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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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좋은 날(이승환)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2010년 12월 9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미니 3집 Real의 타이틀 곡이자, 아이유를 국민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아이유의 히트곡 중 하나.[1]
클라이맥스 'I'm in my dream' 부분에 등장하는 3단 고음으로 유명한 곡이다. 퍼포먼스와 후크송 위주였던 당시 가요계에서 가창력을 주 무기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라는 가사로 대표되듯 수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곡이기도 했고, 이 곡으로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2. 곡 소개[편집]
아이유의 새 앨범 [REAL]의 타이틀곡인 '좋은 날'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히트메이커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아이유를 위해 힘을 합쳤다. '좋은 날'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스트링 편성과 펑키한 브라스 리듬 중심의 웅장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기본으로 전개하면서 바이올린, 브라스, 기타, 오르간 솔로가 아이유와 주고받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좋은 날'은 '오빠'를 좋아하지만 쉽사리 고백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소녀의 가슴앓이를 그린 가사는 첫사랑의 달콤하면서도 아릿한 감정을 순수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유는 '좋은 날'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18살 소녀의 수줍은 귀여움을 그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국의 모든 '오빠'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좋은 날>을 시작으로 <좋은 날> - <너랑 나> - <분홍신>으로 이어지는 판타지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이는 모두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날>은 판타지성이 강한 나머지 둘과 달리 가사가 사실적이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나, 스토리가 가미되어 있으면서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주는 뮤지컬 느낌의 무대 및 곡 구성이 유사하기 때문에 함께 묶이곤 한다.
전작들에 비해 기계음의 비중을 줄이고, 춤과 악기 연주에 비중을 더 늘리면서 전보다 노래가 더 깔끔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유의 금관악기 사운드가 두드러진다. 게다가 라이브 무대에서 나름의 반전과 확실한 끝맺음이 있다는 것 역시 큰 인기의 비결이었다.
3. 뮤직비디오[편집]
4. 가사[편집]
4.1. 가사의 의미[편집]
이민수 작곡가는 이 곡의 제목을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에서 따왔다고 밝힌 바 있다. 모티브가 된 소설 역시 인력거꾼인 주인공이 이상하리만치 장사가 잘 되던 날 아내가 죽음으로써 역설적인 결말로 끝나듯이, 이 곡도 제목과는 달리 하늘도 바람도 완벽한 날에 짝사랑하는 오빠에게 고백을 했다가 거절 당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2. 응원법[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이유/응원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성과[편집]
5.1. 음원차트[편집]
음원 발매와 동시에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각종 음원차트애서 1위를 차지했고, 발매 하루 만에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들을 훌쩍 뛰어넘은 성과로, 데뷔 이후 최초로 단독 앨범으로 1위를 기록했다.[2]
2010년 3월부터 시작된 아이차트 집계 이래 퍼펙트 올킬(PK)을 달성한 최초의 곡이다. 다만 너무 오래 전 기록이라 정확한 PK 횟수는 남아 있지 않다.
다음은 음원 사이트별 일간차트 1위 기록이다.
멜론과 소리바다, 싸이월드에서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고, 엠넷뮤직에서는 3주 연속 1위, 벅스와 도시락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싸이월드에서는 발매한 지 10일 만에 10만 곡, 33일 만에 20만 곡을 판매하여 실버 메달을 얻었다.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경신했다.[3][4]
월간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멜론과 엠넷뮤직, 소리바다, 도시락에서는 2010년 12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2011년 1월 월간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2달 연속 월간 1위를 차지했다.[5] 가온차트에서도 2010년 12월 가온 월간 디지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멜론 연간차트 8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온차트에서는 2010년 연간 디지털 차트 21위, 2011년 연간 디지털 차트 17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차트에 진입했다. <좋은 날>은 연간차트 1위를 하고도 남을 성적이었으나, 연말에 발매되어 성적 분산이 일어났다. 2010년 12월에 발매되어 2010년 연간차트에는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만 집계되었고, 2011년 연간차트에는 초반 한 달간의 폭발적인 성적은 제외한 채 집계되는 등 심한 성적 분산 속에서 나온 결과라기에는 엄청난 성과였던 것이다.[6]
멜론에서 공개한 2010년대 연대차트[7]에서 23위를 기록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음원 스트리밍 파이가 급격하게 커졌던 것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게 높은 순위다. 실제로 <좋은 날>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곡들 중엔 <좋은 날>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제외하면 모두 <좋은 날> 이후에 발매되었다.[8] 참고로 아이유는 2010년대 연대차트에 총 11곡을 올리며, 가장 많은 곡을 진입시킨 가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 참고.
