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란/작중 행적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장노란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학기
2.2. 2학기
2.2.1. 초반
2.2.2. 본격적인 신경전
2.2.3. 몰락
2.3. 특별편 ~우리들의 축제~



1. 개요[편집]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 장노란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작중 행적[편집]



2.1. 1학기[편집]


첫 등장은 장미래에게 같이 밥먹자고 권유한 이백합에게 빨리 가자고 보채는 걸로 시작. 6화에서 미래 대신 투투를 축하해달라며 달라붙는 아이들을 대신 보내준 백합의 동정심에 화가 난 듯한 반응을 보이는 미래를 또라이라고 부르며 재작년에 일어났던 사건[1] 얘기를 해주는데 뒤에서 그 뒷담을 고스란히 들었던 미래는 결국 화장실에서 '올해도 망했다'는 생각을 하며 울고 만다.

8화에서 이백합이 과학의 날 글짓기에 같이 참가하자며 미래에게 권유하자, 뒤에서 아이들을 불러모아 미래에 대해 수군거리는데, 이때문에 울컥한 미래가 백합을 무시하고 밀쳐버리자 백합을 감싸며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화를 낸다. 거기다 자신으로써는 불쌍한 처지니 도움 좀 줘보겠다는 생각으로 타자 수행평가 때 가산점 받으라고 충고해줬더니, 이것조차 무시했으면서 정작 이태양과 송재민 앞에서는 웃으면서 대화하는 미래의 모습을 보자, 어이 없어하며 이때부터 미래를 일방적으로 망신주고 따돌린다.

조별 과제가 나오는 17화에서는 발표자에게 가산점을 준다는 소리에 가장 먼저 발표를 담당하겠다고 나서고, PPT를 하겠다고 말하려는 미래의 말을 씹으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는 알아서 하란 식으로 떠넘겨 버린다(…). 더해서 당장 PPT를 보내지 않았다고 버럭 하는 걸 보면 상당히 이기적인 성격인 듯. PPT 발표 중에 미래가 송재민과 노닥거리는 모습을 보자'누구 덕에 발표 안 하게 되었는데 (고맙게 안 여기고)' 라고 생각하면서 부들거리며, 미래를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행동을 해도 유독 짜증난다'고 생각하며 째려본다. 이 때부터 독자들에게 조금씩 욕을 먹기 시작했지만 이 때까지는 심하지는 않았다.

24화의 봄소풍 때 점심을 먹던 미래에게 "머리에 비듬이 있으니 좀 씻고 다니라"는 식의 말로 창피를 준다. 다행히 송재민이 장미래를 두둔해 줘서 넘어갔지만 화장실에서 박예진과 함께 미래를 남자만 밝히는 애라는 둥, 걸음걸이나 숨쉬는 것까지 대놓고 까내린 것도 모자라 '같은 성씨인 것도 수치스럽다'라고 못박으며 볼일을 보려 장미래가 숨어 있던 옆칸 화장실로 들어간다. 하필 그녀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미래의 멘탈을 아주 처참하게 박살내 버리면서 이 만화의 공식 악역임을 인증했다... 이후로도 27화에서 나오는 요리 조별 과제를 수행하는 도중에 만만해 보이는 아이에게 명령하고, 자기는 대파 썬 것 갖고 생색낸다는 점에서 조별 과제의 암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조별과제를 끝내고 휴식하던 중, 이백합이 장미래를 따로 불러내 대화했던 걸 눈치채고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며 서운하다고 달라붙는다. 이때 이백합의 시점에서의 장노란은 영락없는 '강아지'[2]인데, 부드럽게 표현하면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강아지로 보이는 거고 연출을 보면 사실상 이백합은 장노란이 하는 말을 개소리 취급한다는 거(…).

