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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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나무위키에 독립 문서가 존재하는 인기 투표 계열
4. 비유적 표현



1. 개요[편집]


말 그대로 인물이나 캐릭터인기 순위를 놓고 투표하는 것. 주로 아이돌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캐릭터, 혹은 만화/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등 인기 순위에 민감하고 이를 가지고 팬덤에서 잦은 경쟁이 일어나는 곳에 주로 적용된다.

AKB48 선발 총선거의 영향 때문에 일본에서는 흔히 만화잡지 캐릭터 인기 투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인기 투표를 '총선거'라고 부른다. 물론 한국에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기 투표라고 한다.


2. 특징[편집]


아이돌 인기 투표의 경우 팬들간의 정치적인 요소가 개입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순위=인기라고 볼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한국도 그러하지만 특히 총선거라고 별도로 지칭할 정도로 아이돌 인기 투표가 중요한 일본에서 더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일본 아이돌의 인기에 대해 알아볼 때 인기 투표 결과만 보고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

창작물 캐릭터 인기 투표의 경우 전문 리서치업체를 통해 인기 투표를 하거나 소년 점프 포함 각종 만화잡지의 독자 앙케트처럼 콘텐츠 생산자들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터넷 투표 프로그램의 일상화로 인해 사이모에 토너먼트최고모에 토너먼트 등과 같이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인기 투표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투표 방식은 1인 1표가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지만 1인당 3~5표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1위부터 2~3위까지 순위를 매겨서 각각 점수를 다르게 주는 방식도 존재한다. 1인 다표 방식의 경우 열광적인 팬은 적지만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후보가 득을 보고는 한다.

의외로 주인공이나 타이틀 히로인이 인기 투표에서 1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1][2] 특히 하렘물의 경우는 주인공이 10위 안에만 들어도 감지덕지인 수준이다. 다만 여주인공 같은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다. 블리치쿠치키 루키아처럼 오히려 여주인공의 인기가 더 많거나, 2~3위같은 상위권 순위를 먹을 때도 많다. 그리고 악역[3] 혹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4]가 제일 인기가 많거나 비뚤어진 애정 혹은 특정 계층을 노리고 투표할 경우 각종 온라인 투표 사건[5]으로 잉여 네티즌들의 먹잇감이 되는 경우하라는 투표는 안하고도 있어서 실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부정투표[6]를 하거나 공식 결과를 조작하는 등[7]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게임 내 캐릭터 인기 투표의 경우, 인게임 성능을 중시하는 성능파들이 외형과 성품 등을 중시하는 비주얼파들을 견제하는 경우가 많다. 아날로그 인기 투표일 경우에는 사재기 문제가, 디지털 웹 투표에선 매크로와 아이피 및 계정 수 조작의 문제가 항상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8].

아예 공식이 의도적으로 개판으로 만들려고 작정한 인기투표도 있다.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가 그 예시. 투표수를 매기는 직원이 계산하기 어렵게 적지 않는다는 선에서 엽서 한 장에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몇표를 줄 것인지 적어 한장만으로도 다량의 투표가 가능하게 만들고 투표대상에도 한계를 두지 않아 아예 상관도 없는 요네즈 켄시나 카미도 칸지로가 순위에 들었다.

사이모에로 대표되는 토너먼트식의 인기 투표는 진행 방식상 실제 인기와는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인기 투표는 절대 한 대회만의 결과로 인기를 판단하면 안 된다. 이 때문에 모에 토너먼트 결과와 실제 인기가 상당히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9]

사실 실제 캐릭터의 인기를 정량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근사적으로 특정한 캐릭터의 인기도를 확인하려면 인기 투표만 봐선 절대 안 되고, 다른 여러 통계를 같이 동원해야 한다.[10] 이는 원작의 인기와는 다른 개념으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분류되려면 반드시 복수의 지표에서 일관적으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만 한다.

당연하지만 캐릭터 인기 투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캐릭터들은 단지 환상일 뿐인데 왜 이딴 존재를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 환상이니까 더 좋다는 말에 그러니까 사회부적응자라고 비아냥 거리는 건 덤. 이에 몇몇 사람들은 최애캐가 없는 사람더러 사이코패스로 여기기도 한다.[11]


3. 나무위키에 독립 문서가 존재하는 인기 투표 계열[편집]


올스타전 역시 인기 투표가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그쪽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므로 여기에 기록하지 않는다.






