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듀얼몬스터즈/왕의 기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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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에피소드
KC 그랑프리 편

왕의 기억 편
[각주]

1. 개요
2. 시놉시스
3. 평가
3.1. 호평
3.2. 혹평
4. 애니판 설정오류
5. 에피소드
6. 여담



1. 개요[편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최종장. 199화부터 224화까지가 해당된다. 흔히 고대 편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데, 이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원작 만화 32권에서 작가가 직접 왕의 기억 편이라고 언급했기에 나무위키에서도 왕의 기억 편으로 서술한다. 참고로 일본어로는 왕의 기억 편이라고 쓰고 파라오의 기억 편이라고 읽는다.


2. 시놉시스[편집]


드디어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을 되찾을 때가 왔다. 기억의 석판에 3장의 신의 카드를 대는 순간,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의 세계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그것은 이전부터 조용히 유우기의 근처에서 암약해온 어둠의 바쿠라와의 궁극의 어둠의 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3천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파라오로서의 삶을 체험하는 어둠의 유우기. 그를 노리는 도적왕 바쿠라. 그 싸움 속에서 천년 아이템이 탄생한 비밀과 현대로 이어지는 인연들이 차례차례 밝혀지고, 무토우 유우기와 친구들도 샤디의 도움을 받아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의 세계로 향했다...


배틀 시티부터 착실하게 쌓아 온 어둠의 유우기의 이름이나 어둠의 바쿠라의 정체, 카이바 세토푸른 눈의 백룡의 관계가 밝혀지는 등 DM의 중요 떡밥을 회수하는 아주 중요한 일화기도 하며, 원작에서는 작가의 건강상 풀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보강 전개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스토리의 큰 줄기는 같으나 세세한 설정에서는 코믹스와 차이를 보인다.[1]

이전 에피소드인 듀얼리스트 왕국 편이나 배틀 시티 편과는 달리, 듀얼을 하는 모습이 거의 없다. 원작자 曰, 카드 게임으로 보여줄수 있는 재미와 아이디어는 이미 배틀 시티에서 대부분 보여줬으니, 그것보단 카드 게임의 기원과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 천년 아이템의 수수께끼, 신관 세토 등 과거의 천년 아이템 소지자들의 이야기 등을 독자들에게 다 풀어놔야 완결을 지을 수 있을것 같았거 때문이라고.[2][3]


3. 평가[편집]



3.1. 호평[편집]


파일:Atem_02.png
파일:Atem_05.png
파일:ED_01.png

오프닝과 엔딩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는 신으로 추앙받는 카가미 타카히로[4] 작화감독이 작화를 전담하면서 1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전혀 위화감을 느낄 수 없는 초 고퀄리티의 영상으로 유명하며, OP <OVERLAP>은 작곡 및 작사 KIMERU가 이 노래의 작사를 위하여 유희왕 원작 만화 38권을 모두 읽었다는 일화가 있다. 노래 가사와 오프닝 영상의 내용이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이 오프닝이 나온지 15년이 지난 현재도 팬들 사이에서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오프닝이 되었다.

이집트 왕가의 보물이라고만 나왔던 천년 아이템의 ,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이어져 온 등장인물간의 관계, 이전까지 등장한 듀얼리스트들과 그들이 주력으로 썼던 몬스터 카드들의 관계, 베일에 감춰져있던 어둠의 유우기의 파라오 시절 이야기 등, 이전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요소들에 초점이 맞춰진다. 어떻게보면, 작가의 철학이 가장 많이 묻어나온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5] 그렇다보니 후술할 문제점과는 별개로, 이 에피소드를 유희왕 최고의 에피소드로 여기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

애니메이션 판 아템 VS 무토우 유우기의 듀얼은 듀얼 내용면에서 훌륭한 보강이 이루어진 최고의 듀얼로그로 극찬받는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오벨리스크만 정규 소환하고 마지막에 죽은 자의 소생으로 오시리스를 부활시킨 것과 달리[6], 애니에서는 삼환신 전원을 필드 위로 정규 소환해서 유우기를 압박했다는 것과,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몬스터들을 연속으로 소환해서 싸운 것 등이 있다. 물론 작화, 연출 모두 끝내줬기에 이 라스트 듀얼은 듀얼몬스터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듀얼이자 DM 최고의 듀얼로 꼽힌다. 그리고 이 듀얼을 마지막으로 유희왕 DM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후속작 유희왕 GX로 넘어가게 된다.


