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개인리그/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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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제동의 2011년 개인리그 기록을 다룬 항목이다.


2. 피디팝 MSL[편집]


1월 6일 해가 바뀐 뒤 첫 개인리그 무대는 피디팝 MSL 16강 1세트 단테스피크. 상대는 당시 최고의 올드 프로게이머 전상욱. 전상욱은 유리함을 가지기 위해 노배럭 더블을 하였다. 하지만 정찰을 한 이제동은 곧바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저테전에서의 드론 치즈 러쉬를 감행하여 전상욱의 배럭은 완성이 늦추었다. 전상욱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막았으나 드론 치즈 러쉬 뒤에 바로 도착한 저글링과 후에 또 다시온 저글링이 합쳐지면서 앞마당을 부숴버리며 이제동GG를 받아냈다... 스갤은 11년 역사상 처음 있던 광경을 보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터져버렸다.

1월 13일에 열린 피디팝 MSL 16강 2세트 벤젠에서 이제동의 3가스 확보를 저지하려고 한 전상욱의 무리한 멀티 공격을 이제동이 막아낸 후 전상욱을 무난하게 이겨서 세트스코어 2:0으로 8강에 진출하였다.

1월 20일 열린 피디팝 MSL 8강 1세트 단테스피크에서 장윤철의 리버를 태운 셔틀을 초반에 잡아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이후 장윤철의 공격이 계속되어 난전 끝에 이제동이 승리하였다. 장윤철이 계속 몰아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제동은 계속해서 확장을 가져가며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고 장윤철은 앞마당 먹은 이후에는 확장없이 공격에만 집중했다. 장윤철이 신나게 두들기다 보니 이제동은 맵의 절반을 차지했고 장윤철은 앞마당 자원까지 다 떨어진 상태.

1월 27일에 열린 피디팝 MSL 8강 나머지 세트에서 장윤철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1] 2월 12일에 열린 피디팝 MSL 4강 A조 경기에서 신동원에게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3. ABC마트 MSL[편집]


4월 7일 ABC마트 MSL 조 지명식에서 차명환신동원의 농간에 의해 브루드 워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택리쌍+염이라는 조를 배정 받았다. 그리고 4월 21일 벌어진 ABC마트 MSL 32강 D조 1경기 라만차에서 을 유린하며 승자전에 진출한 후 을 꺾고 올라온 이영호와 맞붙게 되었다. 리쌍록이 펼쳐진 승자전 써킷 브레이커에서 이영호를 압살하며 2연승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만차에서 벌어진 염보성과의 대전에서는 3해처리 운영을 시도, 더블을 빠르게 가져가며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한 염보성의 본진에 대대적인 드랍을 감행하며 큰 피해를 입혔고, 가디언까지 등장하며 염보성을 완전히 유린했다. 이후 이영호와의 승자전 역시 3해처리를 가져가는 체제를 취했는데, 첫 진출한 병력과 후속 병력을 저글링만 소모하면서 모두 잡아먹고, 안정적인 3가스를 바탕으로 첫 다크스웜을 이영호의 앞마당에 치면서 앞마당을 들게 만들고, 이후 후속 병력을 보내 결국 GG를 받아내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이영호가 단 한번도 크립을 밟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건물에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다.

4월 28일에 열린 ABC마트 MSL 16강 1세트 단테스 피크 SE에서 김기현을 상대로 메카닉 운영에 약간 밀리는 듯했지만 퀸을 사용하면서 승리하였다. 5월 7일에 벌어진 ABC마트 MSL 16강 2세트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김기현의 정교하게 짜여진 날빌 콤보에 당하면서 스코어가 1:1 동점이 되었다. 게다가 3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 벙커링을 당하면서 위험해진 상황. 그러나 앞마당이 깨지고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저글링으로 오히려 상대방의 앞마당을 돌파, 극적인 역전승을 해내며 세트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하여 MSL 6시즌 연속 시드를 확보했다.