가온차트에서 250만 다운로드 인증을 받았으며, 250만 다운로드 인증을 받은 곡들 중 가장 오래된 곡이다.
5.2. 음악방송[편집]
5.2.1. 뮤직뱅크 K-차트[편집]
5.3. 수상 및 선정[편집]
- 2011년 한국갤럽 설문조사 결과 올해의 가요 1위에 선정되었다.
- 제54회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Song Of The Month (12월)을 수상했다.
- 제20회 서울가요대상에성 디지털음원상을 수상했다.
- 제3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했다.
-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노래와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 멜론과 서울신문이 선정한 멜론 선정 K-POP 명곡100에서 15위를 차지했다.
5.4. 뮤직비디오[편집]
2021년 5월 초, 뮤직비디오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아이유의 9번째 5천만 뷰 뮤직비디오가 되었다.
개인 미디어가 거의 발달하지 않아 TV를 통해, 시간을 놓쳐 못 보더라도 방송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재방송을 보던 시기였고 당시 유튜브는 대중의 주 시청 플랫폼이 아니었다. 2010년대 초반 당시에는 국내의 유튜브 이용자 수가 현저히 적었다. 따라서 조회수를 현재와 같은 기준에 놓고 봐서는 안된다. 이 발매 당시에만 잠깐 큰 인기를 끌었다가 점점 식어가는 곡이었다면 절대로 달성할 수 없는 수치이며, 시간이 지나도 아이유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서 꾸준히 회자되고 시청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기록이다.
6. 커리어상의 의미[편집]
아이유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메가 히트곡이다. 나아가 아이유를 지금의 반열로 올린 노래가 <좋은 날>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마돈나에게 Like A Virgin이 있다면 아이유에게는 좋은 날이 있다고 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아이유의 시그니처 송 반열에 올랐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 동안 아이유가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냈음에도 여전히 아이유를 대표하는 곡으로 많이 꼽힌다. 이 이후로 아이유의 노래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극도로 높아졌고, 바로 다음에 발매된 곡부터 십 년이 더 흐른 2020년대 발매곡까지 굳이 긴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국민적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도 음원이 잘 된다고 공언할 만큼 음원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좋은 날>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이유는 떠오르는 라이징스타 중 한 명이었다. <Boo>와 <마쉬멜로우>로 인기 신인 아이돌 가수인 동시에 군통령으로 떠올랐고, <잔소리>로 데뷔 이후 첫 1위와 2010년 멜론 연간차트 2위를 기록하며 데뷔 약 2년 만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SBS 영웅호걸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인지도와 팬층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다. 당시 아이유에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면 국민 스타 되겠다는 분위기였는데, 바로 그 해 겨울 <좋은 날>로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민적인 스타가 되었으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획득하게 되었다.
2017년에 발매한 <밤편지>는 <좋은 날>에 버금가는 성과와 흥행을 거두며 아이유의 또 다른 대표곡이 되었는데, 2010년대 내내 여성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 원탑의 위치를 지킨 아이유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 하면 이 두 곡을 꼽으면 될 것이다. <좋은 날>은 지금의 아이유를 만들어낸 중요한 시발점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2010년대 가요계를 상징하는 곡 중 하나로도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여러 교과서에 우리나라의 201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곡으로 실리기도 했는데, 음악 교과서는 물론 2018년부터 시행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다.