이후 미래가 이태양과 같이 있을 때는 '남자애들에게 놀아달라고 매달린다'는 식으로 아이들 앞에서 매도하며, 이백합과 조금이라도 대화하려 할 때마다 끼어들어 미래를 압박해 쫓아낸다. 미래의 문학적 재능을 알아보고 친해지고 싶었던 백합은 미래를 '씻기고 꾸미는 법'을 알려줘서 장노란에게 인정을 받게하고 싶었지만 정작 장노란 본인은 미래를 항상 우울해 보이고, 속보이게 남자애들과만 노는 등 지가 뒤에서 딴 애들과 못 친해지게 뒷담깐 걸 모른다, 하는 짓 하나하나가 다 짜증난다는 식으로 폄하하며, 제일 큰 이유로 이백합이 자꾸 자신을 외면하고 미래에게 관심을 주는 것 자체가 싫다며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조별과제 때도 그렇고, 백합의 집에 놀러가서 백합의 옷을 입어보고, 백합을 따라 머리를 묶어봤다는 발언과, 신체검사 날, 굳이 이백합과 비교하는 것으로 이백합에게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달라붙고 있다는 것을 인증했다.

한동안 이백합이 미래와 어울리는 한편, 적당히 눈치를 봐가며 관심을 가져줬기 때문에 별 사건은 없었다.

그러나 기말고사 이후, 독후감대회 수상식이 끝난 개인 상담날, 백합이 쓴 독후감이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약점으로 잡아 백합이를 반협박해서 억지로 자신과 친해지도록 만든다.

이전 화에서 미래와 백합이 대화하는 걸 뒤에서 다 듣고는 중간에 교실로 들어오는데 처음에 백합이는 미래와의 대화를 들은 줄 알고 패닉에 빠졌으나 노란이가 그와 관련해서 아무런 얘기도 꺼내지 않자 백합이는 노란이가 못들었을 가능성을 생각하며 살짝 안심했다. 하지만 노란이가 얘기를 별로 꺼내지 않는 둥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불안해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백합이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백합이에게 "<역자해설>이란 게 뭐야?"라고 물어보면서 확인사살을 해버린다.

백합이 하얗게 질려서 아무 대답도 하지못하자 장노란은 "백합이가 모르는 것도 있네?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야겠다~"하고 능청스럽게 말을 내뱉으며 휴대폰을 꺼내든다. 당연히 백합은 기겁을 하며 말렸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애원을 한다. 노란이는 친구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당연히 그 부탁을 들어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비위에 맞춰줄 것을 간접적으로 요구하면서 거의 협박에 가까운 행동을 하며 백합이를 압박한다. 백합이의 약점을 잡고 억지로 어울려 놀고 가방까지 사주도록 유도했을 정도.

그 다음날, 백합이 독후감 대회에서 같이 수상 했던 아이들이 교무실에서 자신을 욕하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와서 울먹이자, 그 아이들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묻는다. 사실 미래의 예측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이백합이 역자해설을 베낀 것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표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백합이 대표로 수상한 것을 보아 집안의 빽빨로 수상한 것이라고 욕했던 것이고, 자신들도 이백합으로 인해 같이 차를 타고 대회장에 가는 등의 혜택을 받는 것이 있으니 대놓고 말하지는 못했던 것. 장미래 따위한테는 친구가 없을 것이라 자신만만하던 장노란은 정작 아이들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장미래의 활약에 대해서 알게되자 조금 놀라는 눈치를 보였으나 곧 "왜 지금은 그 모양 그 꼴이 되었냐"며 깎아내린다.

모든 진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장노란은 일부러 이백합을 고립시키려고 장미래가 소문을 퍼뜨렸다며 거짓말 한 뒤, 수학여행 숙소 배정을 할때 일부러 미래를 자신의 숙소쪽으로 넣고 '네가 백합이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며?'라고 따진다. 미래는 필사적으로 아니라고 팔까지 붙잡으며 결백을 주장하지만 장노란은 '더러운 손 안 치워?'라며 윽박지르고 '수학여행 때 기대하라'[3]는 식의 말로 미래를 협박한다. 결국 미래는 장노란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감기에 걸려 수학여행에서 빠지고 만다...

