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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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아과(투구벌레, 투구풍뎅이)
Dynastinae

파일:Dynastinae.jpg
학명
Dynastinae
MacLeay, 1819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잇과(Scarabaeidae)
아과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1. 개요
1.1. 한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1.2. 그외 장수풍뎅이의 종류
1.3. 매체에서의 장수풍뎅이
1.3.1. 장수풍뎅이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 & 메카
2. 좁은 의미의 장수풍뎅이
2.1. 특징
2.2. 생태
2.3. 사육
2.3.1. 사육 방법
2.3.2. 성충 사육
2.4. 유충 사육
3. 이야깃거리



1. 개요[편집]


파일:장수풍뎅이2.jpg

  • 대표종: 장수풍뎅이

딱정벌레풍뎅이과 장수풍뎅이아과의 곤충. 일본에서는 카부토무시(甲虫, 兜虫, カブトムシ)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투구벌레'. 또한 일본에서는 10cm를 넘기는 대형종들을 왕 자를 붙여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 장수풍뎅이를 투구벌레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영어로는 Rhinoceros beetle(Rhino beetle, 코뿔소 풍뎅이)라 부른다. 딱정벌레목 곤충이라 알 → 애벌레 → 번데기 → 어른벌레로 완전변태를 한다. 대부분이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며 번식력이 강하다.

커다란 크기와 멋진 뿔, 중갑을 전신에 두른 듯한 생김새 덕에, 꿀벌, 나비, 사슴벌레, 무당벌레, 잠자리[1]와 함께 대중에게 좋은 대접을 받는 얼마 안 되는 곤충이다. 애완용이나 표본으로 인기 만점이다.

이름에 걸맞게 힘도 무지막지하게 세다.[2] 수컷을 잡을 때 옆으로 잡으면 빠져나가려고 바동거리는데 엄청나게 강해서 놓칠 수도 있다. 게다가 다리의 가시도 억세기까지 하여 피부에 찔릴 수 있으며 손 피부가 긁히고 피 보는건 기본이다. 잡을 때는 가슴뿔을 잡는 것이 좋다. 머리뿔은 머리와 직접 연결되어있어 잡으면 안 된다.
뿔 자체가 없는 암컷은 당연히 옆으로만 잡거나, 몸 밑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올라타게 해야 한다.


1.1. 한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편집]


한반도에는 장수풍뎅이, 외뿔장수풍뎅이, 둥글장수풍뎅이 총 3속 3종의 장수풍뎅이가 살고있다.

한때 필리핀 같은 동남아시아에 사는 남방장수풍뎅이도 포함되기도 했다. 한반도에 유입된 외래종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한국에서 발견된 남방장수풍뎅이는 필리핀산 화물이나 과일박스에 묻어 유입되었거나 불법으로 밀수된 동남아산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한국곤충자료집에서 공식적으로 삭제되었고, 토종이냐 외래종이냐로 말 많던 사람들도 조용해졌다.



1.2. 그외 장수풍뎅이의 종류[편집]




1.3. 매체에서의 장수풍뎅이[편집]


한때 지식인에 장수풍뎅이의 날개 쪽(정확히는 항문 부근)에 하얀 포자같은 것이 있어서 떼어버렸다는 글에 누군가 그 하얀 물체가 수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라고 답변한 것이 캡처되어 '장수풍뎅이의 비극'이라는 등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4] 그러나 수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는 외부가 적갈색이고, 내부 생식기는 흰색이지만 포자처럼 작지 않다. 흰색의 둥근 모양인 건 암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로, 아마도 답변자가 착각한 듯하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몇 안되는 곤충이라 그런지 모기, 파리, 바퀴벌레등의 해충들과는 달리 대중매체에서도 좋게 나올때가 많다.

사슴벌레와 엮일 때가 많은데, 주로 라이벌 관계나 형제, 혹은 더블 주인공 포지션으로 나오며 장수풍뎅이가 스토리를 주도하면 사슴벌레가 주조연 포지션을 맡거나 반대되는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튼튼하고 우직하게 생긴만큼 창작물에서도 장수풍뎅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잔꾀보단 우직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고지식한 힘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어떤 신부외우는 문장에서 4번 나온다.


