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먹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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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기원 및 사상
6. 영화에서의 묘사
7. 구성원
8. 기타



1. 개요[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집단. 어둠의 왕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이다. 1970년대 초부터 활동을 시작해서[1] 1998년 호그와트 전투를 계기로 해체되었다. 원래 3부까지는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이라고만 언급되었으나, 4부부터 이 명칭이 처음 등장하면서[2]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한다.

머글 태생들과 반볼드모트 마법사들에 대한 살인, 테러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범죄단체이다. 이 집단의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수장이 무엇보다 원하던 것이 인간으로서의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었기에 여기서 기원한 이름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죽먹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둘기야 죽먹자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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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에 새겨진 어둠의 표식
마법사 세계의 나치라고 볼 수 있다. 순수 혈통과 우월주의를 내세운다는 것, 흑역사 단체라는 것뿐 아니라 이 둘 때문에 잃은 것이 많다는 공통점도 있다. 나치 때문에 독일인들은 영토가 줄어든 데다 분단까지 되었으며 나치가 쓰기 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였던 스바스티카가 하켄크로이츠라는 오명을 쓰고 유럽쪽에서 완전히 매장당했다.[3] 마법사 세계도 죽음을 먹는 자들 때문에 안 그래도 적은 순수혈통 가문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볼드모트가 호크룩스로 만들었던 진귀한 보물들도(곤트 가문의 반지, 슬리데린의 로켓, 후플푸프의 잔, 래번클로의 보관) 모두 다 파괴되거나 소실됐다. 실제로 조앤 롤링안티파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순수 혈통 가문이라고 해도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거나 저항할 경우 적으로 간주한다. 머글 태생이나 혼혈 문제 이전에 죽음을 먹는 자들 때문에 순수혈통 가문들이 멸문지화를 당하거나 가세가 크게 기운 경우도 많다. 예로 과거 프루잇 가문의 남성들이 대부분 죽고 네빌의 부모님인 프랭크와 앨리스 롱보텀은 미쳐버렸으며, 블랙 가문 출신인 벨라트릭스에게 시리우스가 살해당해 블랙 가는 아예 대가 끊어져 버렸다. 거기다 볼드모트 본인도 외삼촌인 모핀 곤트를 누명 씌워 감옥에 보내 곤트 가의 대를 끊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순수 혈통에게도 가림없이 잔인하다 보니 샤클볼트, 슬러그혼, 위즐리 등의 가문은 볼드모트를 적대했다.[5] 당연한 소리지만 저랬던 바람에 오히려 순수혈통의 숫자는 더 급감했다.

당연하지만 그로 인해 여기 속한 마법사들은 대부분이 순수혈통이라고 하는데, 5권 중 헤르미온느에 의하면 순수 혈통이 그다지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수장 볼드모트를 포함한 대다수가 순수 혈통인 척하는 혼혈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롤링이 한 인터뷰에서 포터 부부가 볼드모트를 두 번이나 만나고도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 볼드모트는 제임스와 릴리 모두를 부하로 원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한 바가 있는 걸로 보아 머글 출신이라 해도 실력만 뛰어나면 가입이 가능한 모양이다.[6] # 그리고 슬리데린 출신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외로 정식 죽음을 먹는 자인 피터 페티그루그리핀도르 출신이고,[7] 정식 죽음을 먹는 자는 아니지만, 볼드모트 밑에서 부역한 퀴리누스 퀴럴래번클로 출신이다.[8] 하지만 마법의 모자는 각자의 선택을 존중해 주므로 설정 충돌은 아니다. 모든 악인이 슬리데린 출신인 건 더더욱 아니고.[9] 공정함, 명석함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권력욕도 없이 볼드모트에 협력한 건 오로지 살기 위해서. 실제로 볼드모트가 추종자들을 모을 때는 죽일 것이라는 협박이 상당히 동원되었으며, 심지어 펜리르 그레이백을 이용해서 만약 협력하지 않으면 네 자식들을 늑대인간으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서슴치 않았으며 리머스 루핀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자식들이 위해를 당할까봐 어쩔 수 없이 볼드모트에게 굴복해 협력하는 자들도 상당했다는 말이다. 해리처럼 어딜 가도 되는 케이스가 있다면 어딜 가도 안 되는 케이스도 있다.

