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내 딸 서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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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相遇

내 딸 서영이의 등장 인물로, 배우 박해진이 연기한다.

이서영쌍둥이 남동생. 그 역시 공부를 잘하지만, 누나가 워낙에 먼치킨이라서 집안에선 성적 자체로는 별로 조명받지 못한 듯. 의대생[1]으로, 2009년 시점에선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술에 떡이 되어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던 최호정을 만나 도움을 줬다. 이후 호정과 아는 사이가 되는데, 그에게 반한 호정과 달리 그는 호정에게 별 관심이 없는 편.


서영에 비하면 아버지 이삼재와의 사이가 좋은 편이다. 많이 늦기는 했으나 아버지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서 차츰 이해하기 시작한 듯하다. 누나 서영이 유학간다는 거짓말을 하고서 아버지 몰래 위너스 사장의 장남과 결혼하려고 한다는 걸 알고서, 서영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나와도 인연을 끊는 줄 알라고 선포하기까지 했지만 끝내 서영은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졸업한 뒤에 서영을 만나 '절대 주변에 오지 말기 or 이제라도 고백하기' 중에서 양자택일을 강요했었으며, 작중 현재 시점에선 연락은 주고 받아도 서로 만나지는 않고 있는 걸 보면 꽤 단호한 성격인 듯하다.[2][3]

강미경은 타 대학 의대생으로 지나가다 우연히 사고 현장에서 만나서 알게 됐다. 그 후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레지던트를 하러 간 병원에서 조우하여 같은 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하면서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다. 일단 주위에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호정이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걸 알게 된 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자원봉사 일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강미경이 중대한 사실[4]을 고백하겠다며 상우와 저녁 약속을 잡았는데 수술이 잡혀서 늦게 되고, 급히 가던 중 만나기로 한 식당 앞에서 미경과 통화하는 강우재를 보면서 미경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 이후 서영 문제+집안의 차이로 인해 미경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게다가 한 번 누나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라고 해 주고, 누나를 위해 사랑도 포기하는 거 보면 시스콘이 확실하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최호정에게 자신과 결혼해줄 것을 부탁한다. 다만 미경이 상우와 서영의 관계를 알아버린 탓에 결혼이 쉽지 않을 듯 보였으나, 방영 전 결혼식 장면이 촬영되었다는 기사가 뜸으로서 결혼 확정. 참고로 결혼식 하객으로 서영이 나타나자[5], 전화를 걸어 "어서 돌아가"라고 했다.

처음에는 단지 결혼을 부탁한 상대였을 뿐인 호정이 강미경 떨궈내기에 이용당하는 것을 알고도 그를 위해 그녀의 부모님께 상우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노력하고[6], 집에서 쫓겨나 추운 날 핸드메이드 노점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이기심을 뉘우친다. 그 일 이후로도 계속 자신을 배려해주는 호정에게 조금씩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듯하다.

결국 호정과 결혼하게 되는데 첫날밤부터 각방을 쓰기시작하더니 섹스리스부부가 되었다... 그래도 호정에게 장난도 치고, 눈치 없다고 아버지에게 혼나면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호정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 그리고 호정을 통해 서영에게도 다시 마음을 열어가는 중이다. 현재는 서영과 사이가 많이 좋아진 상태.

중간에 호정의 오해 등 여러 문제들이 생기지만, 차차 호정을 이해하며 나중엔 호정을 진심으로 사랑해게 된다. 호정의 블로그를 보고 호정의 소망 목록이었던 출근할 때 뒤돌아봐주기, 자면서 껴안아주기 등을 해 주며 드라마의 달달함 지분을 책임지는 힐링커플로 거듭나는 중.

이후 호정이 상우의 행동이 자신의 블로그를 보고 한 행동이었음을 깨닫고, '의무감이 아니라 진심으로 해주는 행동이길 바랐다'며 슬퍼하고, 잠깐 그녀의 행방을 잃어버리는 사건을 겪으며 자신이 진심으로 호정에게 애정을 가졌음을 고백하고 안아준다.

2년 후 시점인 최종화에서는 호정에게 추근대는 남자를 보고 대놓고 질투하는 모습으로 호정과 훨씬 진전된 관계임을 보여준다. 호정이 불임을 걱정하는 걸 보면 할 것도 다 한 모양(...)했네 했어 그렇지만 마지막에 호정이 쌍둥이를 임신했음이 밝혀져, 이젠 어엿하게 애아빠.

그리고 당근을 싫어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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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본인은 의대를 포기하려고 했으나, 누나가 자신의 희망대학을 의대로 써서 내서 의대생이 되었다.[2] 쌍둥이인 서영과는 성격이 정반대라고 볼수있다. 서영이 전형적인 외강내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우는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3] 다만 이부분에서 상우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누나 서영이가 아버지가 진 빚을 갚고 자신의 뒷바라지까지 해줬는데, 직설적으로 자기는 희생 하나 안하고 아버지를 챙기고 희생해준 누나를 비난하니 배은망덕하고 위선자라고 비판받는다.[4] 자신이 위너스 그룹의 딸이라는 것[5] 서영은 동생 상우의 결혼식인 줄 모르고 남편이 가라고 해서 왔다.[6] 호정의 아버지 최민석은 마음에 들어하고, 어머니도김강순도 전에 넘어질 뻔할 걸 상우가 붙잡아주고 벗겨진 구두까지 신겨줘 호감이 있는상태였다. 그리고는 나중에 친구 차지선에게 잘생겼다고 자랑까지 한다.[7] 과거 회상에서 삼재가 등산을 안 하면 당근 먹어야 된다고 말하자 전속력으로 뛰어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