1.3.1. 장수풍뎅이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 & 메카[편집]


  • 트랜스포머 시리즈
    • 비스트 워즈 - 렘혼
    • 비스트 워즈 세컨드 - 모터 암[10]
  • 포이즌 벅스 - 츠키미츠
단, 이 쪽의 등장 작품은 추정.
이름과는 달리 생김새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아닌 그냥 장수풍뎅이지만, 메가진화하면 진짜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된다.
마지막 사슴벌레 같은 경우는 이름은 사슴벌레지만 외형만 보면 딱 장수풍뎅이다.


2. 좁은 의미의 장수풍뎅이[편집]


대한민국에서 자생하는 장수풍뎅이 목록
장수풍뎅이
외뿔장수풍뎅이
둥글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투구벌레)
Japanese rhinoceros beetle [11]


파일:kabuto.jpg

학명
Allomyrina dichotoma
(Linnaeus, 1771)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이과(Scarabaeidae)

장수풍뎅이속(Allomyrina)

장수풍뎅이(A. dichotoma)

파일:장수풍뎅이.jpg
대한민국 대부분의 서적이나 위키백과에서는 Allomyrina속으로 소개하는데, 최근 논문 발표에서 Trypoxylus(나무를 파먹는다는 뜻)으로 발표되었지만 한국 곤충 총목록(2010년)에서는 여전히 알로미리나속으로 보고 있다. 다만 2011년 한국에서 출판된 <세계 장수풍뎅이 해설>에서는 이 종을 Trypoxylus속으로 분류하기도.

분류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오류가 아닌 이상 먼저 보고된 학명을 존중해준다. 그리고 <세계 장수풍뎅이 해설>은 분명 잘 쓰여진 서적이긴 하나 일반적인 명명법은 앞서 기술한 이유와 함께 학위를 가진 연구자들이 쓴 논문에 기초하는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Allomyrina속으로 기재하는것이 타당하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종은 원명아종 하나 뿐이지만, 일본은 고립된 환경으로 인해 일본 본토 아종을 비롯하여 각 섬마다 하나씩 엄청나게 많은 아종이 있다.[12][13] 그런데 일본의 곤충 매니아들이 일본 본토 아종을 각 섬 지역으로 옮겨 나르면서 일본 본토 아종에 비해 극소수만이 서식하던 수많은 아종들과 섞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다른 많은 장수풍뎅이 아종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학명에서 논쟁이 있었는데 처음 장수풍뎅이 종을 명명한 린네자신의 논문에 dichotom.으로 표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라틴어 형식상 뒤에 -a(여성성)나 -us(남성성)를 붙여야 하는데, 린네가 단순히 여백 부족으로 쓴건지, 실제로 표기한건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속에 따라 dichotomadichotomus 로 변경되어 왔다. 린네가 명명할 당시에는 스카라비우스속(Scarabaeus. 현재의 쇠똥구리속)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dichotomus로 보았지만, 이후 Allomyrina 속으로 재편입될 때 dichotoma 로 학명이 바뀐것도 이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여성성인 dichotoma 를 쓴다. 'dichotoma' 는 '두 갈래로 갈라진'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2.1. 특징[편집]


파일:장수풍뎅이0.jpg
풍뎅이과가 대개 그러하듯 암수이형으로, 장수풍뎅이 특유의 긴 뿔은 수컷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는 뿔 포함 5~8cm 정도의 크기를 지녔고[14] 보통 5~8g 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지만 대형은 20g도 넘어갈 정도로 무거운[15] 한반도의 곤충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곤충이다.애벌레 때의 영양상태에 따라 개체간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클 수록 뿔이 길고 모양이 뚜렷해진다. 그리고 뿔이 길고 쭉쭉 뻗을수록 싸움에서 유리하다. 장수풍뎅이에게 싸움이란 것은 먹이와 암컷을, 멀리 보면 목숨을 거는 행동이기에 뿔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장수풍뎅이 자체의 살상능력은 거의 전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머리뿔로 상대를 들어올려 머리뿔과 가슴뿔 사이에 끼우면 상당한 살상력을 발휘한다. 다만 장수풍뎅이가 싸울 때는 뿔로 뒤집거나 쳐올려 던지는 것에만 충실하기 때문에, 뿔 사이로 넣어 부수는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정도로 지능이 높지 않다. 라이벌인 사슴벌레의 경우는 큰턱으로 상대를 자르고 조여 부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장수풍뎅이는 그 거대한 뿔과 강한 힘[16]자연에서 이러한 뿔은 최강의 무기가 되어 준다. 나무 위에서 떨어진 패자는 천적에게 먹히기도 하고, 먹이와 암컷을 동시에 잃게 되어 생존에 매우 치명적이다.

