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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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선
성우
류승곤(오디오 드라마)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가담항설의 등장인물. 초반에는 존재가 암시되기만 했지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다가 157화에서 최초 등장한다.


2. 작중 행적[편집]


131화 이전까진 신룡 측 인물들의 대화로 언급만 되었다. 신룡이 암살자들이 사용한 칼에 새겨진 각인에 대해 말할 때 추국이 유호선을 떠올린 걸 보면 상당한 실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1] 신룡의 대사에 의하면 천동지 제작법을 알고 있을 거라고 한다.

신룡이 유호선을 찾기 위해 하난과 추국을 보내는 걸 보면 궁 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었던 걸로 추측되고, 추후 상당한 비중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131화에서 이청의 설명으로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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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비급의 전승자. 과거 신룡과 사군자들이 깨어나기 전, 궁에서는 각지의 기상천외한 기술들을 모아 비법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을 비급이라 한다.[2] 이렇게 비급을 만든 이유는 훗날 사군자가 천 년의 기도에 의해 깨어나면 각각의 사군자에게 알맞은 비급을 전수해주기 위해서였다.

비급들이 궁에 모이자 비급을 알았던 사람들은 전부 제거되었고, 궁 내에서 단 한 사람만이 계승받게 되었다. 계승을 위해 연고가 없으면서 머리가 총명하고 심장이 담대한 아이들이 뽑혀 교육을 받으며, 그중 선택받은 한 사람만 모든 비급을 다루게 되는데 이 사람을 "전승자"라고 한다.[3]

전승자들은 항상 허상 결계를 사용해 한 가지 모습만을 사용하며, 나라에서 30년 단위로 하사하는 이름을 사용한다. 따라서 언제 교체되었는지, 성별이 무엇인지, 나이가 얼마인지, 지금이 몇 대 전승자인지 본인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유호선은 현 전승자이자 최후의 전승자로, 사군자들 전원의 기술을 혼자 사용 가능한 존재이다. 전승자가 만들어진 목적은 사군자들에게 비급을 전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유호선은 사군자에게 비급을 전수한 후 죽었어야 했다.

132화에서 밤중에 춘매를 만나는 모습이 나온다. 춘매는 유호선에게 벌써 그 순간이 되었냐 말하는데... 133화에서 춘매가 생 뿐만 아니라 죽음도 관장한다는 걸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로 밝혀진다. 또한 사군자들의 스승이었으며, 지성을 담당하는 추국과 특히나 친했다. 이후 선대 왕신룡을 암살하기 전에 유호선에 대한 보고를 듣는데, 법도에 따라 스스로 목을 베어 자살했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136화에서 유호선이 보낸 화동이 이청을 데리러 왔다고 하면서 정말로 살아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화동들이 유호선의 위치를 아는 사람들만 데려가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제거하려 해서 한바탕 싸움이 일어난다. 나중에 사람들을 데려오는 건 유호선의 의견이고, 입막음하기 위해 제거하려는 건 화동들의 단독행동임이 밝혀진다.

147화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사군자가 깨어나기 몇 년 전, 전승자가 유호선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전승자는 사군자가 깨어난 후 비급을 전수해주면 그 임무를 다하기 때문에 굳이 다음 전승자를 준비할 필요는 없었으나[4], 만의 하나를 대비하여 마지막 화동들이 선발되었다. 즉, 마지막 화동들은 실제로 전승자가 될 가능성은 없고 전부 죽을 운명인 아이들이었던 것.

마침내 157화 끝에서 복아 일행과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된 추국 앞에 그대가 오시는 줄 알았더라면 직접 찾아뵀을 거라며 모습을 드러낸다. 추국이 왜 그동안 저희를 찾아오지 않았냐고 묻자, 유호선은 애초에 궁중의 법도에 따라 죽고 사라졌어야 할 몸이며 오직 자기 손으로 죽인 아이들에 대한 속죄를 하기 위해 여생을 보내고 있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추국은 42화에서 신룡을 죽이려던 자들의 무기에 각인을 새겨준 일을 언급하며 춘매가 죽었다는 걸 알았기에 한 일이 아니냐, 춘매가 없는 우리가 얼마나 처참한 처지일지 그 누구보다 잘 알면서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 수 있느냐 눈물을 흘린다.