5월 12일 ABC마트 MSL 8강전 1세트 라만차에서 당시 로얄로더 후보였던 유병준을 무난하게 밀며 승리했다. 5월 19일에 당시 로얄로더 후보였던 유병준을 상대로 한 ABC마트 MSL 8강전에서, 2세트 몬테크리스토를 내줬지만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MSL 사상 최초로 8회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고[2] 또한 MSL 사상 2번째로 6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3]

5월 26일에 열린 ABC마트 MSL 4강전에서 김명운을 상대로 네 경기 중 3세트를 제외하고 모두 9드론 vs 12앞으로 빌드가 갈리며 1:3으로 패배했다. 3세트 라만차는 둘 다 12앞이었고, 김명운의 저글링 훼이크를 막아내고 우위를 잡았건만 뮤탈+스커지 컨트롤 미스가 나며 패배. 오히려 빌드상 불리한 2세트를 이겨 스윕은 모면했다. 아무튼 피디팝 MSL에 이어 연속으로 4강 저저전에서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결승에서 이영호가 김명운을 3:0으로 압도하고 금뱃지를 차지하자 이제동이 이영호에게 금뱃지를 기부했다는 밈이 한동안 나돌았는데,[4] 당시 이제동의 테저전 기량이 최고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인에게나 팬들에게나 꽤나 아쉬운 리그로 남게 된 듯 하다.


4. 진에어 스타리그 2011[편집]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A조에서 DSL에 이어 또 리쌍이 만났다. 스갤에서는 온겜의 부커질이라고 엄청 까였지만.. 그렇게 엠겜이 부러웠나 조 추첨 방식에 대한 기사를 보면 지난 시즌에서 4강 시드자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2명이 듀얼에서 시드를 갖는데, 리쌍의 지난 성적이 12명의 듀얼 시드자 중 6,7등이라서 같은 조에 편성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

6월 22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 A조 이신형신 피의 능선에서 펼쳐진 2경기. 1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5라운드 에결에서 이제동이신형에게 스캔 러쉬를 당하고 허무하게 GG를 친 경험이 있는 터라 혹시나 했지만 역시 이변은 없었다. 초반 마메 진출 병력을 DSL에서 보여준 듯한 뮤링으로 싸먹은 후 무난히 3가스를 가져가며 흐름을 이끌어나가다가 이신형의 투드랍십이 격추당하고 앞마당 입구를 조이면서 무난히 승리. 특히 경기 중간에 있었던 3마리의 럴커를 언버로우시켜서 살리고 뒤의 후속 뮤링 부대와 합류시키면서 다시 버로우해서 마린을 잡는 장면은 압권.

그리고 승자전 글라디에이터에서 이영호를 또 이기고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내용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온겜 해설진의 병맛 해설이었는데, 초반의 이제동의 7드론 빌드를 9드론으로 착각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9드론으로 해설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동이 시종일관 유리했으며 그 우위를 잘 지켜나간 이제동의 경기력이 빛난 경기였음에도 지나치게 이영호 편을 들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7월 15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패스파인더 경기에서 김현우에게 승리했다. 7월 20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라만차 경기에서 생존왕에게 잡히며 저저전 패배. 이 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10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아직 저저전은 조금이나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월 27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글라디에이터 경기에서 신대근에게 패배하여 1승 2패가 되면서 자력으로 8강 진철이 좌절되었다. 7월 29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김현우 : 박재혁의 경기에서 김현우가 승리를 함으로써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1] 결과적으로 피디팝 MSL 4강이 4저그로 도배되는 바람에 이제동과 장윤철의 8강 경기가 결승전에 어울릴만한 명경기였다는 평을 받았다.[2] 종전기록은 이윤열의 7회.[3] 1타를 끊은 것은 본격 모든 기록은 그를 위해 존재하는 이윤열. KPGA까지 쳐서 리복배 KPGA 2차-펩시 트위스트배 KPGA 3차-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4차-Stout배-TG삼보배-쎈게임배이다.[4] 그도 그럴게 2011년 이제동의 공식전 테저전 승률은 81.2%(32전 26승 6패)에 리쌍록은 이제동의 전승이었다. 특히, 같은 대회 32강에서 이영호를 노크립 관광으로 압살해버렸기 때문에 만약 결승에서 리쌍록이 성사되었다면 이제동이 이겼을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저막으로 불리던 김명운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니 저런 밈이 나돌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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