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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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구성
3. 상세
3.1. 표상 시스템
3.2. 한 가지 특별한 것
3.3. 출신
3.4. 고조 주사위
4. 외부 링크


1. 소개[편집]


D&D에 보내는 러브레터

― 펠그레인 프레스


제13시대는 영국 출판사에서 내는 미국 디자이너들의 RPG라는 재미있는 인연의 작품이다.

초여명


미국의 TRPG. D&D 3판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Ars Magica, Everway, Over the Edge 등으로 유명한 베테랑 RPG 디자이너 조나단 트위트와 D&D 4판의 수석 디자이너인 롭 헤인소가 함께 만들어 2013년 9월에 나온 작품이다.

제작사인 펠그레인 프레스는 추리/수사 전용 시스템으로 유명한 GUMSHOE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름을 떨친 회사이다. 초여명에서 젠콘에서 펠그레인을 찾아간 것도 원래는 크툴루 신화의 GUMSHOE판인 트레일 오브 크툴루의 번역 라이선스를 염두에 둔 것이었으나 대표 사이먼 로저스 씨는 그보다는 제13시대를 내라고 초여명에 권했다고, 이미 판권을 보유한 던전월드겁스 던전 판타지와 장르가 겹치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매력적인 룰북이었기 때문에 번역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

2015년 9월 4일 텀블벅 펀딩이 시작되었다. 2015년 9월 25일 시점으로 이미 목표액 280% 달성으로 출간 확정. 최종적으로 58,285,000원, 목표 금액의 388%를 달성했다.

2016년 1월 27일 후원자 배송을 시작했고, 2월 1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크라우드 펀딩이 끝난 후 초여명 측에선 서점에서 제13시대를 구매한 경우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면 후원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책의 PDF 파일을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1#2 이 약속은 이전에 펀딩한 룰북에는 해당되지 않으니 유의하자. 단, 던전월드는 마찬가지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구매하기 전에 입문용 시나리오인 "내 운명은 내 손으로"를 읽어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해당 시나리오는 텀블벅 펀딩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2016년 2월 24일 기준으로 최신판은 1.4 버젼.

팬들이 부르는 별칭으로는 B시대, B시머 등이 있다.

PDF 파일로 무료 공개된 시나리오들은 초여명측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받을 수 있다.

캠페인 배경인 "제13시대의 용제국"을 제외한 규칙 요소는 OGL을 통해 "Archmage Engine SRD"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어 있다. # 펀딩이 실패하더라도 SRD의 번역 및 공개는 될 예정이었는데, 초여명의 사정상 계속해서 미뤄지게 되었다. 결국 한 기다리다 못한 플레이어가 번역해버렸고, 대마도사 기관장치[1]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네이버 TRPG 카페 TRPG 마이너 갤러리 그리고 그 결과, 더욱 미뤄지게 되었다... # ##

2017년 추가 서플리먼트인 제13시대: 13가지 진리의 길이 추가 발매되었다. 여섯 종의 새 클래스와 멀티클래스 규칙, 새로운 모험 소재, 레디메이드 NPC 등에 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으로는, 추가 상태이상인 Shocked와 추가 괴물 유형인 Spirit이 포함된 서플리먼트 Bestiary 2, 추가 클래스 Demonologist를 포함한 서플리먼트 Book of Demons, 이전 시대들에 대한 제안과 기존 클래스들의 추가적인 선택지 및 추가 종족과 괴물을 제공하는 Book of Ages 등이 있다.


2. 구성[편집]


  • 제13시대 코어북
  • 제13시대 괴물 도감
  • 제13시대: 13가지 진리의 길

  • 시나리오 북
    • 엘돌란의 그림자들
    • 내 운명은 내 손으로 (전자책, 무료)
    • 시체왕의 왕관 (전자책, 시나리오 북 이상 후원자 공개)
    • 섀도우포트 셔플 (전자책, 무료)
    • 오거 마술사의 탑 (전자책, 무료)
    • 스크림헌트 성의 변신 (전자책, 무료)


3. 상세[편집]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전통파(?) d20 류의 룰북.
3판과 4판의 장점을 취하고 이야기 중심의 캠페인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룰이 적고 자유롭고, 격자 지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캐릭터의 능력들을 간편화하되 그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만드는 맛이 있다.

격자 지도를 쓰지 않는 점은 호불호가 갈리지만[2], 표상 시스템이 높이 평가 받고 있고, 출신과 한 가지 특별한 것은 페이트의 면모와 비슷하게 쓸 수 있고 판타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클리셰를 다루기 편하기 때문에 호평을 받고 있다. 던전월드보다는 좀 더 무겁고 D&D 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3.1. 표상 시스템[편집]


표상이란 거의 신과 같은 권력을 지닌 13명의 거물을 의미한다. 이 13명은 그림자 대공, 대마도사, 대사제, 드워프 왕, 삼두회, 시체왕, 악귀술사, 엘프 여왕, 오크 두령, 큰드루이드, 투장, 황금거룡, 황제이며 표상의 행동은 역사의 향방을 결정하며 이들은 PC와 직간접적으로 다양하게 엮여있다. 이들은 캐릭터들이 허공에 붕 떠있지 않고 세계에 밀착되도록 한다. 13시대 내에도 신은 존재하지만 그들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플레이어 캐릭터(이하 PC)는 생성시 일정 점수를 원하는 표상과의 긍정/양가/부정적 관계만큼 배분하게 되며, 매 세션마다 자신과 관련 있는 표상 수 만큼 6면체 주사위를 굴려 GM에게 재밌는 시나리오 소재를 제공(...)할 수 있다.


