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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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풀=, 변화=,
파일=저리가루.png,
한칭=저리가루, 일칭=しびれごな, 영칭=Stun Spore,
명중=75, PP=30,
효과=저리가루를 많이 흩뿌려서 상대를 마비 상태로 만든다.,
성질=가루, 상태이상=마비)]
포켓몬스터기술.

기술 이름이 괴상한데, 이는 오역으로, 제대로 번역하면 저림가루 아니면 마비가루다. 아마 '저리다'의 명사형인 しびれ를 しびれる에서 る만 뺀 것으로 오해하고, 번역어도 '저리다'에서 '다'만 뺀 것으로 보인다(정말로 이렇게 번역한 것이 맞는다면 일본어의 조어법을 한국어에 그대로 적용한 셈이 되므로 참작할 여지가 없는 심각한 오역이다). 역시,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선 '마비가루'로 줄곧 쓰이다가, 어느 샌가 저리가루로 돌아왔고, 그대로 굳어졌다. 영어판은 더 괴이해서 "기절포자"로 번역되었다. 다른 가루 기술들인 독가루(Poison Powder) 수면가루(Sleep Powder)는 정상적으로 파우더라고 번역됐는데 얘만 포자로 번역되었다.[1] 어이없게도 양국 모두 9세대가 되어서도 번역이 수정되지 않았다.

전기자석파보다 명중률이 낮지만, 이 기술을 배우는 대다수의 포켓몬들은 전기자석파를 못 배운다는 점과[2] 땅 타입 포켓몬 및 피뢰침 보유 포켓몬[3]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 다만, 이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면 보통 수면가루도 배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내구가 약한 풀 타입에게는 겨우 25% 행동 봉쇄보다, 지속 턴이 짧아도 아예 공격을 못하는 잠듦 상태가 낫기 때문에, 좀 밀리는 감이 있다. 다만, 엘풍은 수면가루를 못 배우기 때문에 이 기술을 자주 쓴다. 특성 '짓궂은마음'으로 선공 마비를 걸 수 있고, 특성이 '틈새포착'인 경우에는 대타를 뚫고 마비를 걸 수 있다.

가루 기술이기 때문에, 6세대부터 풀 타입 포켓몬에겐 저리가루가 통하지 않는다. 또한 마비에 면역이 생긴 전기 타입에도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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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 직역하면 Paralyze Powder 정도가 될 텐데, 1세대 당시에 글자 수에 제한이 있었기에 Stun Spore로 번역한 게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Stun Powder가 아닌 것은 미스테리.[2] 저리가루와 전기자석파를 둘 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마셰이드가 유일하다.[3] 축전과 전기엔진도 무시할 수는 있지만, 해당 특성을 보유한 포켓몬들은 전부 전기 타입이라서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