파일:장수풍뎅이3.jpg
파일:장수풍뎅이4.jpg
파일:장수풍뎅이5.jpg
장수풍뎅이의 특징 중 하나는 몸 색이 개체에 따라 다양하다는 것이다. 보통 흑갈색, 적갈색을 띠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검붉은색을 띠거나 아예 붉은색, 검은색 등 정말 다양하다.

수컷은 장수풍뎅이의 특징인 뿔이 있어 인기가 많은 곤충이다. 덕분에 메카닉이나 특촬 히어로모티브로도 많이 쓰였다. 착륙할 때는 온 힘을 다해 착륙지를 들이박듯이 착륙한다고 한다.[17]


2.2. 생태[편집]


애벌레 시기에는 부엽토등의 부패된 식물성 먹이를 먹으며 어른벌레가 된 뒤에는 참나무의 수액을 먹는다. 성충의 수명은 약 1~3개월 가량이다. 야생 장수풍뎅이는 참나무 수액 말고도 낙과해서 터진 과일을 먹기도 한다. 곤충용 젤리나 복숭아, 수박 같은 수분이 많으면서 단맛이 나는 과일을 즐겨먹는다. 이 때문에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참나무나 과수원이 있다면 쉽게 장수풍뎅이를 볼 수 있다.

파일:장수풍뎅이_풍이_말벌.jpg

싸다구
풍이말벌을 제치고 혼자서 수액을 독차지하고 있다.

파일:장수풍뎅이1.jpg
장수풍뎅이 무리가 수액터를 점령해 다른 곤충들이 쫒겨났다.

한반도 수액터 서열 1위로 흔히 얘기하곤 하는데, 실제로 그도 그럴것이 장수풍뎅이의 수액 점령을 막을 만한 곤충이 거의 없다. 일단 곤충 중 가장 싸움을 잘하는 종을 선별해보자면 대부분이 갑충 얘기 먼저 할 정도로 갑충이 싸움쪽에서 우수한데, 장수풍뎅이는 장수하늘소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큰 갑충이며 힘이 말도 안 되게 강하고 뿔이라는 훌륭한 무기가 있다.

그림책이나 사진책에서 보면 뿔달린 풍뎅이 정도로만 보여서 우습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길러보면 상당히 잽싸다. 팔에 얹어 놓으면 금세 올라갔다 내려갔다 몇 바퀴를 오간다.[18] 먹이를 먹을 때 건드리면 즉시 전투 태세로 들어가며, 그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다.

천적은 많으나 곤충/절지류 중에서는 거의 없다. 가장 큰 천적은 다람쥐, 청설모 등의 소형 포유류와 까마귀, 산까치 등의 중형 조류. 그 외에도 올빼미, 부엉이, 소쩍새, 족제비, 오소리, 담비, 여우, 늑대, 굶주린 수리, , 호랑이, 표범한테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죽는 경우[19] 등이 있다.

이름에 '장수'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오래 못 산다.[20][21] 수명도 보통 1~3개월 정도이며,[22] 먹이 급여를 안 할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1주일도 채 되지 않는다.

원래 장수풍뎅이는 대한민국에서는 남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7~80년대에 경기 포천, 강원 철원 같은 북부 지역에서도 아이들이 잡아서 가지고 놀고는 하였다.

여느 야행성 곤충이 그렇 듯이 시력은 좋지 않다. 빛과 어둠만을 구분할 수 있다. 시력보다는 더듬이와 온몸의 털을 이용한 촉각에 의존한다. 불빛에 이끌리는 습성이 있어 밤에 산기슭 가로등 주변에 가 보면 불빛찾아 날아온 장수풍뎅이를 볼 수 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 주변이라면 당연히 로드킬 당해 길바닥에 붙어서 쥐포가 되어 있는 장수풍뎅이를 볼 수도 있다.

