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켄싱턴

Jaguar Kensingt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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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재규어를 위해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컨셉트카였지만, 해당 디자인은 대우자동차에서 빛을 보게 된 사례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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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목업 차량이 1990년 제네바 모터쇼 때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완전한 프로토타입 사양이 같은 해 영국 국제 모터쇼 때 공개되었다. 재규어 XJ의 후속 모델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차량이었으며, 전통적인 3박스 디자인에서 벗어나 1990년대의 좀 더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 날렵해진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재규어 XJ12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으며, 295마력의 최고 출력과 432Nm의 최고 토크를 내는 5.3L 재규어 V12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이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의 3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후륜구동 차량이었다. 휠베이스는 XJ12와 유사하지만, 전면 오버행은 121mm 길어졌고 185mm 정도 리어 오버행이 짧아졌으며 지붕은 25mm 정도 높아진 편이었다.

하지만, 재규어에서는 이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대우자동차에서 이 디자인을 구매해 이를 기반으로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직접 수정한 세단인 대우 레간자로 개발한 바 있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 컨셉트카를 1세대 렉서스 GS/토요타 아리스토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이탈디자인 측에서 해당 차량의 컨셉트카는 1988년에 개발되었다고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