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락/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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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인공
3. 상륙조
3.1. 아사에몬
3.2. 죄수
4. 신선향
4.1. 천선
4.2. 그외
5. 이와가쿠레 마을
6. 기타 인물


1. 개요[편집]


지옥락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는 문서.


2. 주인공[편집]





3. 상륙조[편집]







불로불사의 선약을 찾기 위해 '신선향'으로 파견된 죄인들과, 그들을 감시하고 여차하면 처형하기 위해 동행하는 아사에몬들.

단행본 5권의 번외편에 따르면, 로쿠로타가 '가장 위험한' 죄인이었기 때문에 서열 1위인 에이젠이 담당하고, 센타, 텐자, 후치, 사기리는 각자 조사를 맡았던 죄인을, 토우마는 '본인의 강한 희망'에 따른 죄인을 담당하게 되었다. 나머지 아사에몬들은 키츠네켄(狐拳)[1]으로 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공식 팬북: 해체신서의 특별 만화에서는 6위 가가이모, 7위 츠무츠무의 모습과 간단한 소개가 나오며, 타메시일도류의 서열은 전투 능력이 아니라 오타메시고요로써의 능력, 당주를 잇기에 적절한 인격으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열이 높은자가 낮은자보다 무조건 강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3.1. 아사에몬[편집]


에이젠(衛善(えいぜん) - 성우: 후루카와 마코토 / 코디 앨런 사부아

장발에 한쪽눈에는 안대를 착용한 남성. 아사에몬 1위의 유력 후계자이다. 거인 로쿠로타의 감시역을 맡았으나 그가 깨어나자 공격받아 죽고 만다.

사기리에게 여자는 여자일을 하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1위답지 않게 로쿠로타가 깨어난 후 한방에 죽어 순위가 허위정보 같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사실 에이젠의 상대가 나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사부란 사람이 손바닥 한방컷은 좀;;로쿠로타가 후에 나올 천선들에 비해 포스가 떨어질 뿐이지 죄인 최강자 중 한 명인 가비마루와 거의 동급인 강적이었다.[2] 또한 에이젠이 한 말은 만화의 시대상을 따졌을 때 무난하게 나온 말일 것이고 사기리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증오심에 물들어 파탄자가 될 뻔한 슈겐을 그나마 갱생시켰다는 점에서 아사에몬 1위에 걸맞는 인성을 가지고 있다.[3] 이 인물의 진짜 의의는 후반부에 슈겐으로 하여금 에이젠의 죽음을 알고 폭주시키는 장치라는 것에 있다. 슈겐이 폭주하면서 신선향에서의 싸움이 혼돈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슈겐(殊現(しゅげん) - 성우: 스즈키 료타
파일:Yamada_Asaemon_Shugen_Infobox.png

아사에몬 서열 2위. 선발대에게서 소식이 없자 쇼군에 의해 후발대를 이끄는 책임을 맡고 섬으로 출발한다.
사기리의 첫사랑 상대로 보이며 사기리는 그가 정의로운 인물이고 문하생에게도 친절한 사람이라며 믿음과 신뢰를 보인다. 실제 그는 실력만 있다면 그 상대가 누구든 인정해주려 하는 당시로서 굉장히 오픈된 마인드를 지닌 면모도 있다. 사기리가 여자라는 이유로 단위를 거절당했는데, 슈겐이 사기리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 또한 단위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없다며 윗 사람들을 설득한다. 또한 배울 게 있다면 그 상대가 누구든 존중해주면서 권위에 연연하지 않고 성실히 배우는 면모 또한 있다. 이 때문에 여성인 사기리와 이스즈, 분가 도장 출신인 키요마루, 해부에 심취한 후치 등 젊은 아사에몬들이 슈겐을 크게 존경한다.

