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XX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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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및 변천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특정 대상이 제 값을 하지 못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을 때 쓰이는 말. 시초는 후술할 이게 나라냐로, 저기에 나라 대신에 어떠한 대상을 넣어도 의미가 통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변형으로 반의어인 이게 XX다의 형태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어떤 대상에 대해 만족할 만한 상황에서 쓰인다.

본래는 정치성을 띤 '이게 나라냐'에서 유래한 말이나 이 유행어가 정치성이 많이 희석되고 나면 그냥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겼거나 한국을 특정해서 안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도 사용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복권을 샀는데 당첨이 안 됐을 때나 커플들이 꽁냥꽁냥 애정 행각을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농담으로 '이게 나라냐' 하고 한탄하는 드립을 한다. 현실뿐 아니라 간간히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게 게임이냐'와 같은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게 겜이지 이런 식으로. 심지어는 한 술 더 떠서 커플들의 염장들에 아무 상관도 없는 대통령을 끌어들여 "문재인은 대체 뭐하냐"(...)한게 없다...는 기출 변형 드립을 치기도 한다. 예시 어찌 보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와도 일맥상통한다.


2. 유래 및 변천[편집]


최초의 언급은 박명림 교수의 한겨레 칼럼 "통곡의 바다,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등장했다. # 세월호 참사 당시 오열하는 유가족들과 참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본 후 쓴 이글에서, 그는 국가의 부재를 통렬히 비판하면서 "이게 나라인가"라고 물었던 것이다.

진도는 근본이 무너진 나라의 참혹한 표상이다. 공직사회의 책임윤리는 파탄나고, 대통령의 어떤 영(令)도 서지 않으며, 사회는 온통 권력과 돈의 힘만 난무해온 모습의 압축판이 세월호 침몰과 사후대처가 폭로하는 한국호의 민낯이다. 이게 과연 나라인가? #

해당 언명은 언론, 인터넷, 대정부질문에서도 언급되며 널리 회자되었고,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하면서 보다 대중화된 언어로 '이게 나라냐'라는 명칭과 함께 대중운동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이를 드립화시킨 게 바로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

본디 박근혜 정부 및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점차 문 정부의 여러 실책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20-30대 지지층들이 등을 돌리자 정작 이 드립을 창조된 야갤에서는 역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꼬는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일반인들에게도 점점 퍼져 정치 시사글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드립으로 응용해서 쓰기 시작했고 각종 커뮤니티로 점점 퍼지게 되었다. 사실상 정치적인 의미는 많이 희석된 상태.

언론보도에서도 종종 이 표현이 쓰인다. “이게 회사냐”...업무강도 높아지고 소통 안되자 결국 직원 전원퇴사(일론 머스크/비판 및 논란 관련 기사) 등.

3. 관련 문서[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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