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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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 캐릭터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까칠한 흥부와 왕자병 놀부, 두 형제 사이에 낀 제비의 험난한 은혜 갚기!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월요일마다 연재했던 웹툰이며, 위의 소개글에서 알 수 있듯이 전래동화 흥부전을 각색한 웹툰이다. 웹툰 리그에서 한번 떨어졌으나 정식 연재 시작. 작가는 고은. 등장인물들이 꽤나 개성이 있으며, 메인 캐릭터인 흥부와 놀부가 장난아니게 미남으로 나온다. 팬들의 반응은 "꽃미남 천국이다", "배꼽 빠지게 웃긴다"가 대다수.

자세히 보면 다른 전래동화도 집어넣었다. 의좋은 형제, 우렁이 각시, 콩쥐전, 견우와 직녀 등.

1부 연재를 마쳤다가 4월 29일부터 2부를 시작하고 11월 11일부터 3부 시작, 2014년 9월 8일부로 연재 종료.

이 만화에 등장하는 메인 동물들은 전부 인간화를 할 수 있는듯 하다.


2. 등장 캐릭터[편집]


  • 흥부
주인공, 연진사 댁 차남. 18세. 그러나 흥부전의 흥부와는 설정이 전혀 다르다. 미남이며, 솔로인데다 숲속에서 약초를 캐다 내팔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허구한 날 기생집에 들락날락거리는데다 성격도 까칠하다. 그러나 자신에게 해가 될 상황에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위기를 벗어난다.[1] 4화에서 제비의 표현을 빌리자면 꼬일대로 꼬인 인간. 예고편에서 나온 바로는, 하도 문란하고 방탕해서 호적에서 파이고 쫓겨났다고. 게다가 유부녀한테까지 찝적댔다고 한다. 물론 소문일 뿐인지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과거의 한 장면을 보건대 진짜로 과거가 있는 사람인 듯 하다. 나비 그림이 그려진 고급스러운 상자 안에 나비 그림이 그려진 붉은색 댕기를 보관해두고 있다. 이건 후에 제비를 구할 때 사용했다.

기생집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다친 채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제비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준 것을 계기로 제비와 동거하게 된다.
이후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제비에게 마음을 트려고 하지만 과거 일 때문에 일부러 벽을 쌓던 중, 과거 애인이였던 송연화가 다시 돌아오면서 마음 결심을 하지만 제비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용해 협박하는 연화에 의해 3부가 시작된다.
나중에 박씨 주머니를 되찾아온 제비에게 말한 소원은 "네가 인간으로 변해서 나와 함께 사는 것." 놀부가 함부로 주머니를 여는 사태가 벌어지자 주머니를 되찾으러 가기 위해 제비의 손을 놓았다 제비를 흑뱀에게 뺏겨버리는데…….

여주인공, 제비국 제 1공주. 이름도 제비이다. 보통 제비들과는 다르게 하얀 털을 가지고 있다. 제비국 제 1공주에게만 전해지는 왕가의 가보인 소원을 들어주는 박씨를 가지고 있다.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둘째였다.

흑뱀에게 물려 죽어가던 자신을 구해준 흥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2] 박씨를 꺼내려 하나, 흥부가 당최 소원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생겨나지 않았고[3] 앞으로 험난한 은혜갚기를 하게 될 듯 하다. 나중에 박씨 주머니를 되찾아와서 "네가 인간으로 변해서 나와 함께 사는 것." 을 흥부가 소원으로 말하자 당황한다. 그러다 주머니가 놀부 손에 넘어가서 함부로 주머니를 여는 사태가 벌어진다. 흥부가 주머니를 되찾으러 가기 위해 손을 놓는 사이, 흑뱀에게 잡혀가버리는데

은근히 대식가이며, 새때의 습관이 몸에 배어 집안에 둥지를 만들며 벌레도 먹는걸 마다하지 않는다. 너무 착해서 남에게 너무 호의를 베푼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2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흥부가 사는 마을은 옛날에 아버지가 갔었던 마을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인간화 모습을 보면 아버지 쪽 유전을 더 받은 듯 하다.

