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화이트펄

파워스톤 2의 캐릭터. 성우는 타키모토 후지코.

화이트펄 가문의 외동딸. 기본적으로는 상냥하고 예의바른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본인도 모르는 과격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즉, 이중인격. 스토리상 과격한 성격으로 바뀌었을 때 집을 나가면서 화이트펄 가문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돌인 파워스톤을 몰래 가져갔고, 본래 성격으로 돌아왔을 때는 전혀 모르는 곳에 있는 상황이라 서둘러 집에 돌아가려 한다.요런 설정의 아가씨가 복서, 검사, 닌자 등의 인간들과 잘만 싸우는 걸 보면 참… 다만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엔딩부터가 통합 엔딩이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Dr.에로드를 쓰러뜨린 뒤 포커가 타고 왔던 비행기를 조종해서 탈출하는게 전부다. 더구나 스태프 롤에 나오는 캐릭터는 포커로 고정되어있다.

성능은 설정탓인지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평범하다. 공격력은 평균 이하이며 속도도 그다지 빠른 편은 아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파워스톤을 통한 변신이 다른 캐릭터보다 강요되는 타입. 변신 전 한정으로 공중에 있을 시 우산 아이템이 없어도 본인의 양산을 이용해서 낙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점프 공격은 전방위를 공격하는 방식인데 딱 그루먼의 열화판. 공격판정 지속시간은 길지만 그만큼 빈틈도 크며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기 때문에 점프한 상대를 격추하는 용도로 써야한다. 지상의 적을 공격하는 용도로 쓴다면 빈틈때문에 때리고도 두들겨 맞는 상황이 발생한다.[1] 액션은 몸을 날리면서 차는데 발동은 빠르지만 몸을 날리다 보니 빈틈이 약간 더 크다. 점프 액션의 성능은 나쁜 편. 포커와 똑같은 공격방식이다. 모션은 몸을 눕혀서 상대를 깔아 뭉개는데 특이하게도 줄리아는 파워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타가 파워 캐릭터들마냥 상대를 납작하게 만든다.의외로 무겁나? 지상 기둥 액션은 회전하면서 공격하고 지상 벽 액션은 팔을 허우적대면서 공격한다. 기둥 액션은 둘째치고 벽 액션은 빈틈이 커서 공중 벽 액션을 쓸려다가 이게 나가면 GG. 변신 후에는 단발 히트로 바뀌고 빈틈도 적어지지만 변신 후라면 보통 파워 드라이브나 파워 퓨전을 노리는 편이라…공중 기둥, 벽 액션은 우산을 펴고 회전하며 공격하는데 파워스톤을 떨구는 효과가 있고 단발 히트라서 제법 노려볼 만 하다.

파워 드라이브는 사랑의 노예, 파워 퓨전은 여왕의 장난, 유혹의 회전목마. 파워 드라이브는 공격용이 아닌 구속용. 구속당한 상태에서 맞으면 본래는 날아가는 공격이라도 날아가지 않는다. 그런데 여왕의 장난을 맞으면 날아간다. 따라서 상대를 구속시켰다면 유혹의 회전목마를 쓰는 걸 추천. 여왕의 장난은 전방으로 장풍을 날린다. 3갈래로 갈라지므로 거리가 멀 수록 견제하기 좋지만 데미지도 그만큼 안나온다. 게이지의 소비가 적은 편이라 빨리 쓴다면 3번까지 쓸 수도 있다. 공중에서 사용시 전진하면서 내려온 뒤에 시전하므로 지상에서 쓰는 걸 추천. 유혹의 회전목마는 회전목마를 소환해서 회전하는 공격으로 리치는 짧은 편이지만 데미지가 큰 편이다.[2] 주로 사랑의 노예를 맞추거나 특정 아이템을 맞추는 방식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묶은 뒤 사용하는게 좋다.

전체적인 성능은 그냥저냥한 취미용 캐릭터이지만 보스전은 나름대로 해법이 있어서 답이 없는 건 아닌 수준. Dr.에로드와의 상성은 중. Dr.에로드가 이동하지 않다보니 유혹의 회전목마를 일반 캐릭터보다 많이 얻어맞으며[3] 그 탓에 기절시키는 건 의외로 어렵지 않다.

변신시엔 과격한 성격이 메인인지 목소리가 바뀌며 대사도 반말로 바뀐다.(본래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또한 도발도 변신 전과 다르다.[4] 이외에도 변신 전의 경우 대사와 기합, 비명 소리의 갭이 크다. 대사 부분이 차분한 아가씨의 목소리라면 기합, 비명 소리 부분은 가느다란 소녀의 목소리 정도.

파워스톤 포터블에서 이 캐릭터로 클리어 할 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스톤 스위퍼. 사용시 공격 판정이 생기진 않지만 일정시간 지속시 파워스톤을 흡입한다. 지속해야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고 중단하거나 얻어맞으면 말짱 도루묵이라서 그렇게 쓸모있진 않지만 난전중이라면 조용히 빠져준 뒤 쓰면 의외의 효율을 볼 수도 있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