추국은 유호선이 어떻게 살아난 건지, 천동지 때문이라면 누가 천동지로 살린 건지, 천동지를 만드는 비법서가 있었더라면 애초에 왜 우리에게 전해주지 않았는지 의문을 쏟아낸다. 이에 유호선은 본인과 화동들은 천동지를 쓴 것이 아니라 춘매가 직접 살려냈으며, 천동지는 만드는 방법을 안다고 만들 수 있는 종이가 아니고 궁 안에 있는 그 누구도 천동지를 만들 수 없었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이의 손에 비법서를 넘겨준 것은 그자도 결국 천동지를 만들지 못할 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추국은 유호선의 확신과 달리 천동지는 매년 한 장씩 만들어져 이미 9장을 손에 넣었으며, 10번째 천동지가 불에 타버리고 찾아낸 비법서의 마지막 장이 찢어져 있었다고 말한다. 추국이 눈물을 흘리며 천동지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유호선은 알려줄 수 없는 내용이기에 알려주지 않았으며 어떤 비밀은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며 거절한다. 원망을 쏟아내는 추국에게 유호선은 몸이 많이 상했으니 그만 돌아가라 말하고, 저 너머의 작은 암자에서 매일 기다리고 있을 테니 자세한 건 치료 후 다시 와서 얘기하라고 한다. 추국은 계속 원망을 쏟아내다 버티지 못하고 궁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한설이 유호선을 보고 오랜만이라 하는데... 유호선은 한설을 당연히 몰라보지만, 한설이 나는 이제 사람이 되었다는 말에 무언가를 눈치챈 모습을 보인다. 그후 복아에게 내가 맡겼던 그 아이는 잘있냐. 이제 그대랑 비슷한 나이일 것이라며 강명영이 자신이 데려온 아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165화에선 명영의 아버지(정확히는 명영의 양아버지)에게 명영을 맡겼다는 것이 밝혀진다.[5] 사정을 묻는 명영의 아버지에게 유호선은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며 사정을 감추고, 대신 명영을 맡기려 한다는 말과 함께 명영과 화동들을 자신이 챙기는 이유도 말해준다.

그러자 명영의 아버지는 자신이 아닌 아내의 심성 때문에 유호선이 자기 가족에게 명영을 맡기려 한 것이 아니냐 말하면서, 마을에 큰 불이 나서 무척 많은 사람이 죽고[6] 아내는 아이들을 챙기려다 사망, 아들도 사경을 해매고 딸은 너무 어린 상황이니 자신이 어찌 그런 귀한 아이(명영)을 키울 수 있겠냐고 말한다. 명영의 양부는 뒤이어 부끄럽게도 자신은 유호선을 마주한 순간부터 어떻게 그가 살아났는지만을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명영의 양부는 자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면 아내와 함께 기꺼이 아이(명영)을 맡아 기르겠다고 말하고, 유호선은 어두운 표정이 된 채 고개를 숙이고, 천동지의 비법서는 자신의 손을 떠났지만 대신 비법서의 위치가 있는 곳을 적어주겠다고 한다.

회상이 끝나고, 유호선은 추국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추측되는 작은 집에서 추국을 대기하다가, 추국이 오자 다른 이들은 전부 떠나보냈으니 편히 말씀하라고 그에게 말을 건다.[7]

추국은 자신은 유호선을 죽이러 왔다며 못을 박지만. 유호선은 애초에 나는 수명이 다되어 자결하려 한다, 내 본모습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냐 묻는다. 추국이 관심없다 하자 유호선은 "당신은 폐하의 지성을 담당한다. 배움은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고 꾸준히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게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건 배움에 인애가 없는 것이다. 이는 도적에게 잘드는 칼을 쥐어준것과 같다"며 지금 신룡이 다스리는 인애없는 세상에 더이상 배움을 줘선 안된다는 뜻을 내비치고, 추국은 이를 알아듣고 원칙이 있으니 괜찮다 반박하지만. 유호선은 이런 세상에서 원칙은 금방무너진다며 반박한다. 이반박에 추국이 그래서 신룡을 해하여 했냐 묻자. 유호선은 "나도 그대들도 애초에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 인간이 스스로 발전할 기회를 박탈했다. 인간이 스스로 원한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잃고 되돌리려해도 이미 늦었다. 원칙은 힘을 잃고, 지성은 인애를 잃었으며, 신의는 원칙을 잃었다. 중요한 것을 모두 잃은 신룡에게 영생을 줄수 없다"며 추국에게 말한다.

