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기타/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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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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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일렉트로닉스
2.1.2. 노브/포텐셔미터
2.1.2.1. 볼륨
2.1.2.2. 톤
2.1.3. 스위치
2.1.3.1. 픽업 셀렉터
2.1.3.2. 딥 스위치
2.1.3.3. 미니 토글 스위치
2.1.3.4. 킬 스위치
2.2. 브릿지
2.2.1. 픽스드(Fixed, 고정형)
2.2.1.1. 튠 오 매틱(Tune-O-Matic)
2.2.1.2. 바디쓰루(Body Through)
2.2.1.3. 하드테일(Hard Tail)
2.2.1.4. 랩어라운드(Wrap Around)
2.2.1.5. 에버튠(Evertune)
2.2.2. 트레몰로
2.2.2.1. 싱크로나이즈드(Synchronized)
2.2.2.2. 윌킨슨(Willkinson)[1]
2.2.2.5. 켈러(Kahler)
2.2.2.6. 스타인버거(Steinberger)
2.2.2.7. 스테츠바(STETSBAR)
2.3. 너트
2.4. 프렛
2.4.1. 팬 프렛 (Fanned-Frets)
2.4.2. 트루 템프라먼트 프렛 (True Temperament Frets)
2.5. 튜닝머신



1. 개요[편집]


일렉트릭 기타의 몸통에 부착되는 부품인 하드웨어에 대해 서술하는 페이지.

일렉트릭 기타에 사용되는 하드웨어는 크게 일렉트로닉스와 브릿지, 헤드머신이 있다. 펜더의 기타의 경우 바디와 넥도 부품식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넥과 바디의 연결 부분에 사용하는 넥 플레이트라는 부품이 있다.


2. 상세[편집]



2.1. 일렉트로닉스[편집]



2.1.1. 픽업[편집]


파일:싱글 픽업.jpg
파일:Gibson_57_Classic_Humbucker_Pickup.webp
파일:EMG81.jpg
싱글 코일 픽업
(스트라토캐스터 규격 싱글 코일 픽업)

험버커 픽업
(깁슨 '57 클래식 PAF 험버커 픽업)

액티브 험버커 픽업
(EMG 81 액티브 험버커 픽업)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픽업(장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현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장치. '일렉 기타 소리는 픽업이 60, 나머지가 40'이라고 할 정도로 음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다.


2.1.2. 노브/포텐셔미터[편집]


가변저항을 사용하여 일렉트릭 기타의 사운드 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부품. 대부분은 주로 위에 노브를 꽂아 볼륨 및 톤을 조절하는 데 사용하나, 드물게 저 두 경우도 아닌 특수한 목적으로 탑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설계 목적, 컨셉에 따라 다른 부분.

간혹 이러한 포텐셔미터 중 내부에 푸쉬풀 스위치가 들어간 경우 더욱 다채로운 배선을 짤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다.[2] 기타의 오리지널 외관을 거의 해치지 않는 상태로 험버커 픽업의 코일 탭, 코일 스플릿, 직렬 배선으로 변경, 픽업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넣을 수 있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모던한 컨셉의 기타일수록 이러한 특수한 배선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2.1.2.1. 볼륨[편집]

말 그대로 기타 소리의 볼륨을 조정하는 부품이다. 포텐셔미터(가변저항)을 사용하며, 픽업의 출력에 따라 용량을 결정한다. 크게 리니어(Linear Taper, B Type)타입과 오디오(Audio Taper, A Type)타입이 있다. A 타입은 볼륨이 일정 이상 되면 급격히 커지거나 작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펜더계통 기타에 많이 사용한다. B 타입은 일정하게 볼륨이 증가/감소하는 특징이 있으며 깁슨계통 기타에 많이 사용한다.

과거 생산되던 펜더의 대부분 일렉트릭 기타들은 볼륨 노브를 줄이면 게인 뿐만 아니라 고음역대까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었는데, 이 현상을 막기 위해 '트레블 블리드(Treble Bleed)'라는 회로를 볼륨 노브에 탑재되기도 했다. 트레블 블리드 자체는 현재까지도 대부분 일렉트릭 기타에 장착되어 나오고 있는 꽤 보편적인 방식으로, 캐패시터의 고음역대를 빨아들인다는 성질을 활용, 볼륨이 얼마나 줄어들든 (신호가 아웃풋으로 나가고만 있다면) 항상 일정한 양 만큼의 고음역대는 아웃풋으로 나가도록 설계한 회로이다.[3]


2.1.2.2. 톤[편집]

기타 소리의 음색을 조정하는 부품이다. 볼륨과 비슷하게 포텐셔미터를 사용하여 만들지만, 캐패시터를 덧붙여 간단한 LPF 회로를 구성하여, 고음의 양을 조정하여 음색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즉 톤 10에서는 원래 음 그대로의 소리를, 톤 0으로 갈수록 고음부가 깎여나간 왜곡된 소리를 얻게 된다. 포텐셔미터와 캐패시터의 부품 성향에 따라 깎이는 정도와 폭이 결정된다. 보통 B 타입의 포텐셔미터(가변저항)을 사용하지만 일부 펜더 계통 기타의 경우 A 타입의 포텐셔미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회로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배선와 각종 부품들의 커패시턴스로 인해 고음역대가 소실되는 소위 톤 깎임이라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톤 노브를 10으로 놓는다고 해도 일정량만큼의 고음역대가 깎이는 것은 같기에, 톤 노브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4][5] 톤 노브를 아예 생략하고 위의 볼륨 노브 하나만 달랑 달아놓은 기타 모델들이 이러한 사람들은 위한 물건들.[6]