  • 놀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흥부의 이다. 연진사 댁 장남으로 20세. 남동생인 흥부가 작중 시작 시점으로 2년 전에 집을 뛰쳐나간 이후에 집의 재산을 전부 물려받았다. 참고로 눈물점 보유에 왕자병 환자. 흥부가 쓴 열 냥은 아깝다고 하면서, 자기 가꾸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작은 키가 컴플렉스인지,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다닌다. 흥부의 말[4]에 족족 발끈하는 걸 보면 진짜 키가 컴플렉스인 듯 하다.[5] 개그 캐릭터. 물론 당연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

흥부를 '가문을 먹칠한 놈'이라고 칭하는 걸 보면 아마 흥부가 가문에 먹칠한 것을 계기로 성격이 삐뚤어진 듯 하다. 그러나 문제는 동생이 착한 사람인 척 연기를 잘 하는 탓에 자기는 자기네 집 하인들에게 '그런 일로 동생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으로 찍혀있다. 의좋은 형제에게 제비를 데려오라고 시킨다. 그러나 참다참다 못해 5화에선 직접 흥부네 집으로 가던 중, 흥부네 집에서 뛰쳐나온 제비와 부딪혀 그녀를 자기 집으로 데려오더니 실컷 흥부 욕을 해 댄다. 9화 이래로 제비에게 반한 듯. 후에 아라와 거래를 하여 박씨를 얻어냈지만 사심이 담긴 소원은 소원을 빈 사람에게 벌을 주기 때문에 집이 박살나버리게 된다. 집이 박살난 후에는 흥부네 집에서 얹혀 살았다.
그런 그이지만, 흥부의 컴플렉스만은 절대로 자극하지 않는다. 은근 착한 캐릭터인데 박주머니를 손에 넣고 제비를 손에 넣기 위해 주머니를 열었다가 도깨비를 소환한다. 다행히 환이 나서서 용서를 구한 덕에 이번엔 집이 아주 박살나지 않고 끝났다. 후에 연화가 신고로 끌어온 포졸들에게 연화가 도깨비를 부리는 요물에게 홀려서 우리를 방해할 것이라면서 포졸들에게 잡혀간다.

  • 의좋은 형제
놀부가 흥부의 약점을 캐내기 위해 심부름꾼으로 보낸 도성 최고의 도둑들.[6] 의 이름은 '설우령'으로, 생긴 것과는 다르게 꼼꼼한 성격이며, 가사 랭크가 상위권이다. 3화에서 흥부네 집에 혼자 남아 어설프게 빨래를 하고 있던 제비의 모습에 답답함을 참지 못해 결국 직접 나서서 빨래를 해버렸다. 물론 본인도 나중에 자기도 모르게 빨래를 해버렸다고 깨달았지만. 제비가 이름이 뭐냐고 묻자, 제비의 순수한 눈망울에 넘어가 본명을 밝혀버렸다.[7] 4화에서는 불쑥 나타나서 된장국을 끓여주고 있었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 참고로 남동생의 이름은 수령. 내내 이름이 나오지 않다가 8화에서 드디어 나왔다.

우령의 소원은 올해 안에 도둑 일을 그만두고 동생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예쁜 여자와 결혼해 토끼같이 귀여운 자식들을 많이 낳는 것이라고 한다. 부모님 없이 단 둘이 의지하고 살아서라고. "생활고 때문에 나쁜 짓도 많이 했지만 하루 빨리 이 삶을 청산하고 동생에게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 주고 싶다"는 대사로 보건대 도둑 일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생계 때문에 하는 듯. 그러다가 놀부가 준 이 사실 도금인게 판명났고, 놀부가 하인들의 월급도 이 도금된 금으로 지불한 것을 알고 그들과 합심하여 놀부를 파토낸다.
7화에서 흥부네 이웃으로 둥지를 틀었다이사왔다. 이후 제비를 뒷바라지하고 있으며, 그녀에게 반한 눈치를 보인다. 수령은 계속 도둑질을 하고 있으며, 제비와는 친구처럼 지낸다.