7. 평가[편집]
2010년대가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 아이유라는 이름은 한국에서 "무적의 차트 1위"나 "두려움 없는 아티스트"와 동의어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연대가 시작될 때에도 이랬던 것은 아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렇게 꿀 같은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는 아직 케이팝 산업에서 자기 자리를 찾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좋은 날>이 당시 17세였던 아이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바뀌었다. 그 때부터 아이유는 공식적으로 음원차트의 여왕("음원퀸")으로 군림했다.
(중략)
아이유의 <좋은 날>과 같은 노래가 2010년대를 정의하는 이유는 이 노래가 2010년대를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연대를 향해 말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음악성이 중심에 오게 만들기 때문이다. 음원차트에서의 성공, 비주얼, 미디어의 선전, 비디오, 안무 등 이 모든 것을 벗겨내도 남는 것은 알맞은 아티스트가 부르는 '판을 바꾸는 노래'다.
가창력 있는 아이돌, 속을 뻥 뚫어줄 청량한 보컬을 찾고 있던 이들에게 환영받을 싱글이다. 종반부의 보컬 인증 부분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3단 콤보' 혹은 '3단 부스터'로 불리며 패러디 물도 등장할 만큼 연일 화제다.
노래만 듣고도 설렘으로 가득한 소녀가 연상된다. 퍼포먼스 동반이 필수인 아이돌 음악에서 보컬만으로 이미지를 형상화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다. 가창력의 강점을 내보인 것은 좋으나 이어 추가한 뒷부분의 고음부가 개운치는 않다. 구성 상 끝날 때쯤 선보인 가창력 인증쇼는 없어도 무방한 부분. 다소 과시적이고 부담스레 느껴지는 점이지만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아이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목소리로 차세대 디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MR 제거'를 통해 자질을 의심받는 아이돌들이 넘쳐나는 현실, 노래 실력보다는 시각적 퍼포먼스가 우선시 되어버린 요즘 상황이기에 아이유의 존재가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노리고 들어온 의도가 명확하지만, 보컬 능력이 그 흠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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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곡으로 아이유라는 가수의 이미지가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잔소리'까지만 해도 그저 가능성 정도로만 타진되던 스타성은 이 노래와 함께 3단 부스터를 올리듯 단번에 개방되며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특히나 아이돌 신의 필수요소였던 후크송 중심의 틀을 탈피해 리얼 세션 중심의 편곡, 선율 중심의 구조와 또래답지 않은 가창력 등을 승부로 건 모험이 더욱 그녀에게 희소성을 부여했다. 여기에 소녀의 설렘이 담긴 가사를 가미, 대중들에게 또 다른 '국민 여동생'과의 만남을 주선함과 동시에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경계에 서 있는 독특한 캐릭터의 시작을 알린 곡이었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고 했던지 정말 본인에게 '좋은 날'을 가져다 준, 대중성과 작품성의 조화 측면에서 의심할 바 없는 2011년 한해 최고의 싱글!
아이유는 한국에서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이다.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방송활동의 비중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에서는 분명히 '아이돌'의 그것과 다름 없는데, 혼자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코린 베일리 래의 'Like a Star'를 부르는 모습은 '싱어송라이터'의 그것과도 닮아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기타도 연주할 줄 아는' 가수일 뿐이고, 또 그런 가수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거의 모든 십대 소녀들이 대중에게 단순히 예쁜 표정으로 섹시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아이유는 그들 이상의 '그 무엇'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대견함을 넘어 싱어송라이터와 비슷한 지위로까지 어필하는 행운의 결과를 낳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리고 그런 기반에는 "아이유는 노래를 잘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고, 그 전제를 만족시켰던 곡이 바로 이 '좋은 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별다른 거부감 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대중음악이 소유할 수 있는 미덕에 충실하며, 십대 소녀의 감성을 마케팅적으로 잘 활용하면서도 별로 거북한 티가 나지 않게 그 정도를 잘 조절한 가사 역시 대중음악의 기본 미덕에 충실하다. 그녀는 아직 나이 어린 가수에 불과한데 벌써부터 이런 상을 주는 것은 호들갑스럽다는 음악 외적인 우려들을 차치한다면, 이 곡은 2011년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뛰어난 팝 음악임에 분명하다.
