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머스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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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머스의 그림자
The Shadow over Innsmouth


장르
호러
저자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옮긴이
○○
출판사
Visionary Publishing Company
최초 발행
1936년 4월
국내 출간일
○○○○년 ○○월 ○○일
연재 기간
○○○○년 ○○월 ○○일 ~ 연재 중
시리즈
크툴루 신화
쪽수
○○
ISBN
○○

1. 개요
2. 줄거리
2.1. 기본 줄거리
2.2. 반전
3. 2차 창작
3.1. 영화 및 드라마
3.2. 음악
3.3. 기타 창작물




1. 개요[편집]


1931년 11~12월에 집필된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중편소설. 출판은 1936년 4월에 되었다.

동서문화사판 러브크래프트 1권 제일 처음에 실려 있으며, 황금가지판 <러브크래프트 전집> 1권에도 실려 있다. 러브크래프트 초심자들에게 읽기 무난하다. 그 특유의 '러브크래프트틱'한 면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스릴러 영화 같은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브크래프트는 이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싶어했다고 한다. 극렬 러브크래프티안인 어거스트 덜레스가 <위어드 테일즈>에 보냈으나 거절, 결국 러브크래프트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단행본이 되었다고 한다.

<위어드 테일즈>판에서는 <인스마우스의 그림자>라고 번역되어 있으나 "인스머스"로 표기하는 것이 원 발음에 더 가깝다.

인스머스의 점토라고 하는 어거스트 덜레스가 쓴 후속작이 있다.


2. 줄거리[편집]



2.1. 기본 줄거리[편집]


여행과 골동품 수집을 즐기는 주인공 로버트 옴스테드(Robert Olmstead)[1]는 어머니의 고향인 아캄에 가기 위해 열차를 타려 하나 비싼 운임 때문에 입씨름을 한다. 그 와중에 역무원으로부터 인스머스의 얘기를 듣게 되고, 흥미가 동한 주인공은 인스머스를 경유하는 아캄행 버스를 탄다. 기이하게 생긴 주민들과 황폐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마을 인스머스. 이런 마을에 가벼운 흥미를 느껴 산책을 하던 주인공은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을의 늙은 술꾼 제이독 앨런에게 위스키를 들고가 이 마을의 과거를 묻게 된다.

노인이 들려준 것은 과거 인스머스에 있었던 어느 재앙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보통 어촌이었던 인스머스가 어떻게 마르지 않는 물고기떼를 손에 얻었으며 그리고 어떻게 딥 원[2]과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가. 그리고 왜 인스머스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물고기처럼 눈이 툭 튀어나온 괴이한 얼굴[3]을 가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끔찍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예상 외의 괴이한 이야기를 하던 노인은 쇼거스에 대한 얘기를 하려다 뭔가를 보고 겁에 질려 달아난다. 더구나 아캄으로 가는 버스는 영문 모를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 찜찜한 기분으로 호텔에 들어와 잠을 청한 주인공. 그러나 그날 밤, 예상치 못한 습격에 주인공은 잠이 깨고, 마을 전체가 그를 쫓는 가운데에서 도망을 쳐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2.2. 반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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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스머스의 오벳 선장은 항해 도중에 정체 모를 섬에 닿게 된다. 그 섬은 주위의 다른 섬들로부터도 배척당하고 있었는데, 그 섬의 사람들은 딥 원과 계약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딥 원과 피가 섞여 나이를 먹으면 그들 또한 딥 원이 되어 영생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오벳 선장은 당연히 그런 정체 모를 종족이 될 생각은 없었으므로 단지 섬사람들이 딥 원에게 받는 보물만을 노리고 접근한다. 그러나 이후 인스머스의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자 오벳 선장은 그 섬의 사람들이 딥 원과의 계약으로 마르지 않는 어장과 막대한 황금을 손에 넣었던 것을 떠올리게 되고, 마침내 인스머스도 또한 그 섬과 같은 계약을 딥 원과 맺게 된다.