동쪽 숲(흑뱀의 숲)의 주인이며 제비의 다리를 문 장본인. 나이는 500살. 아니면 그 이상이다 '도마'라는 이름의 도마뱀을 부하로 두고 있으며, 오래 살아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한다. 제비의 피를 단 한 번 맛본 후, 머리는 하얗게 탈색되어가고, 몸은 군데군데 썩어가고, 무엇을 먹든 마시든 갈증이 멈추지 않는다고. 제비를 다시 잡긴 하지만 흥부와 홍화의 제지로 실패한다.
이후로도 제비를 잡기위해 시도하고 있으며, 2부에서 드디어 잡지만 호랑이의 방해로 실패한다. 자신의 영이 깃든 나무가 불탈 뻔 하지만 비가 와서 겨우 무마된다. 이때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무기의 후손이라 비를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는 듯. 그 후 아리의 개짓으로 등불이 떨어져 불이 번지나 바람을 다스려 끄고, 아리가 가진 치료약을 마시고 완전히 나았다. 제비를 잡으러 마을까지 가던 중, 호랑이와 격돌해 호랑이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을로 내려간다. 원래 호랑이 보다 센건지 아니면 회복되는 과정에 더 세진건지는 불명.[8] 덤으로 너무 섹시하고 잘생겼다면서 어느 남캐보다 월등히 인기가 많다(…)[9]. 은근 언급이 잘 안 되는데 작중 최강캐 중 하나다. 최근엔 제비의 피를 먹어 힘을 회복하고 강해지나 몸이 못 버텨서 오히려 더 야윈다.

  • 도마
흑뱀의 부하. 몇백년 산 도마뱀. 흑뱀의 잡일거리를 돕고 있다. 숲에 불을 지른게 제비라 생각하고 제비를 미워하나, 오해가 풀린다. 후에 흑뱀의 상태를 걱정해 제비를 풀어준다.

  • 홍화
단우라는 화가를 좋아하고 있는 절름발이 여자아이. 원래부터 절름발이가 아니였지만 어떤 이유로 다친 이후 단우가 나타나지 않자 계속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제비와 함께 단우를 찾으러 가지만 그는 이미 수백년 전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고, 사기 당한 것 아니냐는 그림집 주인의 말에 멘붕해버린다. 그러나 흥부가 우연히 알아낸 바에 의하면 원래 종에 새겨질 초안은 원래 학이였지만 그가 여자아이 그림으로 바꾼 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그녀. 그녀의 정체는 단우가 종에 새겨 넣었던 학. 너무 오랫동안 하념없이 기다리다 기억의 혼선으로 여러가지 오해를 했다.[10] 제비를 돕고 힘이 빠져 원래의 종의 그림으로 되돌아간다. 그녀의 소원에 의해 제비의 주머니에 박씨가 생겨났고, 새겨진 종은 진짜 학으로 변해 멀리 떠났다.