3.2. 혹평[편집]


파일:왕의 기억 편_작붕 모음.png

상술한 초고퀄리티의 오프닝 덕택에 수많은 사람들이 본편도 기대를 했지만 문제는 본편의 작화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질이다. 어느 정도냐면 유희왕 DM의 유명한 작화붕괴 짤방들은 백이면 백 이 왕의 기억 편에서 나왔을 정도.[7]

비단 이노우에 작감이 맡은 화뿐만 아니라 몇몇 화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질이 낮다. 특히 200화에서 나온 카이바 세토의 작붕은 전설 그 자체. 그나마 이전부터 안정적인 작화라고 호평받는 작감인 무토 키미하루, 전설의 버서커 소울이 나온 화를 맡은 하라 켄이치 작감이 맡은 화는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다. 2015년 리마스터 방송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고대 편 작화 수정을 원했으나 결국 작화수정은 없었다.

그리고 원작이 급하게 마무리된 만큼 시나리오 부분에서도 보강이 이루어졌는데, 정작 급하게 마무리한 원작보다도 평가가 떨어진다. 원작을 무시하거나 차이를 보이는 설정들이 많은데, 대부분 억지로 갖다 붙힌 느낌이 드는 편.

대표적으로 애니에서 추가된 설정 중 아템은 어린 시절 마하드가 자기 대신 뱀에 물리자 상처를 입으로 빨아내고 "파라오가 되실 분이 그런..." 이라고 말하는 마하드에게 우리는 모두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하면서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마하드는 이에 감동했는데, 애니 기준으로 이미 마하드는 왕자인 아템의 측근인데다가 이집트 최고의 마술사였기 때문에 신분에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단순히 평등사상에 감동했다는 것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나마 세토라면 아버지에게 버림받아서 비천한 신분에서 다시 올라왔지만,[8] 마하드는 배경이 전혀 없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마하드가 바쿠라를 피라미드로 유인하여 전투를 벌이고 바쿠라는 도적왕답게 피라미드의 함정들을 사용하여 마하드를 공격했던 것과 달리 애니에서는 마술사의 수련장으로 유인했고 마하드가 함정을 사용했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한 것으로 나오는데, 마하드가 무슨 3류 악당마냥 너무 멍청해보인다는 말이 많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디어바운드가 원래부터 벽통과 능력이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마하드가 소환한 섀도우 구울의 능력을 흡수해서 생긴 것으로 나온다. 이후 디어바운드가 벽통과 능력을 쏠쏠하게 써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마하드는 결국 세토의 말대로 개죽음을 당한 셈이 되었다.

본래 원작에서 등장하는 "보바사"는 유우기 일행을 안내하고, 3000년 동안 이름 없는 파라오를 지켜보며 궁극의 TRPG에서 마스터 아이템의 역할을 겸하던 파라오의 수호신 "하산"이었으나, 애니판에서는 유우기 일행이 도미노 시티의 박물관이 아닌 이집트에서 신의 카드를 석판에 갖다대는 식으로 전개가 이루어진 탓에 본래 석판까지 안내하던 보바사의 역할을 이시즈, 마리크가 대신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보바사는 기억의 세계에서 아템의 진짜 이름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정령이라는 식으로 뜬금없는 전개가 이루어졌으며, 원작과 달리 단순하고 모자란 먹보 캐릭터로 전락해버린 점 때문에 크게 비판받고 있다. 원작에서는 보바사가 하산으로 변하면서 유우기 일행이 중반부터 스스로 아템의 이름을 찾아나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보바사와 하산을 타인으로 분리시켜버리는 바람에 생긴 애니판의 미스.