이전에 미래에게 보인 행동은 중학생이라는 나이와 여학생 특유의 그룹의식 등을 고려하면 그나마 있을 수도 있는 행동이라 볼 수도 있었으나,[4] 이백합을 지 혼자서만 자기의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오다[5] 친구의 약점을 잡아 사실상의 협박을 하며 금전적 이득(가방)을 취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의도적으로 허위 소문을 유포해서 고립시키는 모습은 그저 철없는 중학생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악한 면모를 보여준다.

수학여행 동안, 백합에게 태양이와 사귀라고 권유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참으로 가관이다. 진실게임#놀이에서 밴드부 가입 이후로 점점 인기가 상승한 이태양이 좋아졌다고 나온 아이가 세명이나 되니, 최고의 인기녀인 이백합보고 최고의 인기남인 이태양을 잡으라는 것. 이렇게 잘생긴 애랑 사귀는 예쁜 애가 내 친구라고 자랑질할 생각이 큰 듯하다.

51화에서 미래의 바지에 뭐(생리혈)가 묻었다고 대놓고 말하고, 미래가 외투로 가리게 빌려달라고 하자, 더럽다며 싫다고 거부한다.

여름방학식 날, 백합이 장노란에게 실수로 미래가 이태양을 좋아한다고 말해버리고, 소문내지 말라고 하자, 장노란은 이백합의 비밀을 지켜주고 있으니 이러면 안 되는거 아니냐고 협박하려 하지만 오히려 백합이 이태양과 사귀고 있는 지금 와서 그 얘기를 해봤자 더는 소용이 없으며, 혼자만 죽지 않겠다고 세게 나오자, 처음보는 백합의 모습에 놀라고 무서워 하지만 그걸 혼자 또 좋아한다.

여름방학 이후부터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미래의 꿈속에서 '넌 음침한 애니까!'라며 악담을 내뱉는다던가 상상속에서도 미래를 옥죄어 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미래는 장노란을 아버지 다음으로 공포스러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


2.2. 2학기[편집]




2.2.1. 초반[편집]


2학기에 다시 얼굴을 비췄을 때, 아예 이백합과 머리 스타일을 맞췄다...미래와 같은 조가 된 오타쿠 그룹 아이들을 "너네조가 쟤 때문에 고생이 많다"며 깔보는데 이때 아이들의 "조원 정할때 그렇게 떠넘겨 놓고 이제와서 병 주고 약 주는 식으로 말하냐"는 불평섞인 혼잣말을 봤을 때 미래가 꼽사리식으로 조에 맞춰진 건 장노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모양이다.

수행평가 당일날, 미래가 문제를 척척 맞추자 이에 아랑곳 않는 백합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이를 갈며 분해하다가, 마지막 문제에서 미래가 답의 철자 하나를 틀리자 신나서 "땡땡! 쟤 틀렸죠?" 라며 나서며 기어코 오답으로 처리하고 만다. 이걸 봐서 장노란은 정말 작정하고 미래를 까내리는 것에 맛들린 것 같다(...)[6] 심지어 미래와 같은 조였던 이양선이 밝힌 바로는 미래가 없을 때 미래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파다하게 퍼뜨려놔서 까내렸던 모양...

71화에서 미래의 그림을 그려주는 나유진에게 자기도 그려달라고 조르지만 단칼에 거절당하자, 어이없다고 화를 내며 돌아선다. 나유진이 밝힌 이유에 따르면 장노란같은 타입은 똑같이 그려줘도 예쁘지 않다고 화내기 때문이라고...

72화에서는 미래에게 이양선 그룹과 친해지는 모습을 계속 아니꼬워 하다가 마침 사회 시간에 조를 바꾸지 않게 됐다는 행운에 미래가 쾌재를 부르자 저 모습을 계속 봐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을 낸다.