제비국 3왕자. 수우와 이란성 쌍둥이. 수우와 달리 똑똑하고 이런저런 정보통도 밝고 성실하지만, 에 욕심이 많다. 아리가 돈을 준대서 끌려다녔다. 하지만 머리가 아주 없지는 않아 아리의 배신을 눈치챘고, 벌로 젊음의 샘에서 떠온 물을 그녀에게 뿌려 어려지게 만들었다.
어째 얘도 은근히 바보다. 덤으로 엄청나게 돈을 밝히나 요즘은 별로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 수우(슈)
제비국 3공주. 무와 이란성 쌍둥이. 만두를 매우 좋아한다. 어렸을 적 흰 제비였던 제비를 아리와 합심해서 둥지에서 밀어낸 적이 있었다.(이는 아리와 수우 둘만의 비밀) 그러나 제비와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 약간 바보라 아리가 뭐 하라고 했는가 까먹어버리기도 하고 맡고 있던 짐도 호박이랑 바꿔치기 당했었다. 아리가 만두를 많이 준대서 끌려다녔다.
2부에서 젊음의 샘에 빠져 어려져버렸다. 이후 마을을 돌아다니다 호랑이가 돌보게 되었고 호랑이의 사연을 듣게 된다. 소원을 빌지 못하게 하려 했지만 막지 못했다. 그러다 소원 리셋으로 소멸했다 다시 부활한 호랑이가 자신을 아내로 착각하게 되자 그의 뒷바라지를 맡게 된다. 그가 점점 병들어가 약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아리에게 약을 받는 대가로 또 이용당하게 된다. 그러다 숲을 태우려고 하는 아리를 말리려 하지만 무시당한다. 불난 숲을 헤매다 호랑이에게 구조된다. 그 후 호랑이의 전생의 아내인게 밝혀져 결국 호랑이랑 같이 산다고 한다. 이때 첫등장했을때의 어리숙함은 거의 사라지고 성숙한 모습이 된다.

제비국 2공주. 사실 첫째였지만 여러 사정으로[11] 제비가 1공주가 되자 열등감에 빠져 제비를 미워하고 있다. 거기에 자신에게 준 선물이 무슨 병이든 치료하는 치료약이라서 더더욱. 자신이 1공주가 되기 위해 여러가지 꾀를 짜는데, 만화의 악당들이 겪는 클리셰처럼 어째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미인계로 놀부를 꼬실려다 실패했었고,[12] 놀부와의 거래도 박씨의 숨겨진 함정으로 대실패로 끝났고 후엔 흑뱀과도 거래하여 박씨주머니를 다시 얻어냈다. 이후 슈와 무를 속이고 도망치던 중 무에게 들켜 변명을 하다 젊음의 샘에서 떠운 물을 맞아 어려졌으나 호랑이가 원래 계약을 파기하는 소원을 빌면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친 척을 하기 위해 산기슭에서 구른 후 슈를 만나게 되는데, 슈는 그녀가 뭘 했는지 전혀 몰라서 완전 뻘짓이 되었다. 슈에게 치료약을 주는 몇방울 주는 대가로 흑뱀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그의 약점으로 보이는 숲의 나무를 없애버리는 계획을 짜 숲을 완전히 태워버린다. 물론 제비가 했다는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후에 제비(들)의 아버지가 말한 것에 따르면 사실 1공주는 아리로 정해져있었고, 인간계로 내려와서 성장하는 일종의 시험이었다. 그러나 동생들을 보살피지 못하고 애정을 주지 않고 숲에 불까지 지르려 한 것까지 밝혀지면서[13] 제비국으로 돌아가기 전 폐가에 수감되었으나, 시종들의 소리를 엿듣고 자신이 왕이 될 수 없으면 제비도 왕이 될 수 없다는 찌질한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날아갔다.

  • 콩쥐
흥부와 놀부 형제의 큰어머니. 어렸을 적 매우 고생하며 살았으며, 매우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자식 없이 남편과 일찍 사별한 후, 남편과 함께 사망한 남편의 동생 부부의 아들들인 놀부와 흥부를 어렸을 적부터 돌봐주어 거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놀부의 집이 무너지자 직접 찾아와 둘을 한양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뭔가 수상스러운 제비를 심문하기도 했는데 제비의 고위자제같은 분위기에 잠시 비굴해지기도 했다.
새어머니와 팥쥐에게 구박받던 과거에 왕자 시절의 환을 본의아니게 흑뱀에게서 구해준 적이 있다. 그러다 팥쥐에게서 받은 꽃신이 인연이 되어 감사(지금의 남편)와 맺어질 뻔 하다 팥쥐의 방해로 무산. 이후 집을 뛰쳐나와 방황하다 환의 도움으로 결국은 감사와 맺어진다. 하지만 환이 팥쥐에게 꽃신을 넘겨줬던 일[14] 때문에 흥부와 제비가 맺어지는걸 반대한다. 하지만 환이 자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박주머니를 스스로 열었었다는걸 알고 마음을 푼다.

