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자의 장/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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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대학 캠퍼스 순찰을 통해 유해화된 사하무를 발견했다. 처음으로 신기사가 유해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5일차 아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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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창문, 하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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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다른 이 하얀 공간에서... 한 소녀가 나를 등지고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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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나까지 가슴이 아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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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도 그녀의 곁으로 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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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간이 없어."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
「? ? ?」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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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 말을 중얼거리며, 소녀는 끝내 뒤돌아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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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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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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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아이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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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노크 소리가 내 생각의 고리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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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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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는 달리, 이번에는 매우 느리고 조심스러운 노크였다. 그 소리엔 상대를 깨우지 않으려는 다정함이 녹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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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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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잘 주무셨나요, 지휘사 님? 당신의 휴식을 방해한 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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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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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당신이었군요, 우류. 어쩐지 문을 두드리는 게 안이랑 다르더니... 일찍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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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앙투아네트와 얘기할 건 다 하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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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아뇨, 당신을 데리러 온 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더 급한 일이 있으니 바로 중앙청으로 가야 해요.
안도 그곳에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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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갑자기 무슨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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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중앙청에 뭔가 큰 일이 일어날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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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지휘사 님,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반드시 자기 몸을 우선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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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의 찌푸려진 미간을 보니 사건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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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어쨌든, 우선 중앙청으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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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지휘사 , 드디어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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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정말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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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시간이 부족하니, 바로 이 전투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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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이 번쩍이자,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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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지휘사——히로가 강제로 사하무를 유해화 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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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어떻게 이런 일이... 분명 방법을 찾을 거라고... 유해화 된 신기사들을 회복시킬 거라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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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아직 그의 진정한 목적은 모르지만, 이번 일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기록을 바꿔서라도 감추려 했던 일이니, 또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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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렇지만, 우리 밖에 없는데...