그러다가 옆에 앉아있던 이백합이 '나와 같은 외고로 지원했으면서 공부 안 하냐'는 이야기를 꺼내자 웃으며 대응하는 듯 싶었으나, 한편으로 이제 반장도 아닌데 쫄 필요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웃으며 대응한 것은 반사적으로 그런 것이였던 듯. [7]

결국 이는 또 쉬는시간에 이양선네와 잡담하던 미래에게 '백합이 공부하는데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라. 수업시간도 다 됐으니 자리로 가라'고 쏘아붙이는 걸로 풀었다... 사실 2학기에 들어서면서 미래는 백합이와 아무런 접점도 없는데 이걸 보면 이제 장노란은 미래가 행복해하는 모습조차 아니꼽게 보이는 듯 하다.

75화에서 사이좋게 친구들과 급식실을 나가는 미래를 째려본다.

81화에서는 좋아하는 그룹이 해체해서 우울해하는 양선이를 위로하는 미래를 보고 '여자들끼리 이상하게 손잡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간다.

95화에서는 머리를 묶고서 거울을 보던 미래에게 남친 생겼냐고 시비를 걸며, 색 있는 머리끈은 규칙에 어긋난다고 깐다.

104화에서는 선도부 활동을 하던 중, 미래가 이백합의 명찰을 달고온 걸 보고 잡아서 넘기려고 하지만, 선도부 담당 선생의 그냥 넘기라는 말에 짜증을 내며 보내주고 만다. 당연히 지각까지 한데다 명찰까지 안 들고 와 벌을 서고 있던 이백합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 장미래와 뭔 일이 있었던 건지 묻지만, 이백합이 설명해 주기 귀찮다고 내뱉자 크게 충격받는다.

마침 자리를 바꾸는 날이라 자리를 옮기던 중, 일부러 이백합이 뒤에 있어서 라는 이유로 다른 친구와 자리를 바꿔 미래 뒤에 앉아서는 수업시간 내내 칠판이 안 보이니 몸좀 떨지 말라고 갈궈대며 화풀이 했다...

105화에서는 체육시간이 끝나고 반 아이들이 출석부를 보며 '우리반에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하며 이름으로 관계를 엮는데, 맨 처음 노란과 백합을 언급하며 둘의 이름을 합치면 '노란 백합'이 된다고 하자 노란은 이에 좋아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나 직후 '장미'래의 이름도 백합과 같은 '꽃 이름'이라며 장노란과 '노란 장미'로 엮이자, 노란은 장미래와 엮인 것에 짜증을 내며, '꽃 이름만 들어가면 다 꽃인 줄 아냐. 장미래는 같은 꽃인 백합처럼 꽃같이 예쁘지도 않은데.'며 장미래의 외모를 디스하고 백합에게도 동조를 구한다.[8] 그러나 백합이 꽃같은 거 되어봤자 별로 좋을 거 없다며 미래를 변호하면서 미래와 대화한다고 따로 불러내 자리를 피하자, 이젠 자신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대화하는 거냐며 속으로 분노한다.

114화에서는 자신의 앞에서 버젓이 이양선과 잡담을 나누는 장미래의 모습에 짜증이 나서 "반에 너 혼자 사냐"는 식으로 얼토당토 않은 트집을 잡아 쏘아붙이지만, 어째선지 장미래가 이에 연연해 하지않고 되려 이양선을 데리고 바로 매점으로 가버리자, 이젠 자신 앞에서 시위하는 거냐며 황당해 한다.

2학기에 들어서서는 미래가 새로 사귄 친구들 + 재희와 어울리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전개가 진행되다보니 비중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지만, 미래가 이백합과 다시 어울리기 시작한 지금은 그에 맞게 다시 나타나서 어그로를 끌고 있다. 게다가 장노란은 이백합과 장미래의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어그로를 끌지 알 수 없어서 불안불안한 상태다.


