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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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中央警察學校
Central Police Academy(CPA)
파일:중앙경찰학교 로고.png
설립일
1984년 5월 17일[1]
슬로건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학교장
치안감 김준철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로 138[2]
상급기관
대한민국 경찰청
홈페이지
중앙경찰학교 홈페이지

중앙경찰학교 전경

파일:external/www.dynews.co.kr/img_222290_1.jpg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교육목표(중앙경찰학교 교칙 제2조)

1. 현장중심, 국민우선의 경찰

2.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믿음직한 경찰

3.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갖춘 경찰


1. 개요
2. 역사
3. 교육대상
3.3. 경찰행정학과(경찰행정경채) 과정
3.4. 정보통신특채 과정
3.5. 경찰특공대 과정
3.6. 사이버특채 과정
3.7. 외사특채 과정
3.8. 범죄분석특채 과정
3.9. 피해자심리특채 과정
3.10. 기타 특채 과정
4. 교과 구성
5. 교육생 생활
6. 캠퍼스
6.1. 생활관
6.2. 학생회관
6.3. 학생식당
6.4. 강의동
7. 비판
7.1. 반론
8. 사건사고
9. 기타
10. 미디어에서
11. 관련 문서
12. 관련 문헌


1. 개요[편집]


중앙경찰학교는 대한민국 경찰청의 교육기관으로 공개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되는 신임 순경과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되는 경장, 그리고 101경비단 신임 순경을 9개월 간 교육하는 곳이다.[3]

경위로 임용되는 경찰대학이나 경찰간부후보생 과정을 제외한 대한민국 경찰의 절대 다수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다. 줄여서 중경이라고 부른다.

학교장은 치안감이 보직되는데, 치안정감이 학장인 경찰대학보다 낮고, 경찰인재개발원과 급이 같다.


2. 역사[편집]


1984년 5월 17일에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적보산 현 위치에서 개교했다. 포화에 이른 경찰종합학교의 기능을 이어받기 위해 개교하였다.

경찰간부후보생 과정과 경찰대학 과정, 그리고 일반 직원을 양성하는 경찰종합학교의 후신으로, 경찰종합학교는 뒤에 경찰교육원으로 바뀌어 현직 경찰관들의 교육을 맡게 되었고, 현재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3년부터 의무경찰 제도가 도입되면서 당시 모든 교육을 담당하던 경찰종합학교[4]는 교육과정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주요 기간 간부경찰은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경찰인재개발원)는 기능별 경찰과정과 경찰간부후보생을, 새로 창설되는 중앙경찰학교는 일반직원과정을 맡게 되었다.

2010년대 초반까지 전투경찰경찰청 의무경찰의 후반기교육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운전교육 등 전/의경들을 위한 다양한 보수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2000년대만 해도 군의 군기교육대에 상응하는 곳인 기율교육대가 설치되어 있어 전/의경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대상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신임 의경대원을 위한 교육과정은 각 시/도경찰청[A] 산하의 의무경찰교육센터[5]로, 운전요원 교육 등 일부 교육과정은 기동본부 등으로 이관되었다.

2015년까지 경사 이하의 경찰 직원 배출 인원은 7만 명에 이른다.

군대가 아닌 만큼 군 훈련소에 비하면 한없이 버프되어 있지만 그래도 단체생활인지라 초기에는 적응이 잘 안되기도 하고, 지도교수라고 불리는 교관들이 좀 힘들게 하기도 한다. 대체로 군필자들인 남성 교육생들은 처음부터 알아서 기는지라 신입 교육생들이 긴장한 수준만큼은 안 굴리는 편인데, 군 무경험자가 많은 여성 교육생들은 초반부터 많이 구른다고 한다.


3. 교육대상[편집]


경찰대학, 변호사 특채,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이 아닌 예비 경찰공무원이라면 사실상 전부 거쳐가야 하는 곳이라 보면 된다.


3.1. 순경 공개채용[편집]


경찰공무원 순경 공개채용에 최종합격하면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 일선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순찰요원으로 배치된다.

교육기간은 본래 24주였으나 2011년부터 교육기간이 34주(8개월)로 늘어났다. 6개월 간 학교 교육을 받은 후, 2개월은 일선 지구대/파출소 실습 후 졸업하게 된다.