마법사 순혈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운 집단이니 당연히 구성원은 모두 마법사들이며, 디멘터늑대인간, 거인들 또한 이들의 군대에 편입되어 있다. 4권에서는 볼드모트가 '마법 생물 군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작중 발언을 보아 '노예' 개념으로 굴리는 듯. 작중 죽음을 먹는 자들 측 늑대인간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힘으로 협박해서 부려먹는 관계로 묘사된다.

복장은 주로 검은 망토와 가면을 쓰고 다니며 범죄를 저지른 장소에 어둠의 표식을 남기고 가는 걸로 유명하다. 간부급이 되면 왼팔에 어둠의 표식을 새기며 볼드모트 경이 그들을 호출할 때 사용한다.[10] 반대로 표식을 가진자가 볼드모트를 호출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이는 죽음의 성물에서 보인 방식. 벨라트릭스가 자신의 어둠의 표식을 누르자 볼드모트에게 신호가 간다. 이고르 카르카로프는 원래 간부였지만 살기 위해서 사법거래를 했고 동료였던 죽음을 먹는 자들을 자기가 아는 대로 죄다 불어버렸던 것 때문에 무서워서 그 신호를 무시하고 도망다니다가 어느 외진 곳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3. 기원 및 사상[편집]


톰 마볼로 리들은 호그와트에 입학한 후 우등생으로 주목받으며 교장 및 대부분의 교수들에게 신임을 얻었고, 자연스럽게 그 주변엔 추종자가 몰리게 되었다.[11] 6권에서 알버스 덤블도어해리 포터에게 이야기한 내용에 의하면, 이들은 리들에게서 보호를 받고 싶어하는 약자, 리들의 명성에 편승하려는 야심가, 리들이 자신들에게 보다 세련된 잔인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은 악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집합체였으며, 리들과 함께 온갖 비행을 저지르며 죽음을 먹는 자들의 전신이 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다. 6권에서 펜시브를 통해 언급된 레스트레인지, 에이버리, 노트, 물키베르, 로지어 등이 해당되며, 이들의 자녀들도 부모를 따라 죽음을 먹는 자가 되었다.[12] 또한 이들의 손자 세대가 드레이코 말포이 등 해리와 비슷한 세대로, 이들 중에서도 볼드모트의 부활 이후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이들이 상당수 있었다.[13]그린델왈드의 수하들 중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과 같은 성씨[14]가 여럿 있는데, 초창기 멤버의 부모나 조부모 세대는 그린델왈드를 따른 자가 상당수 있었던 모양.

1970년대 이전까지 죽음을 먹는 자들은 은밀하게 움직였으나, 마법 정부와 덤블도어가 이에 대응하기 시작하자 은밀한 활동만으로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생기면서 1970년 경부터 볼드모트가 스스로 어둠의 마왕을 자칭하면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면서 제1차 마법사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많은 순수혈통 우월주의자들이 이를 비밀리에 지지하고 후원했다. 레귤러스 블랙은 죽음을 먹는 자를 소개한 신문 기사를 스크랩했으며, 그 부모는 레귤러스를 칭찬했다. 그의 형 시리우스 블랙이 말하길, 당시 순수혈통 우월주의자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실태를 알기 전까지는 좋은 시선으로 봤다고 한다.[15]