2.2.2. 본격적인 신경전[편집]


역시나 기대(?)와 불안을 저버리지 않고, 115화에서 등교한 미래의 옷차림을 훑어 보면서 " 목도리로 꽁꽁 싸맨 주제에 치마는 짧고 스타킹은 왜 안 신고 있냐"며 미래를 조롱하다가 "스타킹 살 돈도 없었냐, 미안하다" 고 비웃은 후, 아주 고소해 하면서 돌아선다. 하지만 직후에 바로 미래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친구 좀 생겼다고 나대는 거냐며 부들거린다.

그러다가 체육시간을 끝내고 옷을 갈아입던 중, 백합이로부터 교재비를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자, 범인을 잡아 주겠다고 나서면서[9] 반 아이들에게 이를 공표하며 미래를 도둑으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허나 김유리가 이를 무시하고 교실을 나가려고 하자, 범인을 잡기 전에는 아무도 교실에서 나갈 수 없다며 의심받고 싶은 거냐고 경고하려 하지만, 되려 김유리에게 뭔 자격으로 사람을 오라가라 하는 거냐는 불만과 반장인 줄도 모르고 있어서 미안했다는 조롱을 듣게 된다.

마침 미래가 들어오자, 장노란은 아이들 앞에서 미래를 도둑으로 몰아가며 가방을 가져오라고 명령하고, 눈앞에서 가방을 뒤지다가 미래가 여태껏 부적처럼 갖고 다니던 원더링 월드 피규어를 유치하다고 치부하며 던져버린다. 그런데 분노한 미래가 갑자기 가방을 쏟고 옷을 던지며 책상까지 뒤져 보라고 막 나오자, 어이없어 하면서도 이를 개의치 않고 다른 아이를 시켜 미래의 책상까지 뒤지려고 하는데, 이제는 미래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학기 초부터 왜 자꾸 나를 나쁘게 몰아붙이면서 조롱했냐, 뭔 자격으로 자신에게 심하게 대하냐'며 울먹이면서 억울함을 호소하자, 황당해 하면서 자신은 도둑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라고 기회를 준 것이며 반장이니까 막 대해도 된다고 변명을 하지만, 이미 아이들은 미래의 항변을 듣고나서 장노란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었고 장노란은 이에 당황한다.

결국 뒤늦게 들어온 양선이에 의해 미래는 생리통 때문에 수업시간 내내 계속 자고 있었기 때문에 체육시간만 당번으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미래에 대한 의심은 일단 풀리지만, 이러는 동안 남자애들이 옷을 다 갈아입고 들어오면서 여자애들로부터 옷도 못 갈아입게 쉬는 시간 내내 잡아놨냐는 야유까지 들은 장노란은 장미래 때문에 개망신 당했다는 생각에 분노한다. 게다가 미래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과를 요구하자, "친구있다고 나대는 거냐"며 조롱하다가 "내가 너 같은 앤줄 아냐" 고 차분하게 반박하는 미래에게 빡쳐서 싸우려고 하지만, 백합에게 상황을 듣고 온 선생님에 의해 일단락되고 교무실에 불려나간다.

그렇게 교무실에 불려가서 야단을 맞고 나온 장노란은 미래에게 '자신은 사과를 안 할 것이며, 따지고 보면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 너도 책임이 있는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미래 탓으로 돌리다가, 미래로부터 '네가 내게 사과를 안하려는 이유는 안그래도 넌 처음부터 내가 싫어서 업신여기고 싶었던 건데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지는 느낌 드는거 같아서 겠지'라는 일침과 함께 괜한 이유를 붙여서 책임전가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굴하지 않고 장노란은 미래의 팔뚝을 붙잡고 '진작 그렇게 잘 나불거렸으면 나도 이렇게 답답해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압박을 넣지만, 되려 팔이 뿌리쳐진 채 미래로부터 '지금도 이러는데 넌 죽을때까지 네 잘못을 모르겠지. 내 친구도 아닌데 기분 나쁘니까 만지지마."라는 한마디를 더 듣고, 장노란은 교실로 돌아가는 미래의 뒷모습을 보며 "기분 나쁘다고? 니가? 나를?"이라고 생각하며 어이없어한다.