처음에는 오로지 숭배와 산 제물만을 요구했던 딥 원이었으나 마침내 그 섬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인스머스 사람들에게 자신들과 피를 섞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게 되고, 마침내 인스머스는 인간과 딥 원의 혼혈들이 사는 마을이 되었던 것이다. 위의 술주정뱅이 노인은 인스머스에서 거의 없어진 순수혈통의 인간이었다.

일단 주인공은 인스머스 주민들과 정체불명의 괴물들의 추격을 피해 살아 남는다. 인스머스를 탈출한 주인공은 정부에 조사를 요청하여 인스머스 사람들은 체포되고, '악마의 모래톱'이라고 불리는 인스머스를 오가는 딥 원들의 본거지에다가 미군어뢰를 날려 박살을 내버린다. 그런데...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간 주인공의 가계도를 살펴 보니 주인공에게도 인스머스의 피가 섞여 있었다. 그것도 오벳 선장과 딥 원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주인공의 조상이었다.

주인공은 딥 원이 된 조상들을 꿈속에서 만난다. 그리고 폭격을 맞은 딥 원들의 본거지 또한 경미한 타격만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내 시간이 흐른 뒤 주인공에게도 '인스머스의 얼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이에 저항했으나 꿈 속에서의 체험으로 인해서 마침내 환희를 느끼고 딥 원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한다.[4]

3. 2차 창작[편집]



3.1. 영화 및 드라마[편집]


이탈리아에서 1979년에 영화로 나온 바 있다. 영어 제목으로 아예 어인의 섬(Island of the Fishmen). 또다른 제목은 스크리머스이며 일본 제목이 이 제목으로 나와있다. 한국에서는 1989년에 동양비디오에서 아틀란티스라는 제목으로 중고생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비디오를 낸 바 있다. 라스트 콘서트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리처드 존슨이 미치광이 박사로 나오고 제3의 사나이에서 주연인 조셉 코튼이 잠깐 나왔다. 배가 난파당해 뗏목을 타고 떠돌던 여러 사람들이 어느 섬에 표류하는데 그 섬에서 그야말로 어인같이 생긴 돌연변이를 만들고 사람들을 어인으로 만드는 음모를 막는 줄거리다. 남녀 주인공만 살아 나가서 얼싸안으며 끝나는 원작과 완전히 동떨어진 액션 모험물에 가까운 영화...

일본에서는 1992년 インスマスを覆う影란 이름으로 원작을 모티브로 한 단편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러브크래프트 원작임을 충실히 밝혔다. 저작권은 쌈싸먹던 시절 답게 서스페리아의 OST가 간간히 나온다.

그리고 국내에서 딥블루씨3라는 이름으로 비디오와 DVD가 나온 영화 데이곤은 사실 동명의 소설보다는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토대로 한 것이다. 상어가 날뛰는 영화를 기대했는데 광신도 집단이 날뛰는 것을 봐야했던 시청자들을 위해 묵념 그리고, 데이곤에 나왔던 주제인 "자기가 사람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변해버린다라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가 있는데, 데이곤과 다른 점은 조금 많이 짤막한 편에 속하는 데이곤과 다르게, 인스머스의 그림자는 큼직하면서도 세세하게 무엇이 무서운가를 좀 더 잘 느끼게 해주었다고 하는 것일 거라고 한다. 이 때문에, 데이곤보다는 이 인스머스의 그림자가 확 하고 와닿는, 즉 인스머스가 데이곤보다도 더 무섭다고 평가를 하는 이도 있다.

그리고, 인스머스의 그림자의 진짜 공포는 주인공이 인스머스에 들렀다가 인스머스에 대한 진실을 알고 전속력으로 도망쳤다가,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서 땅바닥에 드러눕게 되고, 힘이 다해 기절하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다행스럽게도 무사하다라는 해피 엔딩으로 보일법한 시점에서 시작되는데, 계통학을 공부하던 주인공이 자신의 가계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다가, 자신의 혈통에 인스머스의 피가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자신에 다른 무언가로 변해간다라는 것을 느끼고, 인스머스에 들어갔다 나온게 원인이 된 것이 아닐까 추정을 하는 등, 즉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 괴물로 변해버린다라는 사실에 공포를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인스머스의 그림자에서 마을의 광장 묘사와 거의 무너져가는 마을의 모습, 끈적끈적한 듯한 공기, 암초들과 암울한 분위기가 오싹하고 좋았더다고 호평을 하는 이들도 있다. 이 때문에, 이 소설을 본 이들이 인스머스는 생각만 해도 갑갑해서, 거기에 살면은 그대로 미쳐버리는게 정상일 것 같았던 것이 기억이 나는 것은 물론, 묘사가 정말 오싹해서 그 분위기만으로도 압도되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데이곤(영화) 문서 참조.

