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즈 크리스차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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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개정판에서 추가된 내용


1. 개요[편집]


세월의 돌의 등장인물.

본명은 이진즈 클로자넨느. 성은 엠버리 영지에 정착하면서 정체를 들키거나 의심받지 않게 노르마크 지방 식으로 바꾼 듯. 이름은 대륙 최대의 강 이진즈 강에서 따왔다.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고 켈라드리안 숲에서 무사히 아들인 파비안 크리스차넨을 낳았다. 그 후로는 대륙 북동쪽 끝에 있는 엠버리 영지하비야나크 마을에에 정착해 잡화점을 경영하며 파비안을 키웠다. 친가가 상인 집안이었으니 가진 것도 없이 도망쳤는데도 장사로 새출발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작품 초반의 묘사에 의하면 18세 소년의 어머니라지만 갓 결혼한 새댁 뺨치는 미모와 동안의 소유자였다고. 또한 파비안과 외모적으로는 전혀 닮지 않았다 한다. 일단 파비안은 아버지와 판박이이기에...

보통 주인공의 어머니라는 이미지와 달리 자애로움과는 거리가 멀고 완고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현실의 사춘기 모자 관계와 가장 유사한 편. 파비안과는 사이 좋은 모자였던 것으로 보이며, 말빨로 파비안을 상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상인정신이 투철해 밤을 새워 그물을 짜서라도 미르보 겐즈에게 거스름돈을 주려고 했을 정도다. 그러나 파비안이 어머니가 팔면 제값밖에 못 받는다고 언제나 잡화점에 붙어 있으려 한 걸 보면 상술은 아들보다 아래였던 듯. 아니, 아들과는 달리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의미일지도....

리에주에서 상업으로 번창한 클로자넨느 가문의 외동딸. 어렸을 때 듀나리온 무녀들에게서 무녀가 되리라는 수기를 받았다. 평소 집안의 듀나리온에 대한 신임이 대단했기 때문에, 그녀를 위해 가문 전체가 듀나리온 본당이 있는 님-나르시냐크로 옮겨 왔다. 옮겨 오면서 가세가 좀 기울긴 했지만, 그런대로 착실히 부와 명성을 쌓은 가문이라고. 귀족은 아니지만 꽤나 이름 있는 좋은 집안이었던 모양이다.

그리하여 무녀들 사이에서 자라며 무녀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었는데, 아르킨 나르시냐크와 연인 관계가 되어 아이까지 임신한 것을 알고 도망쳤다. 아스테리온과는 달리 듀나리온 무녀는 아이를 낳는 것은 물론 결혼조차 할 수 없었기에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그 때문에 도망친 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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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르킨이 임신한 자신을 죽이려 했기 때문.

파비안이 18세 때 아들을 빼돌리려 온 아르킨과 만나 살해당했지만 괴물들에게 습격당해 죽은 것으로 위장되었다. 죽기 전 아르킨과 만났을 때, 파비안에게 아르킨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려주고 아르킨이 자신을 죽이려 한 것까지 모조리 불어버리겠다고 했다. 결국 계획이 틀어질까 우려한 아르킨에게 입막음 차원에서 살해당한다. 이후 파비안이 가장 그리워하는 대상이 되며, 죽음의 비밀이 밝혀짐으로써 파비안이 아버지에게 증오를 품고 죽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담으로 작중 파비안이 영의 상태인 이진즈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미칼리스에게 양보했던 적이 있다. 만약 이 때 양보하지 않고 어머니와 만났더라면 아르킨이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아챘을 것이다(...). 그리고 그 미칼리스는 얼마 뒤에 영원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게 되었다 아르킨의 복수극의 최대 피해자. 아룬드 연대기에서 가장 처참한 형태로 사랑을 배신당하고 죽어버린 불쌍한 여자다.


2. 개정판에서 추가된 내용[편집]


트뢰멜 시에서 손 올보르그라는 대장장이에게 한동안 몸을 의탁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또한 구판에서는 파비안에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했지만 개정판에서는 근처 도시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준 것으로 보아 아마 파비안이 아버지를 찾으면 그라고 말할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살해당하기 4년 전쯤, 자신이 죽을 상황을 우려했는지[1] 친하게 지내던 다른 잡화점 주인 신데볼프 씨에게 자신이 죽으면 파비안에게 전해 주려며 편지 한 장을 남긴다. 편지의 내용은 '내가 죽으면 빨리 영지를 떠나 손 올보르그 씨를 찾아가라.'

파비안은 그 편지에 따라 손 올보르그를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죽고 없었고 오히려 그곳에서 아버지 아르킨 나르시냐크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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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상시합이 열려 기사들이 잔뜩 왔다는 묘사가 있는데,아르킨이 올 걸 예상하였거나 당시 왔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