본래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는데, 녹화사업이후의 숲의 천이가 자연적으로 일어나고, 사육붐이 일어 방생개체가 많아지면서 도시 뒷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 되었다. 이는 장수풍뎅이 뿐만이 아니라 사슴벌레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소똥구리와 헷갈리는 일이 많다.


2.2.1. VS 사슴벌레[편집]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중 누가 더 강한가에 대한 논쟁은 호랑이 VS 사자처럼 흥미거리 중 하나이다. 서식지가 완전히 달라 만날 일 없는 호랑이와 사자 따위와는 다르게, 실제로 두 곤충은 서식지, 먹이가 완전이 똑같은 데다가 수컷에게 적을 물리치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있다는 점마저 똑같다. 그래서 두 곤충은 정말 허구한 날 먹이를 두고 격렬하게 싸운다. 심지어 한살이, 생태마저 비슷하니 여러모로 재미있는 관계이다.

보통 대중매체에서는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가 라이벌로 등장하면 사슴벌레가 2인자로 나오는데, 실제로 싸우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장수풍뎅이가 이긴다. 다리 힘이 훨씬 강한 데다가 몸무게마저 사슴벌레보다 무겁고, 무기 상성도 장수풍뎅이의 우위라 사슴벌레에게 있어 장수풍뎅이는 굉장히 어려운 상대이다. 하지만 크기가 큰 사슴벌레 종류들은 가끔 강력한 큰턱을 잘 사용해서 이기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장수풍뎅이와 체격이 비슷하고 힘이 강하며 성질까지 사나운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몇없는 호적수로 자주 충돌한다.


2.3. 사육[편집]


상술했듯 자연에서는 3령 애벌레 상태로 겨울잠을 자고 이듬해 늦봄이나 초여름 무렵에 번데기가 되어 여름에 발생하지만 사육환경에서는 6~10개월이면 충분히 성충으로 우화한다.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갓우화한 개체는 날개의 색이 옅고 약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개가 검정색, 적갈색으로 굳으며, 몸이 완전히 말라 정상적인 행동이 가능해질 때 성충의 활동이 시작된다.

최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장수풍뎅이를 번식하는 농장들이 생겨나면서 수가 엄청 불어나 동네 마트에서조차 팔 정도로 접하기가 쉬워져서 아이들의 노리개로 많이 팔리고 있다. 강인한 생명력과 엄청난 번식력 덕분에, 집에서 기를 때 대책없이 정성스럽게 기르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처음 기르는 동네 꼬마도 잘만 기르면 20~30개의 알을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고, 능숙한 매니아들은 100개가 넘는 알을 얻어낸다. 이게 장수풍뎅이의 가격 하락을 초래, 현재는 애벌레 기준 1마리에 만 원도 채 하지 않는다. 물론 파는 곳마다 가격 차이가 있음을 유의하자. 게다가 애벌레의 먹성도 가리지 않아 참나무, 밤나무 톱밥이나 폐목을 모아둔 두엄더미 같은 곳에 엄청나게 꼬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애벌레고 성충이고 엄청난 대식가라 무시 못할 먹이값을 주인에게 부과시키는 무서운 녀석들이니 기를 때는 적당히 아는 사람들에게 나눠줘 가며 기르는 게 좋을 것이다.[23] 성충일 때는 곤충용 젤리[24]면 되지만 애벌레일 때는 발효톱밥을 먹기 때문에 이때의 먹이값이 좀 무섭다. 또 한 가지, 싸움 붙이는 건 자제해야 한다. 제대로 싸움 붙이는 방법을 모른다면 장수풍뎅이는 싸움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성충은 뒤집혔을 경우 혼자 일어나지 못하고 버둥거리다 탈진해 죽을 수도 있으니 사육할 경우 놀이목이라는 나무토막을 군데군데 넣어주어야 한다. 이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사육의 공통점이다. 애벌레를 사육할 때에는 꺼내지 않고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자주 만지게 될 경우 사람에게 묻어 있는 온갖 세균과 뜨거운 체온이 애벌레 몸에 큰 부담이 된다.

상술했듯 야행성이라 낮에는 거의 미동도 없다시피 하다.[25] 낮에 그나마 활동하는건 그늘로 갈 때나 먹이를 먹을 때 말곤 별로 없다. 물론 낮에도 먹이를 먹을 때도 있다. 낮은 장수풍뎅이의 휴식 시간이니 불안해하지 말고 가만히 두자.

