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제일의 부자 정령. 때문에 주변에 제이드의 환심을 사고 싶어 하는 자들이 늘 줄을 서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솔직하고 소탈한 자들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 때문인지 탈리아를 매우 아끼며 구원자에게도 몇 번 도움을 받은 이래로, 무언가 특별한 감정이 싹튼 듯한데...
원형 테이블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는 제이드와 샤링, 그리고 마농. 공간을 메운 정적은 숨소리조차 잡아먹을 듯하다. 마농은 손에 든 종이를 살짝 구기며 눈을 감고 있었다. 정적 속에서 샤링은 제이드에게 조용히 눈짓하고, 제이드는 그 눈짓을 받고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마농 거짓말을 하고 있군요. 우리를 속이려 하다니" 제이드의 차분하고도 날 선 목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 "거짓말이라뇨? 저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마농은 흔들림 없이 대답했지만, 미묘하게 얼굴이 굳어있었다. "그래, 그럼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예? 그, 그게···" 샤링이 일에 관해 묻자, 마농은 식은땀을 흘리며 말을 더듬었다. "역시 마농이 '거짓말쟁이'였군요." "억울해요! 이건 모함이라구요!" "그러면 한번 볼까요?"
제이드와 샤링은 자신의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었다. 마농은 살짝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카드를 뒤집었다.
제이드와 샤링의 카드는 '바다'를 뜻하는 글자가, 마농의 카드에는 '첩자'를 뜻하는 글자가 인쇄되어 있었다.
"야호! 오늘 점심도 마농이 쏘는 거네?" "마농, 포커페이스는 상인의 기본인데 걱정인걸?" "그러니까, 이번 만큼은 첩자 게임 말고 다른 거 하자고 했잖아요···"
제이드와 샤링의 놀림에 마농은 입이 삐죽 나왔다. 언제쯤 마농은 내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모든 구원자! 황금의 가치를 똑똑히 알려드리죠~ 세상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생일파티? 이 제이드가 보여줄께요!」
[조건부1] 로비 배치 정령을 1명 이상 변경해야만 적용된다.[조건부2] 로비에서 캐릭터의 가슴 부분을 터치하면 해당 대사가 뜨며 그 외의 부분을 터치하면 뜨지 않는다.[3] 퀘스트 완료 후 퀘스트 보상 미수령 시 해당 대사가 나온다.[4] 선물함에 하나 이상의 물품 미수령 시 해당 대사가 나온다.[5] 일명 잠수 상태, 1분 30초 간격으로 해당 대사가 나온다.[6] '영원꽃', '행운의 꽃다발' 등 모든 정령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을 받았을 때.[7] 제이드를 포함한 몇몇 정령들에게만 줄 수 있는 선물을 받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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