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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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얼 매든
(John Earl Madden)

출생일
1936년 4월 10일
사망일
2021년 12월 28일 (향년 85세)
국적
미국
출신지
미네소타 주 오스틴[1]
포지션
오펜시브 태클
출신 대학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프로 입단
1958년 드래프트 21라운드 244위
필라델피아 이글스
지도자 경력
오클랜드 레이더스 (1967~1978)[2]

1. 개요
2. 경력
3. 말년
4. 여담




1. 개요[편집]



미국의 미식축구인이자 방송인.


2. 경력[편집]


선수 시절은 짧게 끝났지만, 32세의 나이에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코치로 취임한 뒤 2년만에 감독으로 승진해 1969년부터 78년까지 레이더스의 수비의 기본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이끌며,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팀을 휘어잡고 이를 기반으로 1970년대 AFC 3강체제(동부의 돌핀스, 중부의 스틸러스, 서부의 레이더스)를 구축했으며 제6회 슈퍼볼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의 이름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1978년에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방송가로 진출하게 되었는데, ESPN[3], FOX, NBC, CBS 등을 거쳐 중계 해설을 맡았다. 2009년에 앨 마이클스와 진행하던 선데이 나잇 풋볼 해설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야인으로 지냈다.[4]

감독 재직 시절 기록은 10시즌 통산 103승 32패 7무(플레이오프 통산 9승 7패) 승률 .750이며, 지금도 NFL 최연소 정규시즌 100승 헤드 코치, 최고의 승률을 기록한 헤드 코치 기록을 보유중이다.

NFL 수비 방식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입지전적의 헤드 코치(감독)이자 NFL을 대표하는 전국방송의 해설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포츠 게임을 런칭한 등 미식축구계의 레전드로 등극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다.


3. 말년[편집]


그렇게 여생을 보내던 중인 2021년 12월 28일, 향년 85세의 일기로 자택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 플레젠튼[5]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4. 여담[편집]


  • 매든 NFL의 이름은 바로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게임이다. 실제로 미식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도구 중의 하나로 게임으로 생각하던 도중 EA 스포츠의 미식축구 게임 개발 소식을 듣고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6] 이런 인연으로 매든 NFL의 첫 시리즈 커버는 존 매든 본인이 출연했다. 이후 한동안 그를 커버로 만들다가 이후 선수들이 표지 커버를 했는데 그가 사망하고 처음 나온 매든 23에서는 그가 커버한 시리즈 첫 번째 커버를 오마주했다.

  • BOOM!이라는 감탄사를 굉장히 많이 썼다. 주로 선수끼리의 충돌, 그리고 터치다운을 하면서 공을 그라운드로 내리찍듯이 던지는 세레머니를 보일 때.

  • 해설위원 당시 2년차이자 주전 첫시즌이었던 톰 브래디를 보며 조 몬태나[7]라고 할 순 없지만 경기를 깔끔하고 냉정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마치 몬태나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한다고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땐 몬태나와 브래디가 본격적으로 비교되기 전이었다.

  • 생전에 칠면조 요리를 굉장히 좋아했다. 거대한 칠면조 구이를 영접할 때, "잠시만요, 다리가 이렇게 있죠? 이건 제꺼, 저건 팻[8], 이건... 음.. 오늘 경기 MVP에게 쏘죠 뭐. ㅋㅋㅋㅋ" 라면서 경기 중계 내내 군침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칠면조, 닭, 오리를 혼합한 맛있는 괴식품 터덕킨의 광팬이어서 나중에 추수감사절 중계 때는 아예 터덕킨을 대놓고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경기에서 활약한 MVP 선수를 매든이 정한후 위에 상술한 칠면조 구이, 터덕킨 다리를 수여했다.(역대 수여자 : 트로이 에이크먼, 레지 화이트 등) 이로 인해 그는 NFL 추수감사절 경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추수감사절 경기에 경기 후 MVP 선수들에게 칠면조를 수여하는 퍼포먼스는 그가 해설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2021년 사후 처음으로 열린 추수감사절 경기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도 따로 마련했었다.[9]

  • 존 매든에 의해 미디어로 많이 언급되어 위에서 언급한 미국 내에서 터덕킨이라는 요리를 대중화 시켰는데 NFL 추수감사절 경기와 먼데이 나잇 풋볼 방송 중에 이 특이한 음식에 대해 자주 소개했다. 또한 존 매든은 NFL 중계방송 부스 안에서 손으로 터덕킨을 반으로 가르며, 내용물을 보여주고 효과적으로 자르는 방법까지 자주 시연하기도 했다.

  • 미식축구 중계에서 비디오 분필(telecaster)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첫 해설자다. 또한, 퍼스트다운을 표시하는 중계상의 노란 선 역시 매든이 최초로 FOX 중계 회의 때 제안했다고 한다.[10]

  • 방송 중계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트로이 에이크먼의 화면[11]에 비디오 분필로 수염을 그리면서 "나중에 이렇게 털보 아저씨가 될껍니다. 두고 보세요. ㅋㅋㅋㅋ" 놀리곤 했다. 그만큼 애정이 많았다는 증거. 매든 사망 후 에이크먼은 "지금은 비록 털보만큼은 아니지만, 저는 그냥 주름이 생긴 50대 아재가 됐네요. 존, 편히 쉬세요."라며 그를 추모했다.

  • 밀실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를 못 탔다. 그래서 본인의 전용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나중엔 이것이 그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일명 Madden Cru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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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살 때 샌프란시스코로 이사가서 자랐기에 사실상 캘리포니아 주 출신이라고 봐야 한다.[2] 1968년까지는 라인배커 코치, 1969년부터 감독으로 재직했다.[3] 당시엔 ABC였다.[4] NFL 총재 로저 구델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NFL 자문위원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5]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 스티븐 피스코티의 고향이기도 하다.[6] 매든은 상술한 저변 확대 및 교육용 도구라는 점에 착안해 최대한 현실적으로, 실제 경기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겠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본인이 갖고 있던 정식 플레이북을 제공했다.[7] 지금이야 브래디지만 몬태나는 당시엔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8] 팻 서머럴(Pat Summerrall, 1930~2013). 이 사람은 NFL에서 키커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당시 존 매든과 함께 FOX Sports의 1번 중계진 중 한 사람이었다.[9]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쿼터백’의 5화에서는 커크 커즌스가 2017 시즌에 추수감사절 경기 승리 후에 칠면조 다리를 먹는 영광을 잊지 못하고 2022 시즌에 이 행사에 참여하길 원했고 결국 경기에서 승리한 뒤에 뒷풀이 행사에 참여해 터덕킨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10] 이것도 미식축구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주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있으며 현재까지 너무 당연하게도 표시되고 있다. 매든이 얼마나 NFL과 미식축구를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1] 정확히는 1992년 시즌. 당시 에이크먼은 고작 26살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