일부 모던한 컨셉의 제품들에서는 톤 노브에 위에서 언급한 푸쉬풀 가변저항같은 별도의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특정 상황에서는 로우 컷 톤 노브로 기능하도록 설계하는 경우도 있다.(쉑터 재팬의 몇몇 모델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통상에서는 일반적인 톤 노브로 작동하나, 노브를 살짝 뽑아 푸쉬풀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톤 노브를 돌릴수록 저음역대를 깎는 로우 컷 톤 노브로 작동한다.#)


2.1.3. 스위치[편집]



2.1.3.1. 픽업 셀렉터[편집]



Mateus Asato - Kyoto Jam[7]

픽업이 여러 개 달린 기타에서 사용할 픽업의 위치를 선택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하나의 픽업 뿐만 아니라 두 개의 픽업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하프 톤이라는 독특한 소리가 나온다. 레버형, 블레이드형, 로터리형이 있는데, 레버형은 3~5 WAY 스위치로 펜더에 주로 사용되며 스위치형은 상중하 3단으로 깁슨에 많이 사용된다. 로터리형은 PRS기타에 주로 사용된다.

픽업 기술의 발전으로 험버커 픽업을 쪼개거나 출력을 약화시킨 코일 스플릿,코일 탭 운영이 가능한 기타는 통상의 픽업 셀렉터 외에도 아래의 미니 토글 스위치와 조합하거나, 노브중 한두개를 푸시-풀 타입으로 바꾸어서 픽업 세팅 자체를 바꾸는 기능도 달고 있다. 아이바네즈등 범용 슈퍼스트랫 메이커들이 즐겨 쓰는 구성이다.

점점 기타 배선이 발전하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아예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를 통해 조정하는 방식의 스위치까지 등장했다.(시모어 던컨 하이퍼스위치)


2.1.3.2. 딥 스위치[편집]

펜더재즈마스터가 딥 스위치로 조정하는 리듬서킷을 장착하고 나온 것이 시초. 그 이후에도 후속작인 재규어[8]에 탑재되었다. 조작부의 크기가 작아 강한 스트러밍 시에 실수로 변경되거나 하는 경우가 적다는 메리트가 있다.

매우 드물지만 간혹 내부 배선을 기판 방식으로 설계한 일부 기타에서는 딥 스위치를 내부 기판에 내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작동 방식으로 변경하는데 사용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깁슨의 2019년레스폴 스탠다드가 대표적.#


2.1.3.3. 미니 토글 스위치[편집]

조그만한 토글 스위치로, 각종 기능들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근래에는 위의 푸쉬풀 노브에 밀려 많은 기능들을 한 기타에 욱여넣어야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잘 탑재되지 않는 편이다. 일부 기타 브랜드에서 만든 스트랫 모델들 중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두 번째 톤 노브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미니 토글 스위치를 심어 코일 탭, 코일 스플릿 용도로 사용하게 만들도록 하기도 한다.

탐 앤더슨이나 제임스 타일러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으로 미니 토글 스위치를 코일탭, 패럴렐/시리얼, 온/오프 스위치로 즐겨 사용한다.


2.1.3.4. 킬 스위치[편집]

기타의 사운드 신호를 순간적으로 끊는 스위치로[9], 온/오프를 반복해서 리드미컬한 단속적 효과를 내는 특수 주법을 위한 장치이다. 이 주법은 원래 프론트 픽업 볼륨과 리어 픽업 볼륨 노브가 따로 있는 기타에서 한쪽 픽업 볼륨을 0으로 낮추고 픽업 셀렉터를 빠르게 위아래로 조작해서 효과를 내는 것이었는데[10], 이걸 편하게 하려고 별도의 스위치를 달게 된 것이다. 처음으로 이러한 방식의 킬 스위치를 사용한 기타리스트로는 에디 밴 헤일런이 있다.

범용적인 장치는 아니고, 일부 테크니컬한 플레이에 최적화된 모델이나 해당 주법을 즐겨 사용하는 몇몇 기타리스트들의 시그니처 모델(존 5, 톰 모렐로, 버킷헤드, 매튜 벨라미 등)에 주로 탑재되는 편이다.


2.2. 브릿지[편집]


하현주. 기타의 줄을 걸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크게 고정형트레몰로로 나누어 진다. 두 종류의 차이는 트레몰로 암(Tremolo Arm)의 사용가능 유무. 트레몰로 암은 와미 바(Whammy Bar)라고도 하며, 브릿지 옆에 탈착 가능한 암을 부착해 브릿지를 상하로 움직여 현의 장력을 바꿈으로써 음정을 크게 변화시키거나 떨리는 등의 효과를 주는 장치이다. 트레몰로 암의 사용 여부는 기타리스트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갈린다.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아이바네즈슈퍼스트랫 계통의 기타에는 트레몰로 브릿지가 주로 사용되며, 깁슨의 기타에는 주로 고정형 브릿지가 사용된다. 그 외 일부 할로우바디 기타에서 비브라토 효과를 주기 위해 독특한 트레몰로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한다.[11] 아래 너트 항목과 더불어 기타의 튜닝 안정성에 가장 중요한 부품이며, 또한 소리에도 분명한 영향을 준다.


