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스타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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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파일:external/playstarbound.com/Raceportrait_human.png

문화스타일
현대
외관
인간
대표색
노란색




1. 개요
2. 배경 스토리
2.1. 1.0 패치 이전
3. 자세한 정보
4. 주요 NPC
5. 주요 단체



1. 개요[편집]



게임 스타바운드에 등장하는 종족이자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종족 중 하나이다.


2. 배경 스토리[편집]


파일:스타바운드 지구.jpg

긴 격동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생명과 우주에 대해서 밝고 낙관적인 전망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인류는 행성 보호국(Terrene Protectorate)을 통해 사람들과 연합하며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한다.

현실은 시궁창

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자원 부족으로 인해 서로 갈라져 싸우며 여러 세력들이 부침을 거듭하였지만, 워프 항법이 개발되며 이 모든 문제가 일거에 사라졌다. 풍족한 자원들로 가득한 우주가 인류에게 열린 것이다. 인류는 이후 지구를 중심으로 하나로 통합되어 평화와 번영의 신세계를 연다. 그 중심이 된 것은 범 은하적 평화 유지 기관인 행성 보호국(Terrene Protectorate)이었다.

일부는 수호자나 함선 선원, 상업 활동 등으로 우주에서 세월을 보내기도 하나, 대부분의 인류는 여전히 완벽한 인프라가 갖춰진 지구에서 거주하며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문명을 이루었다. 인류는 은하 여러 곳에 흩어져 사는 다른 종족에 비하면 극단적으로 모성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대부분의 개척지 주민은 열 명 이하의 소규모로 구성되며, 지구 외 거주 인구의 총합이 고작 1600만명 가량에 불과할 정도.

그러나 이러한 의존성은 훗날 파멸에 의해 지구가 파괴되었을 때, 인류에게 엄청난 타격으로 돌아왔다. 게임 극초반에 지구가 파괴되며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했고, 지구 문명도 대부분 파괴되었다.


2.1. 1.0 패치 이전[편집]




위 동영상은 1.0 패치 이전의 구버전 트레일러로 현재 스토리와는 큰 차이가 있다. 과거 스토리는 전 우주에서 가장 먼저 기술과 엔터테이먼트를 발전시켰던 인류가 탐욕으로 가득차 서로 싸우느라 시류에 뒤쳐져 다른 종족들이 다 우주로 퍼져나갈 동안에 인류하고 아비안만 우주 진출을 못 하고, 지구의 자원이 거의 다 고갈되고 나서야 뒤늦게 우주 개발에 눈을 돌려 화성을 개척하려다가[1] 별을 넘어온 괴물(현 the ruin)에 의해 모성이 파괴되고 살아남은 모든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도망쳐 뿔뿔이 흩어지는 매우 불쌍한 스토리였다.


3. 자세한 정보[편집]


