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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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자어
1.1. Natura의 번역어
1.2. 자연과 관련이 있는 단어
2. 월경의 완곡 표현
3. 대한민국의 가수


1. 한자어 [편집]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

완전히 있는 그대로 직역해보자면 ‘스스로 그러함’

글자만으로는 《도덕경》에 '自然'이 수도 없이 나온다. 그러나 《도덕경》의 '자연'은 nature의 번역어인 '자연'과 의미가 다르다. 도덕경의 '자연'은 '자연스럽게'나 '자연히' 등 '스스로 그러함'의 의미이다. 번역어를 만들 때 기존에 있던, 그러나 의미가 다른 단어를 사용하면서 두 의미가 섞여 버린 예이다.

비슷한 위치의 단어로 천지(天地), 인간(人間)[1]이 있었다.


1.1. Natura의 번역어[편집]


축자적인 의미보다는 라틴어 Natura(곧 영어, 프랑스어Nature)의 번역어로서 사용되고 있다. 번역어의 위치가 함의하듯이, 근대 이전에는 동아시아 사유에 위와 같은 뜻으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단어이다.
사람의 손(의도와 조작)이 닿지 않은 상태. 반대말로 사연(使然)이 있다.
다만 Natura의 번역어로서의 '자연'에는 약간의 의미 혼란은 있다. 통상 한국어로 '자연'이라는 말을 들으면 십중팔구는 '생태'(eco)의 뉘앙스에서 생각하고 '자연'과 '인공'을 대립시키지만, Natura(Nature)의 또다른 번역이 '본성'[2]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Natura의 번역어로서의 '자연'에서는 일단 '본성'의 뉘앙스를 염두에 둬야 한다.

가령 자연법(Natural Law)은 인간의 본성(Nature)에 박혀있는 법이란 의미이지, 생태환경의 뉘앙스를 가지는 단어가 아니다. 또한 초자연(Supernatural)이라는 말 역시 생태환경과는 관련이 없고, 다만 본성(Nature)에서 유래하지 않는 초본성(Supernatural)적인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6차 교육과정이 초등학교에서 폐지되기 전인 2001년까지는 과학#교과 대신 "자연"이라는 이름으로 과학을 배운 것도, '생태'가 아닌 '본성'이라는 Nature의 의미를 염두에 둔 것이다.


1.2. 자연과 관련이 있는 단어[편집]


  • 본연(本然): 1. 인공을 가하지 아니한 본디 그대로의 자연, 2. 본디 생긴 그대로의 타고난 상태. #


1.3. 마르크스주의적 정의[편집]


마르크스주의가 유물론인 한, '자연'이라는 범주는 아무런 문제거리가 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이 경우와는 또 다른 문제가 여기에 담겨 있다. 즉 카를 마르크스의 초기 저서들은 인간의 노력(human industry)에 초점을 맞춘 유물론이란 이름의 추상적 유물론을 비판한다. 자연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인류에 대해서 자연은 노동관계를 변화시키는 수단으로서 그 자신의 질과 의미를 갖는다. 노동은 자연이나 문화 어느 한쪽의 것이 아니라, 양자의 혼합이다. 마르크스주의자라면 누구나 '관념론자'(마르크스주의 전통에서 헤겔을 강조하는 데 대한 비판으로 흔히 사용되는 통칭)라는 표제가 붙는 것이 불행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주의가 뜻하는 자연주의는 비판적인 것과 별개의 것임을 바라지도 않는다.
자연은 인류에게 그 자체로서 어떤 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효용의 문제이다. 자연의 자율적인 법칙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목적은 소비 목적이나 생산 수단으로서의 자연을 인간의 필요에 따라 정복하는 데 있다.(《요강》'자본론에 대한 장', pp. 409∼10) '산업은 자연에 대한 현실적인 역사적 관계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또 인간에 대한 자연과학의 관계이기도 하다.'(《경제학 및 철학 수고》) 자연을 역사화하려는 접근 방식은 부하린, (초기의) 루카치, 그람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저서에 담겨 있는 특징이다. 루카치에 의하면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자연은 사회적 범주이다. 즉 사회 발전의 어떤 단계에서 무엇을 자연이라고 하든 간에 자연은 인간과 관계되어 있다. 즉 자연의 형식, 자연의 내용, 자연의 범위, 자연의 객관성은 모두 사회적으로 조건 지워진 것이다.'(1923, p. 234)
그러나 마르크스주의 전통에는 자연이라는 관념을 놓고 인간 역사와 인간 목적을 극소화하려는 최소한 두 개의 다른 지류가 있다. 그 첫째[3]엥겔스에서 시작되어 제2 인터내셔날의 입장으로 채택되었던 공식적인 정통 소비에트 철학이다. 이 입장에 따르면 자연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사회적 매개라는 면을 통하여 설명되어질 수는 없다. 그보다는 차라리 마르크스주의자의 개념과 범주들이 존재화되어서, 자연은 어떤 미지의 본체에 대한 인간적 변형이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취급된다. 우리가 자연을 따르고, 자연의 진정한 범주들을 왜곡시키지 않을 때, 사회주의는 확실한 것이 된다. 두 번째 지류는 변증법적 유물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보다 실증주의적인 시도로서 그것은 실재론으로 기술된다. 이러한 지류에 속하는 그 후계자들은 그들이 변증법적 범주들을 존재론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그들은 자연의 범주와 인식의 범주가 일 대 일로 대응한다고 생각한다. 레닌과 바스카, 팀파나로의 저서들이 이러한 경향에 속하고, 이 입장은 자연과학의 입장이나 자연과학적 양식에 근거한 사회과학과 구별되는 것으로서 특징지워진다.
지금 논의된 세 가지 경향을 특징짓는 유일한 방법은 첫 번째 그룹이 그들의 철학을 자연개념에 대한 인본주의적 비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인간과학의 개념들과 가정들을 분석하는 데서 찾아진다. 변증법적 유물론 그룹은 자연의 개념과 과학을 하나의 변증법적 법칙 속에 포괄한다. 실재론자들은 물리학의 방법과 가정을 통하여 자연의 개념을 해석하고, 인간과학을 생물학의 발견에 근거하는 것으로 여긴다.