2.2.1. 픽스드(Fixed, 고정형)[편집]



2.2.1.1. 튠 오 매틱(Tune-O-Matic)[편집]

파일:Tune-O-Matic.jpg
깁슨이나 그레치 등의 기타에 사용되는 브릿지이다. 줄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테일피스"와 함께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기타의 바디에 박힌 기둥에 고정되어있으며, 줄을 받치는 새들 각각을 움직여서 피치를 조정할 수 있다. 줄높이를 각개로 조정하지는 못하나 스터드 부싱을 조정해 전체적인 줄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12] 줄 교체 등이 간편하고 울림이 잘 전달되므로 고정형 중에서는 가장 많이 쓰인다. 장착 자체도 많은 부품이나 가공이 필요하지 않아 기타 DIY나 부품 교체 시 많이 선택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2.2.1.2. 바디쓰루(Body Through)[편집]

파일:Body Through.jpg
튠 오 매틱에서 테일피스가 없어진 녀석. 페럴(ferrule)을 바디에 직접 박아넣어 현이 그것들을 통과하게 했다. 현의 울림이 바디에서 통과된 부분까지 같이 울려 튠오매틱보다도 울림이 좋은 편이다. 과거 깁슨이 개발한 플라잉 V, 익스플로러 등의 기타에 울림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개발되었다. ESP쉑터, 등 슈퍼스트랫이 고정형을 쓴다면 튠 오 매틱 아니면 이 녀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가장 많이 쓰인다.

파일:Body Through arched.gif
파일:Body Through sloped.gif
파일:Body Through staggered.gif
페럴이 달려있는 패턴이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기울어진 직선, 지그재그, 볼록하게 굽은 모양이 주로 채용된다.[13]

일렉트릭 베이스의 바디쓰루 브릿지와는 완전히 다른것이다. 베이스의 그것은 일반적인 하드테일 브릿지를 이르는 경우가 많다. 주의하자. [14]


2.2.1.3. 하드테일(Hard Tail)[편집]

파일:Fixed Bridge.jpg
텔레캐스터 및 몇몇 기타에 사용되는 브릿지로, 아래의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스트라토캐스터의 브릿지)를 간락화하여 새들을 움직이는 기능만 남겨둔 채 트레몰로 기능을 삭제한 형태이다. 트레몰로에 비해 튜닝이 안정적이며 피치 및 줄높이 조정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2.1.4. 랩어라운드(Wrap Around)[편집]

파일:Wrap Around bridge.jpg
보통 PRS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브릿지이다. 테일피스와 브릿지를 일체화시키고, 줄높이와 피치를 처음부터 정밀하게 맞춰놓아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브릿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맞춰놓은 굵기와 다른 줄이나 다운튜닝용 하이브리드 게이지 줄을 사용할 경우 피치가 약간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15]


2.2.1.5. 에버튠(Evertune)[편집]

파일:Evertune.jpg
기타 브릿지 제조회사인 에버튠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릿지이다. 이 브릿지의 최고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다른 브릿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의 절대적 안정성의 튜닝이다. 물론 다른 브릿지도 안정성이 높은 브릿지가 많지만, 거의 상대적인 기준들이지 이 브릿지만큼 절대적인 안정성을 보여주는 브릿지는 없다.

새 줄로 교체 한 후 어느정도 줄의 텐션만 잡아들어가면, 헤드머신이 일정 텐션까지는 풀려도 브릿지의 새들높이가 현의 텐션에 맞춰 규칙적으로 움직여 튜닝이 변하지 않는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튜닝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브릿지.

대신 장점이 이거 하나밖에 없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일정 텐션까지는 튜닝이 유지가 되지만, 그 텐션 내에서 저텐션으로 떨어지면 기본 음은 변하지 않아도 벤딩이나 비브라토가 안된다. 비브라토나 벤딩이 안되게도 할수 있지만 세팅에 따라 튜닝의 안정성은 유지하며 벤딩 비브라토가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에버튠 브릿지는 세들자체가 기억하고 있는 구간에 대해 텐션을 유지해주지만 그 구간이 벗어나면 튠이 변하기 때문에 튜닝시 유지해주는 구간의 마지막에 맞춰서 튜닝을 하면 튠이 아래로 떨어지는건 방지해주지만 위로 올라가는 건 가능해지기 때문에 벤딩 비브라토가 가능하게 된다.
암이 달린 브릿지를 제외하고 튠을 떨어트리는 테크닉은 거의 없는 걸 생각하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넥다이브와 같은 플레이는 불가)
또한 현의 텐션을 브릿지에 기억시켜 튜닝을 고정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칙튜닝이나 다운튜닝이 어렵고 심지어 스트링 게이지가 변해도 브릿지의 재조정이 필요하다.[16] 바디의 백플레이트를 열어 뒤에서 줄을 끼우는 방식이라서 줄교체도 번거롭다. 일반적인 고정형 브릿지에 비해 벤딩이나 비브라토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서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원래 에버튠이 달려나오는 모델이 아니라면 플로이드 로즈보다 더 큰 공간을 차지하는 부피 때문에 바디를 많이 파내야 하므로 장착이 어렵고, 일반적인 고정형 브릿지에 비해 서스테인이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특유의 완벽한 튜닝 안정성 때문에 어떤 기타라도 갖고 있는 고질적 문제점인 연주 중 튜닝 틀어지는 문제가 '전혀' 없다. 이는 스튜디오 녹음이나 라이브에서 아주 큰 편의성으로 작용하며, 이 점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니악한 인기가 있다. 모던 메탈용 기타에는 에버튠 브릿지를 기본으로 장착한 모델이 종종 있으며, ESP/LTD, Solar Guitars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2.2.2. 트레몰로[편집]



2.2.2.1. 싱크로나이즈드(Synchronized)[편집]

파일:싱크로나이즈드.jpg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에 장착되어 처음 등장한 브릿지이다. 나사못 6개로 고정하는 6포인트 방식이 처음 선보였으며, 여러 개량을 거쳐 2개의 스터드 기둥으로 고정하는 2포인트 방식이 등장하였다. 펜더 아메리칸 시리즈에는 2포인트가 사용되며 리이슈 시리즈에는 6포인트가 사용된다. 그 외 PRS의 경우 자체적으로 개조한 6포인트 브릿지를 사용하고 있다.