하지만 그를 잘 알고 있는 시온에게는 그렇게 좋은 놈은 아니라며 부정당한다. 시온은 "자신도 그의 올곧은 무사다운 면을 좋아하지만 그는 결코 네가 생각하는 인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시온은 그가 가진 정의감 만큼은 인정하지만, 그 정의감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브레이크가 망가진 점에 대해서는 식은 땀을 흘린다. 슈겐은 기본적으로 죄수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고 섬의 상황까지 알게 된다면(죄인과 천선들이 야마다가를 죽인 것을 안다면) 죄인은커녕 옹호하는 자까지 죽여버릴 슈겐의 위험성을 말해준다.[4]

어릴 적에 부모가 살해당하고 야마다 가에 맡아져서 자라게 되었다. 악이라면 고통스럽게 처단해야만 한다는 신념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에이젠이 가르치고 배우면서 악에 대한 증오를 마주볼 수 있게 길러주겠다 했지만 정신적 지주인 에이젠을 잃고 나서 크게 분노한다.[5] 나름 주변 사람들이 그가 그렇게 과도하게 될 것을 우려하여 나름 신경을 쓴 것 같지만, 결국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야말로 모든 악을 멸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악으로 본 상대와 관련된 모든 인간들을 죽여대기도 한다. 그리고 이 안에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힘이 없는 노인들부터 시작해서 이제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갓난아기 또한 포함된다.[6][7]
슈겐의 능력은 크게 2가지로, 시온을 뛰어넘는 파동(타오)에 대한 이해[8]모든 아사에몬의 검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예 본인 입으로 본인을 상대하는 것은 야마다 가문 전체를 상대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심지어 이게 단순하게 흉내를 내는 수준을 넘어서, 다른 아사에몬의 검술을 사용하는 순간 타오의 속성까지 같이 바뀌어 버린다.[9] 원래 타오의 속성[10]이라는 게 선천적으로 정해지는 거라서 다른 등장인물들은 물론이고 천선들조차도 각자 한 가지 속성뿐인데, 이 사람만은 다른 아사에몬을 모방하면 기술만이 아니라 속성까지 바뀌기에 단신으로도 여러 속성을 사용 가능하다.[11] [12]

후발주자로 섬에 상륙한 후, 죄인을 참수하러 섬을 종횡무진하던 중 후치-간테츠사이 페어를 마주하게 되고 간테츠사이를 감싸는 후치와 설전을 벌인다. 하지만 섬에서 죄인들과 인간적인 유대를 쌓은 후치는 간테츠사이를 변호하고, 이에 크게 분노한 슈겐은 후치를 베고 만다. [13] 때문에 후치와 친분이 생겼던 간테츠사이의 눈이 뒤집어진 상태. 이렇게 막장인 상황 때문에 선발대의 죄인들과 일시적으로 협조하는 이스즈, 키요마루와는 달리 홀로 폭주하며 단독 행동을 감행한다.

많은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의외로 가비마루와 적대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압도적인 강적인 리엔을 상대로 두자 다른 이들과 연계하여 맞선다. 그러나 자신을 따르던 이스즈와 키요마루가 리엔에게 죽자, 분노한 나머지 남은 생명력과 맞바꿔[14] 리엔이 가장 소중히 하던 서복의 시신을 파괴하고는 그 대가로 몸이 분해되어 죽고 만다.
여담으로, 상당히 눈물이 많은 듯하여 감정이 격해지면 금방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여자라서 폄하받던 사기리나 이스즈의 처우에 대해 탄원할 때도 눈물을 흘리고, 다른 사람에게 설교나 충언을 할 때에도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분노로 감정이

짓카(十禾(じっか)

파일:Yamada_Asaemon_Jikka.png

능글맞은 성격의 여유로운 남성. 아사에몬 서열은 3위. 살인승려 후루부의 감시역을 맡았다. 후루부가 아자 초베에게 끔살당하자 그냥 쿨하게 본토로 돌아오는데 괴물이 가로막자 베어버리고 생포해서 끌고 왔다. 탐사대 중 유일하게 멀쩡한 몸으로 귀환한 첫 사례가 되었다. 생포한 괴물을 보여주고 쇼군에게 탐사 포기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바위 닌자들까지 대규모로 개입하고 쇼군은 더 적극적으로 탐사를 종용하는 바람에 말도 꺼내지 못했다. 결국 후발대에 합류하여 다시 섬으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일을 엄청 대충대충하는 것으로 보이나 사실 슈겐과 더불어 가장 강한 아사에몬 중 하나로, 대나무로 된 죽도로 죄인의 목을 단칼에 베고[15][16] 떨어지는 벚꽃잎의 궤도를 읽거나 자신에게 날라오는 수십 개의 수리검을 단번에 던진 상대에게 온전히 되돌려주는 기예가 가능한 괴인이다.[17] 태어날 때부터 자신은 남들과 다른 것이 보였다고 하며[18][19] 여기에 더해 엄청난 실력까지 겸비하여 행실만 제외하면 가장 차기 당주에 가까운 남자이다. 정작 이런 실력에 비해 불성실하고 의욕이 없어서 뭘 적극적으로 하진 않는다.[20] 특히 마지막 싸움 때는 (배를 지킨다는 핑계로) 술이나 마시고 자고 있었다.[21] 일행 중에서 가장 사람 좋은 시온과 누루가이조차 이 시점에서 화가 터져서 마구 욕할 정도.

