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

伊聲耆

생몰년도 미상

야마타이국의 대부. 243년에 이산가는 히미코의 명으로 이사카 등 7명과 함께 사자로 파견되어 위나라에 생구, 왜금, 강청겸, 면의, 백포, 단목, 짧은 궁시 등을 바쳤다.

나이토 코난은 이산가와 함께 사신으로 간 이사카의 이름이 동일한 발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같은 사람이며, 이즈모코쿠소의 조부인 이사가노미코토에 비정했으며, 이즈모군에는 이 사람을 제사하는 신사가 있다.

일본서기의 위지에는 이테기(伊聲者)로 기록되어 있는데, 역설적으로 이 기록으로 인해 일본서기가 정사 삼국지의 위서 동이전의 기록을 참고했음을 보여준다.

미키 타로는 1984년에 이산가이사카에 대해 왜인전 용어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산가, 이사카로 분류되는 한 인물명을 나타낸다고 주장하며, 이산가에 대해서는 나시고메의 이름이 관명에서 분류된 것처럼 위나라 때의 음가에 가까운 중고음을 베이스로 읽는다면 이산가는 甲처럼 읽을 수 있고, 일본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복합어에 있어서 연탁의 현상으로 보면 이산가는 いせ와 き(甲)로 분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나시고메의 이름에서 彌馬를 뺀 升처럼 伊聲耆와 관련된 야마타이국의 관명은 耆＝ぎ에서 연탁을 제외한 き(甲)를 포함하는 것으로 해당 관명은 미마가키(彌馬獲支) 또는 이지마(伊支馬)가 있다. 甲이 들어가는 것은 伊支馬는 いき(甲)ま, 彌馬獲支＝み(甲)まわき(甲)이며, き(甲)는 기기 또는 풍토기에서 기록된 것처럼 남성을 나타내는 접미사이고, 이를 통해 이산가는 이세의 남자 수장을 나타낸다고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