번식욕이 너무 강한 나머지, 때때로 사람의 손을 암컷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 사람의 손 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을 암컷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심지어 다른 장수풍뎅이 수컷에게도 교미를 시도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교미 중에는 몸을 떨어댄다.

많이 먹는 만큼 똥도 꽤 많이 누므로 키우다 보면 썩은 식초마냥 시큼한 냄새가 날 때도 있다.

현재 식약처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식용 가능한 곤충으로 지정했다. 상술했듯 키우기 쉽고 번식력이 뛰어나며 약재로서의 효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갈색거저리 애벌레나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처럼 식용을 목적으로 한 사육자들이 증가했다.


2.3.1. 사육 방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사육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2. 성충 사육[편집]


성충의 사육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일단 장수풍뎅이 수명이 2-3개월 정도이고 까다로운 점이 없어서 초보자들이 많이 사육한다. 번데기에서 우화를 한 성충은 며칠 동안 가만히 있는다. 아직 몸이 잘 마르지 않았고 연약해서 몸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이때 사육자들은 절대 꺼내려고 하지 말 것! 몸이 제대로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 꺼내게 되다가 성충이 터져버리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날개돋이를 끝내도 바로 합사시키는 것은 피하자. 아직 성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개별 사육을 1주 정도 하고 합사를 시킨다. 이때는 사육 세팅을 동시에 하는데 제일 먼저 사육통을 준비하는데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 사육통의 4분의 3이 가득 차도록 발효톱밥을 채운다. 톱밥이 많을 수록 알을 많이 낳는다. 반대로 톱밥이 적으면 알을 낳지 않는다. 그 다음 먹이 접시와 놀이목을 넣어준다. 합성 수지로 만든 인공 접시와 나무도 좋다. 이러면 끝이다. 그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수태나 코르크보드, 낙엽 따위를 넣도록 하자.

장수풍뎅이는 욕구가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두 가지가 식욕과 성욕이다. 장수풍뎅이는 하루에 젤리를 3개까지 먹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녀석들이다. 그러니 곤충젤리를 여유있게 준비하도록 하자. 과일은 초파리가 꼬이거나 잘 썩기 때문에 안 주는 편이 낫다.

두번째로 성욕은 장수풍뎅이가 짝짓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알도 쉽게 낳는데, 한 번에 최대 100개까지 낳기도 한다. 약 1주에서 2주 정도가 지나면 대체로 짝짓기가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매일 주기적으로 사육 상자의 밑면과 옆면을 꼼꼼히 살피자. 그리고 알이나 에벌레가 보이면 바로 산란 해체에 들어간다.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으니 참조 바란다.

산란해체는 장수풍뎅이와 사육 용풍을 모두 꺼내고 톱밥을 신문지나 상자에 부어서 알을 찾아내는 것이 제일 쉽다. 알은 손으로 만지기보다 숟가락 따위를 사용해서 푸딩컵이나 유충병에 담는다. 장수풍뎅이 에벌레는 2령까지 합동 사육이 가능하다. 한 푸딩컵에 10-15마리 정도 넣으면 며칠 후 에벌레들이 보일 것이다.

알을 1-2번 낳은 성충은 생을 마감한다. 할 일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대체로 빨리 죽는다. 실력이 있다면 표본으로 만들어서 간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4. 유충 사육[편집]


유충을 기를 때는 '무관심이 약이다'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부화 후 15-20일 동안은 1령 애벌레이다. 이때 몸이 약하고 작으므로 조심하자.

20일쯤 지나면 2령 애벌레가 된다. 이때까지는 한 통에서 여러 마리를 사육해도 된다. 2령 애벌레로부터 20일 후 쯤 3령 애벌레가 된다. 이때부터 고난의 시작이다.

3령 유충이 되는 순간부터 단독 사육을 해야 한다. 크고 넓은 통이 있다면 여러 마리를 같이 길러도 되나 유충병에 기를 때는 1마리씩 길러야 한다. 3령 애벌레 때부터는 똥이 어마어마하게 쌓인다. 수박씨 모양 똥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톱밥은 안 보이고 똥만 보일 때가 온다. 이렇게 됐다면 20%만 남기고 몽땅 버린 뒤, 버린 만큼을 새 톱밥으로 채워준다. 몇 달 후에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 때는 더욱이 건들면 안 된다. 번데기로부터 3주 정도 지나면 성충으로 우화한다.


