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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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참교육, 스터디그룹의 등장인물.
2. 성격 및 특징[편집]
직업은 변호사로, 참교육 시점에서는 청소년 인권변호사로, 청소년 관련 사건을 맡으며, 첫 등장에는 홍성학 사건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변호사 위원을 맡기도 했다. 스터디그룹 시점에서는 청소년 인권 변호사를 그만둔 건지 그냥 본인을 변호사라고만 칭하며, 맡은 사건도 장순민의 불법 채권 추심 피해 구제였다.
나화진 및 교권보호국이라는 입장의 안티테제 격 위치에 있는 인물로, "돈으로 깝치면 돈으로 당하고, 권력으로 깝치면 권력으로, 힘으로 깝치면 힘으로 박살나는 것이 '참교육의 법칙' "이라던 나화진과는 정반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동해보복 원칙은 고대 함무라비 법전에나 통용되는 말"이라며, 똑같이 되돌려 주는 것, 복수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 때문에 교권국을 대놓고 싫어한다고 티내고 다니며 단순한 집단이라고 작중 내내 계속 디스한다.
또한 교권국이 피해자의 구제를 위해 가해자에게 다소 폭력적으로 교육하는 것과는 반대로,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건 사회의 잘못이기 때문에 반성할 기회를 계속해서 줘야한다며 처벌보다는 교정이 중요하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가해자에게 필요 이상의 처벌이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이 때문에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에게 말로써 2차 가해를 저지른다.[1] 피해 학생에게는 일 키우지 말고 보복당할 것 같으면 그냥 학교와 같은 보호기관에 보호받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으면 인터넷에 공론화하지 말고 경찰, 변호사 등에 도움을 받거나 직접 접촉해서 풀라는 식으로 현실성 떨어지는 대안을 이야기한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복수라는 이름으로 2차 가해를 가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혐오하는 경향이 있어 여기에 대한 뒷사정이 있을 듯 하나 현재까지는 풀린 바가 없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참교육[편집]
청소년 인권변호사로 처음 홍성학의 처벌을 논의하던 학폭위 심사위원 중에도 있었다. 초면이었던 임한림이 악수를 청하자, 자신은 교권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시하는 태도로 손을 쳐낸다.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심판체계는 처벌보다는 교정이 목적이며, 홍성학은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했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오히려 징계가 무거웠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홍성학을 옹호한다.[2] 그리고 임한림에게 학생들 사이에서 교권국은 저승사자의 이미지라며[3] 미성년자에게 기회의 박탈은 또다른 범죄의 양산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말을 내뱉는다.[4]
62화에서 나화진이 개입하면서[5] 학폭위 심사는 결국 교권국 측을 들어주게 된다. 이준빈은 심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교권국이 이길 것임을 예언하고, 이에 대해 이준빈은 교권국이 뛰어나서가 아닌, 교권국이 가진 입장과 교육부가 가진 힘에 의해 이긴 것이라고 반문한다.
계속해서 교권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떠나기 전에도 나화진에게 "언젠가 교권국이 없어진다면 제가 일조했다고 생각하십시오."라며 추후 등장을 암시했다.
111화에서 교권국은 80년대 군부독재같다면서 비판하는 문서를 쓰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로서 참교육 시즌2에서 조규철과 함께 교권국의 주요 적수로 확실히 자리잡은듯.
그런데 뜬금없이 112화에서 교권보호국 현장감독관으로 취업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주었는데 나화진과 임한림이 물리적으로 갱생시키는 것이 주된 방법이라면 이준빈은 무력 보다는 증거를 수집하고 그것을 퍼트리는 사회적 매장이 주된 방법이며, 실제로 가해자가 생방송 중일 때 증거 자료를 공개시켰다.
게다가 그 증거 자료가 사진이 아니라 AI 기술로 만든 조작된 그림이었다. 이준빈은 교권국 감독관으로 일하긴 해도 본직이 청소년 인권 변호사라서 가해자에게 여러번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를 조롱하자 이준빈 본인이 직접 나서서 가해자인 유정을 죽일 기세로 목을 붙잡는다.
본인은 스스로 사직서를 나화진에게 제출하고 이번 일이 끝나는대로 그만둔다고 하고 사직서가 제대로 처리가 되어서 바로 본직인 청소년 인권 변호사로 돌아왔다.
이후 피해자가 고맙다는 뜻으로 편지를 보낸 것을 나화진을 통해 받고, 나화진이 말한 '피해자를 돕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며 샤워를 하는데, 등 뒤에 문신이 있다. 아마 우리가 모르는 과거가 숨겨진 듯.