그리고 드러나기로는 속이 아주 시커먼 남자다. 후계 순위 1위인 에이젠이 죽은 것을 기회로 자기 윗순위인 슈겐과 현 당주의 딸인 사기리, 바로 아래 후계순위이자 인망은 더 많은 시온의 죽음도 꾸밀 정도다. 키쇼가 아사에몬 후계자 경쟁을 위해 누군가 사기리를 해칠지 모른다고 경고 했는데, 그게 바로 짓카였다. 하지만 멍청한 인물은 아니여서 초월적인 강적인 리엔과 싸워야 하는 마당에 아군의 뒷통수를 치는 짓은 하지 않고, 슈겐은 분노에 타올라 생명력을 너무 써서 자멸, 이후 신선향 싸움의 뒷처리를 완벽하게 수행해서 누구 하나 해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차기 당주가 되었다.[22] 126화에서 아사에몬가의 당주가 되었으며, 쇼군에게 진언을 올려 관군이 가비마루 부부를 제외한 이와가쿠레 마을 구성원들을 습격하게 만들어서 이와가쿠레 마을은 해체, 수장은 참수되게 만들었다.
작중 언행을 보아 양성애자인 듯하다.


시온(士遠(しおん) - 성우: 코바야시 치카히로 / 레이건 머독

맹인 남성. 아사에몬 서열은 4위, 식인 매춘부 아카기누의 감시역을 맡았다. 아카기누가 그를 살해할 목적으로 유혹하며 덮쳐왔지만 그녀를 건방지다고 그대로 베어버렸다. 선발대에서 이탈하거나 사망한 인원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아사에몬. 성격도 상당히 믿음직하고 자애로운 리더 타입이다. 파동을 감지하여 대상의 형태를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 텐자의 죽음 이후 누루가이를 거두어 제자로 삼았고, 이후 천선 타도&탈출을 목표로 살아남은 범죄자들과 아사에몬들이 연합했을 때 지도자 역할을 맡는다. 아재개그 속성이 있는데 사기리는 그 개그하고 잘 맞는 모양.
제1회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두 주인공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언급된 바에 의하면 시온은 기생 어머니와 무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유복자라고 한다. 무사의 아들답게 어릴 적부터 싸움에 나섰고, 얼굴에 난 상처들도 이 때문이며 눈도 이 때 멀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노력해서 파동을 보는 능력을 깨우치고, 이런 재능을 여겨본 야마다 가에서 시온을 거두게 되었다. 하지만 시온의 회상에 따르면 이건 자기 어머니가 잘 만든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자신은 그저 기생 어머니가 아버지도 모른 채 낳은 사생아이며, 눈이 안 보이는 것도 파동을 볼 수 있는 것도 모두 선천적이었다. 눈의 상처는 광대 일을 할 때 동정심을 얻으려고 시온의 어머니가 직접 낸 거다. 앞이 안 보이는데도 검을 피하는 묘기로 인기를 얻자, 시온의 어머니는 위의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고, 이 소문을 들은 야마다 가에서 시온을 거두게 된 것이다. 시온은 재능과 성실함으로 후계순위 4위까지 오르고, 그 인품 덕에 다른 아사에몬들에게 존경을 얻었지만 조작한 과거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했다. 텐자를 마음에 들어한 것도 텐자는 시온과는 달리 자신의 건달 시절 과거를 (부끄러워하되) 숨기지 않고 당당했기 때문이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 에도로 귀환하는 선박에서 이탈하여 누루가이와 함께 가족으로 떠도는 생활을 한다. 평화롭게 안착할 마을을 찾아 유랑하지만 항상 여러 문제에 휘말리고 원만히 수습하여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모습 때문에 '애 딸린 맹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고 한다.