줄을 잡아주는 새들 각각을 움직일 수가 있으므로 줄 높이와 피치를 자유롭게 맞출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아밍 연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줄을 락킹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아밍을 하면 필연적으로 튜닝이 틀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과격한 아밍은 어렵다.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아래의 Floyd Rose 브릿지와 윌킨슨 브릿지이다.

현제 빈티지 모델들은 제외한 거의 모든 펜더 스트랫이 2포인트를 사용하고있다. 그렇다고 6포인트가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할수없는게, 흔히 알려져있는 6포인트 싱크로나이즈드의 악평과는 달리 6포인트 트레몰로는 생각보다 견고하고 아밍에 자유로우며 튜닝 또한 세팅이 잘되있다는 가정을 한다면 안정적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2포인트는 브릿지 양쪽의 볼트 하나씩만 사용하고 브릿지 플레이트가 플로이드로즈같이 지탱하는 구조라 6개의 볼트가 관통해 말그대로 브릿지가 기타바디에 박히는 6포인트보다는 아밍이 부드러울수밖에 없다.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의 특징이라면 브릿지가 바디에 밀착되어있는데, 이때문에 순정상태로는 암업이 불가능하다. 또한 브릿지를 완전히 밀착시키기위해 스프링장력을 강하게 세팅한다. 아밍이 부드럽지 못한이유도 이것때문. 그래서 많은 싱크로나이즈드 유저들이 브릿지를 바디로부터 띄어놓고 사용한다.[17] 한번 세팅을 해놓으면 암업을 물론 다이브도 부드럽게 할수있게된다. 단점은 튜닝하기가 빡세진다.

2.2.2.2. 윌킨슨(Willkinson)[18][편집]

파일:Willkinson bridge.jpg
윌킨슨 브릿지는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의 한 변종으로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가 새들 고정을 스프링으로 하기 때문에 튜닝이 틀어지는 점에 착안하여 새들을 아예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에 비해서는 튜닝 안정성이 높으며 플로이드로즈 브릿지와는 달리 바디를 가공하지 않고서도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와 1:1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래서 앤디 티몬스 등의 연주자들이 사용하였으며 일부 하이엔드 기타에 장착되어 나온다. 2포인트 호환형과 6포인트 호환 두 종류가 있다.
내구도가 약해서 통째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보니 우습게보고 자가정비에 도전했다가 나사가 뭉개지기라도 하면 브릿지를 통으로 갈아야 한다. 줄높이나 인토네이션 조절은 돈 아까워하지 말고 전문 샵에 맡기도록 하자.

저가형 다이캐스팅 모델은 국내에서 OEM 한다.

2.2.2.3. 플로이드 로즈(Floyd Rose)[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Floyd Rose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2.4. 빅스비 비브라토 테일피스(Bigsby Vibrato Tailpiece)[편집]

파일:빅스비.gif
튠오매틱 브릿지와 함께 사용되는 트레몰로 시스템이다. 튠 오 매틱 브릿지를 사용하는 기타에 몇 개의 나사못으로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줄 교체가 다소 불편하고 튜닝 안정성이 무척 낮기 때문에 약간의 비브라토 정도의 플레이만 가능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9] 농담 반으로 헤드쪽이 무거워 넥다이브가 일어나는 SG에선 무게중심을 맞출라고 달기도 한다.

구조상 과격한 아밍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롤러 새들이 장착된 튠 오 매틱 브릿지를 사용하면 조금 낫지만, 아밍을 한것도 아니라 과격한 밴딩(초킹) 플레이시에도 틀어지는 경우가 있어 과격한 플레이에는 적합치 않으며, 컨트리나 팝 연주에서 약간의 비브라토 플레이 정도에 주로 사용한다.


2.2.2.5. 켈러(Kahler)[편집]

파일:Kahler bridge.jpg
과거 독일 켈러社가 플로이드 로즈의 라이센스 버전을 생산하던 것을 시작으로 개량을 거듭하여 새로운 브릿지가 되었다. 와미바 사용시에도 플로이드 로즈보다 뛰어난 튜닝안정성을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적은 바디 가공만으로 장착이 가능하기에 울림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테일피스 버전도 존재해 픽스드 브릿지를 사용하는 레스폴이나 PRS를 개조하는데에도 인기있다. 또한 줄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끼우는 식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부품이 플로이드 로즈보다 복잡한 편이라 고장날 경우 고치기 까다롭다.[20] 켈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밴딩시에 캠[21]이 딸려나와 밴딩폭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에 비해서 최대 밴딩폭이 적은 것은 맞으나 일반적인 연주스타일에는 큰 영향이 없는 정도이고 켈러 USA로 리뉴얼 이후에 생산된 켈러 브릿지에는 모두 캠을 잠가 픽스드 브릿지로 사용케 하는 기능이 있어 단순히 나사 한 개를 조이는 것으로 고정이 가능하다.[22] 고사양 캠은 양쪽에 와미바를 장착하는게 가능하여 왼손 오른손 호환이 쉬우며 한곳에는 일반적인 와미바를 나머지 한 곳에는 특수한 형태의 와미바를 장착하여 다양한 주법에 응용하기도 한다.