상술했듯 극단적인 마법사 순혈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순수혈통만이 마법사 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며 수많은 테러를 저질렀다. 하지만 작중에서 순수 혈통이라고 알려진 가문이나 사람들의 수는 매우 적으며, 그래서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도 혼혈이 소속되어 있다. 그 이전에 수장인 볼드모트부터 혼혈. 머글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인 마녀와 마법사 중에서도 순수 혈통만 따지고, 그 안에서도 자기들 사상에 찬성하는 이만 찾으니 많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2권에서 론은 해리에게 "머글과 결혼하지 않으면 우리 마법사들은 언젠가 멸종하고 말 것"이라고 마법사 순혈주의를 비판했다.[16] 당장 이 말을 한 론도 순수혈통인 위즐리 가문이지만 순혈주의 성향이 약하며 친머글적이라는 이유로 순혈주의자들에게 배척받았다. 거기에 순혈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순수혈통이 자기 편을 안 들면 죽여서 안 그래도 없는 순혈 마법사의 씨는 반토막이 났다. 그래서 작중에서 볼드모트가 외국에서도 알아주는 어둠의 마법사가 되었던 것이다.

여러모로 나치와 비슷한 구성과 행동 양식, 그리고 모순을 보이는 자들이다. 나치 역시 순수 아리아인 혈통을 강조하며 유태인을 학살하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수뇌부 상당수에 유태인의 피가 섞여 있었으며, "누가 유태인인지는 내가 정한다"라는 망언과 같이 여러 가지로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서 그들의 대의를 역행했던 모순덩어리 집단이었다. 두 집단 모두 제정신이 아닌 사상을 가진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볼드모트에게 절대 복종하는 집단이란것까지 일치한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게, 본 적도 없는 인종을 자신보다 열등하다는 이유로 그들을 모두 말살하자 주장하는 또라이는 생각만큼 많지 않다. 오히려 그들과 접촉하면서 지낸 사람들이 더 증오를 쌓기 쉽다.[17] 당장 저주 받은 아이에서 볼드모트의 정권이 머글 정부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머글 태생들만 집중적으로 고문하면서 학대하는 것이 나온다. 그린델왈드처럼 머글 세계와 전쟁을 벌여서 마법사가 세상을 지배하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던 것으로, 그냥 머글 태생들에 대한 학대를 할 뿐 머글들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18]

아이러니하게도 순수혈통 가문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인물은 그토록 순수혈통 우월주의를 외친 볼드모트다. 볼드모트 때문에 프루잇이나 블랙 같은 순수혈통 가문들 여럿이 멸문하거나 거의 가까운 꼴이 되었고, 순수혈통의 수가 격감한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볼드모트가 "나한테 협력 안해? 그럼 죽어라!" 하며 마구잡이로 죽여서 그렇다. 이쯤 되면 대체 누굴 말살하려는 건지 구분이 안 될 지경. 당장 1권에서 해그리드가 볼드모트의 악명을 언급할 때 프루잇이나 본즈, 맥키논 같은 명문 순수혈통 가문들을 해친 것을 가장 먼저 꼽을 정도로 순수혈통 학살자로 악명이 자자하다.

사랑을 모르는 볼드모트를 따르고, 또 살육에 눈이 먼 자들의 집단답게 말포이 가문이 추궁당할 때 꼴 좋다고 낄낄거리는 등 동료애라곤 조금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말포이 가문은 평상시에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윗사람 행세를 해서 아니꼽게 보였을 수 있다. 약슬리는 말포이 저택에서 기르는 공작새를 보고 루시우스에 대해 호화판으로 살았다고 코웃음을 친다. 약슬리가 파이어스 시크니스를 세뇌했다고 보고하자 돌로호프가 수고했다며 어깨를 두드려주고 주변에서 감탄하는 묘사나 트래버스가 벨라트릭스로 변장한 헤르미온느를 의심스럽게 여기면서도 예의를 잃지 않은 것을 보면 저들도 그 나름대로의 동료애가 있을지도 모른다.

4. 제1차 마법사 전쟁[편집]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처음 활동을 개시했을 때는 'Knight of Walpurgis(발푸르기스의 기사)'라고 불렸다 한다. 'Night of Walpurgis'을 의미하는 말장난.
볼드모트가 전성기에 이르렀을 때는 그 수가 굉장했고,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자들이나 용병도 등장했다. 펜리르 그레이백 및 7권에서 등장한 인간 사냥꾼들도 포함된다. 그 구체적인 수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1차 전쟁 때는 불사조 기사단보다 20배는 많았다고 언급된다. 1차 전쟁 때 불사조 기사단의 수는 대략 25명. 과장이 있더라도 수백 명은 되었던 듯하다.