2007년에 크툴루라는 이름으로 다시 영화화되었다. 다만 음침해야 할 인스머스 특유의 분위기를 잘 못 살렸다는 평. 하지만 크툴루 신화를 현대식으로 잘 재해석했다는 평가도 있다. 사족으로 주인공이 게이다.


3.2. 음악[편집]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3집 Master Of Puppets의 3번 트랙 <The Thing That Should Not Be>가 이 소설을 가사로 썼다.[5]



뮤지컬 버전인 <Fish Men>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 영상 설명문에 인스머스의 그림자의 뮤지컬 버전이라고 쓰여져있다. 노래 자체는 캐럴 중 하나인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패러디했다.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fish-men

Everywhere I go;

From the minute I got to town

And started to look around

I thought these ill-bred people's gillslits showed.

수많은 생선같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네

내가 가는 곳마다

내가 마을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을 때

그 못 생긴 사람들의 아가미가 보였던 것 같아

I'm beginning to hear a lot of fish-men

Right outside my door,

As I try to escape in fright

to the moonlit Innsmouth night

I can hear some more.

수많은 생선같은 사람들이 내는 소리가 들려오네

바로 문 밖에 있어

달빛이 드리운 한밤중에 인스머스를

겁에 질려 탈출하려 할 때

그 소리가 더 많이 들려왔지

They speak with guttural croaks and to hear them provokes

a profound desire to flee

Their eyes never blink and quite frankly they stink

Like a carcass washed up from the sea.

그들은 개굴거리며 말하고

그 소리를 들으면 격하게 도망치고 싶어지지

눈도 안 깜빡이고 솔직히 냄새도 엄청 구려

마치 바닷물로 씻은 송장같아

I wish I'd paid attention to that crazy drunken man.

He tried to warn me all about old Marsh's Deep One clan.

그 미친 술꾼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그는 내게 마시 노인의 딥 원 가문에 대해 경고해줬거든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Fish-men

Everywhere I go;

They can dynamite Devil Reef,

but that'll bring no relief,

Y'ha N'thlei is deeper than they know.

수많은 생선같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네

내가 가는 곳마다

미군이 다이너마이트로 악마의 모래톱을 박살냈지만

별 위안이 되지는 못하겠지

Y'ha N'thlei는 생각보다 더 깊은 곳에 있거든

I'll continue to see a lot of fish-men

That I guarantee.

For the fish-man I really fear

is the one who's in the mirror

And he looks like me.

He looks just like me.

나는 계속 생선같은 사람을 보게 될 거야

그건 장담할 수 있어

내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생선 닮은 사람이

거울 안에 있거든

그리고 나를 닮은 거야

나를 정말 닮았다고


3.3. 기타 창작물[편집]


사실상 음산하고 수상한 어촌이라는 클리셰의 원전이 되다시피 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도 이 소설을 오마쥬한 퀘스트 <Shadow Over Hackdirt>가 있다. 퀘스트 이름부터가... 성당에 가서 경전을 읽은 뒤에 여관에서 한숨 자면 딥 원화된 마을 주민이 습격해오는데... 음습한 표정이 은근히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다만 퀘스트 자체는 그냥 지하에 내려가서 납치된 사람을 데려나오면 끝인데다 퀘스트 완료 뒤에도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변하는 게 없는지라 은근히 허무한 퀘스트. 먼치킨 주인공이 딥 원이고 나발이고 갈아버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세한 것은 해크더트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매지카의 첫 번째 미션형 DLC인 <The Stars Are Left>도 <인스머스의 그림자>의 오마쥬이다. 각종 바다 괴물들이 나오며, 그중엔 아예 '딥 원'과 '올드 원'이라는 잡몹이 나오기도 한다. 두 번째 보스를 상대하는 장소의 이름은 '아웃스머스(Outsmouth / 인(In)스머스의 반대...)'이고, 시나리오 최종 보스는 대놓고 크툴루. 애초에 이 확장팩 이름 자체도 크툴루 신화 중<The Stars Are Right>[6]의 패러디다.

