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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이차원세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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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애니메이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의 세번째 스토리. 105화부터 156화까지 해당. 팬들 사이에서는 이세계 편이라는 명칭이 유명하나, 유희왕 10주년 애니메이션 북에서는 '이차원세계' 편이라 적혀있기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도 이차원세계 편으로 서술.
2. 특징[편집]
진정한 가혹함을 경험하고, 성년으로 성장했을 때 진정한 강함이 드러날 게다.
- 사메지마, 108화에서.
유희왕 GX는 3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하게 틀어진 분위기를 자랑하는 에피소드이다. 덕분에 생긴 별명이 심야 42시 애니메이션.[2]왜 이렇게 된 거야,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는 건데! 난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던 것 뿐인데, 전부 다 내 곁을 떠나고 말았어.... 젠장! 젠장! 젠장!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는 건데!
유우키 쥬다이와 동급생들이 3학년으로 올라간 시점을 다루고 있다. 갑자기 좀비 아포칼립스가 되어버리는 만화의 장르, 전설적인 얀데레 유벨과 더불어 동료들의 의심, 반목과 사망에 이어 주인공이 흑화해서 세계를 정복한다는 후반 내용까지,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밝은 학원물이라는 작품의 테마를 직접적으로 부정하면서 아예 다른 작품이 되어버렸다. 1 ~ 2기에서도 흑막과의 대립으로 분위기가 어두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적절한 부분에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추가하면서 밝은 분위기라는 포커스를 계속 맞춰왔는데, 3기에서는 그런 거 없이 조금이라도 밝아질 수 있는 부분은 칼같이 배제하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한층 더 우울하고 어두워지게 되었다.
스토리에서 엄청난 초전개를 보여주어서, 3기 시작~프로페서 코브라의 1부(105화~119화), 첫 번째 이차원세계~유벨 마르탄까지의 2부(120화~130화), 두 번째 이차원세계~패왕 쥬다이까지 3부(131화~143화), 아몬 가람의 엑조디아~유벨과의 결전까지(144화~156화) 4부가 각각 별개의 내용의 1쿨짜리 애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게 어떻게 저렇게 넘어가나 싶을 개연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도 악평이 있다.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은 GX 3기에 비하면 후세대의 이것과 저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정도. '유희왕 애니는 GX까지가 좋았다'는 소위 추억 보정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 제일 먼저 제시되는 것도 바로 이 3기.
이렇게까지 분위기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타카하시 카즈키가 말하길, 2기까지 쥬다이가 겪은 시련이 너무 약해서 그 반동으로 스토리의 수위나 강도가 좀 많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3기는 이러한 틀어진 분위기와 절망적인 전개 덕분에 1기를 제외하면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시즌이자, GX의 굵직한 틀을 잡은 시즌이기도 하다. 쥬다이의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에피소드기도 하고, 초전개가 심하긴 하나 신규 등장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며 스토리 라인도 과감한 변화를 준 만큼 굉장히 강렬하고 흥미진진해서 이러한 점들 덕에 3기를 가장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특히 듀얼만 보자면 패왕, 오스틴 오브라이언, 헬카이저, 암흑사도 요한, 아몬 가람, 유벨, 에드 피닉스, 짐 크로커다일 쿡 등의 쟁쟁한 실력의 네임드들이 서로 맞붙는 올스타전이기도 하다. 특히 쥬다이와 유벨의 3차전과 헬카이저 vs 암흑사도 요한은 베스트 듀얼로 꼽혔을 정도로 확실히 듀얼의 질은 높게 평가받는 편.
문제는 상술했던 대로 막장스럽고 무거운 분위기[3] 와 주인공의 타락과 중반부의 듀얼 좀비 등에 당시 무서워서 시청을 포기했다는 초등학생들이 많았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오히려 큰 임팩트가 없었던 4기가 묻히고 그에 비해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3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4]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태도가 일관적이지 않고 캐릭터 붕괴로 보이는 모습이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쥬다이가 듀얼을 하려던 것은 재미를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동료들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도 했다. 빛의 결사편에서 미즈치와 듀얼을 했을 때 불리한 상황임에도 포기하지 않으려던 이유가 쇼와 켄잔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주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인 데 비해 이차원세계 편에서는 코브라와의 듀얼에서 동료들이 걸려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포기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5] 정령들의 세계에서 지나치게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서 무책임한 모습으로 비춰진다.[6] 또한 이후 쥬다이의 동료들 중 만죠메, 아스카, 켄잔, 후부키, 쇼에게 사심교의가 깃들어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된 탓에 처음에는 쥬다이가 거절했음에도 자의적으로 쥬다이를 돕겠다면서 다른 차원으로 가던 모습과는 다르게 자기들 고생을 전부 쥬다이 탓으로 돌리면서 쥬다이에게 배신자라며 막말을 하며 책임전가를 하거나[7] 방관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준다.[8][9] 사실상 쥬다이에게 시련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로 소모시키고[10] 활약상이나 비중 분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캐릭터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11] 소모된 특정 캐릭터의 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외의 특징으로는 듀얼 로그 오류가 특히 많았다. 브론/암흑사도 요한 vs 쥬다이전과 짐/오브라이언 vs 패왕 쥬다이전이 대표적.