플로이드 로즈의 단점을 상당수 보완한 브릿지로 평가받지만, 가격이나 익숙함 등의 문제로 플로이드 로즈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실제로 웬만한 양산형 기타의 트레몰로 브릿지는 플로이드 로즈를 채택하고 있지 켈러를 장착한 모델은 많지 않다.

켈러에서는 픽스드 브릿지도 생산한다. 파산하였다가 2000년대에 들어 재설립후 현재는 생산 중이다. 컨슈머 모델은 켈러 USA에서 생산하고 oem용인 x-trem은 중국에서 생산한다.

과거 80년대에 깁슨에서 이 트레몰로 브릿지를 장착한 레스폴(...)을 내놓기도 하였다.

튜닝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팁중 하나로 스트링볼엔드를 구부리거나 수평으로 끼운다.

2.2.2.6. 스타인버거(Steinberger)[편집]

파일:STEINBERGER Spirit.jpg
사진의 기타(스타인버거의 저가형 모델 '스피릿')에 장착된 브릿지는 스타인버거 브릿지 중 염가형 브릿지인 R-Trem.

기타 제조사인 STEINBERGER 특유의 브릿지이다. 헤드리스라 불리는 시스템으로 "더블 볼"이라 불리는 미리 길이대로 잘려있는 줄의 양쪽 볼을 넥의 끝부분과 브릿지에 걸친 뒤 브릿지에서 튜닝을 하는 방식이다.

더블볼 스트링을 사용하며 줄의 가동범위가 짧기 때문에 튜닝이 매우 안정적이며, 자유로운 아밍이 가능하다. 또한 브릿지 쪽에서의 장력 조정을 통해 다운튜닝도 거의 실시간으로 가능한데다, 스타인버거 브릿지 중 가장 비싼 T-Trem의 경우 암 업-다운만으로 변칙튜닝까지 할 수 있다.[23] 단점은 브릿지 자체가 복잡한 구조라 고장이 날 경우(그래도 스타인버거 브릿지는 고장이 거의 없는 편이다.) 수리가 까다로우며[24], 더블볼 스트링 자체가 값도 상대적으로 비싼데다 구하지 쉽지 않다는 점도 있다.


2.2.2.7. 스테츠바(STETSBAR)[편집]

파일:STETSBAR.jpg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트레몰로 시스템. 특징으로는 암 업/다운이 가능하며, 스프링을 이용해 암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을 줄여 미세한 터치를 표현할 수 있다. 튠오매틱 브릿지등에 쓰이는 스탑테일 스터드를 통해 장착하며 해당 설치 영상처럼 스터드,테일피스를 뺀다음 그자리 고정나사에 스테츠바를 그대로 박기만 하면 돼서 별도의 트레몰로 텐션시스템을 위한 캐비티를 라우팅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튠오매틱을 쓰는 기타는 바디에 손대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 레스폴이나 텔레캐스터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마운팅하는 예시들이 많이 눈에 띈다. 튜닝안정성이 개선된 빅스비 브릿지에 비유할 수 있다.


2.3. 너트[편집]


상현주라고도 한다. 지판과 헤드 사이에 위치하여 줄마다 정확한 길이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부품이다. 언뜻 보기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작은 부품 같지만 현의 울림과 튜닝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꽤 중요한 부분으로, 중저가 기타에는 가공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저가 플라스틱 너트가 달려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타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교체하는 부품 중 하나이다. 플라스틱 외의 재질로는 터스크, 그라파이트, 상아, 동물 뼈 등이 있으며, 모던이나 메탈 기타에는 터스크나 그라파이트, 빈티지 계열의 기타에는 보통 뼈로 만든 본넛(Bone Nut)을 많이 사용한다. 깁슨계통의 기타에는 어쿠스틱 기타와 비슷한 모양의 너트가 사용되나, 펜더계통의 기타에는 더 얇은 두께의 너트가 사용된다. 너트 자체에 롤러를 장착하여 튜닝 안정성을 높힌 것도 있다.[25] 아예 줄을 잠그는 식으로 된 락킹넛도 있으며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나 켈러 브릿지와 세트를 이뤄 사용된다. 락킹넛 중에는 스트링 락 이라하여 일반적인 너트 뒤에 추가로 다는(after the nut) 켈러社의 방식도 있다.[26][27]

잉베이 말름스틴은 특이하게 동(Brass)재질의 브라스넛을 사용하기도 한다. 너트의 재질은 음색에도 영향을 주지만, 너트 본연의 역할은 브릿지와 더불어 튜닝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2.4. 프렛[편집]


폭과 높이에 따라 빈티지, 미디움 점보, 점보 등의 사이즈 구분이 있으며 프렛 사이즈는 운지와 연주감에 영향을 미친다. 높이가 낮아지면 톤이 다소 어두워지고, 슬라이드가 더 편해지는 편이다. 대신 밴딩은 약간 까다로워진다. 반면 높이가 높으면 밴딩이 수월해지고, 톤이 다소 밝아진다. 대신 슬라이드는 살짝 걸리는 편. 넓이가 넓을 수록 중저역이 강해지고, 서스테인이 길어진다. 좁아지면 중고음이 늘고 소리가 맑아지나, 서스테인이 약간 줄어든다.