2014년에 게보린이 연재 시작한 웹툰 인수도가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한국 배경으로 각색한 것이다.

문학소녀 시리즈아마노 선배는 비린내 나고 피냄새 가득인 이야기가 맛있다는 평을 남겼다. 사실 코노하의 꿈이었지만.

파워 디지몬 13화 다고몬이 부르는 소리 자체가 인스머스의 그림자의 오마쥬이며, 고스트 게임: 디지몬 64화 부르는 소리 에피소드가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오마쥬한 파워 디지몬의 오마쥬다.

블러드본어촌(블러드본) 또한 인스머스의 오마쥬이다.

2017년에 다음 웹툰에 연재되었던 강도가 인스머스의 그림자와 유사한 구도다. 외지인들이 외딴 섬에 찾아오는데 그 섬의 주민들은 거래로 이종족과 혼혈이 이뤄지고 일반적인 윤리의식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면 이 작품은 괴물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딥원 조까[7]

명일방주의 2021년 이벤트 언더 타이즈 스토리 역시 이 작품의 영향을 지대하게 많이 받았다. 바다 괴물과 계약을 해 해산물을 얻는 것으로 연명하는 기괴한 어촌 주민들, 그런 마을을 찾게 된 주인공, 딥 원과 유사한 설정의 괴물들인 시 본과 시테러, 사실 주인공 역시 바닷 속 괴물의 피가 흐르고 있던 사실이 밝혀지는 등 결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인스머스의 그림자와 유사하다.

블루 아카이브2023년 이벤트에서도 인스머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어촌이 배경이 된다. 다만 이쪽은 밝은 분위기의 게임이다보니 그냥 평범한 어촌이고 수상쩍어 보였던 모습은 우연과 오해가 겹친 것이다는 결말. 그래도 이벤트의 이름부터 시작해 지명 등 여러 부분에서 크툴루 신화 쪽의 패러디 내지는 오마주가 많은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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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러브크래프트의 노트 등에서 알 수 있는 이름이다.[2] 황금가지판 러브크래프트 전집에서는 '디프원'이라고 표기하고 있다.[3] 작중에서 주인공은 이것이 일종의 유전병이 아닐까 생각하고 '인스머스의 얼굴'이라는 이름을 붙인다.[4] 이때 인스머스의 그림자의 마지막 문단이자 주인공의 말이 "나는 아직까지는 더글라스 외숙부처럼 내 머리에 총을 겨누지 않고 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그리 될 것이지만 이상한 꿈들이 나의 죽음을 방해하고 있다. 공포의 강도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나는 이상할 정도로 두려움을 잊고... 이야 - 리예 크툴루 파탄! 이야! 이야! 아니, 내 머리에 총구를 겨눌 수는 없다! 처음부터 그럴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났으니까! 나는 인스머스를 찾아갈 생각이다. 그리고 바다를 헤엄쳐 그 모래톱에 당도한 후, 거석과 무수한 원기둥으로 이루어진 얀스레이의 검은 심연 속으로 뛰어들 것이다. 아, '딥 원'이 잠들어 있는 그곳, 그곳에서 경이와 영원불멸의 영광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5] 가사 중 Great Old One(크툴루 신화의 외계 신, 즉 다곤을 지칭) Hybrid children(인스머스의 얼굴을 가진 딥 원과의 혼혈)을 증거로 들 수 있다.[6] 별들이 제자리를 찾았다. 별들이 제대로 늘어서면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돌아온다고 함.[7] 그 괴물 혼혈들은 오히려 인간들에게 부림받는 상황이고 뒤틀린 욕망을 가진 섬 주민이나 무자비한 조선족 조폭이야말로 악의 근원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