2. 월경의 완곡 표현[편집]


보통 대자연으로 부른다.


3. 대한민국의 가수[편집]


김자연(1991) 참고.


4.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인물[편집]


리처드 팬드래건십인중의 일원으로 광선검을 쓰는 한 제국 출신의 동방검사. 체력은 보잘 것 없지만 이동력이 우수하고 공격력은 게임내 독보적인 최강자 수준이다.

평범한 평타 한방조차 5000 가량의 데미지를 내고, 진공수라인에 해당하는 고유 단일대상 공격스킬은 한방에 15000 가량 박힌다. 참고로 이 기술은 아군의 발키리 아머를 강제로 해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버그로 추정.

제일 위협적인 것은 고유 필살기인 ‘청룡열파’로 일직선상에 3만 전후의 데미지가 들어오는 정신나간 위력을 자랑한다. 게임을 하면서 유저가 샤른호스트의 패닉 음성을 듣는다면 대부분 자연과의 전투에서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재수없으면 샤른호스트도 한방에 쓰러진다. 게다가 다른 십인중 전체 필살기와 마찬가지로, 언제 나올 지 모른다.

설정 나이는 15살이지만 전투력만 보면 창세기전3 시점에서 최강의 예니체리인 얀 지슈카를 압도한다. 정식 시나리오에서도 여러 번 마주치며 어드벤처 모드에서는 마탑 최상층에서 스톰블링거를 찾을 때 칼수집이 취미인 그녀와 만나게 된다.

중간보스 기믹인 십인중들이 좀 강하긴 해도 대단하다 소리는 안 나오는 수준인 반면 자연만은 예외. 그러나 게임 시스템상 상하이동 후 좌우이동은 가능해도 좌우이동 후 상하이동은 안 되므로, 같은 줄에 오지 못하도록 상하칸만 막아두면 샌드백에 불과하다. 그런 뒤에 마법이 가능한 캐릭터들로 두들겨주면 된다. 이렇게 쓰러뜨리면 광산검은 얻지 못하겠지만, 마탑 1층에서 상자를 까면 광선검을 얻을 수 있는데다 광선검이 모양만 멋지지 성능은 별로다.후속작에서도 적이 쓰면 그럴싸한데 아군 중 강캐인 얀이 써도 별로..

어린 여자아이라는 설정 때문이지 HP가 낮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 원래 25,000정도였는데 1.03 패치에서는 9000정도로 줄어들었다. 꼼수를 쓴다고 해도 자연이 턴이 빨리 돌아오고 이동력도 뛰어나므로 선턴 잡은 자연에게 아군 2명이 바로 더블킬 당할 수도 있으므로 부활의 약은 미리미리 준비해놔야 한다. 참고로 부활의 약은 체력이 1인 상태로 소생시켜서 재수없으면 바로 패닉에 빠져서 다음턴에 또 죽을 수 있으니 넉넉한 양을 챙기자.

