, 이 분은 가족경영을 했다. 그러나 유특한 역시 형만큼은 아니라도 굉장히 도덕적인 사람이다. 형인 유일한 박사가 유특한 회장에게 자신처럼 전문 경영인을 들일 것을 권유했을 때, 유특한의 대답이 재미있다. 유일한 문서 참조.
가족들은 유일한 박사의 추모 행사나 혹은 유한재단에서 여는 시상식에 아주 가끔 참석하는 정도라고 한다. #

  •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는 정경유착을 철저히 거부했다. 그는 법인세를 철저히 납부했으나 정치자금을 주는 것은 거부했고, 이에 대한 보복인지 국세청으로부터 수개월 간 세무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세무조사원이 "아무리 털어도 먼지 안 나는 경우가 있구나"라고 말할 정도로, 탈세 내역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제조하고 있는 약품들도 관련 기관에다가 검사를 의뢰해 보니 멀쩡했다는 것. 심지어 약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분까지 고려하여 원재료를 손실되는 양만큼 더 투입하여 약품 성분의 함량을 정확히 맞추었다고 한다. 즉 제조공정에서 20%의 손실이 난다면 125%를 투입해 손실이 없게 만든것. 결국 보고를 들은 박정희 대통령은 머쓱해져서 '그렇다면 오히려 훈장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1968년 유한양행에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11]

  • 2023년에는 폐암 1차치료제인 자사 신약 '렉라자'를 국내 신약 최초로 보험적용 전까지 무상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하루 약값 20만원, 1년간 처방시 7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지만 이를 보험적용 전까지 무제한 무상공급하겠다는 것이다. #


12. 사건사고[편집]



12.1. 백신 구매 입찰 담합[편집]


공정거래위원회는 1개 백신제조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6개 백신총판(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총 32개 백신 관련 사업자들이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과징금 409억 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13. 여담[편집]


  • 유한양행에서 내놓은 의약품에는 드링크제가 아예 없고 알약과 주사제 형태만 존재하는데, 창업자 유일한이 동아제약에서 박카스를 드링크화하는 것을 보고 "설탕물을 의약품으로 속여 파는 짓"이라며 경멸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1992년 생위천(현 까스생위천)을 개발했고 2013년에 숙취 해소용 드링크 '내일엔'을 내놓았으며, 위 두 제품이 유한양행 이름으로 내놓은 드링크제이다. 맥생이라는 드링크도 판매했으나, 일반음료였고 유톤디도 생산 및 판매했지만 현재 단종되었다.

  • 실미도 사건의 인질극은 당시 유한양행 구 사옥앞 도로에서 벌어졌다.

  • 스페인 독감과 기업 설립이 연관된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 2016년에는 살충제 사업도 시작했다. 제품명은 해피홈.[12] Boney M.Happy Song이라는 곡을 가지고 CM송을 만들었는데, 이말년씨리즈 2018 2화에서 이 CM송을 소재로 써먹었다.

  • 삼풍백화점 부지입찰을 신청했던 기업 중 하나로, 최종적으로 삼풍과 유한그룹이 남았는데 결국 연줄로 삼풍이 입찰받아 건축 사상 최대의 붕괴사고를 일으킨다. 만약 그때 유한그룹이 부지를 얻었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거나 다른 곳에서 일어났을 것이다.

  • 1936년 주식회사 전환 후 매년 흑자 배당을 하고 2011년까지 거의 매년 무상증자를 해 왔다.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환원정책의 일환.

  • 제약회사라는 분류와는 다르게 꽤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약품들부터 생활용품(락스, 세제), 살충제(해피홈), 건강기능식품(뉴오리진), 동물사료(웰니스, 윌로펫), 칫솔(유한덴탈케어) 심지어 임플란트(아스트라, 원플란트)까지 취급한다.

  • 유한양행의 심벌마크이자 상표인 '버들표'는 유일한 박사가 미국에 있다가 회사 설립을 위해 귀국하려고 했을 적에, 독립운동가 서재필유일한 박사의 성(버들 柳)에서 착안해 제작하여 선물했던 것이다.

  • '버들표'는 실존하는 버드나무를 본따 만든 로고로, 1926년 창립 당시 처음 사용하게 된 이후로 9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경된 적이 없다. 1910년에 상표등록한 동화약품의 부채표, 1920년에 설립된 동아일보을 본딴 로고와 함께 지금까지도 장수 중인 오래된 로고이다. 유래는 다르지만, 이 회사가 제약회사라는 점과 버드나무가 예로부터 약용 식물로 쓰였음을 고려해보면 뭔가 묘하다.



  • 2022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유통전담까지 맡았다. [13]


14. 참고 문헌[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2 08:00:06에 나무위키 유한양행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등기상 설립일.[2] 위 영상은 MBC Archive에도 올려져 있으며, 유료로 열람 가능하다.[3] '양행'은 청나라 시절 중국어에서 외국계 회사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로, 당시 중국에서는 수공업자조합은 작(作), 거래소의 성격을 띤 상업조합은 행(行)으로 칭했으며, 이는 유럽길드에 해당한다.[4] 현 종로2가 48번지 YBM빌딩 자리로, 신간회 본부가 이 건물에 있었다.[5] 현 강북삼성병원 및 경교장 일대의 바로 옆 건물로, 1962년 본사를 대방동으로 옮기면서 강원산업이 사옥으로 썼다. 2000년 그 회사가 인천제철에 인수합병되면서 서울사무소로 격하되었다가 2013년 새문안마을 일대 재개발에 따라 현대제철이 서울사무소를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로 이전하면서 철거되는 듯했으나, 2014년 재개발조합 측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면서 개/보수를 거쳐 2017년부터 '서울도시건축센터'로 재탄생했다.[6] 후술할 세무조사에 따른 결과이다.[7] 2015년 현재기준으로 마약성분인 사람들이 먹기가 꺼리고 있다고, 반드시 의사, 약사에 따라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8] 2022년 7월부터는 영국 GSK로부터 컨슈머헬스케어부문 분사되었다.[9] 기아그룹도 과거에 이렇게 했으나, 1997년에 부도나서 결국 1999년에 해체되었다.[10] 다만 해당 내용은 당시 기사나 판례 등 레퍼런스가 없고 이야기마다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서 거짓이나 과장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유특한 당시 회장도 형 못지않게 깨끗한 인물이라 퇴직금을 그냥 회사에 돌려주려고 했다는 등 비슷한 일화가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11] 정반대 사례는 한보그룹과 삼풍백화점으로 유명한 삼풍그룹. 세무조사가 5%도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사원이 "내가 그동안 세무조사를 12년간 했는데, 아무리 '털어서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살짝 건드렸는데 먼지가 우수수 나오는 기업은 처음 봤다."라고 경악했다. 이후에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있다.[12] 과거 SC존슨을 통해 잠깐 레이드를 판매하기도 하였고 크로락스(살충제부문은 헨켈이 인수), 사이나미드 사를 통해 도입한 컴배트가 살충제 사업의 첫 삽이다.[13] 추가로 미국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의 유통전담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