일과 시간표는 육군훈련소를 연상시키는 06시 기상(동계는 중앙관 기준 6시20분이며 생활관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음), 아침맞이(점호), 구보, 22시30분 취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의 난이도는 군대 후반기 교육 수준이라 현역병 출신 남성 순경 교육생들은 대체로 적응이 빠른편이다. 반면 군대 경험이 없는 남성 교육생이나 여성 교육생들은 다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3.2. 101경비단 과정[편집]


101경비단은 1987년부터 순경 공채와 분리하여 선발하였고, 중앙경찰학교 기수도 앞뒤로 1기수 차이가 난다. 교육기간은 34주로 순경공채 과정과 같지만 30-33주는 교육이 분리되어 경찰인재개발원에서 101경비단 지도교관들이 경호교육을 실시한다.

101경비단 기수는 중앙학교 기수로 세지 않고, 경호기수로 세는데 이 기수 서열이 굉장히 엄격하다. 심지어 해병대나 특전사, UDT등의 기수 서열이 있어도, 경호기수 서열을 먼저로 치곤 한다.


3.3. 경찰행정학과(경찰행정경채) 과정[편집]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여 학사학위를 가진 인원을 순경으로 교육하는 과정. 교육기간은 34주로 위와 같다. 일반순경이 고졸 이상이면 전공불문인 것과 달리 이 과정은 예전에는 경사경장으로 임용하는 등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우대가 있었다. 남녀합반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부러움을 산다.


3.4. 정보통신특채 과정[편집]


1990년 최초로 12주 과정(통신요원)으로 입교하였으며, 2011년부터 34주 과정으로 교육기간을 연장하여 통신전문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초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06년 5월이후 과정별 특성에 맞도록 특화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3.5. 경찰특공대 과정[편집]


1996년 5월 24주 과정으로 입교(89기)한 이후 2011년부터 34주 교육기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초기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06년 5월 이후 과정별 특성에 맞도록 특화 설계 된 교육과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3.6. 사이버특채 과정[편집]


1995년부터 전산 전문요원 양성을 위한 전산순경과정이 24주 교육기간으로 이루어지다가 2000년 5월 사이버범죄의 증가에 따라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경사 및 경장으로 특채(132기 사이버과정)하여 8주간 교육을 하였고, 이후 2001년 2월 경장으로 특채(138기, 50명)하여 24주 교육을 한후 2011년부터 34주 교육기간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초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06년 5월 이후 과정별 특성에 맞도록 특화 설계된 과정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3.7. 외사특채 과정[편집]


1989년 6월 최초로 12주간 과정(경위특채, 18기)으로 교육하였으며, 95년 8월 기간을 늘려 24주간(경위특채, 81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후 외사 범죄의 증가 및 다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경장으로 특채하여 2002년 12월 24주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 2011년부터 34주 교육기간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초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06년 5월 이후 과정별 특성에 맞도록 특화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3.8. 범죄분석특채 과정[편집]


면밀한 범죄 분석을 통하여 프로파일링 등 과학적 수사 기법을 구축하고, 날로 세분화·지능화 되고 있는 신종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특채하여 2005년 7월 최초(184기, 30명)로 24주 과정으로 교육하였으며 2011년부터 34주간 교육기간에 이르고 있다. 최초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06년 5월 이후 과정별 특성 맞도록 특화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3.9. 피해자심리특채 과정[편집]


범죄 피해자의 심리 상태를 면밀 분석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해결하는 등 과학적 수사 기법 구축의 일환으로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특채하여 2006년 8월 최초(198기,11명)로 24주 과정으로 교육하였으며 2011년부터 34주간 교육기간에 이르고 있다. 최초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하였으나 2006년 5월 이후 과정별 특성에 맞도록 특화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3.10. 기타 특채 과정[편집]


과학수사특채, 정보화장비특채, 무도특채, 학교전담특채, 교통공학특채, 항공특채, 총포화약특채, 지능범죄특채 등 다양한 경력채용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4. 교과 구성[편집]


