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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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관련 영상



1. 개요[편집]


Self-Domestication

특정 종이 스스로 가축화되는 현상.

자기가축화되면서 공격성이 줄어들고 인내심이 증가하는 등 가축화된 동물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사람보노보 등의 동물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노보는 상대적으로 덜할 뿐, 통념과 달리 무리끼리 물리적 전쟁도 벌이고 싸움도 한다. 당연하지만 특별히 '온순한 생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가축화설과 관련된 글. 단, 어디까지나 '가설'이다.[1]


2. 상세[편집]


사실 이전부터 과학계내에서도 인간이 영장류 조상과 다른 것중 하나가 자기 길들이기라는 주장이 나왔었다. 이들은 인간이 과거 선조들보다[2] 덜 공격적이고 더 협조적인 것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가축화는 개나 고양이, 길들여진 여우 등에서 이빨과 두개골이 작아지고 짧아진 꼬리, 접힌 귀 등의 생물학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인간도 두개골이 작아지고 눈두덩이 덜 튀어나오는 변화가 생겼다. 그러나 체급, 골격은 훨씬 커졌기 때문에 관련이 있는지는 미지수. 또 생물학적 변화는 생활환경에 의한 적응이머 성격적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근거는 없다. 단지 '이런 생김새'라 하여 이런 '성격'일 수는 없는 것.

다만 가축화가 완전히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예시로 보노보를 함께 들었지만 인간과 보노보는 아예 성질 자체가 다르며, 인간이라는 종의 본래 성격은 오히려 침팬지에 가까운 호전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이다. 심지어 보노보도 성질 긁으면 공격한다[3] 길들여진 개나 고양이, 여우들도 어느 정도 공격성이 있다.[4] 인간 또한 동물의 가축화와 마찬가지로 공격성이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며 공격성을 없애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그저 겉으로만 숨기는 것일 뿐. 당장 인류사만 훑어봐도 폭군, 전쟁광, 독재자, 살인귀, 고문기술자, 조폭 등등 잔인하고 흉포한 자들의 사례가 적지 않게 나온다.[5]

사실 공격성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며 엄청난 수가 몰려 살면서 점점 단점으로 치부돼서 그렇지 자연에서는 불가피한 생존 본능이다. 먹이 경쟁, 짝짓기 경쟁, 영역 다툼 등에서 투쟁심이 없으면 이는 곧 한정된 자원을 선점해야 하는 생존 경쟁에서 밀려난다는 것이다. 애시당초 현대인들은 공격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퍼진것도 과거와 달리 굳이 공격적인 태도를 갖지 않더라도 과학기술, 문명의 발달로 인해 생존에 필요한 자원들을 마음껏 확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현재도 치안이 나쁜 지역들은 이전과 다름없거나 더 흉악한 범죄들이 즐비하다. 법만 없고 이득이 있다면 살인을 하거나 남을 해칠 사람들은 널리고 널린 세상이다. 당장 먹을 것이 부족하면 식인도 행해온 것이 인간이며 지금도 자신이 곤경에 처했는데 곤경에 벗어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은 거리낌없이 타인을 공격하거나 속이고 해치고 있다. 무엇보다 애당초 '공격성을 조절할 줄 알게 된 것' 이지, 가진 공격성 자체가 줄었다는 것도 비약이 있다. 심지어 알려진 살인 수법, 고문 방법들만 해도 현재가 구석기 시대보다도 악랄하고 잔혹하다.[6] 또한 공격성은 환경의 영향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므로 환경이 조금만 변화하면 언제든 공격성이 드러나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3. 관련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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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작 구석기 인류는 체구도 150~160 남짓으로 작고, 사냥능력도 지금보다 부족했다. 피지컬도 최대치로 따지면 현생인류가 훨씬 크다.[2] 진화론적 시간 관념에서의 선조이니 역사 속의 고대 시대 한참 이전이다. 그러나 한참 이전이라 해도 기본적으로 무리생활을 해 오던 종이므로 나름대로 규율과 선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으면 애초에 무리가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원시시대부터 합당한 이유 없이 남에게 피해를 줬다면 제재해왔을 것으로 보인다.[3] 이는 사실이다. https://www.worldwildlife.org/species/bonobo[4] 사실 '어느 정도'라고 할 정도가 아니라, 심한 개체는 야생동물보다도 공격성이 두드러진다.[5] 높으신 분들에 속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행사한 영향력이 너무 커서 정말 터무니없는 스케일로 일을 벌인 경우라면 역사에 족적이 남아 알 수 있지만, 보통은 가문흑역사로 취급하면서 족보에서 이름을 지우는 등 그의 존재 자체를 지우고 쉬쉬하며 지내다가 길어도 백수십년 정도만 지나면 대개 잊혀지기에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현대에는 정보 혁명으로 인해 정보의 확산이 쉬워지면서 이런 식의 은폐가 어렵기에 과거에 비해 이런 사례들이 널리 알려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6] 그림 없이 글만 봐도 정말 엽기적이고 잔혹한 것들이 많아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는 트라우마 생겨서 염세주의자 겸 인간혐오자가 되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