  • 송연화
흥부와 과거 인연이였기도 했고 스승이기도 했던 여성. 흥부가 어렸을 적부터 연모해 왔으며, 사랑의 도피까지 했었던 듯 하다. 그러나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이후 흥부의 성격이 엄청 뒤틀려버리게 만든 장본인. 작중 이름이 한참동안 나오지 않다가 44화에서 나왔다.
1부 끝에서 등장해 큰어머니의 부탁으로 흥부의 마음을 다시한번 떠보려고 하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개시하지만, 흥부가 예상 의외로 잘 버텨서 당황한다. 그러다 우연히 제비가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들은 것을 이용해 흥부에게 반 협박으로 한양으로 가게 설득한다.
여담으로 놀부와 동갑이라고. 후엔 무슨짓을 해도 안 되니깐 사또가 있는 관청에 가서 사람을 홀리는 요괴가 있다고 하면서 신고하고 포졸들을 데려오면서 놀부가 도깨비를 부리는 요괴에게 홀렸다면서 포졸들에게 잡혀가게한다 은근 보복성이 있는듯.
제비국의 국왕으로 제비, 아리, 수우, 무에게는 아버지가 된다. 2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젊었을 때 호랑이가 얼어죽어가던 그를 구해줘 소원을 들어준 적이 있었다. 35화 호랑이의 회상 중에 젊을 때의 훈훈한인간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호랑이에게 도움을 받기 전에 콩쥐(흥부와 놀부의 큰어머니)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콩쥐에게 약간 묘한 감정을 품은듯한 묘사도 나왔다.
어째 제비와 비슷하게 허당끼가 꽤 있다. 인간계에 아이들을 보내기 전 소원을 말하라 했는데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사실 이게 시험인데, 정확히는 시험의 종목을 정하는것.[15] 물욕이 강한 슈와 무에겐 가진 것의 소중함을, 부족함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아온 제비에겐 인생의 경험과 책임감을, 아리에겐 갖고 태어난 권력의 무거움과 왕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시험.[16]
나중에 밝혀진 후로는 콩쥐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겨울이 될 때까지 인간계에 눌러살다 주머니를 열었고, 도깨비와 대화하다 호랑이에게 구해졌었다. 사실 감사는 거의 의심하고 있었으며, 그가 한 일은 감사에게 약간의 말[17]을 한 것 뿐. 이후 놀부가 박주머니를 열어서 도깨비를 불러내자 대신 용서를 구했다.

