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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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한국어 호칭과 어감

언어별 명칭
한국어
인종 청소
영어
Ethnic Cleansing

1. 개요[편집]


인종 청소는 다음과 같은 개념을 가르킨다.

국가 또는 지역에서 다른 그룹의 모든 구성원을 특정 문화 또는 인종 그룹에 의해 완전히 치우는(내보내는) 조직적이고 종종 폭력적인 시도

the organized, often violent attempt by a particular cultural or racial group to completely remove from a country or area all members of a different group

케임브리지 영어사전


특히 뉴스 보도에서 쓰는 말로, 어떤 지역·국가에서 특정 인종을 몰아내는 정책

옥스포드, 네이버 영어사전



2. 한국어 호칭과 어감[편집]


한국에서 사용되는 번역어인 “인종 청소”는 “Ethnic Cleansing”를 지칭하며 이 “인종”은 “race”와 동일 개념이 아니다. (다만 인종 청소에는 “race”를 포함하기도 한다.) 그리고 genocide와 동일 개념이 아니다.다만 제노사이드가 인종 청소에 분류될 수 뿐이다. 제노사이드가 학살에 분류되지만, 학살이 곧 제노사이드와 동일 개념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인종 청소를 의미하는 remove는 주로 "내보내는", "치우는" 행위를 의미하지만 "제거"도 같이 의미하기에# 개념을 혼동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일관성 없게 “ethnic”는 주로 민족이라 번역되지만# “ethnic cleansing”는 인종 청소로 번역한다.# 영어 원문을 확인하지 않으면 개념에 혼동이 온다.

인종 청소란 개념은 인종적(민족 ethnic) 편견 여부와 무관한 개념이다. 이점은 대숙청 당시의 "인종 청소"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다음은 대숙청 당시의 인종 청소 문제를 다룬 SCI 논문이다.

분명한 것은 1935년과 1936년에 소련 정부가 폴란드와 독일인을 영토에서 청소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방은 이 지역의 인구 구성을 변경했기 때문에 분명히 인종 청소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5년에 추방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독일인이나 폴란드인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 및 기타 민족이었다. 이러한 추방의 목적은 단순히 특정 민족이 아닌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의 영역을 청소하는 것이었음을 나타낸다.

What is clear is that in 1935 and 1936 the Soviet government cleansed its border of ethnic Poles and Germans. These deportations can clearly be classified as ethnic cleansing since they changed the demographic composition of these regions. Nevertheless, many of those deported in 1935 were not Germans or Poles but Ukrainians and other nationalities, indicating that the goal of these deportations was to cleanse the area of ‘unreliable’ people, not simply of certain nationalities.

James Morris, "The Polish terror: spy mania and ethnic cleansing in the great terror." Europe-Asia Studies vol.56, no.5 (2004), p.759.


그러나 소비에트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에서 일어난 인종 청소는 같은 해에 일어난 숙청에 대한 스파이 광란에서 너무나 명백했던 이웃 열강에 대한 동일한 두려움을 가장 중요하게 반영했다.

But the ethnic cleansing in Soviet Ukraine and Belorussia most importantly reflected the same fear of neighbouring powers that was so apparent in the spy mania of the purges occurring during the same years.

James Morris, "The Polish terror: spy mania and ethnic cleansing in the great terror." Europe-Asia Studies vol.56, no.5 (2004), p.759-760.


인종 청소와 테러는 탄압의 결과임이 분명했지만 소련 지도부는 순수한 인종적(민족 ethnic) 편견에서 이를 명령하지 않았다. 우리가 보았듯이 폴란드 작전의 희생자 중 많은 수가 폴란드인이 아니라 폴란드 스파이로 기소된 사람들이었다. 이처럼 스파이 광란과 전쟁에 대한 공포는 1930년대 탄압의 이념적 순수성을 위한 투쟁만큼이나 강력한 힘이었다. 분명히 몰로토프와 다른 사람들은 더 그레이트 테러(대숙청)가 없었다면 1945년의 승리도 없었을 것이라고 믿었다.[1]

While ethnic cleansing and terror were certainly the results of the repression, the Soviet leadership did not order it out of pure ethnic prejudice. As we have shown, many of the victims in the Polish operation were not Poles, they were just people accused of being Polish spies. Thus, spy mania and the fear of war were forces as powerful as the battle for ideological purity in the repression of the 1930s. Clearly Molotov and others believed that without the Great Terror there would have been no victory in 1945.

James Morris, "The Polish terror: spy mania and ethnic cleansing in the great terror." Europe-Asia Studies vol.56, no.5 (2004), p.763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는 '인종 집단을 제거하는 행위'(제노사이드)와 동일개념이 아니므로 '인종 청소를 했으니 제노사이드'라거나 '제노사이드가 아니니 인종 청소가 아니다'같은 주장은 양쪽 모두 틀린 주장이다.

3. 예시[편집]










  • 튀르키예
    • 1934년 트라키아 포그롬
    • 이스탄불 포그롬







  • 헝가리 왕국
    • 노비 사드 학살
    • 사르마슈 학살
    • 코리우키우카 학살
    • 트레즈네아 학살
    • 누시팔라우 학살
    • 루두시 학살
    • 이프 학살





  • 청나라
    • 양주대학살
    • 준가르 학살
    • 대갑서사항청사건
    • 태평천국의 난[2]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 제1차 중동전쟁[3]
    • 가자 전쟁
    •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 짐바브웨
    • 구쿠라훈디[4]











  • 민주 캄푸치아
    • 킬링필드 당시 소수민족[5] 학살


  • 캐나다
    • 캐나다 원주민에 대한 강제 동화 정책
      • 레지덴셜 스쿨
    • 새스커툰 별빛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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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까지나 가해자들이 믿음과 의도를 설명한 거지, 학자가 이에 동의했다는 뜻은 아니다.[2] 만주족, 한족의 쌍방 학살이었다.[3] 유대인이 일방적으로 아랍인을 학살했다는 통념과 달리, 아랍인들로 못지 않게 유대인을 학살했으며, 전쟁 자체도 아랍인의 선제공격으로 발발한 것이다.[4] 로버트 무가베 정권의 은데벨레족 학살.[5] 베트남인, 태국인, 화교, 참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