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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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의 주요 등장인물
시즌 1
한지훈
강재욱
민해선
안서현
홍진아
시즌 2
조현태
조은화
테러리스트[*]
의문의 남자[*]
강재욱


1. 개요
2. 작중 행적
3. 진실(4장)
4. 진실(5장)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하얀섬 이유진.png

"죄, 죄송해요... 다리가 풀려서..."


비밀연구소로 내려가는 지하계단에서 다 죽어가는 채로 발견된 여간호사. 출혈이 심해 손을 쓰지 않으면 옆에 쓰러져 있던 남자의사처럼 숨이 끊어질 위기였지만 차마 죽어가는 그녀를 외면하지 못한 현태가 수혈을 해주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이후 현태의 목을 조르던 테러리스트를 메스로 찔러 그를 살려줌으로써 안면이 트이고 함께 움직이게 된다.[1] 비밀연구소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발견된 거나 연구소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포춘시커와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편집]


테러리스트들한테 휘둘리기만 하는 건 싫다는 현태의 의견에 따라 수면가스 장치로 그들을 무력화시키는데 동참한다. 하지만 은화로 인해 테러리스트 수장 홍진아가 사라지면서 일은 틀어져 버린다. 그녀는 홍진아가 부하들을 끌고 쫓아올지도 모르니 서둘러 몸을 숨기자며 연구소 안쪽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도어락이 걸려있었다. 튼튼한 철제로 만들어진 문이라 부수지도 못해 난감해하고 있던 두 남매를 제지하고는 자신이 비밀번호를 안다며 숫자를 누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라면 쉽게 외우기 힘들 만큼 긴 자리의 비밀번호를 단숨에 눌러버린다. 하지만 번호는 다른 의사의 노트에서 봤다고 말한 탓에 별다른 의심을 사진 않았으며 현태 역시 초반에만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이내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이후 테러리스트들을 피하고 다시 밖으로 나가기 위해 남매와 탈출구를 찾던 도중 구속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의문의 남자에 의해 그만 철창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자신들을 용의주도하게 따돌리는 남자를 잡기 위해 소각로를 다시 작동시켜 남자를 유인시킨 다음 그가 도망 다닐 만한 길목은 모두 차단해 그를 잡자는 의견을 냈고 은화 역시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이후 사람이 지나다니는 문들과 숨어서 다닐 만한 환풍구 통로까지 막아버렸지만 예상과는 달리 남자는 그들이 설치해놓은 함정을 너무 쉽게 뚫어버리며 신출귀몰하게 그들을 따돌렸다. 하지만 탈출구를 찾으면서 모은 도구들로 통로를 철저하게 차단시키자 남자 역시 한계를 느꼈는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공략]

그런데...

현태가 홀로 대치하는 사이 빈 주사기만을 덩그러니 남겨놓은 채 은화와 사라져버렸다. 당황한 현태가 남자와 같이 두 사람을 찾아다니는 동안 재배실 쪽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는 소리를 듣는다. 침입자라고 생각한 현태는 무작정 총부터 겨누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온 사람은 유진이었다.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는 현태를 보고 놀란 그녀는 말까지 더듬으며 진정하라고 소리쳤고 현태 역시 동생이 없어졌다는 사실에 순간적으로 이성이 나가 은화 어딨느냐며 윽박지른다. 유진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위층으로 옮겨놨다고 설명했고 그 말에 현태도 긴장감을 늦춘다.

하지만 뒤에 서 있던 남자는 어떻게 엘리베이터를 사용한거냐며 캐물었고 유진은 저절로 열렸다며 더듬거렸지만 재배실에 있는 그 엘리베이터는 소장의 손바닥 인식이 아니면 열리지 않는 구조다. 즉, 소장 아니면 못 쓰는 전용 엘리베이터. 현태 역시 소장 아니면 절대로 작동시킬 수 없는 엘리베이터가 저절로 열렸다는 그녀의 말을 순순히 믿지 않으며 유진을 의심했고 그녀는 지금 정체 모를 사람의 말을 믿느냐고 소리친다. 하지만 의심을 지우지 못했던 현태는 여러 가지를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모른다는 항변뿐이었다.

결국 견디다 못한 그는 남자에게 유진을 가리키며 이 여자를 본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남자는 "유진이라는 이름의 간호사를 본 적이 있지만 눈앞에 서 있는 여자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며 연구소에서 생활하는 동안 자신이 얼굴을 몰랐던 사람은 이 연구소를 총괄하는 박경아 소장뿐"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진은 당신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죄다 소장이냐며 소리쳤다. 상황을 정리한 건 현태였다. 그는 유진에게 엘리베이터 옆 인식기에 손바닥을 대보라고 한 것이다.

의문의 남자는 그렇게 하면 금세 답을 알 수 있다며 맞장구를 쳤지만 유진은 심하게 당황하며 거부한다. 그러자 확신이 생긴 현태는 억지로 그녀의 손목을 잡고 인식기에 손바닥을 찍어버렸고 인식기가 반응했다.

3. 진실(4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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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박경아 소장님.