4. 비유적 표현[편집]


팀 단위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게임에서 팀원의 강퇴를 투표로 결정하는 기능이 있을때 이 투표를 인기 투표를 한다는 식의 표현법을 쓰기도 한다. 강퇴시키는 플레이어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므로 반어적 표현인 셈이다

복면가왕, 쇼미더머니 등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관객이나 시청자가 투표에 참가하는 경우, 무대의 퀄리티로는 이해하기 힘든 투표 결과가 나올 때가 있다. 이 때 이를 '무대는 안 보고 좋아하는 사람 뽑으니 인기 투표와 다를 게 없다'라는 비하적인 의미를 담아 인기 투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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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로 진격의 거인은 그것이 굉장히 심하다. 주인공 엘런리바이를 이긴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다른 대표적인 만화로는 문호 스트레이독스가 있다. 이쪽은 주인공 아츠시다자이츄야에게 밀린다.[2] 은혼, 원피스가 특이 케이스 중 하나인데, 은혼의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는 매 인기 투표마다 안정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원피스도 마찬가지.[3] 작품이 워낙 막장이라 선역측의 논리가 이해가지 않고 오히려 악역들의 행적이 정상적으로 보일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고는 한다.[4] 예로 해리 포터 시리즈세베루스 스네이프. 릴리에게 보여준 순정적인 면모와 7권에서의 반전 때문에 해리포터 캐릭터들 중 팬이 많지만, 극성 팬덤 문제와 해리네 가족에게 끼친 민폐와 교수로서 보여준 인성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5] 나무위키에 관련 서술이 있는 경우로는 파맛 첵스 사건, 평양 속옷투하 사건, 코일 1위 사건, 고죠 마사루 1위 사건 등이 있다.[6] 예시로 나루코레 제 1회 쿠노이치 총선 사건에서 휴우가 히나타 팬덤이 낚시링크와 알티수 조작을 통해 2000표나 부정투표를 해 비리로 히나타를 3위로 만들어 본래 3위인 테마리를 떨어뜨려 놓고선 들키니까 자신들의 만행을 미화하기 위해 피해자코스프레를 하며 사쿠라와 테마리 팬덤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고 입막음질을 하려 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사건은 히나타 팬들이 네지 팬스레 삭제사건과 더불어 벌인 히나타 팬덤의 극성 빠짓의 사례로 일본의 스레 위키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인데 최근엔 히나타 팬덤이 굿즈 판매 순위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또 밝혀지면서 안티 스레만 더 늘게 되었다.[7] 코난의 하이바라 팬덤이 이러한 경향이 심한데, 하이바라의 순위를 최상위권으로 조작해놓고 인기부심을 부리며 타 캐릭터들을 심하게 비방해 하이바라의 안티를 늘리기도 한다. 과거엔 순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으나 현재 하이바라의 인기는 예전보다는 못한 편이다.[8] 그렇기 때문에 진짜 문제가 심각하지 않으면 투표에서 일어나는 매크로 문제는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이며, 부정 취급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너나 할 것 없이 매크로를 돌려대는 터라서.[9] 알트리아 펜드래곤, 토오사카 린, 키리스 마후유, 후루하시 후미노, 카미조 토우마, 액셀레이터 등의 예시가 있다.[10] 이상형 월드컵 지표 + 검색 지표 + 2차 창작 지표 + 캐릭터 상품화 지표 + 인용(패러디, 코스프레, 다른 매체 등장) 지표. 이 지표 중 3개 이상이 일관적으로 최상위권인 히로인인 알트리아 펜드래곤, 미사카 미코토, 유우키 아스나, , 하츠네 미쿠 정도가 씹덕계 최고 인기캐임에 이견이 없다.[11] 당연하지만 이상주의자라고 캐릭터를 탐닉하는 것도, 현실주의자라고 픽션을 돌멩이보듯 하는 것도 아니다. 이와 반대도 마찬가지.[12] 일단 소재 자체는 소년점프에서 공식적으로 실시한 은혼 인기투표 결과물이긴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13] 사실, AKB48의 총선거는 엄밀히 말하자면 민주주의 체제에서의 선거보다는 주주총회에 더 가깝다. 주주들이 자신들이 구입한 주식수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듯이, 팬들도 자신들이 여러 방법으로 획득한 총선거 표수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결국, 실질적으로는 금권정치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