센타(仙汰(せんた)[anchor(senta) - 성우: 야마시타 다이키 / 조던 대시 크루즈

뚱뚱하고 안경을 낀 남성. 아사에몬 서열은 5위, 쿠노이치 유즈리하의 감시역을 맡았다. 지식이 여러 방면으로 해박하여 종교학,문학,의학 등등 여러 부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을 좋아해 화가가 되길 꿈꿨고 살생 또한 싫어하지만 아사에몬 가문에서 태어나 가문의 기대와 부담을 저버리지 못해 처형인의 길을 걸어왔다. 오히려 그 성실함을 평가받아 서열 5위까지 올랐으니 당사자로선 착잡한 일이라고 한다.
그렇게 주변의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를 구속한 자신과 달리 조직이든 타인의 시선이든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모습의 유즈리하에게 반하여 애초의 감시자의 역할보다 조력자의 형태로 그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둔해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전투 시에는 아사에몬 5위에 걸맞는 민첩한 모습을 보여주며[23] 활약한다. 하지만 결국 천선과의 전투에서 유즈리하를 지키려다 치명상을 입고 마지막으로 유즈리하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숨을 거둔다. 후치와 친했던 사이여서, 센타의 죽음을 알게 된 후치가 센타의 무덤 앞에서 구슬프게 울게 된다.[24]


겐지(源嗣(げんじ) - 성우: 볼케이노 오오타 / 게이브 쿤다

아사에몬 서열은 8위. 선교사 모로마키아의 감시역을 맡았다. 감시하던 죄수가 유즈리하에게 사망하자 센타와 함께 유즈리하의 감시역으로 전환한다. 여성을 굉장히 무시하는 측면이 있었지만[25] 사기리의 각오를 보고 그녀를 인정하며 숨을 거둔다.[26] 사후 슈겐의 회상에 따르면 무예 이외에는 무엇이든 서투른 남자로 무슨 일이든 요령이 없었으며, 슈겐에게 글을 배웠지만 1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원래는 호감이 있던 유녀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글을 사사했으나 정작 처음으로 쓴 글은 슈겐에게의 감사장이었다. 다른 문하생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이를 저잣거리 한가운데서 소리 내어 읽었다고한다. 슈겐이 그의 검술을 보이며 밝혀진 바로는 상당한 완력가였으며[27] 서툰 성격이 오히려 고지식하고 성실한 성품을 증명했다고 한다.


후치(付知(ふち) - 성우: 이치카와 아오이 / 저스틴 브라이너

아사에몬 서열은 9위. 용검 타미야의 감시역을 맡았다. 검술보다는 의학에 통달한 아사에몬으로 섬에 오기 전에 주로 하던 일도 처형당한 시체를 해부하고 단약을 제조하는 일이었다. 이 의학 기술로 여러 약을 제조해서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이런 일을 하고 체구도 작고 나이도 어린 덕분에 서열은 전투 능력에 비해서 저평가 받은 측면이 있으며 실질적인 전투 능력은 선발대 아사에몬 중에서도 꽤 발군에 속하는 듯하다. 덤으로 처음에 선발된 10명의 아사에몬들 중에선 유일하게 이도류인데, 특이하게도 한쪽은 검이라기보단 외날의 톱이고, 다른 한쪽은 형태는 평범한 일본도지만 도신의 끝부분이 갈고리처럼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기형검을 사용한다.