사실 그녀의 정체는 이 문제의 연구소의 총책임자 박경아 소장이었다. 정체가 들통나자 유진, 아니 경아는 정체를 숨긴 건 연구소를 점거해버린 테러리스트들 때문이었다며 부랴부랴 사과를 한다. 이 마당에 내가 이 연구소 책임자라고 드러내는건 인질을 대표하여 총대 메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며 테러리스트들이 제일 먼저 손쉽게 처리해버릴지도 모를 일이니까.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여기까지만 정황이 드러났을 때 성립되는 이야기다. 정체가 드러나자 현태는 더더욱 그녀를 경계하며 은화는 어딨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아까 말한 대로 갑자기 쓰러져서 위층에 옮겨놨다고 소리쳤다. 그리고 자신을 의심하는 현태에게 정 못 믿겠으면 자기와 함께 가보자고 소리치며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엘리베이터가 향한 곳은 연구소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인테리어의 VIP룸. 그리고 정말 의외로 은화를 눕혀놨다는 왼쪽 수술실까지 안내하는데 정말로 그곳에는 은화가 누워있었다. 하지만 은화는 호흡곤란이 와서 당장 산소호흡기를 씌워주지 않으면 숨이 끊어질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이런 와중에 본인은 주위의 경계가 느슨해진 사이 묶인 밧줄을 풀고 급습한 남자에게 인질로 잡혔고 끌려가는 사이 재빨리 VIP룸에 모든 장치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자신의 카드키를 흘려놓고 간다.

이후의 행적은 현태가 은화를 진정시키고 갑자기 열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쫓아오면서 드러나는데 소독실에서 남자와 대치를 하게 된다. 남자는 위에서 잠근 거라 열 수 없다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작정 문을 열라고 소리치고 있었고 그때 총성이 들렸다. 그러자 경아는 지금 올라갔다가는 테러리스트 손에 다 죽는다고 소리쳐봐도 남자는 '포춘시커의 적은 누구든지 나의 편'이라는 미심쩍은 말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남자는 쓸모없어진 경아를 금방이라도 죽일 것처럼 위협했지만 때마침 소독실에 몰래 이산화탄소를 설치해둔 현태가 나타나 진정시키면서 잠시 동요되는가 싶더니 이내 이산화탄소 냄새를 맡고 기절한다. 그리고 경아도 다리에 힘이 풀려 현태의 품에 파고들었다.

파일:이유진1.png

"죄, 죄송해요... 다리가 풀려서..."


현태 역시 잠시 긴장을 풀고 한창 공포감에 사로잡혔을 그녀를 끌어안으며 달래주고 있는데...

파일:이유진2.png

"...쓸모 있네요."


"하아... 정말 잘 썼어요. 현태씨는 여러모로 유용했어요. 하마터면 반할뻔 했다니까요? 하지만 이제 쓸만큼 쓴 것 같아요. 이해하죠? 저는 다쓴건 빨리 버리거든요. 잘 가요, 수고 많았어요. 은화씨 걱정은 안해도 될거에요."



4. 진실(5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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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이제 막 하얀섬을 플레이하기 시작한 신참내기들이라면 반드시 5장을 플레이하고 볼 것.

파일:이유진3.png

분명히 죽였다고 생각한 현태가 멀쩡히 살아 VIP룸에 다시 돌아온걸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이내 완전한 본성을 드러낸 채 은화 어딨는지 말하라는 현태의 윽박에도 눈 하나 깜빡 않고 은화는 조금 전 눕혀있던 수술실에 그대로 있으며 이제서야 편해졌다라는 말을 하고는 헬기가 있는 곳으로 가려 한다. 현태는 붙잡고 싶었지만 지금 중요한 건 눈앞에 그녀보다 동생이었기에 멀어지는 그녀를 뒤로 하고는 수술실 문을 열어젖혔는데...

거기에 있던건 두 눈을 부릅뜨고 장기가 적출당한 채로 죽어있는 시체 한 구였다.(고어 주의)

그리고 넋이 나가 있는 현태를 기절시킨 후, 어디선가 데려온 의문의 남자까지 헬기에 태운 채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헬기 운전에 열중하는 사이 어느 틈엔가 동맹을 맺은 두 남자가 동시에 덮치면서 조종간을 놓치고 말았고 그 상태로 헬기는 추락하게 된다.

파일:이유진4.png

직후 아슬아슬하게 한손으로 난간을 붙잡은 채 매달려 있었고 이때 그녀가 메고 있던 가방이 열리는데 안에는 은화의 장기들이 있었다. 그걸 보고 완전히 넋이 나가버린 현태는 여동생의 장기가 그렇게 탐이 났느냐고 나직하게 물었고, 경아는 죽음의 위협이 코앞까지 다가오자 급격하게 비굴해지기 시작하며 지금이라도 날 살린다면 은화도 살릴 수 있다는 정신나간 소리를 하며 자길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이미 그녀를 살릴 생각이 조금도 없었던 현태는[2] 이곳에 오기 전 애쉬에게 건네받은 유리조각으로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그녀의 손을 가차없이 찔러버렸고 결국 경아는 추락사해버린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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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아무리 상대가 테러리스트지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살인을 한 것을 보고 보통 여자는 아니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공략] 여기서 냉동고로 향하는 복도, 실험실 출입문, 소각로 쇠창살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막아야 다음 스토리가 진행된다.[2] 여기서 경아를 죽일지 결정하는 선택지가 넷 다 빨간 글씨로 '죽인다'라고 쓰임으로써 현태의 극에 달한 분노를 잘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