추국은 신룡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천명이고 신룡은 영생을 잃었으니 우리가 할수 잇는 일이라곤 무자비한 숙청뿐이라며 결계로 유호선의 목을 베려한다. 유호선은 결계가 목을 자르려고 함에도 의연하게 "아직 원칙이 남아있지 않으십니까."라 묻는데...

이후 추국이 아이의 생사를 가리려 싸우는 하난과 동죽앞에 나타나 유호선이 죽었다고 하는 것으로 볼때. 결국 사망한듯하다.

이후 마지막화에 다다라서야 천동지의 비법서에 대한 내용이 드러나는데, 유호선이 명영의 아버지에게 적어준 비법서의 위치는 바로 명영의 아버지 자신의 집이였다. 사실 유호선은 명영을 맡기기 위해 명영의 어머니에게 먼저 찾아왔었지만, 명영의 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은 사경을 헤메고, 딸은 너무 어린 상황이라 부끄럽게도 자신은 유호선을 마주한 순간부터 어떻게 그가 살아났는지만을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명영의 어머니는 자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면 남편과 함께 기꺼이 아이(명영)을 맡아 기르겠다고 말하고, 유호선은 어두운 표정이 된 채 고개를 숙이고, 비법서를 건네준다.[8] 사실 마을에 큰 불이나 사경을 헤멘 사람은 명영의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였고, 그를 살리기 위해 유호선에게 천동지의 비법서를 얻은 명영의 어머니가 자신의 생명력을 사용해 남편을 되살린 것. 명영의 아버지는 이후 이 사실을 알게되고 천동지로도 자신의 아내를 살릴 순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비법서의 마지막 장을 찢어버리게 된다.

3. 능력[편집]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세계관 제일의 각인사 정도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131화에서 단순 뛰어난 각인사 정도가 아니라 무지막지한 먼치킨이었으며, 133화에서는 사군자들의 스승이었다고 밝혀진다.

사군자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항상 허상 결계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는데, 스스로에게 상시로 결계를 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추국을 보면 알 수 있다.


4. 기타[편집]


  • 131화에서 외모가 공개된 뒤 독자들에게 엄청난 찬양을 받았다. 엄청난 미인으로, 머리색은 하얀색이며, 눈동자 색은 밝은 하늘색.[9] 다만 전승자들은 허상 결계를 사용하기에 이 모습은 가짜다. 167화에서 스스로 밝히길 현재의 외모는 신룡을 인간으로 만드는 천 년의 기도가 계속되는 동안 계승되어온 전승자의 외모이다.[10] 본인의 본모습은 따로 있으며 아직 그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다고 밝혔다.[11]

  • 165화에서 한설이 그를 본 적이 있다는게 밝혀진다. 유호선은 바로 못 알아봤지만 한설은 길가의 큰 바위였던 시절, 유호선이 어떤 아이를 맡기기 위해 마을에 들리던 시절 유호선을 봐서 오랜만이야라고 반가운듯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인사한다.

  • 166화에서 유호선이 말하길 명영이는 자신이 후계자로 점찍었던, 궁에서 가장 어린 화동이었으며 화동들 중 궁에 있던 기간이 가장 짧았기에 유호선이 직접 명영의 기억을 지우고 명영의 아버지에게 의탁했다고 한다.