해부를 좋아하고 신비한 생물을 좋아해서 신선향에서도 그저 탐험한다는 기분으로 지내다가 센타의 죽음으로 진지해지게 된다.[28] 하지만 진지해진 이후로도 지식 탐구적인 성향은 여전해서, 천선과 싸우던 중에 타오의 힘을 실감하고서는 이 힘에 대한 지식은 반드시 밖으로 가져가야 한다, 세상의 의술에 대한 상식이 바뀌게 될 거다, 라며 본인의 특기인 의학과 타오의 연관성에 대해 고찰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후반부에 죄인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슈겐에게 살해당한다. 여타 다른 젊은 아사에몬처럼 후치도 슈겐을 존경했었기에[29] 참 비극적인 전개. 다만 슈겐은 끝까지 후치를 죽이는 것을 망설였기에 그를 제대로 베지 못했고, 후치는 간신히 다시 일어선다. 남은 시간으로 가진 약을 자신에게만 썼으면 살 수 있었지만, 역시 같이 공격당한 간테츠사이에게 모두 사용하고 대신 죽게 된다. 후치는 신선향에서의 여정으로 죽음의 무거움과 삶의 소중함을 실감하게 되어서 이렇게 행동한 것이고, 이를 나중에 이해한 간테츠사이도 후치의 유지를 잇기 위해 면죄부를 받은 뒤에 의원 일을 하게 된다.
결국 죽어서 영혼으로서 남겨진 일행을 보고는 그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자신을 보지도 못하는 일행과 자신을 보는 독자들에게 명랑한 작별인사를 하고 퇴장하게 된다. 이름의 어원은 쁘띠(petit).


텐자(典坐(てんざ) -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 / 벤 발마세다

올림머리를 한 남성. 아사에몬 서열은 10위. 야만족 누루가이의 감시역을 맡았다. 시온의 제자이기도 하며 강한 정신력과 올곧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누루가이를 가엾게 여겨서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임무를 포기하고 본토로 돌아가자고 결정한다.[30]
하지만 섬의 조류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게 불가능해지고 거기서 자신들보다 먼저 섬을 빠져나가려던 키쇼의 처참한 모습과 섬의 탈출을 막는 괴물들을 만나 결국 다시 섬으로 돌아온다. 이 때 열혈적인 연설로 (자기 때문에 자기 부족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누루가이의 기운을 돋구어 주는 것이 일품. 이런 텐자의 성품과 실력에 반한 누루가이는 아예 텐자에게 프로포즈까지 한다.

다른 일행과 합류하여[31] 탈출을 재시도하려고 했지만 천선(주진)을 만나는 바람에 끔살당하고 만다. 목이 뚫려 피가 기도를 막아 목소리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시온과 누루가이에게 도망치라고 울부짖었고, 이를 알아들은 시온은 텐자가 마지막 발악으로 천선을 막는 사이, 피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누루가이를 데리고 퇴각한다. 충분히 멀어진 시온은 제자의 죽음과 희생에도 도망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마구 절규하고 만다. 죽어가면서 시온과의 오랜 인연과 누루가이과의 짧은 추억을 회상하고, 자신이 살았을지도 모르는 삶[32]을 떠올리는 것이 참 아련하다.
그의 과거사가 나오는데 옛날에 그는 거리의 건달이었다. 시온에게 싸움을 걸었다 패배하고 그에게 감명을 받아 도장에 찾아와 그의 제자로 들어갔으며 시온의 사상에 감명받아 올곧은 길을 걷기로 맹세하여 지금의 성격이 된 것.
굉장히 올곧은 인물이고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탓에, 시온과 누루가이는 텐자의 복수를 하려고 벼른다.[33] 그 희생적이고 올곧은 캐릭터성 덕분인지 금방 퇴장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제1회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다른 조연들을 제치고 5위를 기록했다.[34]


키쇼(期聖(きしょう) - 성우: 토키 슌이치 / 브래들리 개러스

아사에몬 서열은 11위. 파계승 케이운의 감시역을 맡았다. 섬 따위 애초부터 오고싶지 않았다며 죄수들끼리의 싸움을 방관하다 자신이 맡은 죄수가 사망하자 목을 들고 귀국길에 오른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섬의 조류와 난파선 잔해들을 떠돌다가 이후 똑같이 섬을 빠져나가려던 텐자에게 식물인간이 된 채로 발견된다.
초반부에 일찌감치 죽어서 실력이 어떤지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나중에 슈겐의 말에 의하면 언제나 냉정해서 공격에 대한 회피 기술이 굉장히 뛰어났다고 한다.


