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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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영어: ligament
한자어:

1. 개요
2. 다쳤을 때
3. 기타
4. 관련



1. 개요[편집]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강한 섬유 조직.[1] 비록 기계의 구동축의 구조와는 다르지만 관절에서 , 그리고 베어링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2. 다쳤을 때[편집]


다쳤을 때 증상으로는 당연하게도 그 인대가 담당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발가락을 굽히는 인대 쪽을 다쳤다면 굽히지도 못하고 또 복사뼈 쪽에 존재하는 인대를 다치면 무게 지탱이 어려워져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진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쪽이 부어 오르거나 피멍[2]이 든다. 손가락관절 인대파열의 경우 육안으로 손을 쫙 펼쳤을 때 보이는 굵은 선이 환부만 안 보이는 걸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혹은 환부가 있는 손가락만 놔두고 주먹을 쥐었을 때 혹 같은 것이 올라오거나 굵은 선이 옆으로 빠지는 것도 일종의 확인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서울대학병원 건강칼럼[3]에서는 다치고 3일 이내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면 좋고 그 후론 온찜질을 해주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다치고 얼마 안 됐을 때는 부어오르는 현상이 있는데 차가운 찜질을 해주면 신진대사가 느려져서 부기가 가라앉고 근육을 안정시켜주며 혈관을 축소시켜줘서 내부출혈을 막아준다고 한다. 온찜질을 해주는 이유는 반대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서 상처 부위의 치료를 빠르게 해준다고 한다. 붓기가 있을 때, 다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 온찜질을 해주면 내부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니까 주의.

며칠 지나니까 걸을 만하다고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조금만 잘못해도 습관성이 되기 쉬우니 일 키우지 말고 병원에 꼭 가자.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해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대는 근육과 달리 초기치료를 놓치고 만성으로 진행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고 부상이 누적되므로 절대 부상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의 해부학적 차이를 먼저 알아야한다. 근육섬유들의 다발로 이루어진 근육muscle은 수많은 모세혈관이 근다발 내부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 적색을 띠며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혈중 단백질과 호르몬및 면역세포들이 혈류를 타고 해당 부위로 빠르게 이동하여 수복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만 보장된다면 48~72시간 내에 완전히 복구될 뿐만 아니라 근밀도와 근단면적이 증가하게 되어 손상 전보다 더 강해진다.[4]

그러나 인대에는 모세혈관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술사진을 검색해보면 창백할 정도로 흰색을 띤다. 즉 근육과 달리 인대는 구조적으로 혈액을 통한 자연회복이 어렵다. 이때에는 해당 부위에서 염증반응을 통해 체액이 고이게 함으로써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섬유로 분화할 수 있도록 복구를 시도하는데 이 과정이 손상정도에 따라 기본 4주부터 10주 이상 소요될 정도로 느리며 이 과정에서 손상부위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으면 손상이 확대되고 기껏 복구되던 콜라겐 섬유가 불규칙한 방향으로 정렬되면서 장력이 감소하여 흔히 말하는 인대가 늘어나버렸다가 되는 것이다.

인대가 늘어나게 되어 불안정성이 심해지면 그 다음으로는 관절염으로 이행하게 된다. 쉽게 말해 뼈와 뼈 사이를 잇던 인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 뼈가 고정이 안 되니 마찰로 인해 연골이 더 빨리 닳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인대는 거의 자연치유가 되지 않기에 야구에서 흔히 말하는 투수의 팔은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는 인대의 해부학적 지식으로 바로 반박이 가능하다. 애초에 토미 존 수술의 개발 이후 이 이론은 스포츠 과학의 관점에서는 완전히 사장되었다.

3. 기타[편집]


이 부분이 손상된 것을 염좌[5]라고 하며 일부분 손상이 아닌 전체에 피해가 가면 파열이라고 한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해서 근육의 수축을 전해주는 역할이지만 인대는 뼈와 뼈를 이어주는데, 한번 심하게 다치면 다음에 더 쉽게 다칠 수 있으니까 운동 전엔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쳤을 때 꼭 최대한 빨리 수습을 해서 피해를 줄이도록 하자. 파열됐을 때는 인대재건술을 받는다.


4. 관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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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조직은 힘줄(tendon)이라 한다.[2] 주로 삐었을 때 혈관이 터져서 멍이 동반되는 경우가 잦다.[3]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03670&cid=51003&categoryId=51020 [4] 이것이 근력 운동의 기본 원리.[5] "삐었다."와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