파일:scallopedfretboard.png
갈데까지 가면 아예 프렛과 지판의 높이차이를 벌리기 위해 프렛과 프렛 사이를 파버리는 스캘럽(scalloped) 지판까지 쓰게 된다. 리치 블랙모어잉베이 말름스틴같은 속주에 자신있는 클래시컬 기타리스트들이 선호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살짝 줄을 누르기만 해도 프렛에 닿고, 밴딩을 할때 지판에 손가락이 닿지 않아도 되니 비브라토도 쉽고 강하게 넣을 수 있다. 대신, 공중에 붕 뜬채 줄이 프렛에 닿으니 정확하게 지판을 짚지 않으면 음이 망가져서 코드 운지 감각유지에 엄청난 연습이 필요하다. 이 지판을 다루는 기타리스트들 대부분 거의 작두를 탄다는 표현을 할 정도.

주로 니켈로 만들며 스펙에 재질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니켈 프렛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프렛은 일렉 기타에서 가장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는 파트로, 연주 시간에 비례해 점점 갈려나가며[28] 관리를 잘 안하면 녹슨다. 프렛의 특정 부분만 많이 파였을 경우 '드레싱'이라고 하는 프렛 평탄화 작업을, 전체적으로 프렛이 많이 닳아 없어졌을때는 프렛을 교체하는 '리프렛'을 한다.

모던 기타의 경우 니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마모와 산화에 강한 스테인레스 스틸 프렛을 채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스텐 재질은 밴딩이 더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니켈보다 아주 약간 더 단단하고 차가운 음색을 낸다고 한다.


2.4.1. 팬 프렛 (Fanned-Frets)[편집]


파일:아바시기타.jpg
토신 아바시의 팬 프렛 기타.

프렛이 수평이 아니라 부채(Fan)처럼 비스듬히 퍼져나가는 모양을 하고 있는 기타. 넥과 현의 길이(Scale)가 저음현일수록 길고 고음현일수록 짧게 되어있으므로 멀티 스케일 기타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수평 프렛 기타는 개방현의 튜닝을 정확하게 해도 가장 저음현인 6번줄의 하이프렛을 쳐보면 음정이 기대값보다 살짝 높은 것을 느낄수 있는데, 기타가 잘못된 게 아니라 저음현은 고음현보다 프렛 간격이 더 길어야 인토네이션이 정확해지는데[29] 실제 프렛 간격은 모든 현이 동일하기 때문에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팬 프렛 기타는 저음현으로 갈수록 스케일을 길게 만들어서, 수평 프렛의 기타보다 인토네이션이 정확하고 저음현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장력이 더 강해서 저음현 특유의 헐거운 느낌이 적어지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아무래도 연주 위화감이 상당해서 쉽게 익숙해지지 못한다는 점이고, 오픈 코드 연주 등이 어렵다. 장점이 저음현에 관련된 것이다보니 초저음현이 있는 7현이나 8현 기타에는 메리트가 있지만, 일반적인 6현 기타는 굳이 팬프렛을 쓸 이유가 없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2016~17년 경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모델이 생산되었던 팬 프렛 기타는 시간이 지나며 일부 젠트 뮤지션이 사용하는 틈새 시장 제품으로 한정되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팬프렛 기타는 픽업도 비스듬히 박혀 있는데, 일렉 기타는 픽업의 위치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음현과 저음현의 픽업 위치를 동일하게 보정하기 위해 그렇게 만든 것이다(외형적으로도 그게 더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아이디어 자체는 16세기 경부터 있던 것이라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기타에는 1989년 최초로 적용되었고 랠프 노박이라는 사람이 특허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의 팬프렛 기타 제작자는 이 사람한테 로열티를 줘야 한다.


2.4.2. 트루 템프라먼트 프렛 (True Temperament Frets)[편집]


파일:트루템프러먼트.jpg
트루 템프라먼트 프렛을 적용한 스트랜드버그 기타.

앞서 언급했듯이, 원래 기타는 모든 건반에서 정확한 음을 낼 수 있는 피아노 같은 악기가 아니다. 팬 프렛 기타 역시 인토네이션을 어느정도 개선한 것이지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30], 정확한 피치를 가진 기타를 만들기 위해 스웨덴의 트루 템프라먼트 사에서 개발한 것이 이 프렛으로, 삐뚤삐뚤한 커브드 프렛이 적용되어 있다. 프렛이 제멋대로 휘어있는 것 같지만, 피치 정확도를 계산해 일부러 저렇게 만든 것이다. 처음에는 프렛 가공성을 위해 실리콘 브론즈라는 무른 재질로 만들어서 마모에 약한 문제가 있었으나,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제로 바뀌어서 재질 이슈는 없어졌다. 2000년대 후반 쯤에 나온 비교적 최신 기술로 아직 그리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기타가 음정면에서 불완전한 악기인 것은 맞지만, 사람들의 귀는 꽤 관용적이며 그 정도의 음정 불완전성이 거슬린다고 느낄만큼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되는 가격, 이상한 외관, 코드 연주 및 벤딩시의 위화감 등 단점을 덮을만큼의 메리트를 대부분 잘 못느낀다는 것이 이 프렛이 마이너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기타를 제작자 공방에 우편으로 보내주면 프렛 교체를 해주는 식으로 운영했는데, 이후 카파리즌, 스트랜드버그, 마요네즈, 콜트 등의 회사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양산형 모델도 나오고 있다.