토우마(桐馬(とうま) - 성우: 오노 켄쇼, 오구라 미유(少) / 매트 시프먼, 에미 로(少)

곱상한 외모의 아사에몬. 외모는 여성적이지만 남성이다. 때문에 작중에서 기생오라비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서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입문 1개월만에 정식으로 입문하고 선발대에 배정 받았다는 설정이 나오는 등 대단한 실력과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산적왕 아자 초베의 감시역을 맡았는데 토우마는 사실 그의 친동생이었다. 사형에 처해진 형을 구하기 위해서 아사에몬에 들어가 기회를 노렸던 것. 토우마 자체의 실력도 나쁘지는 않지만 살아남은 나머지가 너무 넘사벽 인물들인데다 바로 옆에 붙어다니는 형은 그 중에서도 탑급의 사기캐라서 실질적인 실력에 비해서는 너무 약해보이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형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대단해서 실력을 키우고자 용검 타미야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청언한다. 여담으로 여주인공인 사기리보다 예쁘다는 평이 존재한다.

선약 실험대가 되었었기 때문에 나중에 불로불사가 되었고, 타오를 소진하여 거의 사망한 초베[35]의 타오를 구이화의 도움을 받고 상생의 타오를 써서 소생시키는데 성공한다. 리엔의 배와 그를 추격하는 가비마루 일행의 배가 섬을 떠나던 시점에서 일행과 합류하지 않고 섬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구이화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구이화와 다른 천선의 씨앗, 초베를 싣고 섬에 남은 배를 타고 가비마루 일행과는 다른 루트로 섬을 빠져나간다. 이후 소생한 초베와 타오의 힘으로 반불사가 된 토우마는 홍콩에서 흑룡회의 우두머리 쌍룡형제로 군림하며 홍콩을 혼돈으로 몰아넣는다고 한다.


키요마루(清丸(きよまる)
파일: Yamada_Asaemon_Kiyomaru.png

후발 탐사대에 선발된 아사에몬. 작은 체구에 웨이브 머리를 한 소년. 자기보다 서열이 낮은 자들을 업신여기고 잔인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아사에몬 가문의 분가 도장 출신이지만 이를 차별하지 않고 매일 찾아와 자신들을 지도해준 슈겐에게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후발대 멤버 치고는 영 활약도 분량도 저조하더니 리엔과의 최종결전 중에 무너지는 돛대에 깔려 허무하게 사망한다.


이스즈(威鈴(いすず)
파일:124898_Isuzu.png

후발 탐사대에 선발된 아사에몬. 거대한 체구에 산발머리를 한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성. 겐지의 여동생이다. 남매 모두 엄청 화나면 얼굴 주변부에 핏줄이 돋는 버릇이 있다. 이도류를 사용하는데, 특이하게도 두 자루의 검 손잡이를 서로 끼워맞출 수 있는 기믹이 설치되어 있어서 위아래로 칼날이 달리고 가운데에 손잡이가 달린 대형의 쌍날검으로 만들어서 곤봉 휘두르듯이 적을 베는 독특한 검술이 주특기. 도장이 아닌 스모판에 몸을 담았다고 하며, 쇼군의 부인, 하녀들이 거처하는 곳에서 여성을 상대로 무예를 지도한다.
시골 출신으로 이질적인 외모와 큰 덩치에 여성인 탓에 많은 무시를 받았다. 하지만 슈겐은 이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이스즈를 인정하고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덕에, 슈겐을 맹목적으로 충성한다.[36] 특히 신선향에서 오빠인 겐지의 죽음을 알게 되어서 (야마다 가를 제외한) 신선향의 모두를 숙청한다는 슈겐의 방침에 따를 정도.

다만 맹목적으로 충성한다는 점은 키요마루와 비슷하지만, 슈겐을 잡념없이 따르는 키요마루에 비해서 이스즈는 슈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지지해준 슈겐에게 받은 은혜 때문에 따른다. 이 잘못된 길 끝에 기다리는 처벌도 슈겐과 같이 받을 결심을 하게 된다.[37]
리엔과는 마지막 결전에 슈겐을 구하려다가 리엔에게 상반신이 폭발해버린다. 이런 이스즈의 잔혹한 죽음을 눈 앞에서 본 슈겐은 리엔에게 남은 생명력과 맞바꾼 일격을 가하게 된다.[38]


3.2. 죄수[편집]