죽음을 먹는 자들의 만행이 이어지자 이전부터 과격 순수혈통 우월주의를 견제해오던 알버스 덤블도어는 1971년에 불사조 기사단을 결성하여 볼드모트에 대항하였고, 마법 정부에서는 총리를 필두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와 오러들이 볼드모트에 맞서고 있었으나 죽음을 먹는 자들과 순수혈통 우월주의의 영향력 덕에 점점 더 수세에 몰렸고, 피터 페티그루의 배신으로 특히 불사조 기사단원들이 특정되어 공격받기 시작했다.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바티미어스 크라우치가 오러들이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를 무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오러들이 활약하면서 죽음을 먹는 자들의 간부들이 전사, 혹은 체포되기 시작하자 전황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볼드모트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전해준 예언의 일부를 듣고 1살짜리 갓난아기를 살해하려다 행방불명이 됐다.
그렇게 볼드모트가 종적을 감추자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부부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과 같은 소수 충성파들을 제외한 죽음을 먹는 자들은 자신들이 볼드모트를 따랐던 것은 임페리우스 저주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형벌을 피해갔다.

볼드모트의 첫 몰락 이후, 잔존한 충성파들은 롱보텀 부부를 고문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만다. 남은 충성파들은 볼드모트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 불사조 기사단의 단원이자 오러인 프랭크 롱보텀&앨리스 롱보텀 부부(네빌 롱보텀의 부모님)를 붙잡아 고문했고, 롱보텀 부부는 후유증으로 결국 미쳐버려서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주범 중 한명이었던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를 비롯한 레스트레인지 부부들은 중형을 받았다. 이는 범죄 자체의 질도 매우 나빴지만 볼드모트 몰락 이후, 평화가 찾아왔다고 안도하던 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범죄 행각인지라 더욱 분노의 여론을 받았기 때문.


5. 제2차 마법사 전쟁[편집]


하지만 13년 후, 재규합한 일부 추종자들과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숨겨진 계획 덕분에 기어코 부활한 볼드모트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다시 소집하여 또다시 영국 마법 사회를 장악할 음모를 꾸미게 된다. 탈출에 성공한 해리 포터로부터 볼드모트의 부활 소식을 접한 알버스 덤블도어코닐리어스 퍼지에게 대책으로 거인족과의 화친, 아즈카반의 디멘터 추방을 권했으나 퍼지는 듣지 않았고, 오히려 마법 사회에 볼드모트의 귀환이 알려지는 것만 막으려 했다. 그러나 5권 후반에서 루시우스 말포이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마법 정부에 침투하여 대사단을 일으키고 볼드모트까지 정부 요직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영국 마법 사회에 볼드모트의 귀환이 알려지게 되고 이를 외면해온 퍼지는 총리직을 반강제적으로 사임하였다.

이후 6권에서는 드레이코 말포이가 사라지는 캐비닛을 통해 호그와트에 죽음을 먹는 자들을 침투시켰다. 이 캐비닛은 비밀의 방에서 그리핀도르의 유령 니콜라스 경이 피브스를 시켜 부숴버린 캐비닛으로 이후 필요의 방에 옮겨진 캐비닛인데, 감사위원회였던 슬리데린 퀴디치 팀 주장 몬태규가 프레드와 조지를 감점하려다가 어딘지 모를 중간 지대에 갇혀버렸고, 몬태규는 어쩔 땐 학교의 소리가, 어쩔 땐 웬 가게의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자신이 소리치는 걸 듣지 못해 순간이동 시험 통과도 못한 주제에 순간이동으로 탈출했고 화장실 변기에 끼어서 발견되었다. 말포이는 이걸 듣고 사실 캐비닛은 입출구가 존재하여 순간이동이 가능한 장치임을 알게 되었고, 녹턴 앨리의 보긴 앤 버크 가게와 호그와트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호그와트는 어지간한 순간이동 마법으로는 침입할 수 없기에 몇 안 되는 허점 중 하나였던 셈. 이로써 덤블도어가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의해 살해되었다.[19]