118화에서는 이백합과 쇼핑을 왔다가 쇼핑을 마치고 나오던 미래와 마주치는데, 미래에게 당한 일이 아직도 분이 안 풀렸지만 일침을 듣고난 후로 더 할 말을 찾지 못했는지 그냥 무시하고 쇼핑몰로 들어가 버린다. 다음날 소풍날에 입고 온 옷을 보면 이백합과 커플복을 맞추려고 했던 모양.

그러나 소풍날, 산을 오르면서 미래 그룹의 뒤를 계속 주시하던 중, 다리를 삐끗하면서 넘어지는데 하필 그 순간에 미래를 붙잡으면서 미래와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지고, 때문에 장노란 자신은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미래가 더 크게 다친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당황해서 눈물을 글썽인다. 허나 분노한 미래가 일부러 그런거 냐며 따져오자 빈정상해서 사과도 하지 않고 돌아서는데, 이에 더 화가 난 미래가 자신을 밀치면서 무릎을 다치게 되자 이를 따지지만, 더 크게 다친 미래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고 일단 자리를 피하려 한다. 그러나 미래가 바로 그간의 행태를 비판해오면서 이백합의 진심까지 꺼내며 몰아 붙여오자, 결국 서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이 직후에 둘을 수습하러 내려온 이백합이 상황을 중재하면서 싸움은 일단락되고, 일단 이백합과 함께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 와중에도 불만이 풀리지 않은 미래가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먼저 말을 꺼내자, 결국 울컥해서 미래에게 '먼저 무시하고 정색했던 건 네가 아니었냐'고 따지며 다시 말싸움을 벌이고, 병원에 도착했을 즘 미래에게 '항상 나만 보면 숨고 피해다니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았냐. 내가 말만 붙여도 민망할 만큼 먼저 정색한 것도 너였는데, 너도 내게 한 건 기억도 못하면서 그럴 때마다 더러웠을 내 마음은 생각도 못해봤냐'는 속마음을 털어놓고서, 먼저 진료를 받으러 들어간다.


2.2.3. 몰락[편집]


그러나 다음 날 등교했을 때, 소풍 때 일을 비롯하여 이전부터 미래에게 대한 행태들에 대해 비난하던 반 아이들의 모습을 목도하고, 자신의 눈앞에서 대놓고 반 아이들이 왜 (미래에게) 사과하지 않냐고 뒤에서 수군거리자, 비겁하게 소근거리지 말고 나와서 말하라고 따지지만 되려 비겁한 건 미래를 크게 다치게 만든 네가 아니었냐는 비난을 듣는다.

이에 장노란은 미래에게 '자신에게 막 대한 것에 먼저 사과하면 자신도 사과하겠다'고 말하지만, 반 아이들이 미래를 감싸면서 미래는 오히려 너에게 당하고만 있던 피해자인데 사과할 일이 뭐가 있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자, 울컥해서 아이들에게 미래가 자신이 이백합을 따라하고 다닌다며 비난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미래를 비난하지만, 아이들로부터 맞는 얘기를 왜 남탓으로 돌리냐며 백합이한테 허락은 맡고 벌이는 짓이냐는 둥의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는다.[10]

