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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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인식론의 고전적 문제
2.1. 앎이란 무엇인가?
2.3. 합리성이란 무엇인가?
2.4. 경험의 역할은 무엇인가?
3. 인식론의 하위 분야
4. 관련 항목
4.1. 더 읽을만한 글


1. 개요[편집]


/ Epistemology, Theory of knowledge

인식론은 혹은 지식의 본성과 범위를 연구하는 철학의 분과에 해당한다. 지식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이 무언가를 안다는 게 어떤 것인지, 사람이 무언가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참과 거짓은 어떻게 분별하는지 등을 탐구하는 것이 주된 과제다.

'존재'를 주로 다루는 형이상학과 더불어 서양 고대철학 시기부터 철학의 핵심 분야로 간주되었고, 특히 근대 철학 시기엔 데카르트로크 등의 철학을 통하여 가장 중요한 학제 중 하나로 다루어졌다. 데이비드 흄이 회의주의적 입장에서 인간 인식의 한계를 비판한 이후 형이상학과는 상당 부분 분리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에는 분석철학, 과학철학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 인식론의 고전적 문제[편집]



2.1. 앎이란 무엇인가?[편집]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 이래 앎은 '정당화된 참인 믿음(justified true belief; JTB)'이라고 받아 들여졌다.[1] 하지만 에드먼드 게티어는 그에 대한 반례로 보이는 두 가지 사례를 제시하였다[2]. 이들 반례는 정당한가? 만약 그렇다면 우린 기존의 '앎' 정의를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가? 게티어 문제 참조.


2.2. 우리가 아는 게 있는가?[편집]


데카르트의 책이나 매트릭스에서 상상되었듯이 어쩌면 악령이나 외계인 같은 게 우리를 통 속에 가둬 두고 거짓 정보를 보내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가 믿는 믿음 대부분은 틀린 것일 텐데, 우리의 믿음은 과연 여전히 정당한 앎인가? 어떻게 확실한 믿음을 확보할 수 있을까? 통 속의 뇌 참조.


2.3. 합리성이란 무엇인가?[편집]


"사실을 믿는 것"과 "합리적으로 믿는 것"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다.

'지구는 둥글다'고 믿는 철희와 동희

--

철희와 동희는 둘다 '지구는 둥글다'고 믿지만, 그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 철희: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서 봤을 때, 지구는 둥글다고 보는 게 맞아."

* 동희: "왜 지구가 둥그냐고? 동그라미가 네모보다 예쁘잖아!"


철희와 동희는 둘다 '지구는 둥글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참을 믿는다. 그러나 철희의 믿음은 합리적이고 인식적으로 정당한 반면, 동희의 믿음은 참이라 한들 비합리적이며 인식적으로 정당치 못한 것 같다.

이때 '합리적이다', '인식적으로 정당하다'의 기준은 무엇인가? 모든 정당한 믿음은 어떤 확실한 토대 믿음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토대 믿음 없이도 모든 믿음들이 아귀가 맞기만 하면 합리성이 확보되는가? 이런 '합리성', '인식적 정당화'가 앎의 필요조건이기는 한가?


2.4. 경험의 역할은 무엇인가?[편집]


대부분의 지식, 특히 과학적 지식을 얻는데 경험데이터, 요컨대 실험, 관찰 등을 통해서 얻은 데이터는 필수적이라는 점은 대부분의 교양 있는 사람이라면 동의하는 사실이다. 이처럼 앎과 경험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앎과 경험이 맺고 있는 관계를 좀더 엄밀하게 따져볼 수 있을까?

이를테면 경험은 모든 앎에 대한 필요조건인가? 수학은 경험적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선험적(a priori) 지식인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다른 한편으로 경험은 앎에 대한 충분조건이 될 수 있는가? 이를테면 데이비드 흄경험주의를 근거로 '귀납논증은 합리적 근거가 없다. 하물며 인과는 더더욱 알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러한 주장은 합당한가?


3. 인식론의 하위 분야[편집]


  • 형식 인식론: 논리학, 확률론, 통계학 등의 형식과학에서 발생하는 인식적 문제를 고찰하거나, 역으로 형식과학적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통적인 인식론적 문제들에 접근하고자 하는 하위 분야. 베이즈주의 인식론 참조.
  • 사회 인식론: 인식 주체 여러 명이 함께 상호소통할 때 발생하는 인식론적 쟁점들을 연구하는 하위 분야.
  • 진리론: 현대에는 인식론보다는 형이상학의 한 분야로 다뤄지는 경우가 더 잦다.


4. 관련 항목[편집]



4.1. 더 읽을만한 글[편집]



4.2. 인식론 관련 정보[편집]


해당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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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이것은 『테아이테토스』의 내용을 오해하도록 만들 수 있는 서술이다. 플라톤이 『테아이테토스』에서 지식=JTB 라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었다. 단지 " 어쨌거나 수많은 사례를 생각해 봤지만 잘 맞아떨어지는 게 없구나 테아이테토스여. 난 시간이 없으니 간다!" 같은 느낌으로 글이 끝난다. 차라리 앎이 정당화된 참인 믿음이라는 주장은 플라톤 중기의 대화편인 메논이나 파이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테아이테토스가 후기 대화편이며, 중기 대화편에서 제시했던 JTB를 확립하기 위해 전진하다가 좌초하고 암튼 우리가 JTB를 포함해서 앎에 대해 여러가지로 열심히 검토했고 여러 가설을 제시해 봤던 것은 확실하다 그것만으로도 큰 진전이고 일단 시간 없으니 여기까지..! 식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플라톤 이후 많은 철학자들이 JTB를 받아들였던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테아이테토스 이래 그렇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조금 이상한 것은 맞다.[2] Edmund L. Gettier,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 Analysis, Vol. 23, pp. 121–23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