덤블도어의 사망 이후 거리낄 것이 없어진 죽음을 먹는 자들은 7권에서 마법 정부 내에도 침투한다. 침투한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마법 정부 총리 루퍼스 스크림저가 살해되었으며, 볼드모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된 파이어스 시크니스가 마법 정부 총리로 취임하면서 마법 정부는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장악되고 만다.

볼드모트에 의해 장악된 마법 정부에는 머글 태생 등록 위원회가 설치되고, 부역자인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위원장을 맡으면서 머글 태생들에 대한 추방 및 숙청이 실시되었으며, 등록 위원회에 출두하지 않은 마법사들은 현상금 사냥꾼들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 또한 아미쿠스 캐로알렉토 캐로는 호그와트의 교수가 되어 어둠의 마법[20]과 마법사 순혈주의적으로 내용이 바뀐 머글 연구학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불사조 기사단덤블도어의 군대는 지하에서 볼드모트에 대한 저항 운동을 계속하였으며, 해리 포터가 자신의 호크룩스들을 하나씩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볼드모트가 죽음을 먹는 자들과 함께 호그와트를 공격했다가 해리에게 사용한 자신의 저주가 반사되어 사망하자 죽음을 먹는 자들은 와해되었으며, 살아남은 잔당 및 부역자들은 사법처리되었다. 말포이 일가의 경우 마지막 전투에서 볼드모트와 함께 싸우지 않은 것과 몇몇 공적들을 인정받고 루시우스 말포이가 사법 거래로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를 싹 다 준 것으로 인하여 직접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다. 말포이 일가 역시 볼드모트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한 태도[21]로 인해 죽음을 먹는 자에 정나미가 떨어져있던 상태라 죽음을 먹는 자에 등을 돌린다.[22]


6. 영화에서의 묘사[편집]


원작과 마찬가지로 <불의 잔>에서 처음 등장하며, 검은 옷과 뾰족한 모자, 해골 가면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 불사조 기사단부터 의상 디자인이 바뀌는데 모자 대신 두건을 쓰고 해골 모양의 금속성 가면을 쓴 모습이다. 일부 마법사를 제외한 쫄따구(?)들의 복장은 나치 돌격대의 복장을 색깔만 바꾼 것.[23]

그리고 무엇보다 이놈들이 죄다 날아다닌다. 전신에 검은색 연기가 일렁이며[24] 비행하는데, 원작 7편 초반의 추격전에서 볼드모트가 맨몸으로 날아다니는 것이 충격적으로 묘사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심히 곤란하다.[25] 1편의 최종보스 퀴리누스 퀴럴의 경우에는 낮은 높이지만 모습을 유지했으며 볼드모트는 모습은 유지하고 날아다닌다.[26] 맞서 싸우는 불사조 기사단도 날아다닌다. 빛의 마법사와 어둠의 마법사의 대비를 표현하려 했던 건지 이쪽은 하얀 연기.

원작에서는 빗자루 없이 쉽게 날아다니는 마법사는 볼드모트와 스네이프, 단 둘뿐이었다. 7권에서 맥고나걸과 플리트윅에게 공격당했을 때 창문으로 빠져나가 탑에서 탑으로 날아 이동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맥고나걸 曰, 유감스럽게도 주인에게서 기술을 배운 모양이라고) 하지만 이는 제작비라는 현실적 이유 때문에 그렇게 묘사된 것이다. 사람이 일일이 빗자루를 타고 다니며 공중을 나는 모습을 찍고, 그것을 다시 디지털 작업하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보다는, 간단하게 그래픽으로 연기만 그리면 되니까.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원작에서 제시한 마법의 체계와 달리 그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퀴디치 경기는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아즈카반의 죄수와 혼혈왕자에서 한 번씩만 나왔고 4편의 퀴디치 월드컵 결승은 코닐리어스의 시합 개시 선언을 끝으로 짤렸다.