마나의 경우 아템과 어린 시절을 함께한 소꿉친구라는 설정이 붙고, 마하드의 마력 부여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전투를 행하기도 하며, 마하드의 죽음 이후 바쿠라와의 전투에서 등장할때까지 출현이 없었던 원작과 달리 마술 연습 도중 유우기 일행과 만난다든지, 아템과 함께 쿨에르나 마을로 떠나고 처음으로 정령을 불러내는데 성공하는 장면을 비롯하여 등장이 많이 생겼고, 원작에서는 마하드가 스스로 마력을 봉인했다는 사실을 시몬에게 말해주는 진지한 일면도 있었던 것과 달리 스승의 진실을 알고있지 않는 것으로 묘사되며 말괄량이의 이미지가 더 커졌는데, 원작에 비해 '스승의 의지를 잇는다'는 결심의 애절함이 덜 했으며, 스승을 구하면서 등장하는 장면의 임팩트가 많이 줄었다는 아쉬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애니판 한정으로 카이바 세토가 스토리에 등장하는데, 비중도 공기고 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왜 등장시켰냐는 비판이 많다. DM 애니가 그동안 워낙 카이바를 많이 밀어준지라 마지막 에피소드인 왕의 기억 편에서도 등장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애초에 원작에서는 등장을 아예 안했기 때문에 비중을 넣기 어려웠고, 결국 이도저도 아닌 모습만 보이게 된 듯하다.[9]

그래도 카이바가 나름대로 활약하거나[10] 아템과 유우기의 마지막 듀얼을 지켜본 덕에 그의 결말을 인정하고 작별하는 모습이 여운있다는 평도 있어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리긴 한다. 문제는 원작의 후일담인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 극장판은 원작 스토리를 그러니까 만화판을 따라가다보니, 특히 애니메이션만 보았던 팬들은 왜 아템과 또 대결을 하려 하는지 어리둥절하였던 반응이 종종 나왔다.애니에서야 이전의 노바 에피소드나 이후에도 도마나 kc 왕의 기억 등에서 제법 엮이는 모습도 나오고 최종전에서도 본인 스스로가 유우기의 각오를 보고 아템과의 대결을 양보한 것이고 둘의 대결을 직접 봤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모든일을 받아들였을 지도 모르지만 원작에서는 배틀시티 이후 바로 왕의 기억편이라[11]말그대로 카이바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아템이 명계로 떠난거라 카이바는 아템이 왜 사라진건지 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태기 때문.

또한, 너무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TRPG의 형식으로 나아가는 전개임에도 설명이 매우 부실하다. 원작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천년 퍼즐 안의 기억세계로 떠나가고 유우기 일행이 그를 뒤쫓느라 모두 현실세계에서 실신한 틈을 타서 어둠의 바쿠라가 숙주의 아버지의 직위를 남용하여 박물간 지하에 만들어놓은 디오라마로 게임을 했고, 게다가 치밀한 룰을 짜내고서 천년 퍼즐도 강탈해서 투영기로 사용하는 등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지만, 애니판은 다 짤리고 단순히 기억세계에 바쿠라와 유우기 일행이 다 날아가고, 어둠의 유우기와 바쿠라 본체는 왠 어둠의 공간에 둥 떠있는 테이블 위에 있었다는 날림 설정만 나왔다. 그리고 그 결과 하산이 보바사이자 샤디였다는 설정이 흐지부지해지는 등, 배경이 되는 스토리가 허술해졌다.

이외에도 세토와 키사라가 어린 시절에 만난 인연이 있었다던가 신관 아이시스가 마하드를 연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원작에서 생존한 것과 달리 사망한다던가 조크와의 결전에서 원작에서는 엑조디아가 깨지자 바로 유우기 일행이 달려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삼환신, 궁극룡 기사가 조크와 붙는다던지 여러 장면들이 추가됐는데,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는다. 삼환신은 몰라도 궁푸에 궁극룡 기사까지 나온 건 그냥 카드 홍보 내지 별 의미없는 카메오로 보일 지경.

그래서인지 극장판이든 OVA든 웹애니든 상관 없이 왕의 기억 편이 원작에 맞게 제대로 된 리메이크나 재애니화되었으면 하는 팬들의 의견도 많다.[12]

재미있냐 없냐를 따진다면, 재미는 있다는 의견도 많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단점은 대부분 인정하는 편이다. 특히 다른건 다 차치하고서라도 도무지 용납이 되지 않는건 끔찍한 작화...[13] 하지만 작화를 제외한다면 원작이 아닌 애니메이션으로만 DM을 접한 사람들은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정도로 감상을 내린다. 특히나 아템과 유우기의 최후의 라스트 듀얼이 정말 단점이 없을 정도로 매우 훌륭하게 뽑혀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점도 한몫한다.