당황한 장노란은 더 꺼낼 게 없어지자 먼저 자신을 무시한 건 장미래인데 왜 자기가 한 짓은 생각 안 하냐는 식으로 나오면서 미래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지만, 아직까지도 반성을 하지 않는 모습에 한숨을 쉬던 미래로부터 '소풍 전날 내가 한 말에 느낀게 없었냐'는 일침까지 듣는다. 그럼에도 장노란은 "처음으로 너도 내 말에 기분 나빠할 수도 있단 건 알았는데, 자꾸 날 더 나쁜 애로 몰아가는 건 너잖아! 다 네 책임이야! "라며 계속 적반하장으로 미래 탓을 하고, 결국 이에 질려버린 반 아이들이 "따지고 보면 먼저 기분 나쁘게 한 건 너였지 않냐", "네가 한 짓을 보면 미래가 피해다니는 건 당연한 거였다",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하면서 이제와서 남에게 책임을 회피하냐"는 날선 비난을 해오면서 완전히 궁지에 몰리자, 왜 나만 갖고 난리냐는 생각을 하며 울면서 교실 밖으로 나가버린다.

아무래도 미래가 나타나고 난 이후부터 백합과의 관계가 삐걱거리고, 아예 그토록 싫어했던 미래로부터 자신과 이백합과의 관계는 진실된 관계가 아니었다는 빼도박도 못할 사실을 알게 된 때문인지, 미래에게 피해의식과 열등감을 갖게 된 듯하다.

이후 롤링 페이퍼 시간에 다른 애들은 필요없고 이백합의 메세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백합이 자신에게는 "그동안 챙겨줘서 고마웠고 고등학교 가서 잘 지내" 라는 형식적인 말만 남긴 것에 반해 미래에게는 "만남보다 중요한 건 이어짐이니 졸업 후에도 연락해줬으면 좋겠고, 학교 밖에서 서로가 좀 더 진실된 모습으로 알아가고 싶다" 고 장문의 진지한 코멘트를 쓴 걸 보고, 정말 자신은 이백합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었단 현실을 깨달으며 울먹인다.[11] 언급으로 봤을 때, 이백합과 고등학교도 갈라진 것으로 보인다.[12]

게다가 다른 친구들과 부반장이었던 이양선 역시 " 반장하느라 수고했어. 고등학교 가서도 잘 지내 " 라는 형식적인 내용뿐이었다.[13]

마지막 화인 졸업식 날에는 그동안 같이 놀았던 이백합과 박예진과 같이 붙어 있었지만, 겨울방학 동안 이백합에 대한 집착을 포기했는지 학기 초에 하고 다녔던 포니테일의 머리 스타일로 다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2.3. 특별편 ~우리들의 축제~[편집]


1화 첫편부터 반장이라는 특권을 남용해서 학교 축제에 필수로 참가해야 하는 축제 공연팀에 장미래를 억지로 넣는 만행을 저지른다. 역시 장노란 그러고서 사전 공지를 받지 못한 장미래에게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며, 회의 시간에도 장미래의 취향을 고려하지도 않고서 좀 참여하라며 눈치를 주고 '네가 그럼 그렇지' 라는 식으로 깔본다. 결국 장미래를 제외하고 공연곡을 정하고서는 미래에게는 알아서 연습해 오라고 명령하고서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에 이때다 싶어 타박을 늘어놓으며 비웃는다.

거기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미래를 보고 김유리는 어차피 무대 본선에 나가려면 오디션에서 통과해야 하는데 이래갖고는 통과할 수조차 없겠다는 타박이 늘어갔고, 이백합도 집안 사정상 과외를 빠질수가 없었고, 이태양도 밴드부를 빠질 수 없었는데 설상가상 같은 곡으로 공연하는 팀도 세 팀이나 있었던 데다 한 팀은 아이돌 지망생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점점 의욕을 상실해 가자, 반 아이들 앞에서 누구 때문에 본선에도 못 나갈 거라며 장미래를 돌려깐다.

