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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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드
파일:일레드 삿갓.ver 마한걸.jpg
성별
여성
이명
최속의 용사, 쌍검의 용사, 최강의 용사
은혜
특수한 효과를 지닌 쌍검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능력
5. 기타




1. 개요[편집]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약 1000년 전의 용사로, 이명은 최속의 용사. 최강의 용사 다임의 등장 이전까지는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긴 장발 머리에 금발을 지녔다. 눈꼬리가 올라가 있어 날카로운 인상을 주며 눈가에 쉐도우를 칠한 것처럼 빨갛게 화장을 칠하고, 머리에 장식구를 착용한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어머니의 치장을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엘리트 가문에 태어나 모난 구석 없이 전사로서 키워졌으며[1], 그녀 스스로도 이에 별다른 불만을 가지지 않고 이를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다. 마족에 대한 증오심보다는 인족에 대한 충성심으로 싸워온 고결한 인물로, 본래는 여러 용사 후보들 중 하나였지만 다른 용사 후보들을 모조리 때려잡고 용사가 되었다. 실력은 확실히 뛰어났는지, 최강의 용사 다임의 등장 이전까지는 일레드가 최강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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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가도를 걸으며 모험가가 되어 용사 후보에 오른다. 일레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용사 후보팀이 그녀를 습격했지만 오히려 모두 살해 당해 일레드가 용사에 올랐다. 그러나 사실 일레드는 용사 후보들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 아닌, 삿갓의 공작으로 싸우게 된 것이었다. 모험가 시절 일레드에게는 3명의 동료가 있었고, 그들은 모두 삿갓에게 따라 살해당했다. 삿갓은 동료들의 사망이 다른 용사 후보들의 탓인 것처럼 보이게 해 일레드가 적개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마침내 드래곤 토벌 당시 마지막 동료인 피이를 죽이는 연극으로 일레드와 용사 후보들을 격돌시키는 데 성공한다. 삿갓은 그 틈을 타 용사 후보 중 하나인 아리를 죽이려 하지만 아리가 다른 용사들을 데리고 이공간으로 도망치면서 실패하고, 일레드에게 최면을 걸어 자신이 그들을 죽였다고 믿게 한다.

그 후 소문을 듣고 온 아란이라는 청년이 흥미를 품고 말을 거는데, 심기가 불편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꺼지라며 차갑게 말한다. 그럼에도 아란이 이야기는 좋아하냐면서 끈질기게 말을 걸자 본인도 흥미를 품고 대화에 응해준다.

그 후 아란 외에도 동료가 생기고, 모험이 끝난 후 주점에서 아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이야기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란의 생기 넘치는 눈을 좋아했다고 한다.

최강이라 불렸던 일레드 역시 죽음은 피하지 못 했다. 마왕 토벌은 고사하고 전선조자 벗어나지 못한 채 전멸했는데, 아직 숨을 거두기 전의 일레드는 아란인 척 자신에게 접근했던 삿갓을 부른다. 삿갓이 시미치를 떼며 아란은 저기 어딘가에 죽어있다고 하자, 어차피 자신의 목숨은 얼마 안 남았다며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모른 척한 것은 별로 상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무려 경주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토끼는 잠을 자기 시작했네...... 경주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삿갓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삿갓에게 부축해달라 하며 그의 품안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소망을 고백한다. 전쟁이 끝나면 아무도 없는 시골에 자그만한 집을 짓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저번에 못 마친 토끼와 거북이를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삿갓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이야기를 끝마치기도 전에 일레드의 숨이 끊어지고 만다.

그 후 일레드의 시체는 삿갓이 거둬 유용한 전력으로 써먹는다. 삿갓이 일레드를 종종 낭만적이라 평가하는 것을 보아 일레드와의 모험은 그에게도 애틋한 추억으로 남은 듯하다.

표적 편에서 안나의 말에 따르면 세계는 두 가지 역사와 충돌하고 있다고 하는데, 안나 및 일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일레드는 용사였지만, 그외의 사람들에게는 일레드가 후보끼리와의 싸움에 휘말려 죽어 용사 후보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러나 완전히 죽지 않고 삿갓이 만들어낸 아공간 속에서 영혼인 상태로 살아있는 게 밝혀졌다. 아공간 속에서 삿갓의 뒤로 다가가 그를 뒤에서 끌어안고 다임, 삿갓과 함께 앞으로 발생할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아리의 몸엔 야칼의 선조가 깃들어있다고 언급하고, 이에 삿갓은 그 야칼의 선조가 곧 변수를 만들어내고 이면세계와는 다른 결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추측한다.

4. 능력[편집]


용사 중 유일하게 쌍검을 사용한다. 최강의 용사 다임의 등장 전까지는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전체적인 전력은 최초의 용사 올라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듯 하다. 삿갓도 혹시나 일레드라면 마왕을 쓰러뜨릴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을 정도다.

첫 번째 공격이 적중하면 상대의 속도를 깎아내고, 두 번째부터는 배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은혜를 가지고 있다. 은혜의 부가 효과인지 아니면 무기의 효과인지는 불명이나 쌍검은 서로를 끌어당길 뿐만 아니라 일레드 자신도 검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자신이 빠른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상대가 자신보다 느려지기에 '최속의 용사'라는 칭호가 붙었다.

이외에도 전투민족 야칼 출신으로서 독자적인 신체강화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얼굴에 그려진 문신이 술식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신체강화술을 발동하면 눈이 마족눈처럼 변하고 이마에 크고 작은 뿔 두 개가 난다.[2] 야칼은 마족과 인족이 합쳐진 결과물이기 때문에 일레드의 육체를 차지한 삿갓은 이를 사용하지 못한다. 만약 뿔의 갯수가 야칼의 전투력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일레드는 야칼 사이에서 전설로 불리는 정의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있다.

아리가 봉인된 지금의 세상에서는 용사가 됐지만, 이면 세계에서는 아리와의 경쟁에 져서 용사가 되지 못한 걸 보아 아리보다는 약하다.


5. 기타[편집]


  • '아드리나'라는 쌍둥이 자매가 한명 있었는데, 야칼의 전통에 따라 결투 끝에 죽였다고 한다. 사이는 좋았는지 일레드가 사용하는 쌍검 중 하나는 본래 자매의 것이었다고 한다. 정작 야칼 장로들은 쌍검을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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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레드의 부모는 딱 한 컷 등장하는데, 훈련하는 일레드를 무표정한 표정으로 보는 걸 보아 꽤나 엄격하게 키운 듯 하다.[2] 오른쪽의 뿔이 왼쪽 뿔보다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