3.2. 한 가지 특별한 것[편집]


그 캐릭터를 특별하게 만드는 한 가지. 캠페인의 진행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특별한 점을 “황제의 숨겨진 딸”이라고 할 경우 진행에 따라서 “황제의 숨겨진 딸”이 “황태녀”로 바뀔 수도 있고, “황녀를 참칭하는 반역자”가 될 수도 있다. 페이트 시스템의 면모와 비슷한 점이 있다.

당연하지만 절대로 PC에게 룰적인 이득을 주어서는 안된다. "매직 미사일을 1발씩 더 쏠 수 있다" 라거나 "OO한 경우 XX 판정에 +2의 보너스를 받는다" 등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즉, 순수하게 캐릭터의 배경 설정으로써 시나리오 떡밥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TRPG 캐릭터를 만들 때 명심해야 할 점으로 흔히 거론되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배경설정으로 룰적인 이득을 얻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3.3. 출신[편집]


스킬 시스템이 "출신" 시스템으로 약간 바뀌어, PC 생성 시 정해진 스킬 목록("운동" +1, "은신" +2 등)이 아닌 다소 개성적인 문구("용 산맥의 순찰자" +3 등)에 일정 점수를 배분하여 기능 판정을 할 수 있다. 이 역시 페이트의 면모 시스템과 유사한 면이 있는 것인데, 한특것과 출신 모두 그 캐릭터의 특징을 '문장'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페이트의 면모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그 중 한특것 시스템은 '순수한 이야기 떡밥', 출신 시스템은 '적절한 경우 판정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 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보면 대강 적절할 것이다.

다만 페이트의 면모처럼 발동에 운명점이라는 자원을 소모하지도 않는 특성상, 너무 광범위하게 쓸 수 있도록 문장을 꼬아 만드는 못된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룰북에서도 GM에게 잘 생각해보고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라고 대놓고 조언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쓸모없게 만들어서도 안된다. 출신 시스템이 스킬 시스템의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있는 특성상 적용범위가 너무 협소해져도 곤란하다. 결국 이 역시 면모 시스템과 같은 문장형 기능(능력) 시스템에서는 언제나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문장형 능력(기능)은 추상적인 해석과정을 거쳐서 그 용도와 활용이 결정되므로, 적절한 해석과 응용이 그만큼 중요해지는 것이다.

위에서 지적된대로 여러 상황에 써먹을 수 있도록 문장 자체를 애매하게 꼬아서 만든다거나 서로 다른 두 요소를 한 문장에 집어넣는 식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3]도 있고, 얼핏 보면 멀쩡해보이는 문장이라도 그 해석에 지나친 창의성을 발휘해서 용도를 턱없이 넓히려 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는 것. 물론 반대로 시나리오에 어울리지 않아서 활용처가 나오지 않으리라 예상되는 출신 역시 곤란하고, 또 플레이어의 악용을 너무 염려하여 출신의 해석 및 응용을 무조건 틀아막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룰북에서도 출신은 '하나의 폭 넓은 범위를 나타내는 것이고, 어떤 특성치와 함께 사용될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고, 다른 룰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스킬 시스템은 캐릭터당 수십개 이상의 스킬을 가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 것과는 달리 13시대의 출신은 캐릭터당 보통 서너개 정도에 불과한 것.


3.4. 고조 주사위[편집]


전투 중 0에서 시작해 턴이 끝날 때마다 1씩 올라가 6까지 오르는 범용 보너스..를 나타내는 주사위다. 모든 PC와 일부 강력한 몬스터가 자신의 공격 굴림에 더할 수 있어서 전투가 길어짐을 방지하고, 전투가 길어질수록 흥이 올라 더 잘 싸우게 되는 상황을 재현하고 있기도 한 룰이다. 일부 클래스 특성 등은 이 고조 주사위가 일정 수치 이상이어야 쓸 수 있는 강력한 필살기같은 능력도 있다.


4. 외부 링크[편집]


  • 텀블벅 펀딩 : #
  • 13시대 에레타 : #
  • 괴물도감 에레타 : #
  • 초여명 자료실 : #
  • 기관장치 번역에 기반한 제 13시대 SRD 한국어 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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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rchmage Engine의 직역. 번역자의 말로는 초여명이 이후 번역하리라 생각하고 공식으로 나올 아크메이지 엔진 SRD와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2] 거리 부분은 누메네라가 좀더 낫다는 평가가 있다.[3] 예를 들어 "용 산맥의 순찰자"를 뒤틀어 "용 산맥 순찰대의 위생병"으로 만들어버리는 수법을 생각할 수 있다. 일단 한 문장이기는 한데, '순찰자'를 일종의 레인저라고 생각한다면 여기에 '위생병', 즉 응급처치나 치료에 보너스를 줄 수 있는 출신이 하나 더 섞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