  •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프로토스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종족.[2] 고도의 과학기술과 문화로 뛰어난 문명을 이루고 행성 보호국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장장 500년에 걸쳐 전 종족간의 화합을 꾀했으나 "파멸"로 인해 지구가 초토화되어 하루아침에 피난민이 되었다.
인구의 절대다수가 지구에서 거주 중이었고, 그나마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구 외 개척지의 전체 인구가 19명이 다일 정도로 모성 의존도가 극심한 종족이라 은하의 중심 종족에서 순식간에 멸종 위기종으로 전락했다. 종족 전체가 이리저리 흩어져서 거주 가능한 행성에 되는 대로 겨우겨우 난민촌을 꾸리기 시작한 신세. 이 때문에 인간 거주지로 나오는 마을은 죄다 캠프촌 수준에 불과하고, 인간 주인공이 인간 NPC를 만나면 '너는 어느 식민지에서 왔니?'라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현재 코덱스 기록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발표된 지구 외 거주민 수는 플레이어 포함 약 160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지구멸망 이전의 기록이며 USCM 형무소 시설에 바글거리는 죄수들까지 포함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간 광신도의 세력 수는 집계되지 않았으니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인간 종족 바이옴인 난민촌은 막 지구에서 도망쳐 나온 인간들이 꾸린 것이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 지구의 모습[3]을 보았을 때, 전 종족 중 최고의 과학력을 지녔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하게 지능이 높은 에이펙스는 기술력이 실험 장비에만 집중되어 있고(그마저도 인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 글리치의 경우에는 진보를 지향하는 개체가 발생하면 즉결처형하기 때문에 기술력 발전이 어렵다. 아비안은 종교적인 종족이라 인간이 우주 항해 기술을 알려주기 전까진 꿈도 못 꾸고 있었으며, 하이로틀은 플로란과의 전쟁 이후 세력이 많이 쇠퇴했고, 플로란은 애초에 불을 무서워하는 야만 종족이라 기술이 발전하기 힘들다. 노바키드는 기억력이 낮은지라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더라도 얼마 안가 잊혀진다.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에서 무수히 많은 우주선들이 궤도를 긴급히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현재 전 우주에 거주중인 인구수는 과거 1600만명을 훌쩍 넘기게 되었고, 아마 이 과정에서 유실된 기술들도 많을 듯 하다. 강제 벨런스 패치

  • 업데이트로 우주 정거장이 추가된 이후 특이한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 NPC 우주 정거장의 책임자들, 그러니까 빨간 옷을 입은 정거장 송수신기를 파는 사람과 우주 정거장의 교역품을 사고 파는 교역관리자는 전부 인간이다. 이를 보아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에서 일어난 대규모 탈주 후에 유민들은 우주 정거장을 세우고 살게 된 것으로 추측 할 수 있다.

  • 함선 내 펫은 고양이. 실제로 함선에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인간이 항해를 시작한 이래 오래된 전통이지만, 영화 에일리언의 패러디로 보는 시각도 있다.파일:external/starbounder.org/Cat.gif

  • 과거 코덱스 기록에는 첫 퀘스트 직전 어느 행성에서 조그만 촉수괴물을 우주선으로 데려왔는데 그게 동료 선원들을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플레이어가 직접 끔살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더 거대한 놈에게 지구가 박살났다는 사실은 잊은 모양이다. 더 거대한 촉수 괴물은 이후 정식판에서 "파멸" 이라는 이름의 존재로 밝혀지며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 된다.

  • USCM 기지나 교도소 등의 인간 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엉뚱하게도 에이펙스의 Big Ape를 내세운 선전용 포스터가 있다. 에이펙스는 이걸 조사하면 "인간이 왜 Big Ape를 자기들 선전에 써? 이건 뭔 농담이지??" 라는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인간도 왜 이런 포스터가 있는 건지 잘 모른다(...).[4]

사실 이 포스터는 영어권의 There is no need to be upset 의 패러디로, 실제 작중 코덱스를 살펴보면 USCM이 생물 병기 제작을 위해 에이펙스와 협력하려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 모성 의존도가 극심한 종족이라 지구 밖에는 제대로 된 개척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지구 파멸 당시 도망친 피난민들이 되는 대로 지은 난민촌이나 USCM의 교도소 정도. 스타바운드가 막 공개되던 시절부터 인간 NPC 마을의 예시로 그럴싸한 콘크리트 오두막 집에 현대 양식의 가구들을 들여놓고 사는 스크릿샷이 한장 존재했으나 인간 마을이 개발기간을 통틀어 구현된 적은 없었고, 이제 와서는 아예 건축물이 존재하지 않는 텐트촌만 존재하는 상태.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본다면 인간과 지구는 플레이어인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므로 지구를 놔둬버리면 지구의 엄청난 문명 요소를 다 표현해야 할텐데 그러려면 게임 개발이 끝나지를 않을 테고(...) 그렇다고 엄연히 멀쩡하게 잘 있는 지구를 못 가게 할 수도 없으니 스토리 상 파괴해 버린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튜토리얼 퀘스트처럼 일부만 탐험할 수 있으면 또 그거는 그거대로 불만일 테고... 여러모로 어른의 사정이 숨겨져 있을 지도 모르겠다.