선정위원 김봉환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노래 수상 선정의 변)
2010년 12월 중순 발매된 아이유의 '좋은 날'은 여러 의미에서 그녀에게 중요한 곡이다. 데뷔곡 '미아'에서 십대의 발랄함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뼈아픈 실패를 맛보았고, 이후 그녀는 노선을 바꿔 '소녀'의 감성을 앞세운 '마쉬멜로우'로 복귀해 어느 정도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유를 있게 하고 그녀를 '국민 여동생'으로 만들어준 신드롬의 주역은 바로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라고 외치는 '좋은 날'임에는 분명하다. 이 곡의 대대적인 히트로 인해 '3단 고음'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렸고, '아이유=노래 잘하는 가수'로 통하게 되었다. 물론 한계도 있다. 아직 그녀는 유명한 작곡가가 만든 노래를 받아서 (본인보다는) 프로듀서가 원하는 감성을 따라야 하는 새내기에 불과하다. 자주적인 뮤지션이라기보다는 누군가가 만들어줘야 하는 뮤지션, 즉 나름 기타도 배우고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꿈을 꾸고 있기는 하지만, '좋은 날'에 그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과연 아이유가 대중음악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할 자격이 있을까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답은 명확해진다. 2011년을 대표할 수 있는 단 한 곡의 노래를 꼽는데 있어서 아이유의 '좋은 날'이 부족하다면, 그 자리는 과연 어떤 노래로 채워야 할까?
선정위원 김봉환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수상 선정의 변)
8. 관련 영상[편집]
8.1. 음악방송[편집]
8.2. 시상식 무대[편집]
8.3. 편곡 버전 무대[편집]
9. 3단 고음[편집]
<좋은 날>의 후반부 "I'm in my dream" 이후 코러스 부분에 나오는 고음 애드리브를 말한다. 3옥타브 미(E5) → 3옥타브 파(F5) → 3옥타브 파#(F#5) 순서로 음이 올라간다.
<좋은 날>보다 음역대가 더 높거나 더 넓은 노래, 혹은 5단 고음에 달하는 노래들이 있긴 하지만, 이 곡의 마의 3단 고음이 주는 존재감은 남다르다.
사실 고음이 3개 음에 걸쳐 올라가면 다 '3단 고음'[13]이기는 하나, 일상에서 그냥 '3단 고음'이라 하면 대부분 <좋은 날>의 3단 고음으로 알아듣는다. 가요계에 관심이 없어 이 곡의 제목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있을 지언정 아이유가 국민 스타가 된 계기가 3단 고음임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 힘들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14] 일본에서도 '三段ブースター(3단 부스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히든싱어2에서 아이유가 3단 고음 탄생 비화를 직접 밝혔는데, 곡을 만들 당시만 하더라도 앞으로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장난으로 해보니까 되길래(...) 집어넣은 것이라 하며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서야 걱정을 했다고 한다. 영상 발매 초기에는 연습의 힘으로 어떻게든 3단 고음을 빵빵 터트렸으나 곡이 초대박을 치며 나와야 할 무대가 계속 늘어가자 아이유의 목과 컨디션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우려대로 당해 초 겪었던 성대 결절이 재발하려 하고 있어 소속사 측에서도 전폭적인 성대 보호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2010년 12월 28일 인터뷰에서 앞으로 3단 고음은 자제하겠다고 의사를 표했다. 성대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뜻밖에도 너무 3단 고음에만 사람들이 집중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성대결절이 오는 것보다는 좋으니, 팬들은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010년 연말 SBS 가요대전, 2011년 멜론 뮤직 어워드 등에서도 3단 고음은 부르지 않고 코러스 부분[15]을 불렀다.
