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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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葛原

생몰년도 미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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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자는 경춘(景春).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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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을 한 사람으로 점괘를 좋아해 자주 관로와 사복을 했는데, 관로를 이길 수는 없었다.

관도령을 지내다가 신흥태수로 승진했고, 관로가 그를 위해 환송회를 했는데, 그 자리에 빈객들이 함께 모였다. 사람들은 관로가 점을 보고 천문에 상세한 것을 이야기로 전해들었으나, 특이한 재능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제갈원은 성인이 경전을 지은 깊은 의미에 대해서 논하고, 오제나 삼황이 천명을 받은 것에 대해 서술했고, 관로는 제갈원의 의도를 알고 있어서 그 내용을 싸움터의 내용으로 확장해서 이야기했고, 제갈원은 그 이야기에서 패했고 사람들은 관로의 말에 미혹되어 그 의미를 알 수 없었으나, 마음 속으로 자신들의 패배를 시인했다고 한다.

또 제갈원은 관로에게 그릇 속에 물건을 넣고 그 내용물을 맞추도록 했는데, 사자구의 운문을 사용해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고, 괘를 뽑은 관로가 말했다.

첫 번째 물건은 생기를 품고 변화를 기다리며 집에 의지하고 있으며, 수컷과 암컷의 형체가 있고 날개가 넓게 펴지니 이것은 제비알입니다. 두 번째 물건은 집에 걸려 있고 문이 매우 많으며, 정화만을 감추고 독액을 기르면서 가을이 되면 변화하니 이것은 벌집입니다. 세 번째 물건은 발이 많고 실을 토해내 그물을 만들며, 그물로 음식물을 찾아 구하고, 어두워야 이익을 얻을 수 있으니 이것은 거미입니다.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며 기뻐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실제 역사상으로는 관로가 6살이어야 할 215년에 조조에게 점을 치는 내용이 나와서 후한의 관원이며, 제갈원의 송별회를 할 때 관로와 면식이 없는 사이로 나와서 손님이 관로가 무엇이든 안 보고 잘 알아맞힌다고 하자 제갈원은 손님의 말을 믿지 않아 그릇 속에 물건을 넣어놓고 맞추도록 하는 것으로 나온다.

장정일 삼국지에서는 관로의 점술을 늘 의심해 그를 시험하고자 했다고 하며, 맞추면 자신이 쌀 열두 가마를 상으로 내리고, 맞추지 못하면 자신의 가마의 가마꾼이 되어야 한다고 내기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