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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咽頭化音

1. 개요
2.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국제음성기호에서 자음이나 모음을 조음할 때 인두나 후두개를 조이는 이차조음을 이르는 말이다. 아랍어와 러시아 극동지방 쪽 언어들에서 보이는 등 매우 희귀한 음가이다. 국제음성기호에서는 [ˤ]로 표기한다.

인두음의 기본 원리는 혀뿌리를 목구멍으로 밀어넣어서 내는 소리지만 신체 구조상 혀뿌리가 뒤로 후퇴하면서 치경음을 내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인두음을 발음할 때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특징 중 하나인 목젖의 상인두 폐쇄 효과(상인두음)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후술할 tˤ, dˤ, sˤ, ðˤ 등의 음가를 갖는 아랍어의 자음들은 목젖으로 상인두를 막으면서 발음하면 되고 실제로 아랍어권 화자들도 대부분 이렇게 조음한다.[1]

이외 성문을 조이거나 닫히는 성문음화, 연구개를 가까이하는 연구개화가 있다.

아랍어에는 tˤ, dˤ, sˤ, ðˤ 등등이 있다. 인두음 ʕ을 접근음처럼 발음하면 후설 평순 저모음 ɑ반모음이 되기 때문에 tˤaliban에서 “tˤa”의 경우 /tɑa/로 발음하되 중간의 ɑ를 빠르게 흘려서 얼핏 듣기에 /ta/처럼 들리게 하면 된다. 학술적으로는 q와 함께 강조 자음(emphatic consonant)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백스터-사가르가 2014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상고한어 또한 인두음화 자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다만 상고한어의 후손격 언어들에서 인두음화가 일어나는 언어는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비판도 있는 학설이다.[2]


2.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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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문에 이를 인두음화가 아니라 구개수음화(uvularization)로 구분해야한다는 주장도 있다. 구개수음화 기호는 구개수 마찰음 [ʁ\]을 윗첨자로 쓴 ʶ를 쓰며 앞선 예시에서는 각각 tʶ, dʶ, sʶ, ðʶ이 된다.[2] 대표적으로 먹(墨)의 경우 상고한어에서 한국어로 바로 들여온 단어로 추측됨과 동시에 상고한어에서 인두음화 자음이 있던 것으로 재구되는데, 현대 한국어는 물론이고 중세 한국어에서도 인두음화 자음이 발음난 적이 없다. 게다가 상고한어로부터 영향을 받은 다른 언어들인 민남어, 일본어 등에서도 墨에서 인두음화 자음이 발음나는 경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