배경 설정이나 상황 등은 표류교실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3. 에피소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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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리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 정신력은 유지했던 쥬다이가 친구들을 모두 잃고 끝내 완전히 멘탈이 붕괴되면서 외친 대사.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음 속에 있는 패왕의 인격이 나타나면서 쥬다이는 완전한 패왕으로 타락하고 만다.[2] 유희왕 GX의 방영시간이었던 오후 6시(18시)에 24를 더해서 만든 별명.[3] 듀얼을 하는 족족 사람이 죽어나가니 초반 학원물을 기대하던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어했다.[4] 특히 국내에서는 4기의 방영이 불발되고 바로 5D's로 건너뛰면서 원본 영상까지 찾아서 본 유희왕 팬이 아니라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5] 다이토쿠지와의 대결에서도 듀얼을 포기하려던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건 아직 미성숙했던 1학년 시절에 겪은 일이었기에 어느정도 이해할 순 있다. 하지만, 코브라와의 듀얼에서는 이미 3학년으로 올라간데다, 그 전에 겪었던 굵직한 사건들로 한층 더 성장한 상태였기에 다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나마 요한이 쥬다이가 짊어진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기는 했다.[6] 물론 쥬다이가 책임감이 없는 것은 아니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이나 그탓에 혼자서 짊어지려고 요한을 구하는 일을 혼자 해결하려는 등의 무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쥬다이도 죄책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심리적인 압박도 있었던 셈. 다만 그 탓에 동료들의 심리를 헤아려주지 못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7] 다들 쥬다이가 사람들을 구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많이 봐왔고 위험하다고 해서 동료들을 배신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명백한 망언이다.[8] 사심교전이 깃들기 전에도 불평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된 것이지 없는 감정이 생긴 것이 아니니 동료들의 자의가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 쥬다이가 자기 탓이라면서 우울해 있을 때 쥬다이 탓이 아니라고 다독여주려던 동료들의 초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게다가 정작 본인들은 쥬다이에게 의지하는 모습만 보였지 도움이 되기는커녕 한 것도 없었다.[9] 이때 네오스도 비판받을 부분이 있었는데 동료들이 사라져서 절망하는 쥬다이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싸우라고 몰아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위벨이 빙의한 요한과 싸울 때는 침울해하는 쥬다이를 다른 네오 스페이시언들과 함께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인간들뿐만 아니라 몬스터(정령)들에게도 캐붕을 일으킨 셈이다.[10] 평소같으면 모두 듀얼로 사건을 해결했지만 오직 이때만 이들을 잡아가기 위해 듀얼을 거부하고 무력으로 때려잡았다. 오직 이때만 이러고 이후엔 다시 듀얼로 대부분 해결되는 것을 보면 쥬다이의 동료를 잡아가 희생시킨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 것.[11] 사심교의로 의심이 증폭된 마루후지 쇼에게 쇼레기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이 대표적. 그나마 쇼는 사심교의를 이겨내고 반성이라도 했다는 점에서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사과는커녕 반성할 생각이나 돌아보려고도 하지 않은 다른 사심교전이 깃든 동료들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동료들도 쥬다이가 남은 것 때문에 슬퍼하기는 했다. 다만 자기가 이차원세계에서 한 행동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하는 모습 없이 그저 쥬다이랑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한 것이 문제. 사심교전의 동료들 중 쇼가 아니라 다른 동료들이 살아남았어도 쥬다이를 욕하며 갈라졌을 가능성도 있으니 다른 동료들도 쇼처럼 쇼레기같은 별명이 붙었을 가능성도 있다.[12] 총집편[13] 북미판은 이 화를 기점으로 조기종영했다.[14] 한국 방송사인 대원계열 방송사에선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화를 끝으로 조기종영했으며 미국판은 155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전작과 비슷하게 신작 알림에 4기를 알리는 배너를 걸어놨지만 결국 방영은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