여러 문제를 총괄 했을 때, 감독 자체의 문제보다는 후반부의 열악하고 영 좋지 않은 제작환경[14]이 꼬여져 불어난 문제점이라 봐야 하겠다.

4. 애니판 설정오류[편집]


  • 마나의 정령의 피부색이 OCG와 동일한 하얀 피부로 나온다.
    • 원작에서는 마나와 동일한 갈색 피부였다. 비슷하게 원작에서는 현대와 디자인이 다른 라의 익신룡 역시 배틀 시티 편의 모습 그대로 나온다. 오벨리스크는 원작의 디자인을 따른 걸 생각하면 이상한 부분.

  •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명계의 석판'이 부숴지는 연출이 있다.
    • 이것이 단순히 어둠의 게임 내에서의 묘사가 아니라, 정사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면 빼도박도 못하는 설정오류. 현대까지 전해져 내릴 명계의 석판이 없으니, 최후의 듀얼인 '싸움의 의식'을 치룰 수가 없다. 게다가 명계의 문을 열 수 없으니 천년 아이템 7개를 모두 모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다. 원작에서는 이러한 묘사가 없다.

  • 211화에서 바쿠라가 자신이 쓸 수 있는 3개의 마스터 아이템을 보여주자, 얼마 가지 않아 어둠의 유우기도 마스터 아이템을 사용한다.
    • 애초에 이 TRPG가 바쿠라가 준비한 게임이었으며, 어둠의 유우기도 이것이 게임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도 게임이 시작된 이후로 시간이 꽤 지난 후였다. 한마디로, 어둠의 유우기가 마스터 아이템이란 것을 준비할 시간 조차도 없었다. 원작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처음부터 이 TRPG의 플레이어로서 게임을 하고있었으며, 마스터 아이템은 어둠의 바쿠라만 사용한다. 대신 파라오의 칙령이라는 고유의 능력이 있었는데[15], 조크의 시간 정지에 막혀버렸다. 다만 상대의 마스터 아이템이 어느 것이 될지는 유우기도 바쿠라도 모른다고 하면 수습 가능하다.

  • 아템의 무덤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한 당시 어둠의 바쿠라에게 조종당하던 혼다 히로토가 그 이름을 기억해낸다.
    • 이것도 애니판에서 무슨 이유인지 원작의 묘사를 따르지 않아서 생겨난 설정오류.[16] 원작에서 기억세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던 건 배틀 시티 개최 전에 천년 퍼즐이 깨졌을 때 조각에 첩자로 들여놓은 바쿠라의 분신이었고, 본체는 TRPG가 실체화하는 어둠의 게임의 디오라마에 계속 앉아있었는데, 애니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기억세계에 발을 놓자마자 본체인 아템의 몸에 들어가듯이 어둠의 바쿠라와 그 분신이 도적왕 바쿠라의 몸에 들어갔고, 원작의 분신 역할은 그 도적왕이 혼다에게 빙의시킨 혼의 파편에게 주어졌다. 그래서 혼다는 빙의가 된 시점부터 풀리기 전까지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묘사됐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유우기와 그 친구들이 전부 아템의 이름 모양을 기억해도 부자연스럽지 않지만, 애니에서는 괜히 설정을 비틀다가 꼬여버렸다.