  • 인권소양
    • 공직가치 - 청렴, 경찰역사, 인권, 성평등 등
    • 경무교양 - 경무실무, 정보통신, 개인정보, 국정철학, 적극행정 등
  • 수사법률
    • 수사 - 기본이론, 서류작성 등
    • 형사 - 기초이론, 과학수사 등
    • 법률 - 형사법, 형법, 민법, 경찰행정법 등
  • 현장실무
    • 생활안전 - 초동조치, 경찰관직무집행법, 112신고처리, 테이저건 실습, 생활질서 등
    • 여성청소년 - 여성청소년 등
    • 경비교통 - 교통단속, 교통사고처리, 경비상황, 외사, 정보, 보안 등
  • 현장대응
    • 경찰차량- 차량운전실습 등
    • 사격 - 연습사격, 실전사격 등
    • 실전체포술 - 종합무도형 실전체포술, 체력 등
  • 졸업평가형 시뮬레이션
  • 현장실습 - 일선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 실습
  • 기타


5. 교육생 생활[편집]


전반적으로 기초군사훈련보다는 편하지만 사기업의 신입연수나 같은 경찰직인 경찰간부후보생들보다는 빡세다. 그래서 여자 교육생은 여군 출신이 아니면 빡세다고 생각하지만 군사교육에 익숙한 군필자 남자 교육생들은 편하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말하면 후반기교육보다도 훨씬 쉽다.

또한 경찰특공대로 특채되어 특공교육대에 입교하거나 101경비단으로 가는 경호교육 기수의 경우 거의 재입대 수준의 훈련 강도를 자랑한다. 어차피 경특은 특전사UDT, 해병대 수색대 등 특수부대나 특임부대 출신들이라 현역 때 했던 걸 한번 더 한다.

입교 후 2주간은 기동복, 기동화를 착용하는 적응 훈련 시기로 이 기간 외출 및 외박은 금지된다. 그러나 이 기간에도 당연히 군대가 아니므로 휴대폰 사용은 자유롭다. 교육훈련이 몸으로 하는 거 위주라 좀 힘들지만 군에서의 군사기초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물론 가르치는 지도교수[6]들은 나름 빡세게 한다.

경찰학교에서의 아침 점호에 해당하는 것은 아침맞이, 저녁점호에 해당하는 것은 저녁맞이로 성격은 비슷하지만 군사용어가 아닌 다른 단어를 쓴다. 경찰은 민간인인 관계로 교육 분위기는 그렇게까지 무겁지는 않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군대에 비교기준을 잡는 사람들이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고, 얼차려가 존재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권 등에 관심이 많던 사람이[7] 교육을 받게 되면 부조리와 경찰문화의 이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2주가 지나면 비로소 외출 및 외박이 허용되고[8] 주말에는 그냥 일반 사회인 같이 지내게 된다. 검정색 기동복 대신 청색 근무복을 수령하게 되고, 교육생들이 옷을 입어보면서 진짜 경찰관으로서의 느낌을 많이 받는다.

여자 교육생들은 남자 교육생들에 비해 엄격한 훈련을 받는다. 마치 군 훈련소를 연상케 하는데[9] 조금만 잘못해도 호되게 지적을 받는다거나 아니면 군대의 훈련병 수준으로 매우 심하게 구른다. 아무래도 남자 교육생들은 대부분 군필자라서 군사교육에 익숙하지만, 여자 교육생들 같은 경우는 군사적 단체생활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군기를 잡는다는 목적하에 얼차려를 많이 자행한다. [10]

교육 중반인 24주가 지나면 일선 지구대파출소로 실습을 나간다. 실습 때 배치받는 지구대/파출소가 초임지로 부임되며, 실습 기간이 종료되면 경찰학교로 복귀하여 1주일 간 졸업식 준비를 한 후, 졸업식을 하고 시보로 임용된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 실습생의 신분 보장과 권리 보호, 권한 부여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교육생들에게 실습을 나가면서 시보임용을 하기 시작하였고, 2020년대 이후 모든 교육생들이 실습과 동시에 시보임용을 받게 된다.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이 6개월로 늘었고, 실습이 2개월로 단축되었다.

사격 훈련 때에는 현장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스미스 앤 웨슨사의 M60 모델이 아닌 4인치 모델 10 리볼버 권총을 사격한다. 일부 경찰서에서는 여전히 나무 손잡이의 4인치 모델을 사용하기도 한다.
2010년대 중반, 사격장에서 총기를 사용해 장난치는 교육생 사진이 유포되어 논란이 된 이후 사격장에서는 총기 안전 통제와 휴대폰 사용, 휴식시간 통제가 엄격해졌다.