파일:external/starbounder.org/Clone_chamber.gif
  • 리스폰 애니메이션. 영화 제5원소를 패러디한 것이다. 정발되면서 리스폰 기계가 더 이상 속옷을 찍어내지 않는다


4. 주요 NPC[편집]


지구 보호령의 전대 대수호자.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며, 각 종족들의 유물을 모아 파멸을 물리칠 계획을 세운다.

파멸(The Ruin)을 숭배하는 변절자. 에스더의 제자였으나 타락해 광신도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파멸이 전 우주를 멸망시키는 게 아니라 인간만 빼고 전 종족을 멸망시킬 것이라 믿고 광신도들을 모아 오카서스(Occasus)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이후 시나리오 미션 진행 중에 보스로 등장한다.


5. 주요 단체[편집]


  • U.S.C.M(Universal Space Corporate Military, 국제 우주 기업군)
행성 보호국이 창설되기 전 존재했던 인류의 통합 군사 조직. 인류의 힘을 전 우주에 뻗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었으나 보다 외계인에 유화적인 행성 보호국의 창설과 함께 해산되었다. 하지만 이들 일부는 해산에 반대하고 탈주하였으며, 이들이 건설한 교도소나 버려진 USCM 소속 우주선 등을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사설 감옥을 건설해 인원을 확충하고, 미니크녹과의 협력 하에 생물 병기를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의 계책을 짜고 있었으나, 사설 감옥들은 인원 부족으로 인해 죄수들에게 점거당하고, 생물 병기 프로젝트는 이들과 얽히면 골치아플 뿐이라 판단한 미니크녹의 공작으로 인해 실패했다. 그나마 남은 함선 다수도 선상 반란 끝에 해적선이 되어 버리는 등,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래는 행성계 연합 식민지 해병대(United Systems Colonial Marines. 약칭은 USCM으로 동일)라는 집단으로, 에일리언의 패러디. 병사들 복장이나 무기체계도 에일리언에서 나오는 것과 흡사하다. 다만 스타바운드가 상업용 인디게임인지라 아무래도 에일리언 도용 시비가 걸릴 것을 우려했는지 나이틀리 이후 버전부터 이들의 등장 빈도를 크게 줄였고, 1.3 버전 이후로는 아예 명칭부터가 전혀 다른 별개의 집단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지금의 설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주요 던전인 USCM 교도소는 우주 곳곳에 존재하는데, 그나마도 간수들은 전멸하고 죄수들이 판치는 상황이다. 이전의 설정들은 지구가 멸망하는 가운데 탈출한 USCM 병력들이 우주 곳곳에 흩어져 개별적으로 지하 벙커를 건설한 뒤, 서로간에 교신을 시도하는 한편 어떤 외계 생물이 와도 좀처럼 문을 열어주지 않고 폐쇄 정책을 편다는 설정이었다. 이전 버전에는 이들이 건설한 지하 벙커가 던전으로 등장하였으나 개발 도중 삭제.

  • 행성 보호국(Terrene Protectorate)
지구 통합 이후 설립된 범은하적 평화 유지 기관. 일단은 인류가 주축이 되어서 만들었기에 인간 계열 팩션으로 분류되나, 7대 플레이어블 종족이 모두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더불어 모드 플레이어블 종족들도 주인공은 이 기관의 신입 수호자로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본부가 지구에 있고 그 지구가 파멸의 습격으로 인해 망했기에 궤멸 직전까지 갔지만, 그래도 명맥만큼은 남아 아웃포스트의 에스더 브라이트와 주인공이 행성 보호국의 유지를 이어가며 활동하는 것이 스타바운드의 메인 스토리.