파일:안 아이콘.png
「안」
어떡하면 좋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솔직히 말해서, 저는 히로의 실험 때문에 유해가 돼서 죽기는 싫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하지만 그는 현재 신기사들에게 아주 위험한 존재라는 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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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중앙청은 히로가 창설했지만, 오랫동안 7인대의 신기사들이 관리를 해 오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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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이미 그들에게 회외실에 집합하라고 통지했어요. 대책을 마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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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우류도 함께 가요. 당신의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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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지금의 중앙청은 신기사 하나하나의 힘이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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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동행하죠. 이것도 신기사로서의 책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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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함께 회의실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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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가 중앙청 회의실의 대문을 밀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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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을 창설한 그 남자는, 마치 사냥감을 기다렸다는 듯 입꼬리를 살살 올리며 우리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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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드디어 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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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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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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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히로의 뒤에 4명의 신기사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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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앙투아네트가 회이실에 들어오자, 회의실에 있던 다른 두 명의 신기사가 우리 곁으로 왔고 자연스레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졌다.
파일:영칠 사건3.png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앙투아네트, 조금 긴장한 것 같군.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 중앙청의 실질적인 설립자인 나에게도 말해주려고 하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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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이곳에 왔다는 건,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거겠죠, 히로.
당신의 목적은 대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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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을 들은 히로의 시선은 모든 사람들을 지나쳐 나에게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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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흠, 이 질문의 답은 자네에게만 알려주고 싶군, 지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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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난 이미 흑문의 핵의 새로운 사용법을 찾았네. 정화하는 것보다 훨씬 쓸모있는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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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흑문의 핵이 모두 정화되면 신기사를 유지했던 "환력" 역시 이 세계에서 사라지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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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럼 체내의 균형이 깨진 신기사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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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모두 유해화가 될 거고——그건 곧 지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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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렇기에 난 흑문의 핵을 사용해서 이계와 현실 세계를 융합하고, 신기사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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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분명 우리가 손을 잡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야.
어떤가, 내 손을 잡고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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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가 내 앞에 막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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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정말 아름다운 미래처럼 들리는군요,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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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하지만 그것은 그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환상에 불과하죠. 현실의 흑문이 가져온 건 재앙과 고통 뿐이에요.
전 절대 흑문이 우리들의 보금자리를 빼앗도록 두지 않겠어요.[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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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기색을 보이는 우류를 바라보니, 갑자기 리리나의 말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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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혹시, 이스카리오라는 성스러운 별 교회의 신관도 당신 쪽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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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히로는 날 향해 내밀었던 손을 다시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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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 아무래도 자네의 정보 수집 능력을 너무 얕본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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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래, 나와 교회는 서로 협력하고 있는 관계지. 아무래도 중앙청에서 나오기 위해선 든든한 지지자가 필요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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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 신관이라면 관계가 조금 복잡한 인물이긴 하다만, 나와 같은 편이라고 묻는다면...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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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자네가 그 사람과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충고 한 마디만 해 두지. 그 신관과는 엮이지 않는 편이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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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 꽤 재미있는 평가를 들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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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회의실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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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활짝 열리더니, 그 하얀 신관이 여전이 티없는 웃음을 띄며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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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이곳은 생각보다 활기가 넘치는군요.
자리에 계신 여러분, 중간에 방해해서 실례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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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히로, 당신은 절 동료로서 전혀 신뢰하고 있지 않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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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당신같이 총명한 사람이면 당연히 알고 있겠죠.
자신의 협력자를 믿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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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직 그의 출현에 놀라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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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시가 바람을 타며 허공을 갈랐고, 살기가 휘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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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대로 히로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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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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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크의 거대한 방패가 푸른 가시창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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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본 이스카리오는 재빨리 자신의 가시 창을 거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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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충견은 상대하기 힘든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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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그럼 이쪽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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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이해할 수 없었다. 푸른 가시가 방향을 바꿔 나를 찌르려고 할 때, 몸 속의 에너지가 위기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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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의 창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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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이에 있는 신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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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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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지휘사 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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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가 내 앞에서 팔을 쭉 벌렸고, 손에 들린 방패로 쏜살같이 달려오는 푸른 가시를 막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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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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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성을 지닌 듯한 기이한 창은 순식간에 방향을 바꿔 우류의 팔을 스쳐 지나가면 얊은 나무의 외피를 긁어냈고, 허공에는 피비린내가 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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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창의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목표는 여전히 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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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당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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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어떻게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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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돌이켜 보면, 어떻게 해도 난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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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펼쳐진 양 팔, 그리고 넓은 소매가 내 앞의 모든 것을 가로막았다. 저 흉측한 살기마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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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카리오」
정말 멋집니다! 당신들 모두가! 이토록 이 지휘사를 사랑하며 아끼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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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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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다. 앙투아네트의 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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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솟구쳐서 피가 혈관을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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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반드시 죽여버릴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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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에 있던 모든 힘이 폭발하며 곁에 있던 신기사들을 전부 이스카리오를 향해 돌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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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친듯이 폭발한 힘은 결국 내 의식을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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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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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깊은 어둠으로 빠지는 순간, 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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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방 안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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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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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순간, 강렬한 통증이 머리 속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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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어떤 큰 손이 내 이마를 감쌌고, 약간 낮은 체온이 내 머리를 맑게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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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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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왼손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는데 아마 이스카리오의 무기 때문에 난 상처일 것이다. 그는 오른손으로 내 이마를 짚으며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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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앙투아네트는 응급 조치 중이에요...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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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가 묻고 싶은 내용을 이해했다는 듯, 우류는 앙투아네트의 상황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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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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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지휘사 님, 일단 기분을 가라앉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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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회의실에서의 당신은 분노가 앞서서 자신을 돌보지 못했어요...[원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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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당신을 지켜내지 못한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당신이 스스로를 더 아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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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자, 자책하지 말아요, 우류.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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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 때는 제가 역할을 다 못 한 거였어요... 그 때 당신이 저와 가장 가까이 있긴 했지만 그를 막을 수 있는 각도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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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스카리오는... 죽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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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죄송해요, 그렇게 하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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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그는 앙투아네트를 찌른 뒤, 그녀의 방주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공허에 갇혔어요. 우리가 반격하려고 할 때, 그는 앙투아네트가 약해진 틈을 타 창으로 공간을 부수고 탈출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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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럼... 히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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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이스카리오가 경이 사라진 뒤, 히로도 그의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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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당시의 상황으로 봤을 때 자신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었으니, 최대한 빨리 중앙청을 떠나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 현명한 선택이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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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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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이미 일어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탄식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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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오늘 하루 동안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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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당신이 무사하다는 사실이 오늘 최고의 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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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깨어나셨으니 바로 안화한테 데려다 드릴게요. 앙투아네트가 쓰러진 뒤, 그가 중앙청의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어요.

