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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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티아무트 탄생.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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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e


1. 개요
2. 과정
3. 여파
4. 기타





1. 개요[편집]


이터널스에서 언급되는 설정으로, 셀레스티얼의 탄생 과정이다.


2. 과정[편집]


Every billion years, new Celestials must be born. I plant Celestial seeds into host planets across the universe.

10억년에 한 번씩 새로운 셀레스티얼들이 탄생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우주 전체를 가로질러 숙주 행성에 셀레스티얼의 유생체들을 심지.

아리솀

인피니티 스톤이 존재하기도 전에, 다크 엘프들과 동시대에 존재했던 최초의 프라임 셀레스티얼 아리솀은 첫 번째 태양을 창조하고 우주 전체에 빛을 가져와, 생명이 탄생하고 번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우주 전체를 관리하는 것은 아무리 아리솀이라고 해도 버거웠고, 자신과 동등한 존재인 셀레스티얼들의 유생체들을 창조해 우주 각지에 뿌렸다. 유생체들은 아리솀이 미리 정해놓은 숙주 행성(Host Plant)의 핵에 자리잡아, 행성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아리솀은 숙주 행성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행성에 살고있는 생명체들을 외부의 위협(최상위 포식자)으로부터 지킴으로서 생명체의 수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처음으로 아리솀이 창조한 생명체가 바로 데비안츠다. 그러나 데비안츠는 결함이 많은 실패작이었는데, 해당 행성의 최상위 포식자들을 먹어치우는 것까지는 성공하였으나 막상 지켜야 하는 행성의 주민들까지 먹잇감으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아리솀은 곧바로 데비안츠를 실패작으로 간주했고, 데비안츠의 진화작인 이터널스를 만들어냈다. 이터널스는 숙주 행성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번영을 돕고, 데비안츠들을 처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수백만 년 ~ 10억년[1]이 지나면, 셀레스티얼은 완전한 성체로 성장해 숙주 행성을 파괴하고 나오게 되며 이터널스를 제외한 해당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3. 여파[편집]




Our universe is a constant exchange of energy. An infinite cycle of creation and destruction. Celestials use energy gathered from host planets to create suns, generating gravity, heat and light, for new galaxies to form. Without us, our universe will fall into darkness. All life are die.

우리의 우주는 끊임없는 에너지의 순환이다. 파괴와 창조의 무한한 굴레지. 셀레스티얼들은 숙주 행성에서 흡수한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태양들을 창조하고, 태양들의 중력과 열, 빛을 이용해 새로운 은하계를 형성한다. 우리가 없으면 우주는 어둠에 삼켜지고, 모든 생명은 죽는다.

아리솀

우주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의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대적인 섭리로 묘사되며, 아리솀은 이머전스가 일어나지 않아 셀레스티얼이 탄생하지 못한다면, 우주는 어둠에 삼켜지고 모든 생명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셀레스티얼이 성장하고 있는 숙주 행성이 무조건적으로 파괴되며, 행성에 살고 있던 모든 생명체들이 죽는다는 비윤리적인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그러나 감정이 없는 셀레스티얼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되는 듯하다.

이머전스를 통해 탄생한 셀레스티얼들은 지금까지 행성의 생명체들에게서 흡수한 에너지를 사용해 태양을 창조하고, 태양의 빛과 중력, 열을 이용해 새로운 은하를 형성시킨다. 결과적으로 셀레스티얼들이 탄생할 때마다 새로운 은하계가 창조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주의 존속과 번영, 새로운 생명들의 탄생에는 반드시 필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드루이그 또한 티아무트를 잠들게 하자는 세르시에게 ''셀레스티얼을 잠들게 만드는 행위는 수많은 행성들의 탄생을 저지하는 행위''라며 한동안 반대하기도 했다.



4. 기타[편집]


  • 이머전스와 관련된 가설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머전스와 관련된 미래도 보았으며, 이것 때문에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는 타노스에게 패배하는 결과를 유도했다 라는 가설이다. 물론 타노스와의 싸움의 측면에서 보자면 엔드게임도 나름 훌륭한 승리지만, 엔드게임 이후의 MCU 작품들에서 볼 수 있듯이 블립으로 인해서 지구와 우주에 발생한 후유증이 큰 탓에 애당초 타노스가 스냅을 실행하기 전에 잡는 것이 더 피해가 적었을 수도 있고, 굳이 따지자면 스타로드가 급발진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토르가 타노스의 목을 베게 하는 등, 당시의 어벤저스의 능력내에서 어떻게든 타노스를 이길 방법이 있었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다. 하지만 이머전스를 고려하게 되면 달라지는데, 만약 타노스가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저지 당했다면, 몇 년이 지나서 지구는 우주의 먼지가 되어버리는 결말이 찾아온다. 이터널스 본편에서도 직접적으로 설명했듯이, 원래 티아무트의 탄생은 더 일찍 발생할 예정이였지만 블립으로 인해서 연기 되었고, 블립과 그 이후의 이터널스의 여정에 의해서 티아무트의 탄생이 저지되어 지구는 무사하게 되었다. 역으로 말하면 타노스가 일찍 저지되었다면 아무리 타노스로부터 온존하게 지구를 지켜냈어도 이머전스라는, 지구인 입장에서는 블립 따위는 귀엽게 느껴질 재앙이 찾아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인지가 내다본 14만개 이상의 미래는 단순히 타노스를 상대로 한 승리가 아닌, 타노스 격파 이후 이머전스에 의해서 지구가 가루가 되는 사태도 방지하는 미래를 유도한게 아닌가 하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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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리솀의 언급에 따르면 에이잭이 지금까지 수백만 년 동안 수많은 셀레스티얼들의 이머전스를 도왔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10억년에 한 개체가 탄생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아리솀도 처음부터 수많은 유생체들을 우주 전역에 뿌렸으니, 작중 시점에서는 상당한 수의 셀레스티얼들이 존재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