  • 오카서스(Occasus)
게임 내에서 광신도(Cultist)로 지칭되는 보라색 후드를 쓴 무리들. 극단적인 인간중심주의자들로, 다른 종족이 우주를 더럽히는 사악한 해충이라 주장하는 테러리스트 단체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한 짓은 전 은하의 인류 절대 다수가 모여 있는 지구에 파멸을 불러들여 인류를 멸종 위기종으로 만든 것이 다였다.[5] 게임에서는 미션상의 적이나 행성 곳곳에서 모닥불 피우며 궁상을 떠는 모습으로 보게 된다.

  • 낙오자들(Deadbeat)
특별히 어떠한 단체를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그을린 행성(버려진 행성이라고 불리우는 최종티어 항성계의 행성)의 다 부서져가는 집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람들이다. 피부가 푸른색이고 허름하게 입고 있는 데다, 일부는 뿔까지 있다. 하지만 일단은 인간이다.
말을 걸면 인간들이 하는 대사를 하며, 소스를 뜯어보면 인간들이 낙오자 외피를 입은 채로 젠되는 방식이다. 아마도 원래 행성에서 거주하던 몇 안되는 인간들이 행성이 버려지는 과정에서도 남아서 폴아웃의 구울 비슷하게 행성 환경에 의해 변화한 듯하다. 다만 그을린 행성 배경에 마치 지구에 있었던 것과 같은 고층 빌딩들이 버려진 채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보면 고작 몇명 정도가 살았었을 환경이 절대 아니기에[6] 이들은 음성파일과 대사만 인간의 것에서 따 왔을 뿐, 설정상으로는 인간과 기원이 아예 다른 고유의 종족일 가능성도 있다. 재밌게도 공격해오지 않는 일반적인 낙오자 NPC의 경우 행성에 거주하는 NPC처럼 퀘스트 물건의 전달 및 회수 대상이 되지만, 그 스스로는 퀘스트를 주지 않고 공격이 가능한 피격 대상 판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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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을 개척하기 위한 기나긴 몸부림 중에 별을 넘어 괴물이 쳐들어 왔다' 라는 식의 대목이 있는걸로 봐서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도 화성 개척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듯하다.[2] 농담이 아니라, 젤나가에 해당하는 창조자를 제외하면 탑클래스를 달리는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종족이었다가 외계 생물의 침입으로 인해 모성이 완전히 망하고 하루아침에 전 종족이 피난민 신세가 되어버린 것까지 비슷하다! 심지어 샤쿠라스 부서지듯이 행성 파괴까지 당했다...[3] 배경, 타일셋이 대부분 미래 시대에 등장할 법한 디자인이고, 초고층건물들이 배경을 덮고 있으며, 배경에 호버카가 물밀듯 날아다닌다(...). 현대보다는 미래 시대에 가까운 문화 수준이다.[4] "만화풍의 선전이군... 잠깐, 지금 저거 Big Ape야?"[5] 아마 지구의 인간들이 다른 종족들 까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이단으로 간주해서 파멸을 불러와 지구를 공격했다면 어느정도 말이 되긴 한다. 당장 프롤로그만 봐도 명예의 전당엔 인간 외에 다른 종족의 초상화가 걸려있음을 알 수 있다.[6] 인류측 코덱스를 살펴보면 인간들은 지구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도 지구 밖에는 제대로 된 식민지를 만든 적이 없어서 탈출이 불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USCM 교도소에나 겨우 보내면서 전멸한 종족이며, 멸망 직전까지도 지구 밖에서는 한 행성에 가장 많이 모여서 거주하는 인간의 숫자가 19명밖에 안 되었다. 이 설정 대로라면 그을린 행성 배경의 수많은 빌딩들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배경의 빌딩은 처음부터 외계인의 것이고 낙오자들은 그 빌딩과 전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철 건물을 만들어 살고 있었다는 가정이라면 문제없는 설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