파일:우류 아이콘.png
「우류」
이스카리오 경에 관해서는... 히로를 암살하려고 했든, 당신을 암살하려고 했든, 그의 출현 자체가 예상 밖의 상황이었어요. 그의 목적이 뭔지도 확실히 알아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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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는 수많은 정보들을 표시하고 있는 스크린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찌푸린 미간을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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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이제 괜찮은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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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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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현재 상황이 그러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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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히로는 거의 모든 사람을 데려가 버렸고, 앙투아네트는 여전히 위독한 상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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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그리고 오늘 일어난 일은 너무 기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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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곧바로 우류로부터 이스카리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들었지만, 우류의 정보든, 데이터 베이스에서 검색한 정보든 모두 표면적인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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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성스러운 별 교회...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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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흠, 교회 쪽 사람이 왜 갑자기 중앙청 회의에 나타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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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어쨌든, 이스카리오를 찾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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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이스카리오 경에 대해 조사하려면 교회부터 시작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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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세츠와는 연락이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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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아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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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시간이 없으니, 제가 성스러운 별 교회에 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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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잠깐만요! 저도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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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화, 만약 앙투아네트 상태가 괜찮아지면 바로 나에게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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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는 고개를 끄덕였다. 찌푸려졌던 미간이 조금은 펴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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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회에 도착했을 땐 교회의 대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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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전술 단말기를 켜서 안화에게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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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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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교회 쪽의 단서는 끊긴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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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세츠는 교회에 없다. 아마 그에게 있어 중요하다 생각되는 일을 처라히는 중이겠지. 그의 연락을 기다리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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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이스카리오에 대한 정보는 다른 방면에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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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다른 방면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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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뭔가 떠오른 것이라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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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리리나에 관한 일이에요... 본래 앙투아네트와 상의하려고 했는데,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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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말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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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는 리리나가 목격한 상황을 말했다.
안화는 잠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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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시가지에 교회가 후원하는 복지 시설이 몇 개 정도 있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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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당신이 의심하는 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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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자료에 의하면, 이스카리오는 접경 도시에서 각 고아원의 고아 입양을 제일 많이 처리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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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전 그가 무의미한 짓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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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 확실히 교회는 일정 기간마다 부속된 각 지역의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선발하죠. 그렇게 선발된 아이들은 접경도시에서 나와 여러 나라의 부잣집으로 입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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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교회의 규정에 따라, 이 아이들은 입양되는 순간 원래 있던 고아원과의 연락은 끊어야 합니다. 입양 가정에서 교회에게 요구한 조건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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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아이들을 선발하고, 입양 가정과 연락을 하는 일은 모두 교회의 이름으로 진행되지만, 사실상 책임자는 이스카리오 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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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고아원은 이 일에 있어 매우 수동적인 입장이었어요. 아이들이 고아원을 떠난 이상, 우리는 그 아이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조차 알 수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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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그렇기 때문에 저도 교회가 저희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데려가는 걸 계속 반대해왔어요.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그리고 바로 어제, 첫 번째 케이스가 발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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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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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보내진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싶어요. 어쩌면 그 속에서 이스카리오 경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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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알았습니다. 지휘사 (와)과 당신이 함께 조사하면 되겠군요. 전 다른 각도에서 교회 상부와 직접 연락하여 그들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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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
이스카리오와 히로가 시가지에서 만났다고 했으니, 그곳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하세요.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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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가 통화를 끊자, 우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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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까 우류 씨는 아이를 보내는 걸 계속 거부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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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며칠 전에 이스카리오 경에게 들었거든요. 만약 제가 아이들을 아이들로만 대한다면, 그 아이들은 영원히 나약한 어린 아이로만 남을 거라고... 놓는 법을 배울 때가 된 것 같았어요.

파일:우류 아이콘.png
「우류」
게다가... 리리나는 이제 어리지 않아요. 연령이 오를수록 그 아이를 받아줄 입양처를 찾기 힘들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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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그에게 설득 당해버렸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까지 해 줬으니, 동의하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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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설마, 제가 정말로 틀렸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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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뇨, 아이를 자립심이 생기도록 키우려는 건 잘못이 아니에요. 잘못이 있다면, 그런 아이를 이용하려는 사람의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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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지휘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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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고마워요. 그럼 함께 조사하죠.
반드시 이스카리오 경과 아이들의 행방을 알아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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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아이들에 대한 단서가 여러 구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필요 정보치 달성 후, 우류와 함께 관련 구역을 순찰하여 단서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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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내에 단서를 모두 수집했느냐의 여부에 따라 결말이 갈립니다.

【목표 변경】
사라진 아이의 실마리를 찾자


♦ 단서1
【첫 번째 상세 단서】
우류는 교회가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선발하여 외국의 부자들에게 보내는 것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것 같다...

우류의 말에 따르면, 교회는 일정 기간마다 소속된 각 지역의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선발하는데, 이 아이들은 엄격한 신사를 거치고 접경도시에서 떠나 외국 부자들의 양자녀로 입양된다고 한다.
교회의 요구에 따라 아이들이 입양되면, 원래 있던 고아원과는 모든 연락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에도 많은 의문점이 있다.
각 지역의 고아원 설립과 연락을 담당하는 사람이 이스카리오라고 하는데......
이 아이들은 정말로 입양된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일단 더 많은 단서를 찾을 필요가 있다.

파일:우류 엔딩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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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우리가 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수첩】
제 5일.
이스카리오가 중앙청에 나타나 나와 히로를 차례대로 암살하려고 한 뒤 사라져 버렸다. 나와 우류는 고아원에서 입양된 아이들의 단서부터 조사하기로 했다. 이스카리오의 진상을 알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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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黑门带来的灾难与伤痛,是相比不可预见的未来,更加真实的存在。我绝不会再让黑门夺取人们的家园。
흑문이 몰고 온 재앙과 상처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다 훨씬 진실된 존재야. 난 절대 흑문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빼앗게 두지 않을 거야.
[원문2] 你在会议室中,能量因受情绪的影响而失去控制……
회의실 안에서, 에너지가 너의 감정에 영향을 끼쳐 폭주해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