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썸 씨

  상위 문서: OMORI/등장인물/꿈속 세상

1. 개요[편집]

---

계약을 파기한 벌은...죽음뿐이다!!

상사를 존경해야 된다는 걸 가르쳐주마!

인디 게임 OMORI의 등장인물이자 2일 전 챕터의 첫번째 보스. 깊은 우물에서 최후의 도피처(LAST RESORT)라는 리조트를 운영 중인 사업가이다. 상어 퍼리의 외형을 한 전형적인 악덕 사장 캐릭터. 웃음 소리는 이름에 대한 말장난인 죠하하하!!(JAWHAHAHA!!)다.

2. 작중 행적[편집]

---

2일 전까지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광대한 숲 기차역에 서있는 NPC 중 한 명이 죠썸에 대한 언급을 한다. 또한 쓰레기장에서 그가 부하로 부리고 있는 악어 아저씨 두 명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1. 2일 전[편집]

---

2일 전 챕터 꿈속 세상 스토리의 중심 중 한 명.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 깊은 우물로 온 오모리는[1] 켈로부터 친구들이 바질을 찾는 걸 도와주는 조건으로 최후의 도피처에서 일하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켈과 함께 흩어진 친구들을 다시 찾기 위해 최후의 도피처를 돌아다니게 된다. 켈의 말과 1층에서 싸울 수 있는 악어 아저씨들의 대사를 들으면 켈은 최후의 도피처 전체에서 악성 직원으로 단단히 찍힌 상태인 듯하다(...)[2]

이후 오모리와 켈은 응접실에서 오브리를 만나 다시 파티에 합류시킨다. 두부 기금 모금 행사라는 다소 터무니없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때 낌새를 느낀 죠썸은 전화를 걸어 오모리 일행을 사장실로 호출한다.
일행들은 사무실로 불러낸 죠썸은 오모리, 오브리, 켈이 최후의 도피처를 떠나는 것을 허락하지만, 히로만은 넘겨주길 거부한다. 히로는 존재만으로 리조트의 이익을 700%나 증대시켜주는 우수한 직원이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때마침 죠썸의 사무실에 들어온 히로는 온갖 잡무를 포함한 각종 업무들을 혼자 완료한 상태였고, 화룡점정으로 죠썸을 위해 커다란 커피잔에 커피까지 타올 정도로 엄청난 능률을 보인다.하지만 월급은 여전히 안 준다 결국 죠썸은 히로를 데려가려는 일행들과 대립하며 전투를 시작한다.

일행에게 패한 죠썸은 다른 우수 직원인 명왕성까지 부르며 일행들을 막으려 해보지만, 명왕성마저 제압당하자 죠썸은 의외로 순순히 히로를 넘겨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죠썸이 아쉬운 티를 내자, 히로는 죠썸을 자신이 만나본 상사 중 최고였다며 위로해준다. 그러자 죠썸은 호탕하게 웃으며, 보고 싶었던 열정이라며 일행을 칭찬해주고 보내준다.

2.1.1. 전투[편집]

---

깊은 우물의 51%를 소유하고 있는 벤처 투자자/기업가/대부업자.

서명된 계약서 이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 오모리

어, 그 보스잖아! 이 친구 맘에 들어! - 켈

적에 대한 사실들

죠썸은 공격력이 무려 999지만 체력은 고작 500인 다소 기형적인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죠썸 전의 특이한 전투 방식 때문이다. 우선 전투에 돌입할 시 죠썸 씨의 앞에는 두 명의 악어 아저씨가 배치되는데, 이 악어 아저씨를 모두 처리하기 전에는 죠썸 씨에게 절대 데미지를 줄 수 없다. 거기다 매 턴 악어 아저씨를 한 명 씩 호출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악어 아저씨의 체력도 500이고, 죠썸 본체는 공격을 전혀 하지 않는데다 체력 자체도 적은 편이라 감만 잡는다면 그럭저럭 할만한 전투다.

우선 속도가 빠른 켈과 오모리로 악어 아저씨를 잡아두고, 후발주자인 오브리와 히로로 죠썸에게 딜을 넣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악어 아저씨를 처치하기 전에 죠썸 본체에게 조준하고 공격한다면, 죠썸에게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지만 악어 아저씨 두 명에게 딜이 동시에 들어간다! 악어 아저씨를 처리하는 타이밍을 못 잡겠다면 일단 단일 공격을 죠썸에게 걸어두자.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분노 상태가 되지만, 애초에 공격 자체를 하지 않는지라 분노의 메리트인 공격력 증가가 의미가 없다. 오히려 방어력 감소 패널티만 그대로 받기 때문에 딜을 넣기에는 더 수월해진다.

죠썸을 잡으면 바로 직후 명왕성과의 2차전이 시작되지만,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깎인 하트와 주스가 다 채위지기 때문에 굳이 체력관리를 할 필요는 없다.

2.2. 1일 전(오모리 루트)[편집]

---

이후 오모리 루트에서 다시 죠썸의 사무실로 방문하면, 최후의 도피처의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며 리조트 운영은 자신의 길이 아니기에 리조트의 사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선언을 한다. 불이 지직거리고 천장이 떨어지는 부실한 상태의 사장실은 덤.
그리고 '어마어마한 수표'를 건네주며[3], 히로에게 최후의 도피처의 사장 자리를 맡아줄 것을 부탁한다.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아들 같다는 말까지 하는 걸 보면 히로를 아낀 건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히로는 몇 번 사양하다가도 결국 사장직을 수락하고, 죠썸은 바로 하와이안 셔츠로 갈아입은 채 휴가를 떠난다.

히로가 사장이 되면 5층 복도 벽면에 역대 사장들의 사진을 전시해놓은 곳에 히로의 사진이 걸리고, 죠썸의 사진이 걸려있던 곳에는 히로의 사진이 대신 걸린다. 죠썸에게 고용되었던 친구 NPC들은 전부 놀이터로 돌아가고, 악어 아저씨 NPC들의 태도도 상당히 깍듯해지는 등 소소한 변화를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히로는 악어 아저씨 부르기(GATOR AID)라는 파티원 전체 방어력 증가 스킬을 추가로 배울 수 있다.

3. 기타[편집]

---

파일:죠썸히로.webp

• 상술했듯 작중 내내 히로를 아주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히로 또한 죠썸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른 듯하다. 죠썸의 책상에 있는 액자에는 히로와 다정하게 찍은 투샷이 걸려있을 정도. 위의 이미지가 그것이다. 덕분에 2차 창작에서도 히로와 줄기차게 엮인다. 단순 조합으로도, 커플링으로도... 종족이 종족이라 그런지 은근 수요가 있다

• 죠썸 씨를 비롯한 해저 지역 '깊은 우물'의 전반적인 컨셉은 써니의 컴퓨터에 설치되어있는 블랙잭 게임의 컨셉을 모티브로 했다. 써니의 컴퓨터와 상호작용하여 실제로 플레이해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