3.2. 스터디그룹[편집]
시즌 2 43화에서 첫 등장. 장민희의 아버지인 장순민의 변호를 위해 고용된 변호사로서 등장했다. 이에 장순민은 '자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비용이 없다'라면 뭔가 착오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이미 수임료는 지불이 되었다'고 대답하며 앞으로 장순민이 빚으로부터 구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보였다.[6]
4. 평가[편집]
4.1. 시즌 1[편집]
독자들의 평가는 자기도 똑같이 당했을때 똑같은 소리 할수 있겠나고 하는 비판밖에 없다. 그래도 단순한 악인이라 보기는 어렵고,[7] 교권국과 정반대 입장으로 대립하는 아치에너미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 캐릭터의 발언 중에는 아무리 가해자의 교정이 목적이라고 한들 피해자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도 있지만, 임한림과 교권국을 비판하는 몇몇 말에는 현실성이 있다는 여론도 있기 때문.[8]
다만 그럼에도 평가가 나쁜 이유는 강영고 에피소드에서 그가 한 발언이 모순되고 연관이 없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무의미할 정도로 지리멸렬하기 때문이다. 홍성학의 악행을 어린 날의 실수로 넘기며 옹호하는가 하면[9] , 정작 홍성학 때문에 고통받은 이상욱에 대해서는 저러니까 미성년자가 미성숙하다는 거라며 너도 당해봐라는 논리가 아니냐는 주장을 한다. 본편을 보면 알겠지만 이상욱은 홍성학의 보복 협박에 의한 두려움 때문에 자살을 하려 했는데, 이때는 아직 교권국이 개입하기도 전이었다. 한마디로 교권국이 개입해서 홍성학이 보복했다는 이준빈의 논리 자체가 말도 안되는 위선적 개소리라는 것.
이렇듯 발언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 작품에서 교권국의 가해자에 대한 무자비한 처벌을 문제삼는 관점의 대변인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인물. 이후 재등장을 암시하는 대사를 남기는걸 보면, 이후에도 교권국과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교권국의 폐지를 암시하는 대사를 날리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조규철과 함께 참교육의 최종보스 역할이 될 가능성도 있다.[10][11][12]
그리고 교권국이 80년대 군부독재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준빈은 나이가 많아봐야 90년대생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군부독재를 겪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니 자기가 겪은 것처럼 쓴다는 이중성이 심하다는 비판이 많다. 다만 애초에 이준빈은 변호사인만큼 법에 대해 해박한 건 당연하고 설령 그 시대를 직접 겪어보지 않았다고 해서 그가 군부독재 시절에 관해 무지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러 반대로 역사는 과거의 있었던 일을 통해 현재를 긍정적이게 바꾸기 위해 배워야하는것이지 꼭 겪어야만 언급할수 있다는 역사교육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이지면 학교폭력이 군부독재때 생긴걸 생각하면 모순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4.2. 시즌 2[편집]
시즌 2에서 교권보호국 새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평가가 바뀔 기미가 보이게 되었다.
아무 이유없이 교권국에 온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교권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채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시즌 2 2화에서 그의 면접을 보면 그저 교권국에 대한 조사 차원으로 왔을 뿐, 성의 없는 문답을 보면 애초에 뽑힐 생각으로 온 것은 전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일부러 일을 실수해서 교권국을 무너뜨리는 그런 단순한 계획은 아닌 듯하며, 본인 역시 뽑힌 이후 어떤 일에도 대충 한 적이 없다며 일 자체는 그르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위헌적인 요소를 무시하는 교권국의 권한과 법의 헛점을 본격적으로 이용하여 교권국이 문제시되도록 만들기에는 충분하며, 일을 일부러 망치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이건 피해 학생을 구제한다는 원래 목적 자체는 제대로 처리하면서도 교권국을 위기로 몰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교권국이 다소 위헌적인 요소가 있는데다, 야만적이고 폭력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 방법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위법이 되지 않는 선에서 A.I. 기술을 이용하여 증거조작 사진을 통한 조리돌림 및 함정수사, 가해학생 협박을 통한 녹취 확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
애초에 뽑힐 생각이 없는데 이런 계획을 세웠겠냐는 추측도 있으나, 뽑힌 후에 세웠을 수도 있고, 만에 하나 뽑히면 교권국의 감독관 입장에서 교권국의 문제점을 세간에 알릴 수 있기 때문에 경우의 수를 세워둔 걸 수도 있다. 어쨌든 이준빈도 나화진의 말에는 어느 정도 납득하는 모양새이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는 하더라도 나화진의 조언에 따라 글로만 읽는 사건과 현장에서 직접 마주치는 현장과의 괴리를 느끼며 본인의 생각을 어느 정도 바꿀 여지가 있다.
