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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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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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68년생 (55세)
성별
여성
학력 및 학번
연세대학교 87학번
가족
병용(삼촌), 어머니
배우
김태리
등장영화
1987
1. 개요
2. 성격 및 특징
3. 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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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태리킴1987.jpg

1987년, 그녀가 끝까지 현실에 무관심했다면

- 1987 영화 포스터에서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가족들 생각은 안 해요?''

영화 1987에 유일한 가공의 인물.[1] 병용의 조카로[2] 연세대학교[3] 87학번[4] 신입생. 이 영화의 진주인공이나 다름없다.

2. 성격 및 특징[편집]


파일:연희리.jpg
독재정권을 없애기 위해 온몸을 굴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외삼촌과는 대조적으로 삼촌이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며 툴툴거리는 등 시위에 소극적이다. 하지만 우연히 시위 현장에 휘말렸다가 어느 잘생긴 남학생을 만나고, 주변 사람들이 다치게 되면서 점차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선후배 사이로,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았을 당시 그 현장에 있었다고 한다.[5]
파일:김태리시위현장.jpg
마지막에는 버스에 올라가 같이 주먹을 쥐며 시위를 하게 되는데 이는 초반에 시위에 관심없었던 마음이 변했음을 보여준다.[6]

3. 인물 관계[편집]


  • 한병용 - 연희의 삼촌. 삼촌이 연행당하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정미 - 연희의 친구.[7] 연세대학교 87학번 신입생. 연희와 함께 미팅에 가기 위해 외출했다가 시위에 휘말린다. 처음에는 대학 입학에 들뜬 평범한 신입생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교내에서 잘생긴 남학생 선배의 권유로 만화사랑 동아리의 비디오 상영회에 참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만화사랑 동아리에 가입한다.
  • 잘생긴 남학생 - 한 백골단원에게 머리채가 잡혀 끌려가던 자신을 구해주었던 복면을 쓰던 청년이자 생명의 은인. 그가 사망했다는 걸 신문을 통해 알고는 마음 변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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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위키에서 1987에 주연 중 특정 인물로 유일하게 문서가 만들어졌다.[2] 병용 누나의 딸. 아버지가 일찍 죽었기 때문에 외삼촌을 아버지처럼 따른다고 한다. 주요 등장 중에선 유일하게 순수 창작 인물이다. 실제로 고영구의 집에 은신해있던 김정남에게 편지를 전달한 이는 전병용 교도관이었고, 그것을 다시 가톨릭 측에 전달한 것은 고영구의 부인인 황국자와 당시 이화여대 4학년이었던 딸 고은영이었다.[3]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연희란 이름이 연세대학교세브란스 의과대학과 통합하기 전에 썼던 교명 연희대학교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완전한 가공인물이 아닌 각색이 이루어진 YMCA 사무총장 이정희가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왔다[4] 87학번이면, 재수를 하지 않은 이상 1968년생, 즉 56세다.[5] 단순히 기절한 줄 알았다고. 벗겨진 운동화를 보고는 치료가 끝난 뒤 맨발이면 당황하지 않을까 생각해 운동화를 챙겨 병원으로 갔고, 이한열의 어머니에게 전해 깨어나면 신겨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결국 전해지지 못했지만 작중 연희와 한열의 관계에서 운동화라는 물건이 둘을 잇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가 깊다.[6] 87학번 신입생 연희는 권력의 부당함과 이에 저항하는 선택이 옳다는 것은 알지만, 침묵으로 외면하는 인물. 다분히 개인적이고 소시민적인 보통 사람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장준환 감독은 유일한 여성, 이한열 열사와의 연결, 보통 사람들의 시선을 대변하면서 극 안에서 유일하게 변화하는, 이 조심스럽고 민감한 캐릭터를 다 해낼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김태리를 만나고 내가 바라던 연희가 나타났구나 싶었다고 한다.[7] 이쪽도 연희와 마찬가지로 가상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