이후로도 각종 방송이나 행사에서는 대부분 3단 고음을 부르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3단 고음을 선보이는 무대는 아이유의 콘서트다. 예외가 있다면 2020년 9월 18일에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특집회 단독무대에서 선보인 <좋은 날> 무대에선 3단 고음을 보여준 것인데, 사실 이 무대도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대관까지 해 놓은 2020년 잠실 콘서트를 못 하는 바람에 대신하게 된 무대다. 그러므로 "3단 고음을 현장에서 듣고 싶으면 무조건 콘서트 가야 한다"고 알고 있어도 무방하다.
사실 다른 실력 있는 가수들 중에서 이러한 고음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가수는 많으며, 3단 고음보다 음역대가 높은 곡들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날>의 3단 고음이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n단 고음'을 선보이는 대부분의 노래들이 빠르게 음을 높여가는 데에 반해, 1단에서 긴 호흡을 끌면서 그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 끝났다고 생각할 때쯤 무려 두 단계나 음을 높혀 총 14초 가량 초고음을 유지한다는 점이 커다란 퍼포먼스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날> 이후 'n단 고음'과 같은 퍼포먼스가 여러 가수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돌았다. 히든싱어2에서 3단 고음 모창에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영상 대부분 본인이 'n단 고음'이라고 명명하진 않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속적인 고음을 짤방으로 만드는 데에 그치긴 했는데, 본인이 끈질기게 언급한 사례 역시 존재하긴 한다. 바로 8단 고음의 주인공 김장훈이다. 그의 고음은 아이유의 방식과 사뭇 다른데, 음을 3단계로 높여가는 3단 고음과 달리 시작음을 8번 올리는 방식이었다.
9.1. 3단 고음에 도전한 가수[편집]
3단 고음이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면서 각종 방송과 인터넷에서는 3단 고음에 도전하는 이들로 넘쳐났다. 재미로 도전하는 이들부터 진심으로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까지 수두룩했으며, 심지어 7단 고음을 선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전현무, 성진환 이렇게 도전해서 고음을 성공하는 사례는 꽤 많았지만, 사실 저음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와 거기서 터트리는 3단 고음의 그 중압감 때문에 무대에서 <좋은 날>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가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력 있는 가수들 역시 꽤 긴장한 채로 도전했으며, 3단 고음을 성공하는 사람들마다 굉장히 짜릿해 한다.
9.2. 패러디[편집]
자세한 내용은 좋은 날/패러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당시 3단 고음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3단'과 관련된 것들에 죄다 아이유와 관련된 별명이 붙었다. 3단 고음을 원본으로 한 수많은 합성물들이 유행하였다.
10. Good Day (Japanese Ver.)[편집]
2012년 3월 21일에 발매된 일본 데뷔 음반 Good Day의 타이틀 곡인 <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이다.
원곡에 등장하는 '오빠'라는 가사가 일본어 버전에도 그대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원곡 가사와 차이점도 있다. 원곡의 경우 좋아하는 오빠에게 고백을 했으나 결국 차이는 흐름이지만, 일본어 버전의 경우 친한 오빠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지 못 하고 끙끙대는 내용이다. 1절과 2절의 후렴구에서는 오빠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보며 고백을 하려고 했으나 끝내 말을 돌리고, 3절에서는 결국 고백을 했는데 그 가사가 한국어다.
10.1. 가사[편집]
굵은 글씨는 장음. 힘차게 부르는 높은 음 파트에서는 초성에 오는 청음[19]을 예외적으로 거센소리로 표기했다.
10.2. 관련 영상[편집]
11. 여담[편집]
11.1. 방송 및 콘서트 관련[편집]
- 2011년 1월 7일, KBS2 뮤직뱅크의 공개방송에 남자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몰려 아이유의 팬들이 거의 들어가지 못했다. 이때 들어간 단 한 명의 팬이 현장에서 일당백으로 목이 터져라 응원했고, 당일 방송에서 1위를 한 아이유가 수상 소감에서 해당 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영상 이후 SBS 강심장에 출연한 아이유가 이 팬에 대해 언급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는데, 아이유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은 듯하다. 영상
- 2011년 1월 16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미니 3집 Real의 앨범 활동을 중단했다. <좋은 날>로 바쁘게 활동하는 와중에도 KBS2 드라마 드림하이와 SBS 영웅호걸 등의 촬영까지 소화하며 살인적인 스케쥴을 이어갔는데, 당시 아이유는 하루에 2시간밖에 못 자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한다.