  • 호랑
서쪽숲(호랑이숲)의 주인인 2부의 등장인(동)물. 흑뱀이 제비를 납치하는데 성공했지만 그가 뒤따라와 제비에게 볼일이 있다며 다시 납치해 간다. 과거에 흰 제비(제비국 국왕 환)가 그의 소원을 들어줘 젊음의 샘을 만들어 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번 더 소원을 빌기위해서 그녀를 일단 구해주었다. 그러나 도망치는 제비를 쫓다 슈와 함께 젊음의 샘에 빠졌다. 이후 어린 슈를 이용해 소원을 빌게 되지만 박씨주머니를 뺏긴 상태라서 다시 씨앗을 찾아올 때까지 어린 슈를 인질로 잡는데 어쩌다보니 슈의 뒤를 봐줬다.
그의 새로운 소원은 죽은 부인과 다시 만나는 것. 과거가 꽤 불우했고, 오랜 세월을 혼자 지냈다며 과거회상을 슈에게 들려주고 씨앗을 받은 후, 소원을 리셋시켜 소멸한다. 그런데 어째선지 다시 부활하긴 했는데 슈를 아내로 착각하는데다 멍하니 있기만 하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가 꿈에서 한참 헤맨 이후 다시 깨어나 흑뱀의 영역에 있던 제비와 무와 슈를 구조한다. 그 후 부인의 환생인 슈와 같이 살기로 결정하고 간간히 제비를 도와주는데, 그 과정에서 숲의 또다른 주인인 흑뱀과 마주쳐 격돌해 상처를 입었다 하루 뒤에 회복된다고. 은근 작중 최강캐 중 하나. 흑뱀에게 조금 밀리긴 하나 신체능력만 두고 따지면 최강일듯.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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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놀부 관련. 놀부가 자신의 역린을 건드리는 말을 하면 놀부에게 맞은 것처럼, 을 생각하는 착한 동생처럼 연기한다. 주로 놀부네 집 하인들이 속아넘어간다. "형님의 잘못은 곧 나의 잘못." 부처핸섬[2] 예로부터 목숨을 구해준 은인에게 반드시 보은을 해왔다고 한다. 제비국 법도에 따른 결과.[3] 진심된 소원이 아니면 씨앗이 생기지 않는다. 후에 의하면 진심된 소원이되 남에게 해가 되는 소원은 거꾸로 재앙을 몰고온다. 그리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도 불가능.[4] 2화에서 "어째 볼 때마다 키가 줄어드는 것 같아 제 마음이 아프네요.", 6화에서 "저희 집 대문에 적어놨습니다. 키 5척 반(약 166cm) 이하인 남자 출입 금지"[5] 심지어 자신의 13번째 생일날에 흥부가 선물해준 것이 나무 굽을 어설프게 단 고무신이었다. 자기 앞에서 늘 까치발을 하는 형님이 안쓰러워서 만들었다고. 이걸 놀부가 던져버리자 흥부가 비웃으며 한 말이, "죄송해요, 형님. 제 키에 맞추려면 굽을 더 높게 만들었어야 했는데."[6] 그런데 5화에서 흥부가 "놀부가 내 약점 캐내오라고 시키든?" 이라고 물은 걸 보면 얘네가 처음이 아닌 듯 하다.[7] 다행히(?) 제비는 '우렁'이라고 알아들었는데, 자기는 자꾸 아니라고 정정하려 한다. 이후로 계속 제비한테서 '우렁 씨'라고 불린다.[8] 그 전에 호랑이가 제비를 데려가려 할 때 전 승부는 무승부였다고 기억한다고 언급.[9] 심지어 독자들로 인하여 흥부랑 게이로 엮이기도…….[10] 그리고 홍화가 절름발이가 된 원인은 단우가 자기 종에 그려진 그림을 파내려다 종에 흠집을 낸 것 때문. 그 바람에 단우는 쫓겨났다고 한다.[11] 신성한 흰색 털을 가지고 태어난 둘째가 다른 이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데다 원로들과 아버지가 신성함과 순수함을 우선시해서 1공주가 되자 평소 털색 하나로 저런 대우를 받는 것에 불만이 많은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12] 이때 놀부의 대사가 압권이다. "을 많이 마셨나……. 헛것을 봐도 왜 저런 못생긴 게 보이지……."[13] 이땐 또 찌질하게 아버지 잘못이라며 1공주 작위를 저에게 물려줬으면 이런 일 없었다면서 화내다 뺨맞는다.[14] 팥쥐가 콩쥐를 호수에 빠뜨리고는 콩쥐가 있는 곳을 알고 싶으면 꽃신을 내놓으라고 환을 협박했다.[15] 슈는 만두를 매일 먹는 것, 무는 금화를 많이 가지는 것, 아리는 시험이란걸 간파하고 맏이로서 동생들을 잘 보살피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게 바람이라고 했으며, 제비는 그저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게 바람이라고 했다.[16] 아리에게 물약을 준건 동생들을 권력이 아닌 애정으로 보살피란 뜻이였다.[17] "젓가락 짝이 안 맞는건 알면서 짝이 안 맞는건 왜 눈치 못챘나요?" 원래 콩쥐팥쥐전에서 연못에 빠져 죽었다 연꽃으로 환생한 콩쥐가 남편에게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