  • 모습만 등장했을 적엔 냉정한 성격이라는 추측이 꽤 많았는데, 정작 본격적인 언행과 그가 화동들에게 품은 죄책감 등이 작중에서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의외로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이라는게 드러났고, 덕분에 독자들은 유호선에게 블루베리 생크림이라는 비유를 하게 된다(...).[12]

  • 한때 독자들 사이에선 개돌이가 사실 유호선이라는 추측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이 설에 대해선 랑또가 직접 아니라고 부정했다. 개돌이가 유호선이면 정기 목 부러진다고. 더군다나 개돌이가 유호선이면 개 흉내 내는 이상한 사람 보고 한설이가 아무 말도 안 했을 리가 없다.

  • 유호선과 관련해서 중요한 복선이 뿌려졌으나 작가의 사정으로 인한 급완결로 거둬지지 못했다.[1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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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소 8개의 각인을 새길 줄 알며, 궁궐의 각인사들이 각인을 지워보려 했으나 8개 중 단 한 개도 지우지 못했다.[2] 즉 사군자들의 능력은 그들의 고유한 능력이 아니라 인간도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비급은 하나의 기술이 아니며, 사군자들은 자신에게 알맞는 비급 하나를 배운 것이라고 한다.[3]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아이들은 전부 제거된다. 이 때문에 교육받는 아이들을 꽃처럼 져버린다 하여 화동(花童)이라 부른다. 참고로 전승 후에는 그것을 가르친 스승(전대 전승자) 역시 죽는다.[4] 또한 세상의 모든 비급을 알고 있는 전승자가 몇 년 안에 무슨 일이 생겨 죽거나 제 할일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5] 그런데 이 시점에서 조우한 명영의 아버지가 유호선을 바로 알아보면서 당신이 죽은 줄 알았다고 한 걸 보면 이 둘은 서로 안면이 있었던듯.[6] 다행히 신룡이 불을 끌 비를 내려줬기에 명영의 양부처럼 죽지 않은 사람도 있었던듯 하지만, 초상을 안 치르는 집이 없었다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죽은 건 명백한 사실.[7] 이 때 둘의 표정이 대비된다. 어딘가 슬프거나 미안한 듯, 약간 어두운 표정을 지은 유호선과 달리 추국은 한눈에 봐도 냉랭하고 무심한 표정이다.[8] 물론 유호선이 되살아난 방법은 천동지가 아닌 춘매였다.[9] 은근히 춘매 & 백매와 대비된다. 둘 다 머리색이 흰색(백발/은발)인데 유호선은 밝은 하늘색의 눈색(벽안)을, 춘매와 백매는 분홍색의 눈색을 지니고 있다. 또 유호선은 스트레이트 헤어에 가까운데 춘매와 백매는 웨이브진 장발.[10] 이름도 나라에서 준 것을 바꿔가며 사용하고, 어느 시점에서 외모를 바꾸기 때문에 정확히 누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고.[11] 작중 하난과 한설만이 유호선의 본모습을 보았다. 하난은 그가 죽은 것을 확인하러 갔을 때 보았다고 하며, 한설은 돌이라 결계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유호선의 본모습을 볼 수 있었다.[12] 원 출처는 165화의 베댓(유호선 생긴 건 되게 시크하고 냉랭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친절하고 상냥하고 부드러운 거 보니까 완전 블루베리 생크림이야ㅠㅠ)[13] 한설이가 본 유호선의 본모습은? 춘매가 간밤에 사군자들을 죽여놓으면서까지 유호선과 비밀스런 만남을 가진 이유는?[14] 한설이의 말에서 중요한 것은 유호선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아니라, 이미 추국에게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얘기한 유호선이 상당히 젊다는 사실이다. 병에 걸린 것도 아닌 젊은이인 유호선이 스스로의 수명을 소비하였다는 것에 대한 떡밥일 뿐이라 할 수 있다.[15] 춘매와 만난 것은 죽은 화동과 유호선 자신을 소생시켜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다. 은밀하게 만난 것이야 물론 춘매의 능력을 숨겨야 하는 것과, 예법 상 죽어야하는 유호선과 화동이 살아있다는게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 실제로 선대 왕은 유호선이 죽었다고 판단하고 사군자의 편이 줄어든 것을 기회로 보아 역모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