  • 아템 vs 유우기전에서 죽은 자의 소생을 이용한 오시리스의 천공룡 부활
    • 총체적 난국이다. 일단 원작에서는 유우기가 사일런트 매지션으로 공격 선언을 하고 아템이 세트해뒀던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하지만 유우기가 죽은 자의 소생을 황금궤에 봉인해 두었기에 불발되고 사일런트 매지션의 공격이 이어져 상황이 마무리된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예전처럼 일반 마법을 함정처럼 세트해놓고 배틀 페이즈에 발동하는 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아템이 죽은 자의 소생을 메인 페이즈 2에 패에서 발동하는 걸로 나온다. 문제는 아템의 배틀 페이즈가 이미 끝나서 오시리스의 천공룡이 공격을 날릴 수도 없고 '신은 마법 카드의 영향을 1턴동안만 받는다'는 설정상 아템이 턴을 넘기면 오시리스의 천공룡은 아무것도 못하고 사라져야 한다. 이에 대하여 혹시 아템이 드로우한 카드들 중에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필드에 유지시키거나, 아니면 어둠의 마리크가 쓴 카드 처럼 배틀 페이즈에 재차 진입할 수 있는 카드가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도 있지만, 그렇게 패를 소모하면 오시리스의 공격력이 떨어진다. 1장만 소모해도 공격력 3000으로 사일런트 매지션의 3500보다 낮게 된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역전의 발판이 되어줄 다른 카드들의 존재에 대하여 작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명시, 암시가 전혀 없다. 설령 독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어찌어찌 상기 문제까지 해결한다고 해도 그건 팬들이 대신 보완해주는 것이지 애니를 만들 때 의도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또 죽은 자의 소생이 불발된 뒤 아템의 턴 종료 선언, 그리고 유우기의 드로우가 없이 곧바로 유우기의 공격 선언이 나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이 역시 죽자소의 발동 타이밍 변경으로 생긴 문제인데 원작에서는 유우기의 배틀 페이즈에 발동했으니 그대로 유우기의 공격이 이어지는 게 문제없지만 애니에서는 아템의 턴에 발동한 거라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굳이 턴 종료, 드로우 등을 대사로 넣으면 아템의 격려-슬픔을 이겨내고 피니시를 날리는 유우기라는 이야기의 흐름이 중간에서 끊어지기 때문이다.


5. 에피소드[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199화
궁극의 게임
(究極のゲーム)

요시다 신
미나미 야스히로
츠루타 히로시
히라카와 아키오
2004.04.07.
200화
움직이기 시작한 어둠의 바쿠라
(動きだした闇のバクラ)

마치다 스미토
이노우에 요시카츠
2004.04.14.
201화
열린 기억의 문
(開かれた記憶の扉)

쿠즈야 나오유키
와타나베 마사히코
미나미 신이치로
2004.04.21.
202화
도적왕 바쿠라 등장!
(盗賊王バクラ見参!)

나카무라 노리유키
이시다 토오루
세키구치 마사히로
2004.04.28.
203화[17]
마하드의 결의
(マハードの決意)

스즈키 야스유키
마타노 히로미치
야마자키 노리요시
2004.05.05.
204화
사투! 마하드 vs 바쿠라
(死闘!マハードVSバクラ)

쿠즈야 나오유키
무토 키미하루
2004.05.12.
205화
푸른 눈키사라
(青い瞳のキサラ)

요시다 신
나카무라 노리유키
츠루타 히로시
하라 켄이치
2004.05.19.
206화
천년 아이템 탄생의 비밀
(千年アイテム誕生の秘密)

마치다 스미토
이노우에 요시카츠
2004.05.26.
207화
되감기는 시간
(巻き戻る時間(とき))

마에카와 아츠시
쿠즈야 나오유키
와타나베 마사히코
미나미 신이치로
2004.06.02.
208화
살아서 온 파라오
(生きていたファラオ)

스즈키 야스유키
이시다 토오루
세키구치 마사히로
2004.06.09.
209화
사령의 마을
(死霊の村)

오모데 아케미
마타노 히로미치
야마자키 노리요시
2004.06.16.
210화
도적왕 바쿠라의 최후
(盗賊王バクラの最期)

요시다 신
쿠즈야 나오유키
무토 키미하루
2004.06.23.
211화
새로운 스테이지
(新たなるステージ)

마에카와 아츠시
나카무라 노리유키
츠루타 히로시
히라카와 아키오
2004.06.30.
212화
어둠의 대신관
(闇の大神官)

스즈키 야스유키
마치다 스미토
이노우에 요시카츠
2004.07.07.
213화
사신 부활의 카운트다운
(邪神復活へのカウントダウン)

오모데 아케미
쿠즈야 나오유키
와타나베 마사히코
미나미 신이치로
2004.07.14.
214화
하얀 용
(白き龍)

요시다 신
이시다 토오루
세키구치 마사히로
2004.07.21.
215화
대사신 조크의 부활
(大邪神ゾーク復活)

마에카와 아츠시
마타노 히로미치
야마자키 노리요시
2004.07.28.
216화
전설의 수호신 엑조디아 부활!
(伝説の守護神エクゾディア復活!)