3. 이야깃거리[편집]


최근 장수풍뎅이의 뿔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밝혀졌다. 장수풍뎅이 뿔…자동차 에어백처럼 팽창해 생성

기사에 따르면, 번데기에서 허물을 벗기 시작한지 불과 2시간 만에 각원기(角原基)[26]에 체액이 흘러들어가 일시에 3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27] 또한 연구팀은 외부에 골격이 있는 다른 생물들(사슴벌레, 뿔매미)도 이러한 과정으로 뿔이 생기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일본 여성 싱어송라이터 aiko의 곡의 제목이 장수풍뎅이 (カブトムシ) 이며, 해당 곤충을 모티브로 해서 가사를 썼다.

장수풍뎅이를 파는 자판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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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금 더 쳐주면 사마귀비단벌레도 있다.[2] 관련영상[3] 코카서스장수풍뎅이로도 불리는 종이다.[4] 댓글 중 '생물의 생식기가 그렇게 쉽게 떨어질수가 있냐'라고 묻는 댓글이 '거인이 당신을 들고 바오밥나무로 당신 XX를 털어낸다고 생각해보세요' 라는 답글도 유명하다.[5] 케이론장수풍뎅이. 이 쪽은 고생물 아르시노이테리움도 포함한다.[6] 가면라이더 페러디로 보인다.[7] 여성형 메다로트, 다만 모티브 자체는 수컷 장수풍뎅이라서 확실히 뿔이 달려있다.[8] 여성형, 암컷 장수풍뎅이가 모티브.[9] OG 시리즈에서 딱정벌레라고 부르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10] 렘혼의 색놀이다.[11] 서양에서는 일본 곤충으로 인식하는지 Japanese rhinoceros beetle로 표기하곤 한다. 일본이 장수풍뎅이(카부토무시)를 치켜세우며 여러매체를 만든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12] 가장 유명한 종은 septentrionalis아종이고, 추가로 5아종이 더 서식한다.[13] 학계에서는 일본 본토 아종이 원명아종과 전혀 차이가 없어서 원명아종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14] 기네스는 90mm를 넘는다.[15] https://youtu.be/4ZRH8biqss0[16] 장수풍뎅이는 개체에 따라 자기 몸무게의 무려 81배 에 달하는 무게를 들어올리거나 끌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좋다.#[17] 빛과 어둠 밖에 구별하지 못하는 눈 때문에 정밀한 착륙이 불가능하다.[18] 이때 날카로운 발톱이 피부를 움켜쥐는데 엄청나게 따갑다. 때로는 피까지 볼 수 있다.[19] 가로등 불빛을 찾아 날아온 장수풍뎅이가 착륙을 잘못해서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20] 장수풍뎅이의 장수는 오래 사는 뜻의 장수가 아닌, 장군의 또 다른 단어 장수를 뜻한다. 장수처럼 크고 강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다.[21] 반면, 해외의 장수풍뎅이들은 토종 장수풍뎅이들보다 오래 산다.[22] 7월 말에 부화해서 2월 초에 죽었다는 사람도 있긴 하니 재수 좋게 오래 살면 반 년 정도는 살 수 있다.[23] 그렇다고 함부로 방생하는건 유기나 다름없다. 기르는 생물은 제발 책임지고 잘 기르자.[24] 설탕물은 성충의 붓 모양의 혀가 굳기 때문에 먹일 수 없다. 사람이 먹는 젤리는 온갖 첨가물 범벅이라 장수풍뎅이가 버틸 수가 없다.[25] 죽었나 싶을 정도로 안 움직인다. 장수풍뎅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경우. 하지만 드물게 낮에도 움직이고 날긴 한다. 반대로 밤만 되면 끼익 끼익 소리를 내고 쉼없이 날아대서 시끄러워 주인이 잠을 못 자게 하는 경우도 있다.[26] 뿔이 되기 전, 유충의 머리끝에 있는 부분[27] 그 짧은 시간에 이 정도의 큰 형태변화는 세포분열이나 세포 이동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수풍뎅이의 뿔이 생기는 과정은 학계의 수수께끼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