사격 성적이 저조해도 재사격이나 간단한 얼차려 이외엔 불이익을 주지 않는 기초군사훈련과는 달리 여기서 사격 성적이 60점 이하(과락)인 경우, 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 후 퇴교사유가 된다. 머나먼 과거에는 어떻게든 합격시키기 위해 부정행위까지 동원되었다는 썰도 있으나 현재는 관용없이 퇴교처리될 수 있다. 교칙으로 정해진 사항이다. 다만 교수요원들도 총기, 특히 권총을 처음 다뤄보는 교육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성적이 좋지 않은 교육생들은 추가사격이나 1:1 코칭 등을 동원해가며 최대한 지원해준다. 따라서 해당 사유로 퇴교하는 교육생은 매우 드문 편이다.[11]

육군훈련소처럼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충성교회(개신교), 적보사(불교), 성당(천주교)이 있다. 군종장교가 보임되는 군과 달리 종교실의 성직자들은 민간인으로 외부에서 출퇴근을 한다. 경찰학교의 일부 교직원들도 종교활동을 하는 만큼, 교육생들과 소통이 이루어지곤 한다.


6. 캠퍼스[편집]



6.1. 생활관[편집]


  • 중앙관 : 통칭 신관. 2014년 본관 남쪽 적보산 기슭을 깎아 신축하였다. 중앙1,2,3관은 연달아서 붙어 있고 중앙4관은 동쪽에 홀로 세워져 있다. 2022년부터 그 남쪽에 (가칭) 중앙5관, 6관 신축 공사를 준비중이다. 중앙 1관 1층에는 학생과 사무실과 학생자치회 사무실 등 이 있다. 중앙관은 4인 1실 구성 생활관이 있으며 1개 생활관 당 2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중앙관과 나머지 구관의 시설 차이가 엄청나다 보니 중앙관으로 배정받는 교육생들은 구관 교육생들의 시기를 받기도 한다.
  • 지덕관, 수범관, 무궁화관 : 본관 남서쪽에 위치하며 정의관과 함께 위치해 있다. 8인 1실로 구성되어 있으나 기수 별 인원에 맞게 8인을 꽉 채워 배정하지는 않고 유동적으로 배정한다.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이 노후되있고 위치가 식당이나 교육동, 실습장 등과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많다.
  • 정의관은 101단 교육생들이 사용하며 101경비단 교육관들이 관리한다.
  • 희망관 : 옛날 의무경찰 교육을 담당하던 시절 생활관으로 사용되어, 다른 생활관들과 많이 떨어져 있다. 하지만 위치가 절묘하여 강의동이나 2식당, 특히 사격장과 운전교육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학과출장 시 이동이 편하다.


6.2. 학생회관[편집]


학생회관에는 1층에 매점, 2층에 복지후생계 사무실, 세탁소, 신한은행 출장소, 이발소, 사진관 등이 입주해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일반 시중은행의 영업 마감시간은 16시이지만 중앙경찰학교 신한은행 출장소의 영업 마감시간은 18시이다. 오후 수업이 17시 20분에 끝나기 때문에 일반 시중은행과 같이 16시에 은행 업무를 마감했다간 교육생들이 큰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교육생 신분이라도 학생증이나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일반 통장 개설, 마이너스 통장 개설과 대출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참고로 경찰청의 복지카드 및 급여계좌 등 업무는 국민은행과 협약을 맺어 무궁화대출상품 등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관들만 발급할 수 있는 KNP복지카드 역시 국민카드로만 발급 가능하다. 신한은행 출장소에서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많이 하는데, 교육을 마친 후 일선에서 급여 계좌를 사용하는데는 국민은행이 편리한 점이 많으니 주 거래 은행을 신한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잘 고민한 후 결정해야 한다.


6.3. 학생식당[편집]


중앙경찰학교의 학생식당은 본관 근처의 제1식당과 동편의 제2식당의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생활관을 1조 2조로 나누어 식사시간을 정하여 이용한다.


6.4. 강의동[편집]


강의동은 1, 2, 3, 4 총 4개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업에 사용하는 강의동은 2강의동과 4강의동이다. 1강의동은 시설이 노후하여 주로 교직원 사무실이나 종교 시설, 도서관 등으로 활용하고 있고 3강의동은 실습 위주의 시설로 채워져 있다. 4강의동이 최근에 세워진 강의동으로 냉/온방 시설이 좋고 자리가 넓어 선호되는 편이다.