그의 청소년 인권 변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가해자의 인권도 존중하기에 교권보호국의 과격한 행보에 언제나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는데 교권보호국에 채용된 후, 이러한 가치관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걸로 예상된다. 첫 근무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수차례 기회를 주었음에도 책임을 회피, 사과는커녕 피해자애게 막말을 퍼붓는 일말의 죄책감조차 없는 막장스러운 태도를 보고 어두운 표정을 자주 비추다가 심지어는 목을 조르는 다소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인다. 최가윤처럼 사람은 교화를 통해 변할 수 있다고 믿는 부류로 보이는데 장권혁과 한예리를 보면 틀린 말도 아니지만 죄의식이 완전히 결여된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인물들에겐 통용되기 어려워 보인다.[13][14]
5. 어록[편집]
시즌 1의 대사를 따로 떼어놓고 보면 상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 같지만 상황을 고려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당장 저 대사들이 학폭 피해자인 상욱 앞에서 한 말인데, 덕분에 독자들의 힐난을 한 몸에 받는 경이로운 기록도 세우셨다.
미성년자는 성인과 달리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소년이라고 불리는 겁니다.
얼마든지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에 기회를 줘야하죠.
기회의 박탈은 또 다른 범죄의 양산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참교육 61화.
혹시 학생이 행정심판을 청구한 이유는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그런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 아닙니까?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벌백계라는 1차원적인 정의감으로 피해자의 복수심을 부추긴 것 아닙니까?
참교육 61화.
감독관님께서는 왜 소년범들의 처분을 처벌이 아닌 교정에 중점을 두시는 지 아십니까? 제가 맡은 소년범들은 대게 가난, 부모의 방임, 가정폭력 등 좋지못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거리에 내쫓기고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모여 비행을 저지르는 것이죠.
참교육 62화.
즉,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소년들의 범죄는 사회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겁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소년범죄는 그 개인에게 책임을 물기 힘든 부분이 있으며 이런 사회를 만든 어른들이 교정과 교화를 통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참교육 62화.
앞으로 성학학생의 인생은 소년 시절의 실수가 평생의 족쇄로 남게 되겠지요. 과연 그게 올바른 일이라 생각하십니까? 미성년에게 기회대신 평생의 꼬리표를 주는 것.
참교육 63화.
언젠가 교권국이 없어진다면 제가 일조했다고 생각하십시오.
참교육 63화.
우선 한 가지만 여쭤보죠. 인터넷에 글을 올린 건 복수하기 위함입니까?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었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을 겁니다. 경찰, 교권국,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거나 가해 당사자나 소속사와 접촉해 좋게 해결할 수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이렇게 음지에서 일을 벌렸다는 건 연예인인 가해자에게 가장 아픈 방법이기에...
자신이 받은만큼 똑같이 되돌려주려는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 아닙니까?
일단은 일이니까 조사엔 착수하겠습니다.
참교육 시즌2 113화.
그리고 지금의 면접으로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당신들은 소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로 움직이는 조직이라는 걸.
단순한 정의감으로 대중들의 싸구려 감성을 자극하는 복수대리자라는 사실을.
참교육 시즌2 113화.
사실적시도 아닌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정말 폭행이 없었다라고 확실하게 어필하시는군요.
저는 지금부터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부디 지금 한 말에 거짓이 없기를 바랍니다.
교권국은 야만적인 조직이니까...
참교육 시즌2 114화.
학교폭력사건은 피해사실을 오롯이 피해자가 증명해야하며
피해사실을 외부에 공공연히 알릴 수 없다.
증거니 뭐니... 이거 아무래도 내가 변호사로만 나선 것 같군.
난 이제 교권보호국 감독관인데...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참교육 시즌2 114화.
법은 피해자에게 불합리하다!
하지만 교권국은 가해자에게 불합리하다. 압도적으로!
참교육 시즌2 114화.
교권보호국 설치법 8조.감독관은 현장 감독 및 사건 조사를 위한 모든 행위는 타 기관과 법령으로부터 제약 받지 않는다. 법리 검토를 해본 결과 설령 살인을 저지른다 해도 전혀 법에 저촉되지 않죠.
여기서 널 죽여도 아무 문제 없어.
참교육 시즌2 117화.
6. 기타[편집]
- BMW 5시리즈 7세대를 타고 다닌다.
