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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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9월 8일[6] 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단편 영화. 서울국제단편영화제[7][8][9] 출품작. 서울국제단편영화제 아카데미에서 40여개의 시놉시스와 경쟁을 펼쳐 제작지원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정민휘 감독의 연출 작품이며[10] , 스릴러와 추리물를 잘 섞어 놓았단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2. 시놉시스[편집]
한 여자가 힘겹게 전화를 건다
"너무...아파요...살려주세요..."
의사는 전화를 받고 뛰어가기 시작한다
그녀 위에서 울부짖는다 "제발...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뭔가 잘못 된것 같다
의사는 한 여자의 생명을 살려낼 수 있을까
출처: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3. 등장인물[편집]
- 오송이 - 119대원 역
4. 줄거리[편집]
#1
어두운 자취방 21시 28분[15][16]
작은 현관에 구두 한켤레가 널부러져있다.작은 씽크대에 설거지가 쌓여있다.
침대 헤드에 임신 테스트기가 놓여있다.
여자는 몸은 하늘을보고,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누워있다.
오른손은 머리맡 베개 밑에 있다.
여자는 눈을 가늘게 천천히 조금씩 깜빡인다.
아...아.....
마치 산통인 것 같은 숨소리
여자는 베개 밑에 손을 넣어 핸드폰을 꺼낸다. 정신나간듯한 지친 표정으로 허공을 보며 말한다
'"네 119입니다. 말씀하세요"
"의사...의사가..." [17]
#2
어딘가의 주차장[18]
의사가 터벅터벅 걸어와 화면에 뒷모습으로 우두커니선다.
오른쪽 주머니엔 전화가 왔는지 진동이 들린다. 의사는 정신이 나가있는 듯 하다 핸드폰을 귀에 댄다[19]
이제....다 끝났습니다...
왼손의 손목시계를 보더니 정신이 번쩍 들어 뛰어가기 시작한다. 21시 23분[20]
#3
다시 어두운 자취방
여자 눈을 감고 있다. 현관등이 얼굴에 비추자. 눈을 힘겹게 희미하게 뜬다
주차장에서 보았던 의사가 힘겹게 CPR을 하고 있다. 여자는 CPR에 맞추어 몸이 들썩이고 고개를 많이 흔든다.
여자의 눈이 점점 감긴다. 의사는 울듯말듯한 표정으로 힘겹게 CPR을 하고 있다.
제발...
제에 발...
제발 좀.... [21]
#4
또 다시 어두운 자취방 20시 13분[22]
여자 눈을 감고 있다.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현관등이 얼굴에 비추자 눈을 힘겹게 희미하게 뜬다.
교수님? 오늘 못 오신다면서요? [23]
[24]
자다가 눈을 제대로 뜨지못한채 눈을 비빈다. 그런데, 여자의 예상과 달리 의사가운을 입은 낯선남자가 조명아래 서있다. 여자는 놀라 소리를 지른다
20시 22분[25] 여자의 의식이 희미해져 간다. 여자 가슴에 피를 많이 흘리며 침대에 쓰러져있다
4.1. 반전[편집]
#5[26]
여자의 오피스텔 주차장[27]
의사가 터벅터벅 걸어와 우두커니선다. 흰가운의 오른쪽 주머니가 전화가와서 빛이 난다.
정신이 나가있는 듯 하다 핸드폰을 귀에 댄다[28]
이제....다 끝났습니다...
#6
어두운 자취방 21시 28분[29]
작은 현관에 구두 한켤레 널부러져 있다. 작은 씽크대에 설거지가 쌓여있다. 침대 헤드에 임신 테스트기가 놓여있다.
여자는 몸은 하늘을보고,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누워있다. 오른손은 머리맡 베개 밑에 있다
눈을 가늘게 천천히 조금씩 깜빡인다.
아...아.....
마치 산통인 것 같은 숨소리
힘겹게 오른속으로 배게 안에서 전화기를 꺼내 누른다
"네 119입니다. 말씀하세요"
"의사...의사가...저를 찔러서... 너무 아파요."
#7
헉헉 대는 숨소리.
뛰는 발소리.
길거리에서 의사가 뛰어가고 있다.
벨소리가 들린다.
"이제....이제 약속대로 우리 집사람은 풀어주세요"
“그런데... 궁금하지 않아요? 내가 왜 죽이라고 시켰는지?”
“그 여자에게 아이가 있었어요...우리 아버지의...”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였어요...”
“당신이 아내를 지키기 위해 그 여자를 죽인것 처럼.... ”
#8
검은화면. OST 흘러나온다.
엔딩크레딧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30]
5. 마케팅[편집]
5.1. 포스터[편집]
5.2. 본편[편집]
6. 평가[편집]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으며 작중 내내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들,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까지 짜임새에 있어 흠 잡을 곳이 없다.
다만 초중반부터 복선이 어느 정도 드러나기 때문에 눈치가 빠른 사람은 대충 반전을 예상했을수도 있겠다.
처음 볼 때는 잘 눈치채지 못하지만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면 복선이 곳곳에 뿌려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무'를 떼어내었다는 의식의 후련함
이루빈 [32]
[33](★★★★)
7. 여담[편집]
- 정민휘감독의 첫 연출 작이자 출연작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목소리로 출연한다.
- 소품으로 시든꽃이 필요해서[36] , 감독이 촬영 당일 꽃집에 일부러 시든꽃을 주문해놓고 찾으러 갔다. 그런데 소품으로 사용될 꽃이란 걸 몰랐던 꽃집 사장님께선 이건 해도해도 너무 시든 꽃이라며 생기가 가득한 꽃으로 바꿔 주셨다. 당장 다른곳에서 시든 꽃을 구할 수 없었던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생기 가득한 꽃으로 촬영을 마쳤다..
이후 마음씨 착한 사장님이라며 감독은 해당 꽃집의 단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