또한 멤버 대부분이 불사조 기사단한테는 물론 십대 꼬맹이들한테조차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법 정부는 왜 털린 건지 의문이 생길 정도. 특히 5편 미스터리 부서에서의 대결을 보면 원작에서는 양쪽 다 거의 개싸움 수준으로 처절하게 치고받는데, 영화에서는 벨라트릭스를 제외한 전원이 순식간에 불사조 기사단에 탈탈 털려나가며 그 벨라트릭스마저도 화난 해리한테 크루시아투스 주문 한대 맞고 넘어져서 울먹거린다.

그래도 전투 스케일이 커진 7편에서는 이런 모습은 없어졌고, 숫자도 어마어마해졌는데 족히 1000명은 넘어 보이는 모습이다. 물론 해리가 부활하자 도망가는 멤버들이 늘어나면서 당황하는 볼드모트의 모습은 압권이다.[27][28] 그래도 남은 멤버들은 싸워주지만 결국엔 밀리게 된다.[29] 결국 죽음을 먹는 자들은 결국 볼드모트의 노예들에 불과함을 보여준다.


7. 구성원[편집]


파일:어둠의 표식.jpg
죽음을 먹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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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Voldemort
단원

Bellatrix Lestrange

Bartemius Crouch Jr.

Severus Snape

Lucius Malfoy

Igor Karkaroff

Regulus Black

Peter Pettigrew

Nott

Mulciber

Antonin Dolohov

Rodolphus Lestrange

Lestrange Sr.

Selwyn

Corban Yaxley

Amycus Carrow

Alecto Carrow

Avery

Augustus Rookwood

Evan Rosier

Walden Macnair

Thorfinn Rowle

Draco Malfoy

Vincent Crabbe

Gregory Goyle
제휴 세력

Fenrir Greyback

Scabior
※ 개인 문서가 없는 인물들은 해당 문서 참조




  • 고일 Sr. - 그레고리 고일의 아버지.
  • 기본 - 6권에서 캐로 남매 및 그레이백과 함께 호그와트에 침투했으나 불사조 기사단과의 전투 중 사망. 다름 아닌 같은 편인 롤이 쏜 살인저주에 맞게 되며 본의 아닌 팀킬을 당한다.
  • 라바스탄 레스트레인지 - 미스터리 부서 습격에 가담. 로돌푸스, 벨라트릭스, 크라우치 주니어와 함께 롱보텀 부부를 고문했던 4인중 하나.
  • 윌크스
  • 적슨 - 5권에서 등장.
  • 크래브 Sr. (빈센트 크래브의 아버지)
  • 트래버스 - 카르카로프의 증언에 의하면 맥키논 가족을 살해하는 것을 도왔다고 한다.
  • 세드릭 디고리 - 평행세계의 가능성.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알버스 포터와 스코피어스 말포이의 실수로 인해 세드릭이 호그와트의 웃음거리가 되어 깊은 수치심을 느낀 결과 잔인한 성격으로 변해 죽음을 먹는 자의 일원이 되어서 네빌을 살해한 후[30] 세드릭 한 명에 의한 나비 효과로 볼드모트가 승리하는 미래를 만들어냈다. 물론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는 다시 피터 페티그루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인 상태 그대로다.[31]


8. 기타[편집]