오모데 아케미
쿠즈야 나오유키
무토 키미하루
2004.08.04.
217화
소환! 삼환신
(召喚!三幻神)

스즈키 야스유키
나카무라 노리유키
츠루타 히로시
하라 켄이치
2004.08.11.
218화
조크 vs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ゾークVS青眼の究極竜
(ブルーアイズ・アルティメットドラゴン))

요시다 신
마치다 스미토
이노우에 요시카츠
2004.08.18.
219화
왕(파라오)의 이름 아래에서!!
(王(ファラオ)の名のもとに!!)

마에카와 아츠시
츠지 하츠키
와타나베 마사히코
미나미 신이치로
2004.08.25.
220화
최후의 시련
(最後の試練)

오모데 아케미
이시다 토오루
세키구치 마사히로
2004.09.01.
221화
운명의 라스트 듀얼
(運命のラストデュエル)

스즈키 야스유키
마타노 히로미치
야마자키 노리요시
2004.09.08.
222화
삼환신을 쓰러뜨려라!
(三幻神を倒せ!)

요시다 신
쿠즈야 나오유키
무토 키미하루
무토 키미하루
나리타 카즈야
(成田和也)

2004.09.15.
223화
강한 마음, 상냥한 마음
(強き心 優しき心)

나카무라 노리유키
츠루타 히로시
히라카와 아키오
2004.09.22.
224화
빛 속에서 완성된 이야기
(光の中へ完結する物語)

스기시마 쿠니히사
와타나베 마사히코
미나미 신이치로
무토 키미하루
히라카와 아키오

2004.09.29.


6. 여담[편집]


스토리가 스토리인 만큼 듀얼보다는 사건이나 인물간의 관계에 좀 더 비중을 둔 편이다. 아쉽게도 완성도 부분에서는 전설급이었던 배틀 시티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인데, 이는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가 당시 위궤양으로 각혈을 하는 등 거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어서 급전개로 진행해서라도 어떻게든 빨리 완결을 지어야만 했기 때문이다.[18] 그래서인지 쿨 에르나에 침입한 파라오와 여섯 신관들이 도적왕 바쿠라를 쓰러뜨리는 것까지는 잘 맞아들어가던 전개가 유우기 vs 어둠의 바쿠라의 분신의 듀얼 정도 시점에서 급전개로 나아간다. 만약 원래 계획대로 연재되었다면, 바쿠라는 갑자기 강력한 적이 되는것이 아닌 치열한 계략을 통해 조크의 힘을 얻으며, 이러는 와중 '어둠의 대신관이 이끄는 사령군 VS 파라오과 신관단 VS 하얀 용의 복수를 하고 새로운 미래를 차지하려는 신관 세토'의 세력이 구성되며 삼파전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19]

