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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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주로 악어새로 알려져 있는 새로, 정식 명칭은 이집트물떼새[1] 혹은 악어물떼새. 도요목 악어물떼새과의 조류이다. 학명은 '플루비아누스 아에깁티우스'[2] .
북부 아프리카의 강변에 주로 서식하는 새인데 악어와의 공생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새다.
2. 특징[편집]
크기는 19~20cm 정도이며 정수리 부터 눈 근처 그리고 등, 가슴까지 이르는 검은 줄무늬가 특징이며 배는 연갈색을 띄고, 날개는 청회색이다. 주로 강가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할때는 모래에 알을 2~3개정도 낳고 모래로 덮어두며 위험이 닥치면 새끼들을 모래에 덮는 습성이 있다.
3. 악어와 공생관계?[편집]
악어새가 악어의 입을 청소해 주는 동안 악어는 입을 닫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이 흔히 널리 알려져 있다. 심지어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잘못 알려진 상식 중 하나. 악어는 평생 50회 이상에 걸쳐 이빨 8000여 개를 갈고 이 사이도 넓은데다가 먹이도 그냥 꿀꺽 삼켜버려서 이 사이에 먹을만한 찌꺼기가 끼어 있을 건덕지가 거의 없으므로 악어새 같은 치과 의사는 불필요하며, 악어새가 악어 입에 들어가는 건 단순한 자살행위일 뿐이다. 악어새 입장에서도 악어새의 주식은 벌레와 식물의 씨앗이므로, 악어의 이빨에 남은 고기조각을 노릴 이유가 없다.
악어새가 악어의 입을 청소해 주는 동안 악어는 입을 닫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게 된 원인은 이 새가 악어의 입속을 들락거리는 장면이 포착된 적이 있기 때문인데, 그때도 딱히 찌꺼기를 청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 오류의 기원은 기원전 4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그리스의 학자인 헤로도토스의 기록 중 이런 서술이 있었다고 하고 이후 사람들의 의식에 공생을 대표할 정도로 전형이 될 만하거나 특징이 있는 예로 어느 정도 고정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 전설 같은 이야기는 공생 관계를 대상으로 한 어떤 증거도 여태껏 밝혀진 적이 없는 터무니없는 헛소문에 불과하다. 실제론 서로 아무 상관이 없다. # 목격담이 사실인 경우는 단지 악어가 낮잠에 깊이 빠졌거나 일광욕에만 열중하느라 자기 입에 무언가 들어왔다는 걸 아예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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