  • 하버드 졸업식 축사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 일원 중 몇명의 이름은 작가의 절친한 친구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인 암무트의 이름을 번역하면 죽음을 먹는 자라는 뜻인데[32] 롤링이 여기서 따온 것인지는 불명. 영국은 이집트학 연구가 활발한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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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결성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에 죽먹자 이전에도 볼드모트는 자신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었고 그 역사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볼드모트가 학창시절이던 194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다 보니 아브락시스 말포이처럼 꽤 옛날 사람인데도 죽먹자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나온다.[2] 사실 3부까지만 해도 이들 집단에 대해 언급될 기회는 충분히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냥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이라고만 불렸고 '죽음을 먹는 자들' 같은 특별한 고유명사는 쓰이지 않았다.[3] 그래서 독일인들은 한국의 절에 흔한 스바스티카를 보고 종종 한국에서 나치가 재탄생한줄 알고 기겁한다.[4] 슬러그혼 가문은 순혈주의가 미약하게나마 남아있지만 호러스 슬러그혼도 그 아버지도 머글 태생조차 배척하지 않는 사람으로 단지 강한 마법사면 막연하게 순혈/조상 중 위대한 마법사가 있다 정도로 여기는 수준. 당장만 해도 릴리 포터는 머글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호러스 슬러그혼의 극찬을 받았을 정도. 위즐리 가문은 아예 반 순혈주의 성향이다.[5] 사실 이들의 가문은 죽음을 먹는 자들이 순수 혈통에게 잔인했기 때문이 아닌 가문 개개인의 신념에 위배됐기 때문에 적대한 것이다.[4] 죽음을 먹는 자들이 잔인했기 때문에 적대한 경우는 레귤러스 블랙이나 나르시사 말포이같은 블랙 가문을 들 수 있다.[6] 세계대전 말기의 무장친위대랑 꼬라지가 똑같다.[7] 이 자는 슬리데린의 야심, 래번클로의 명석함, 후플푸프의 진실성은 전혀 없었는데, 13명(시리우스 블랙과 대치할 때 살해한 머글 12명과 4권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살해한 세드릭 디고리, 총 13명이다.)이나 되는 사람들을 학살하고 10년이 넘게 생쥐로 변신한 상태에서 살거나 하는 등 폭발적이고 막나가는 테러리스트 기질은 있었다. 이것도 일종의 용기라고 본다면 갈 데가 그리핀도르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작중 다른 등장인물들을 보면 코맥 매클래건이나 철들기 전의 제임스 포터처럼 만용의 기질이 있는 사람들도 그리핀도르에 배정되곤 한다. 그래서인지 슬리데린 다음으로 '죽음을 먹는 자들'에 많이 가담한 게 그리핀도르 출신의 마법사들이다.[8] 사실 8권 한정으로 후플푸프 출신 죽음을 먹는 자가 등장한다.[9] 예를 들어, 호러스 슬러그혼은 슬리데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먹는 자들을 적대한다. 반대로, 퀴리누스 퀴럴은 슬리데린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볼드모트를 위해 마법사의 돌을 훔치려다가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10] 여기서 피터 페티그루가 왼손이 아닌 오른손을 자른 이유가 드러난다. 왼손을 자르면 나중에 누가 궁금증을 가지고 물어봤을 때 팔을 걷어 올리다가 표식을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11] 학창 시절부터 레스트레인지에이버리 등 부하들이 붙어 있었는데, 이들의 자손들도 죽음을 먹는 자를 하고 있다.[12] 이들의 자녀들은 머로더즈와 같은 시기에 호그와트에 다녔던 모양이다. 시리우스는 이들을 슬리데린의 깡패들이라고 불렀다.[13] 말포이 가문의 경우 루시우스 말포이가 볼드모트에게 네 아빠 봐서라도 봐준다는 말을 들은 걸 보면 3대가 죽먹자 집안이다.