2.5. 튜닝머신[편집]


헤드에 장착되 기타줄을 고정하는 줄감개. 간혹 '헤드머신'이나 '머신헤드'라고 쓰기도 한다.

여러 명칭이 혼용되는 경향이 있는데, 튜너는 실제 음을 조율하는 튜닝기를 가리키기에 보통 헤드머신이라고 한다. 페그는 헤드머신의 손잡이 부분의 명칭이다. 기타뿐 아니라 모든 현악기에 있고 일본에서 와전되어 일부에서 쓰일지 몰라도 기능상 잘못된 표기의 예로 보기엔 어렵다. 또한, 그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다.

크게 나눠보면 빈티지 스타일과 모던한 튜닝머신으로 나뉜다. 하우징이 없고 기어가 바깥으로 노출된 것은 대부분 클래식 기타나 베이스용이므로 기타의 빈티지 스타일과는 다르다. 또한 다이캐스팅은 금속가공 방식인 주조를 의미한다. 절대로 특정 스타일의 헤드머신을 의미하는 바가 아니다.

빈티지는 줄이 감기는 정도는 기어비에 따라 다른데 빈티지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과거의 낮은 기어비를 채용한 경우에는 줄감는 것이 어렵다. 아니 빈티지라는게 전체적으로 줄감는게 더 어렵고 음도 잘 이탈되지만 과거 기술부족으로 고정이 안되었던 건 근래에 들어서는 해소되어 빈티지 타입들도 잘 풀리지 않는다. 일단 빈티지라는 이유 하나로 멋있거나 예뻐보여서 찾는 사람은 많다.

락킹튜너라고 하여, 아예 나사식으로 줄을 고정해 버리는 눈물나게 간편한튜닝머신도 있다. 유명한 브랜드로는 미국의 스퍼젤(SPERZEL)社가 있다. 일본 고토(gotoh)社나 미국 그로버(grover)社도 락킹형태의 튜닝머신을 만든다. 또, 국내 유수의 악기부품 제조업체인 진호社의 헤드머신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인다. 아무 브랜드 없이 달린 락킹머신은 중국제가 아니라면 대부분 이것이다.

장착 방식에 따라 구분하면 SG, 레스폴, PRS 등 헤드가 직사각형으로 넓적한 기타들의 3×3방식과 스트라토캐스터, 텔레캐스터 등의 6 in a row 방식이 있다. 플라잉 V나 뮤직맨에서 만드는 일렉기타는 펜촉모양 헤드에 삼각뿔형태로 모이는 정렬방식을 쓰는데. 플라잉 V는 3×3 대칭형이고, 뮤직맨은 비대칭형으로 헤드 상단에 4개, 하단에 2개를 설치한다. 만약 7현 이상으로 줄이 길어지면 6 in a row를 쓸 경우 헤드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넥다이브를 가중시킬수 있어 다현기타일수록 뮤직맨 방식을 많이 쓴다. 3×3 북엔드 방식은 너트에서 멀리 떨어진 헤드머신에 거는 줄에 튜닝문제가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레스폴 3번줄.