이 에피소드의 시작은 어둠의 유우기의 미이라를 등장시키려 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지기 때문에 기각했고, 어둠의 유우기와 어둠의 바쿠라가 벌인 TRPG도 '실제 역사'의 과거로 하려 했지만, 원래의 유우기와 죠노우치 등 현재 시점의 친구들도 등장시키기 위해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을 바탕으로 구현한 '새로운 세계''로 바꿨다고 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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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원작은 배틀 시티 이후 석판에 신의 카드를 갖다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애니판은 그 사이에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이 들어간 탓에 석판이 다시 이집트로 반환되어 유우기 일행이 이집트까지 출국한다. 원작에서도 싸움의 의식을 위해 이집트에 가기 때문에 가는 시기가 조정되었다고 보는 쪽이 좋다.[2] 출처는 문고판 19권 후기.[3]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이 시기와 배경은 기억으로 구현되었다지만 어디까지나 고대이기에 듀얼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렇기에 듀얼 장면을 넣는다고 해도 고대 인물들이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다. 또한 고대 시대로 들어온 인물도 유우기 일행 4명과, 어둠의 유우기, 어둠의 바쿠라, 카이바 세토(애니판 한정) 뿐이며 구도상으로 악역은 어둠의 바쿠라 뿐이기에 적게 나올 수밖에 없다. 애니에서 나온 듀얼의 횟수는 카이바 세토 VS 어둠의 바쿠라(200화), 무토우 유우기 VS 어둠의 바쿠라(215 ~ 218화), 무토우 유우기 VS 어둠의 유우기(221 ~ 224화)로 총 세 번이다.[4] 전설로 남은 예술적 카오게이의 대다수가 이 사람 손끝에서 나왔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도마 편을 끝으로 작화감독 자리에서 손을 뗐지만 간간히 특별 참여하기도 했으며(예: ZEXAL 142화), 빛의 피라미드 이후에 만들어진 유희왕 극장판의 작화 감독을 맡았다.[5] 대표적으로 어둠의 유우기의 본명, 호르아크티에 담긴 의미, 키사라가 차별당한 원인 등. 이들은 모두 작가의 평화주의 사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장치다.[6] 라의 익신룡은 최고위 신이라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덱에 넣지도 않았다. 작중 유우기의 판단에 의하면 삼환신 카드는 제물 코스트가 부담이 크다 보니 많이 넣어봤자 2장이 한계라고. 애니에서는 오히려 아템이 이 예상을 둬엎고 3장을 모두 덱에 넣으면서 모두를 놀래키는 전개가 진행된다.[7] 이 작붕 짤들이 너무 널리 퍼진 탓에 유희왕 DM 작화 자체가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실 유희왕 DM은 200편이 넘는 장편 애니 치고는 왕의 기억 편을 제외한 나머지 에피소드의 평균 작화 퀄리티가 높은 편이며 유명한 작감이 맡은 화는 종영 후 10년이 지난 뒤 봐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고퀄리티다. 결국 왕의 기억 편 하나 때문에 이미지를 구긴 것이다.[8] 게다가 그럼에도 민중을 희생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9] 카이바를 굳이 등장시켜야할 이유를 찾자면 배틀 시티에서 어둠의 유우기와 듀얼 중에 본 영상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라고 할 수는 있으나 카이바 본인이 믿을지 말지에 따라 다르다. 그래도 본편에 등장함으로서 확실하게 확인은 했다.[10] 조크가 등장했을 때 민간인들조차도 죽이는 모습에 분노하여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을 소환해 일기토를 벌이는 장면은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장면이며 후에 유유기 일행이 어둠의 유우기의 진짜 이름, 아템을 기억해내는 상황에서 조크의 공격을 방어륜으로 막아주기도 했다.[11] 애니에서는 석판에 카드를 끼워넣으니 그게 도마 에피소드의 시작이고 카이바도 선택 받은 듀얼리스트 로써 여러모로 엮이지만 원작에서는 카드를 끼우고 바로 왕의 기억편이 시작되기 때문.[12] 아크파이브와 브레인즈가 2연타로 망하고 고러시가 엄청난 비판을 받는 바람에 오매불망 기대하는 의견이 더욱 많아졌다.[13] 사실 작화 정도를 제외한다면 애니메이션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괜찮게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DM 방영 당시가 아닌 시간이 꽤 지난후에 감상한 사람들에게서 그런 반응이 많이 나온다. 일종의 추억보정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후속 시즌들이 상당히 많은 단점이 있는 DM보다 완성도면에서 떨어지기에 그런듯.[14] 스토리의 베이스가 되어야 하는 원작자의 입원이나 예산 대폭 삭감 등.[15] 상대의 턴에도 일정 횟수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능력[16] 굳이 따지자면 노아편, 도마편, KC 그랑프리편이 애니 스토리에 삽입되어서 애니판의 전개가 원작보다 상당히 길어져서 2기 초반에 나온 바쿠라가 자신의 혼을 일부 퍼즐 조각에 주입하는 장면을 시청자가 기억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그 일부가 돌아다니는 원작의 묘사를 잘랐을 수도 있다.[17] 이 에피소드의 초반쯤에 마하드의 대사가 끊긴 부분이 있다. '손님...'이라고 말하다가 끊겼다. 대사를 유추해보면 '손님은...?'이다. 아무래도 오디오 오류인 듯하다.[18] 시기상으로는 파라오와 여섯 신관이 바쿠라와 쿨 에르나 마을에서 격전을 벌이던 부분을 연재하던 때라고 한다. 이 때 토했던 피가 약 200cc였으며, 일반인에 비해 혈액이 2/3밖에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19] 출처는 유희왕 문고판 20권 후기.[20] 출처는 유희왕 문고판 19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