운이 따라줘서 자연이 청룡열파를 2턴 이상 안 쓰는 경우를 제외하면 샤른호스트를 포함해 히로인들을 기본수련과 전술수련을 중심으로 평범하게 육성시켰을 경우 자연과 정면 대결이 가능한 캐릭터는 없다.

그래서 대부분 꼼수를 통해 잡지만[4] 타로카드와 체력의 반지를 이용해 최적화 육성을 했다면 다들 체력 5만 이상에 SP 3~4짜리 스킬로 자연을 한방컷낼 수 있게 되어서 맞짱이 가능해진다.

여담으로 쓰러질 때 어색할 정도로 높은 고음의 비명을 지른다.

창세기전 외전 파트 2 공식공략집 부록인 아이템 CD에 들어있는 '패왕 리처드'란 팬픽에서는 리처드짝사랑하는 것으로 나온다. 고백도 했지만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리처드에게 거절당했다.

사족으로, 창세기전4 아르카나 외전퀘스트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클라우제비츠/샤른 호스트의 친아버지 우드스톡의 한제국식 이름이 '자유'였다는게 밝혀졌고 클라우제비츠의 어머니 이름이 '연'이라서, 혹시... 이 십인중의 자연과 동일인물인가 하는 이야기가 잠깐 나오긴 했다. 물론, 한제국 사람들이 부부동성 원칙에 따라 배우자중 한쪽이 결혼 후 성을 바꾸는지, 아니면 한국처럼 바뀌지 않고 유지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성이 뭐인지는 알 수 없고, 설령 같더라도 십인중의 자연과 클라우제비츠의 어머니 연은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크다. 15세라는 설정을 생각한다면 연 본인이라기보단 우드스톡이 한에 남기고 간 딸일 가능성도 있다.[아니면][5]


5.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의 등장인물[편집]


紫燕

발틴이 발트가의 도시 아사라에 들어 갈 때 만난 17세의 소녀. 배에서 즈사의 퇴치를 하고 그녀를 구해준 덕분에 발틴은 데미우르고스에게 거부된 도시에 들어가는 게 가능해지며 각종 음식과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오르크 혼혈로 오르크의 문화나 언어에 대해서 제법 잘 알고 있다. 덕분에 발틴은 자신의 정체인 오행기 항마대장군을 들켜서 꼼짝없이 즈사 퇴치에 힘써야만 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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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란노티어의 똘마니인 죠르주으로 처음부터 발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발틴노티어의 계략으로 오르크에 팔려갈 때 같은 노예상인 아래 있다가 만나게 되었고, 다른 노예들에게 자극을 주어 살게 해주었으며 페인 트레이스로 상처마저 가져가주자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빵을 주었다. 이미 이 때 플래그가 꽂혀서 발틴의 하렘에 편입되어 있다. 어찌보면 발틴하렘 최초의 인원일지도.

첩이긴 한데 죠르주영 좋지 않은 곳에 문제가 있어서 다행히 처녀인 듯하다. 죠르주 사후에는 발틴이 가르쳐준 데로 도망친 듯하며 이 이후의 등장은 없다.


6. 워크래프트 시리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생명(워크래프트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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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의 사람의 의미의 인간이 아니다. 신들이 있는 천상과 저승인 지하 사이에 인간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 世를 풀이할 때 "인간 세"라고 할 때의 인간이 이 인간이다. 지금의 세상과 동의어.[2] 이 용례가 쓰인 서명 예시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De Natura Deorum》(신들의 본성에 관하여)가 있다.[3] 변증법적 유물론[4] 예를 들어 자연 앞에 적 아군 상관없이 아무 거나 시체 하나만 깔아놓으면 그 뒤로는 움직이지도 않고 청룡열파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후 반월참을 던지거나 마법으로 상대하면 끝.[아니면] 우드스톡이 한으로 돌아간 이후(창세기전 4에서 우드스톡은 팬드래건에서 사망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위장한 다음 한으로 돌아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다) 가진 딸일 지도. 어찌되었건 샤른호스트의 친여동생일 가능성이 있는 셈.사촌과 연애하고 친동생과 싸우고, 나중엔 친형제끼리 싸우는 막장 집안[5] 클라우제비츠와 우드스톡이 에밀리오의 도움으로 한제국을 탈출할 때가 클라우제비츠의 나이 10살일 때이며 별다른 이유 없이 자연은 한제국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동아시아 정서 상 우드스톡의 아내 연이 남편과 아들을 따라 떠나지 않은 것은 부자연스럽지만(단, 이 경우는 투르의 압박이라는 정치적 사유가 커서 일반적인 경우와는 거리가 있다.) 이 당시 임신 중이었다고 가정하면 어느정도 앞뒤가 맞고 자연(십인중)이나 클라우제비츠의 나이와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