[14] 로지어, 캐로[15] 현실로 따지자면 막심 마르친케비치김두한이나 하는 짓은 깡패나 테러리스트에 불과하지만 공격 대상이 국민들에게 경멸받는 존재들이라서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1차 마법사 전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머글태생들의 마법 정부 요직 진출이 늘어나면서 순수혈통 우월주의자들이 이에 반발했다고 한다.[16]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가 곤트 가문이다.[17] 근데 또 이건 아무런 접촉도 없었으면서 주변의 혐오만 접한 사람도 증오를 쌓기 쉽다. 사실 이들의 대다수는 머글과 별 연관이 없거나 있더라도 증오를 가질 정도는 아니다. 수장인 볼드모트만 해도 그 자신이 머글들에게 큰 피해를 입어서 같은 이유로 증오하는게 아니라 그저 자신은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는데 머글 혈통이 흐른다는걸 부끄러워해서가 크다. 순수혈통? 이들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머글과 얽힐 일이 별로 없다. 순수혈통들이 가진 머글 혐오도 그저 혈통주의에 근거한 망상에 불과하다. 즉 죽먹자는 머글들과의 접촉을 통해 증오를 쌓아나간 것이 아니다.[18] 재미삼아 머글들을 사고로 위장시켜서 죽인 마법사들을 처벌하지도 않는 것 같지만, 영국 총리에게 뇌물을 주면서 사건 수습을 부탁하는 등 의외로 머글 정부를 금으로 매수하면서 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건을 키우지 않으려고 한다.[19] 단 이것은 덤블도어와 짜고 계획했던 것으로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밀명을 수행 중이었다.[20]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을 대체하였으며 아미쿠스 캐로우가 과목을 담당했다.[21] 사실 근원을 따지고 보면 루시우스의 실책 때문으로 그나마도 어찌저찌 운이 좋아서 가혹한 대우를 받을지언정 살아는 있었던 것이다. 당장에 드레이코에게 덤블도어 암살을 명령한 것도 정말 진지하게 드레이코가 해낼 것이라고 믿고 그런게 아니라 말포이 가문을 엿먹이려고 그런 것이다.[22] 허나 이것과는 별개로 드레이코와 달리 루시우스와 나르시사는 끝내 순혈주의를 버리지 못했다고 한다.[23] 그 예로 그린고츠 은행을 지키던 애들.[24] 아예 연기로 변한거라고 생각되지만 호그와트 전투 당시 해리가 '연기 앞부분'을 맞췄더니 사람으로 돌아왔다.[25] 심지어 곧 죽을 엑스트라들까지 남발한다. 죽음을 먹는 자 한 놈이 공중마법을 남발하다가 킹슬리 샤클볼트의 튕겨내기 마법에 맞고 추락사하는 장면이 나온다.[26] 다만 7편 2부 영화에서도 연기로 변해 날아다니는 묘사가 나온다.[27] 당황하는 정도가 아니라 벙찐 얼굴이다. 네빌 롱보텀은 해리는..우리의 마음 속에 있어.. 하지만, 네놈의 죽음은 헛될거야!라고 말하며 싸우려는 순간에 해리가 깨어나고 볼드모트 입장에서는 그대로 벙찐 얼굴로 보는 사이에 네빌이 선두로 달려나오고 볼드모트 역시 네빌의 말을 부정하고 싶은 입장인만큼 네빌을 제일먼저 죽이려 했지만 그리핀도르의 검에 맞아 네빌은 잠깐 기절하는 것 정도로 끝났다.[28] 영화에서 보면 더 한심하게 썰려나간다. 어떤 놈들은 날아가다가 주문을 맞고 추락사하질 않나, 어떤 놈들은 함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네빌 따라갔다가 다리가 폭파되며 추락사하질 않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누워서 배경을 장식한 이들도 있다.[29]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의 허무한 패배가 바로 그 예시[30] 네빌을 살해한 것이 왜 크냐면 네빌이 바로 '마지막으로 호크룩스를 제거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네빌이 죽음으로서 내기니는 죽지 않았고. 내기니가 살아있는 이상 볼드모트는 절대 죽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31] 세드릭이 트리위저드에서 챔피언으로 뽑힐 정도로 우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세드릭 한 명의 가세가 볼드모트측의 승리로 역사를 바꿔버릴 정도라는 것으로 보여졌다.[32] 암은 먹다, 무트는 죽음 혹은 사자를 뜻한다. 그래서 죽음을 먹는 자 혹은 죽은 자를 먹는 자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