- 2013년 투어 콘서트 〈Modern Times〉에서 마지막에 3단 고음을 안 하고 코러스만 부르며 노래를 끝내는 척하다가 3단 고음을 터뜨리는 잔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영상
- 대북 방송에서 이 곡을 튼 적도 있었고, 그것을 넘어 첩보 활동용으로 쓰이는 대북 난수방송이자 국정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V24의 5900Khz 주파수에서까지 개시곡으로 아이유의 <좋은 날>이 사용되기도 했다. #
- 2022년 9월,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한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에서 공식적인 세트리스트에 포함되는 곡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부른다고 언급했다. <좋은 날>은 지금의 아이유를 만든 대표곡이지만, 콘서트 전반의 리듬이 이 곡에 너무 집중되어 다른 시도를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물론 공식 세트리스트에서만 제외되는 것일 뿐, 앵콜이나 앵앵콜 등에서는 부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더불어 18살 소녀 때 불렀던 노래인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콘서트 관객 중에 오빠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11.2. 가사 및 제목 관련[편집]
-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라는 가사는 원래 "나는요 그대가 좋은걸 어떡해"였다고 한다. 이 가사를 쓴 김이나 작사가는 끝까지 "그대가 좋은걸"로 밀고 가려 했으나, 조영철이 주장을 굽히지 않아 현재의 가사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 아이유의 자작곡 중에는 이 곡의 제목을 뒤집어 붙인 <싫은 날>이라는 노래가 있다.[22] <좋은 날>로부터 약 3년 후에 발매된 정규 3집 Modern Times의 6번 트랙 수록곡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나,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유의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곡이다.
- 웹툰 타임인조선에서는 이 노래의 가사가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가사 초반에 나오는 '어쩜 이렇게 하늘은 또 파란 건지 오늘따라 바람은 완벽한지'라는 가사는 11년후에 2021년 3월 25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5집 LILAC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라일락>에서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바람은 또 완벽한 건지'로 또 나왔다. 게다가 그 부분의 배경음으로는 <좋은 날> 멜로디가 나왔다.
-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라는 가사처럼 이 방법은 실제로 눈물이 차오를 때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11.3. 그 외[편집]
- 이 곡의 3단 고음을 주제로 한 논문이 나오기도 했다. 숭실대 교수이자 소리공학연구소장 배명진이 참여한 이 논문의 결론은 '아이유가 최고음에서 주파수의 변동 폭이 안정적이며 폐활량이 풍부해 최고음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 해당 저자의 여러 연구들이 사실상 유사과학으로 밝혀지고 학계에서도 사이비 취급을 받게 된 상황이므로, 그저 재미로 보도록 하자. #
- 행사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제목이 '좋은 날'이라 그런지 이후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고 작은 행사에서 꼭 부르는 곡이다. 또한 신나는 분위기의 행사장이나 각종 예능과 홈쇼핑의 BGM 단골 곡이기도 하다.
- 아이유의 어머니와 이모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약 3년 동안 '좋은 날'이라는 이름의 양식당을 운영했다. # 당시 식당의 리뷰를 살펴보면 맛도 제법 괜찮고 분위기도 좋다는 반응이 많으며, 양식당으로선 드물게 아이유가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참이슬을 판매했다고 한다. # 종종 아이유가 찾아와서 식사를 하고 갔으며, 친분이 있는 악동뮤지션도 함께 방문하여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 2011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토해양부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설 연휴 귀성길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19%의 응답자가 <좋은 날>을 선택하며 1위로 꼽혔다. #
- 3단 고음 때문에 곡의 난도가 매우 높다 보니, 남성들이 뽑은 '노래방에서 여성이 부르지 말았으면 하는 노래'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날>은 아이유만 불렀으면 좋겠다고. 잘 부르면 엄청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반면, 그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게 큰 문제다.
12. 리듬 게임 수록[편집]
12.1. HIGH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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