하지만 며칠 뒤 미래가 정말 연습을 열심히 해와서 아이들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자, 마음 속으로 저렇게 잘했나 하며 내심 놀란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이 춤을 맞추려고 해보니, 그동안 연습에는 끼지도 않고 관망만 하면서 미래만 갈궈대던 장노란은 연습이 전혀 안 되어 있던 상황. 이에 김유리가 그렇게 장미래를 까대더니만 하는 꼴이 그게 뭐냐는 식으로 비꼬자, '연습했는데 실수한 것 뿐이고 어차피 오디션 기대하지 않고 편한 맘으로 하려던 거 아니었냐'며 변명하지만, 자신은 과외시간과 주말까지 쪼개가며 연습했더니 그마저도 안 하고 있었던 거냐며 분노한 이백합에게 붙들려 지옥훈련을 받게 된다. 덕분에 이백합의 빡센 훈련에 힘겨워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백합이 미래 앞에서 자신을 형편없는 실력이라고 디스하자, '장미래 앞에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울컥한다... 이쯤되면 성격장애가 의심되는 수준.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12:52:22에 나무위키 장노란/작중 행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현주가 미래의 비밀을 지켜주지 않고 성금을 모아 미래에게 건네주자 미래가 성금통을 쓰레기통에 처박은 사건. 이 말을 꺼내면서도 장미래를 음침한 애라고 말한다. [2] 엄마끼리도 친한 사이고 같이 있으면 성적에도 좋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 걸 표현한 듯하다.[3] 즉, 각오 단단히 하고 와라, 말 잘못하는 순간 아주 밟아 주겠다는 뜻이다.[4] 뒤에서 미래의 험담을 하는 등 좋지 못한 행동을 보였으나, 대놓고 쌍욕을 하거나 집단괴롭힘을 주도한 것은 아니었다. 자기 그룹 내부에서 험담을 한 것이 거의 대부분. 물론 바람직한 것은 아니고 올바른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중학생이라는 등장인물의 연령을 고려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행동패턴이다.[5] 이백합은 서로의 부모님도 친한 만큼 장노란을 단순히 데리고 다니면 편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장노란이 약점을 잡자 오히려 '장미래와 있는 편이 더 편하다.' 라고 생각할 정도.[6] 장노란 입장에서 자신에게 거의 피해가 안 되는 미래에게 집착하는 게 과거에 제 딴에 도와준 거 씹은 것에 대한 원한이 기반일 수도 있으나, 이제는 그냥 자기에게 만만한데 묘하게 거슬리는(백합이와 나름 가깝게 지낸 전적도 있으니) 미래를 까내리며 미래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희열인 상황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연하지만 저런 태도는 장노란 본인이 어떻게 느낄 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에겐 참 야비하고 저열하게 보인다. 아이들이 어떻게 평가할진 미지수이나 저런 태도를 좋지 않게 볼 아이들도 분명 있을 법하다.[7] 추측이지만 고등학교를 결정해야 할 중요한 이때에 미래를 곯려 먹을 생각만 하다가 이백합과 같은 외고로 가지 못하고 분명히 떨어지게 될 것이다.[8] 참고로 노란 백합의 꽃말은 유쾌함, 쾌활이지만, 노란 장미의 꽃말은 질투, 이별이다.[9] 정작 당사자인 이백합은 이런 건 잡을 수도 없다며 대충 넘기려한다. 그러나 장노란은 이백합이 괜찮은데...라고 말하는 걸 무시하고 짐작가는 애(장미래)가 있다고 단정지으며 교단 위로 올라간다.[10] 아이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2학기 초반부터 장노란이 이백합을 따라한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11] 웃긴 건 장노란은 이백합을 협박해서 재물을 갈취한 전적이 있다. 정나미 실컷 다 떨어지게 해 놓고 좋은 소릴 듣길 바란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12] 졸업식 때 이백합이 외고에 합격했다는 언급이 나온 걸로 봐서, 외고에 떨어진 듯하다.[13] 미래에게 저지른 일들 때문인지 거의 장노란에게 학을 뗀 셈인 듯하다. 애초부터 장노란의 악행에 어이없어 한 아이들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