- 나화진, 장권혁, 그리고 2부에서 그의 교권국 사직 직후 들어온 현 다니엘과 함께 참교육 미남들로 불린다. 특히 이들과는 다르게 단정한 정장남 스타일이여서 다른 쪽으로 인기가 많은 편.[15] 그러나 미남미녀이면 행적과 별개 취급하고 좋아하는 독자들이 있는 타 웹툰들과는 다르게 본작에서는 외모랑은 별개로 상술한대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 이준빈의 얼굴과 복장이 단정하고 준수한 건 맞지만 그게 행동과 망언까지 커버칠 정도 수준은 아니다.[16] 다만 교권보호국의 현장감독관으로 영입됨에 따라 심경의 변화는 있을 수 있고, 나화진과 임한림이 쓰던 방식들과 다른 방식으로 가해자를 조리돌림하는 행적을 보여 독자들에게 신선함과 더불어 굉장한 호감을 얻게되면서 이에 따른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
- 참교육의 미래 시점인 대장전에도 교권보호국이 여전한 것으로 보아 이준빈의 교권국 폐지 시도는 결국 시행되지 않거나 저지된 것 같다. 일단 참교육과 스터디그룹에서 모두 등장했으니 지켜봐야 할 듯.
- 교권보호국 감독관은 현장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상당한 싸움실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준빈도 의외로 전투력이 있을 순 있다. 다만 임한림은 감정적이며 극단적으로 전투력에만 치중 되어있고 나화진의 경우에는 여태까지의 행보만 봐도 전투력 못지 않게 지능도 매우 뛰어나지만[17] '법'을 더 잘 써먹을 수 있는건 당연히 법조계 종사자이기에 변호사이자 지능캐인 이준빈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18] 본직이 학생 인권 변호사이기에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어색하긴 하나 교육부 직속인 교권국의 감독관인 나화진과 임한림도 군인 출신이었기에 이준빈의 과거사나 전투력이 나올만한 장면이 공개되지 않는 한 모르는 일.
- 이준빈이 과거 가해자였으나 피해자에 의해 몰락했던 케이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물론 과거 학폭 가해자가 청소년 인권 변호사라는 직책을 얻기는 무척 어려웠을테니, 본인의 일은 아니더라도 본인과 아주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등의 일일 수도 있다. 필요 이상으로 가해자를 두둔하며 피해자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계속해서 복수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모습이 몇 번씩이나 나왔기 때문에 피해자의 복수에 뭔가 원한이라도 있는 것마냥 보일 수준이다. 또한 118화에서 샤워씬이 나오며 그의 등에 이레즈미 문신이 있는 것이 공개되었기에 이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이준빈의 영입은 교권보호국이 자칫 악용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기관이란 점을 지적하는 장치로써 사용하기 위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권보호국이 개설된 동시에 신설된 법안에는 교육, 사건 조사 과정 중 일어나는 모든 일은 타 기관이나 법령에 제한받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으며 이는 다시 말하자면 보통 사람이 저지르면 최소 무기징역, 사형에 이를 수 있는 흉악범죄라도 법적으로서 용인이 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준빈은 존재하지도 않는 증거를 만들어 조작하고 피해자에게 불리한 여론을 뒤집었으며, 가해자에게 유리한 진술을 한 공범에게 협박을 해서 진실을 받아내기도 했다. 나화진과 임한림이 지금까지 폭력으로만 해결해 왔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준빈은 교권보호국의 법안을 유리하게 사용함으로써 허점을 잘 꼬집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로썬 나화진, 임한림이 올곧은 사람이기에 교화와 사건 해결을 목적으로 휘두른 폭력이 부각된 적은 없지만 어떤 범죄라도 용인이 되는 건 현실은 고사하고, 창작물에서도 보기 힘든 정신나간 수준의 초법적인 일이다. 특히 1화부터 교권보호국 공채의 참가자들 중, 애들 줘패는 것은 자신이 있다거나 이런 애들 같은 부류는 잘 안다는 등. 순수한 교육의 목적보다 악용할 여지가 다분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 시즌 1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모습으로 인해 엄청 욕을 먹었지만, 시즌 2에서 법을 잘 아는 감독관으로서의 활약을 통해 이전부터 지적한 교권국의 초법성 문제에 대해 납득하며[19] 호의적으로 지지하는 독자들이 제법 늘었다. 하지만 정작 비판 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과, 법 테두리 안에서만 집행하려는 태도, 피해자의 심경을 반영하지 못하는 가해자의 인권 옹호 등에 대해서 답답하다는 반응도 커졌다.물론 직업 특성상 사람을 가리면서 옹호를 하는것은 직업의식에 대한 비판이 생길수도 있으나[20] 이에 대한 회의감,고찰등이 없이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판단했기 때문.[21] 이는 시즌 2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작품 외적으로 보면 작가가 현실의 기자들을 저격한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참교욱의 연재 시작부터 몇몆 기자들이 학교폭력을 비판한다는 웹툰이 교사의 폭력은 옹호하는 식으로 이준빈 처럼 기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