2013년 이후 깁슨에서 트로니컬 튠이라는 자동튜너를 장착한 헤드머신(파워튠 시스템)을 부착한 사양의 기타를 출시하기도 했다. 깁슨 로봇 시리즈에 장착되어 나오나 헤드머신 제조사인 독일 트로니컬社에서 다른 기타에 부착가능하도록 D.I.Y. 킷을 별매한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깁슨의 HP(하이 퍼포먼스) 시리즈에 탑재되기도 했으나 2018년부터는 달려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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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윌킨슨社에서는 아래와같은 고유의 브릿지뿐만 아니라 빈티지, 스탠다드 타입의 싱크로즈드 브릿지나 튠오매틱, 랩어라운드 등 거의 대부분의 일렉기타 브릿지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중 하나이다.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용 픽업도 유통한다.(대부분 한국 g&b社등 픽업제조사의 oem이다.)[2] 이런 푸쉬풀 스위치가 탑재된 기타의 경우, 대부분 볼륨이나 톤 노브를 아예 누르거나 뽑으면(!) 높이가 변하면서(내장 스위치의 온/오프 상태가 변경되면서) 스위치가 작동되는 방식이다.[3] 즉 원리적으로 볼 때 아래 톤 노브가 고음역대를 조절하는 것과 원리 자체는 동일하다. 다만 트레블 블리드는 일정량만큼의 고음역대는 언제나 살아있도록, 톤 노브는 조절함에 따라 일정량만큼의 고음역대가 죽도록 설계했을 뿐이다.[4] 최초의 슈퍼스트랫'프랑켄스트랫'을 직접 조립하여 사용했던 에디 밴 헤일런은 프랑켄스트랫을 만들 때 원래 전통적인 스트랫들에는 응당 들어가던 톤 노브 두 개를 전부 생략하고 마스터 볼륨 하나만으로 톤을 잡도록 설계하였다. 이미 이야기했듯 아무리 노브 값을 10으로 두어도 일정 수준의 톤 깎임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톤 회로를 아예 제거함으로서 메탈에 맞는 더 밝고 공격적인 소리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 케이스이다. 그리고 이 독자적인 세팅은 후술할 메탈 슈퍼스트랫들이 마스터 볼륨만을 탑재하는 관행의 시작이 된다.[5] 비슷하게 베이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베이시스트스티브 해리스는 본인 베이스의 내부 톤 노브 배선을 전부 뜯어버려서 겉으로 보기엔 톤 노브가 달려있지만, 전기적으로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게 만들어버렸다. 고음역대가 어느정도 강조되는 베이스 톤을 쉽게 내기 위해 톤 깎임을 유발하는 톤 노브 회로 자체를 떼어버린 케이스.[6] 주로 메탈에 사용되는 기타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7] 1분 39초동안 픽업 위치를 무려 6번이나 바꾼다.[8] 이쪽은 아예 픽업 셀렉터 대신 픽업 각각에 대응되는 딥 스위츠를 장착하고 나왔다.[9] 정확히 말하면 볼륨 노브에 별도의 하드웨어를 장착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작동되면 아웃풋쪽으로 가던 신호가 100% 그라운드 방향으로 흐르도록 설계한 것이다.[10] 깁슨 레스폴이 가장 대표적이다. 실제로 이걸 활용하여 순정 레스폴의 픽업 셀렉터를 킬스위치처럼 쓰는 경우도 있다.#[11] 할로우바디에는 고정형 또는, 빅스비 암을 쓴다.[12] 다른 브릿지들과 마찬가지로 게이지가 높은 줄(6번줄)의 줄높이를 가장 높게하고 순차적으로 줄어들도록 세팅하는게 일반적이나 하드코어나 메탈밴드 기타리스트들이 속주시의 편의를 위해 줄 높이를 극단적으로 낮게(버징이 나기 직전까지) 낮추기도 한다.[13] 이것의 위치는 현의 장력, 피치 등에도 영향을 주므로 멀티스케일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규적인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양을 한다.[14] 이전에는 일렉트릭 기타와 유사한 형태의 브릿지와 스탑테일을 많이 채용하곤 했는데 이것은 당시 전자악기가 미성숙하여 일렉트릭 기타의 그것들과 흡사하게 만들어진게 그 이유이다. 따라서 장력등... 음향적, 기계적 장점이 적다는 것이 밝혀지고 난 뒤에는 복고를 추구하는 악기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브릿지가 사용된 예로는 비틀즈 베이스로 유명한 호프너가 있다[15] 당연하지만 새들이 고정된 모양새이므로 인토네이션 자체가 불가능하기때문이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너트를 가공하여 완화할 수도 있다.[16] 튜닝을 바꾸거나 스트링 게이지가 크게 바뀌면 새들의 설정을 다 바꿔줘야하기 때문에 번거롭다.[17] 이를 floating 이라고 한다. 유튜브에 가면 세팅영상도 있다[18] 윌킨슨社에서는 아래와같은 고유의 브릿지뿐만 아니라 빈티지, 스탠다드 타입의 싱크로즈드 브릿지나 튠오매틱, 랩어라운드 등 거의 대부분의 일렉기타 브릿지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중 하나이다.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용 픽업도 유통한다.(대부분 한국 g&b社등 픽업제조사의 oem이다.)[19] 예를 들어 아밍이라고는 기타리스트 생활 40년이 넘도록 한번도 안한 제임스 헷필드 같은 인물도 그냥 폼으로 빅스비 달린 레스폴을 들고 공연할 때가 있다.[20] 대신 80년대에 생산하던 중저가형 플라이어 시리즈를 제외하면 내구도가 오리지널 플로이드 로즈 또는 그 이상이기 때문에 잔고장이 극히 드물다.[21] 캘러 브릿지의 핵심적인 부품으로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들과는 차별적인 매카니즘을 채용하여 캠(cam)구조가 베어링으로 고정되어 위 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 되어있다.[22]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들도 브릿지를 고정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제로포인트, TREMOL-NO 등의 악세사리를 부착하여야하고 미세조정이 필요한 것에서 켈러만의 차별성을 보인다.[23] 물론 변칙튜닝을 원하지 않는 경우 트레몰로 암과 연동되는 브릿지 변칙튜닝 기능을 잠그면 된다.[24] 하지만 스타인버거 브릿지는 바디를 관통하지 않는 구조로 브릿지가 일종의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브릿지가 고장이 날 경우 수리하지 않고 통째로 교체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수리하던 교체하던 돈 많이 드는 건 똑같지만...[25] 펜더의 것이 유명한데
파일:Wilkinson nuts.jpg
구형은 윌킨슨社에서 개발, 생산했고

파일:Fender LSR nuts.jpg
현재는 펜더에서 개발한 lsr 너트가 사용된다
[26] 일반적인 너트를 사용하는 기타는 개조시 락킹넛을 장착할만한 여유공간이 없는데 이러한 형태의 락킹넛은 너트 너머에 달기때문에 추가적인 개조를 필요로하지 않으며, 스트링이 너트에 접촉하기때문에 일반적인 락킹넛의 단점인 차가운 금속성 울림이 없다. 단점을 꼽자면 스트링을 갈때 일반적인 락킹넛보다는 약간 불편하다.[27] 락킹넛 대신에 락킹 헤드머신과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롤러넛 같이 특별한 조치를 하지않는다면 락킹넛을 쓸때보단 튜닝 안정성이 낮다.[28] 특히 벤딩과 비브라토가 프렛을 소모시키는 주범이다.[29] 그래서 베이스 기타는 기타보다 프렛 너비가 넓고 넥이 훨씬 길다. 저음 튜닝 전용으로 만들어지는 바리톤 기타도 보통 기타보다 스케일이 길다.[30] 그래서 팬 프렛 기타의 본연의 목적은 저음현에 장력을 더 줘서 연주감을 향상시키는 것이지, 피치를 정확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