7. 비판[편집]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이 민주경찰을 표방하는 시대에 걸맞지 않게 전근대적이며, 보수적이고, 군사주의적이며, 억압적이다. 물론 상기했듯이 군대보단 그 강도가 덜하다. 하지만 경찰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 구성된 직업이니[12] 군대보다 나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경찰의 교육은 과목이 조금 다를 뿐, 사기업이나 행정공무원 교육[13]과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 한다. 군대와 비교하면서 그것보다 낫다는 것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 경찰의 비민주적이고 비인권적인 면, 뒤떨어진 면들은 이러한 경찰학교 생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뒤늦게 경찰학교에서 아직도 얼차려가 존재한다고? 여성들의 경우 치마나 화장도 터치한다고? 등을 전해 듣고 경악하기도 한다.[14] 그런데 의외로 경찰학교의 생활에 대한 불만이나 비판은 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경찰을 지망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보수적[15]이고 군필자인 경우(여경을 제외하고는)가 대부분이라 별로 크게 반발하지 않고 순응하는 것일 뿐이다. 게다가 경찰의 경우 현재 노동조합도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개혁되기에는 무리가 있다.[16] 심지어 2010년대 전까지는 군대도 구타가 없어진 시대에 남자고 여자고 줄빠따를 때리는 일도 있었다.


7.1. 반론[편집]


경찰은 기본적으로 준군사조직이다.[17] 실제로 군의 지역방위 작전에서는 전략요소로 간주된다.[18]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되더라도 북한의 도발 때문에 작전비상이 걸려서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군과 정보기관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곳이 경찰이다.[19]

무엇보다도 경찰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직업이다. 강력범, 연쇄살인마, 테러범 등 사실상 적국의 군대를 빼면 사회를 위협하는 모든 존재를 제압하는 게 본업이며, 이로 인해 순직한 경찰관도 수없이 많다. 그러므로 그런 상황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군대 버금가도록 길러놓아야 한다.

또한 온갖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경찰공무원에겐 강인한 체력과 능숙한 장비 사용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찰관 양성교육을 일반적인 행정공무원 교육과 동일하게 간주하기엔 큰 무리가 있다. 범죄와 사건사고 등에 대응하는 경찰관을 양성하는 곳에서, 체력단련을 위한 얼차려를 좀 했다고 '전근대적, 열악한 인권' 이라고 평하는 건 경찰 업무에 대한 몰이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왜 체력단련은 안 하고 얼차려를 하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상기한 줄빠따와 같은 가혹행위는 옳지 않으나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또한 한국의 신임경찰관 양성교육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강압적인 것도 아니다. 해외의 경찰학교에서도 고함을 치는 교수요원들과 푸시업 등의 얼차려를 가하는 모습은 흔하기 때문이다. 특히 징병제가 없는 국가에서는 단체 생활의 규율을 학습시키기 위해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일례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초반 청년들이 주로 입교하는 홍콩 경찰홍콩 소방처의 양성교육과정은 대한민국의 해병대교육훈련단처럼 교육생들을 더 빡세게 굴린다.[20]


위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경찰학교를 담은 영상인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교관(Drill instructor)들이 소리를 지르며 신임 교육생들을 쥐 잡듯 몰아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2:56쯤엔 지쳐서 구토를 하는 교육생의 모습도 나온다.


8. 사건사고[편집]




9. 기타[편집]


  • 과거 의무경찰의 교육을 담당했었다. 육군훈련소에서 온 훈련병들이 3주 간[21]의 교육과 시험을 거쳐 각 지방경찰청으로 배치되었다. 2008년에는 중앙경찰학교에서 1주 있다가, 각 시.도 경찰청에서 1주를 보냈다. 이 시절 의경들의 중앙경찰학교 별칭은 파라다이스.[22] 또한 군대의 군기교육대 역할을 하는 의무경찰 기율교육대를 운영했었다.[23]
  • 과거 의무경찰이 사용하던 생활관인 희망관은 현재는 경찰 교육생들이 사용한다.
  • 교육생 계급장은 순경 계급의 이파리 2개를 무궁화 잎사귀로 감싼 형태의 교육생용 계급장을 사용한다.
  • 중앙2/3관 서쪽에 있는 충의선양탑은 동의대 사태에서 순직한 7명의 경찰들을 위한 추모시설이다. 입교식 및 교육생 학생회가 구성된 후 참배를 하며 학교장 등 주요 교직원들도 부임 시 참배를 한다.
    • 입교 시 개인 차량은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학교 주차장은 그다지 넓은 편이 아니며 교육 기간 동안 차량으로 외출 등이 어렵기 때문에 가지고 가면 교육 기간 동안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학교 측에서도 개인 차량을 이용한 입교는 금지하고 있다.


10. 미디어에서[편집]


  • 노병가(웹툰)
  • 라이브(드라마)[24]
  • 뷰티풀 군바리


11. 관련 문서[편집]




12. 관련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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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임경찰학교 설립 계획 대통령 재가[2]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95[3] 신임 313기부터는 중경 7개월+현장 실습 2개월=총 9개월로 교육 기간이 변경되었다.[4] 인천직할시 부평구 부평동 현 인천성모병원 뒷편에 소재했다. 한때 경기도 경찰국 본부가 사용하다 신포동으로 이전했다.[A] 구. 지방경찰청[5] 의경 폐지를 앞둔 시기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서울청 기동경찰교육센터에서 일괄 교육했다.[6] 군의 교관에 해당되는 직책이다. 소방학교는 그냥 교관이라고 한다.[7] 드문 예지만, 심지어 운동권 출신이 경찰을 한 경우도 있다.[8] 2020년~2022년 봄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외출/외박이 금지되었다.[9] 물론 그것보단 훨씬 낫다. 군 훈련소는 욕도 쓰고 인간답지 못한 취급을 한다는 점에서.[10] 예를 들자면 남자 교육생들의 점호 때는 훈육관들이 딱히 별말 안 하고 취침시키는 반면에 여자 교육생들은 훈육관들이 얼차려를 주는 것도 모자라 청소도 다시 시키거나 지도교관들에게 심하게 털리는 경우가 빈번하다.[11] 단 없는 건 아니다. 총에 대한 공포증이 극심하거나 기타 사유로 인해 사격 실력이 늘지 않아 퇴교당하는 교육생들도 존재한다. 실제로 퇴교당한 교육생이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퇴교처분이 정당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12] 군대와 비슷한 특성이 없진 않으나, 이건 관료제 조직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특성이다. 과도하게 군대와 가까운 문화가 있는 것은 군사독재의 영향이다.[13] 여기서도 가끔 문제들이 일어나기는 한다.[14] 특히 여성의 옷차림 등은 사기업이나 일반 행정공무원 교육에서도 약간 터치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시대도 바뀌고 의식도 바뀌어서 대체로 그런 말을 들으면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관들도 그것을 알기에 그냥 넌지시 한두마디 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한다.[15] 여야 정당 지지하고는 관계없다.[16] 보통 언급되는 경찰개혁에서는, 자체 개혁이든 외부 개혁이든 이런 의제는 다루어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17] 애초에 경찰의 뿌리가 군대다. 경찰의 뿌리인 순군부, 포도청부터가 치안을 담당하던 상비군이었고 그것이 근대에 와서 독립한 게 경찰이다. 외국이라고 별로 다르지도 않은데, 처음부터 작정하고 치안유지에서 군인들을 제외할 목적으로 창설됐던 영국의 런던광역경찰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유럽 경찰기관들의 시초는 헌병이었다.[18] 이에 모든 경찰관들은 정기적으로 K2 소총 사격술 등의 훈련을 받아야 하며, 기동대와 같은 경비부서에서는 실제 군 작전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19] 경찰공무원은 예비군 훈련을 법규보류 처리받을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다. 전시에도 자리를 지키며 치안유지 업무를 하기 때문.[20] 심지어 이쪽은 신임 관세직 공무원을 훈련하는 관세인재개발원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애초에 세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특사경 신분을 받기 때문에 경찰 업무와 연관이 있다.[21] 전경은 2주.[22] 의무 경찰들이 3주동안 교육받는 각 시도경찰청 교육센터도 별칭이 파라다이스이다.[23] 이것 때문에 의경 기율대의 별칭이 적보산이기도 하다. 실제 뷰티풀 군바리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 표현이다.[24] 지역경찰 업무에 대해 그나마 고증이 잘 된 드라마로 꼽히기 때문에, 교육자료로 중간중간에 자주 틀어준다. 일부 교육생들 사이에서는 '또이브'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