"산적왕" 아자 초베(賊王・亜左(あざ弔兵衛(ちょうべい) - 성우: 키무라 료헤이, 히나타 미나미(少) / 나지 타샤, 브리트니 칼보우스키(少)

이요[39] 지방에서 산적왕이라고 불리었던 거대 산적집단의 두령. 아코 사건으로 몰락한 명문가의 후예다. 예쁘장한 얼굴 때문에 산적 패거리에 처음 들어올 당시에 조롱을 받자 자기 얼굴을 스스로 자해하여 큰 흉터를 남길 정도로 대담함을 갖추고 있다. 섬에 도착하기도 전에 살인승려 후루부에게 습격을 받았는데 선공을 뺏기고도 후루부를 산산조각으로 찢어 죽일 정도로 대단한 완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감시역인 토우마와는 형제사이.

동생인 토마 말에 의하면 적응의 대가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적응해서 살아남기, 즉 적자생존에 능하다고 한다.[40] 가문이 망하고, 부모가 하나씩 사망하고, 산적에게 잡혀도 이 적자생존 능력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이렇게 험난한 삶에서 동생과 둘이서 살아남아서, 언제나 폭력적이고 건방진 태도를 취해도 동생에게만은 극진하다.[41]

그러나 타오를 사용하지 못하는 인간인지라 조신들을 상대하다 만난 천선들에게 제압당해 토우마와 함께 구덩이에 쳐박혀 선약이 될 위기에 처한다. 여기서 동생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꽃이 되는 타오를 체내에서 받아들이고 천선과 비슷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42] 이후 천선들의 눈에 띄어, 반강제적으로 천선 후보 및 선약의 실험대가 된다.[43] 그렇게 한동안 토우마와 떨어져 천선들과 방중술을 비롯한 내단 연구를 하며 지내게 된다.[44] 그리고 천선들에게 협력[45]하는 것을 조건으로 동생의 안위를 약속받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동생과 재회하였을 때 서로 마주보며 웃더니 바로 옆에 있던 천선 둘[46]을 베어버리곤 기세 좋게 선전포고를 날리며 천선 측과 대치한다.
난관에 봉착하면 자신의 삶을 연극으로 간주하고 자신은 관객석에 이를 지켜보며 천천히 활로를 찾는 버릇이 있다. 마지막 싸움에서도 상황이 너무 안 좋자 거의 언제나 관객석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어떻게든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 결국 동생을 살리기 위해 폭주하는 반고[47]와 동귀어진한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다룬 연극이 끝나고, 상석에서 극을 관람하던 부모님[48]에게 큰 절을 올리며[49] 한 말이 초베가 가진 형제애를 잘 보여준다.

"아버님, 어머님. 모쪼록 용서해주십시오. 인륜을 벗어난 길을 걸었습니다. 속이고 죽이고 뺏으며, 올바른 일은 단 하나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형 노릇은 제대로 했습니다."

마지막 싸움에서 타오를 전부 소진하고 죽는가 했더니 사실 단전만이 살아남았고 천선 귀파의 도움으로 재생했다.[50] 그리고 이후로도 열심히 타오 수련을 하여 불로불사의 몸이 되어, 홍콩에서 '쌍룡 형제'라는 이름으로 청부업자로 일하고 있다.[51] 평상시에는 타오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어린아이 모습으로 있다가 싸울 때만 어른으로 변한다.[52] 본명은 후와 초베(長 兵衛).


"팔주무쌍의 검룡" 타미야 간테츠사이(八洲無双の剣龍・民谷(たみや厳鉄斎(がんてつさい) - 성우: 이나다 테츠 / 필 파슨스

용검이라고 불리는 떠돌이 낭인으로 그 대단한 명성을 듣고 그를 초청한 관리가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하자 가택과 관리를 칼로 두 동강 내버린 기분파. 타오를 다룰 줄 모르는데도 순수한 강함으로 치면 엄청난 수준이라 상급 괴물을 그냥 순수한 검술만으로 베어죽인다. 별명의 유래도 용골을 베어버린 것에서 유래했다. 선박의 용골을 칼 한 자루로 벨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괴물이란 게 증명된 셈이다. 젊은 시절에는 전쟁터에 종군하며 전장의 참상을 직접 목격했기에 전쟁에 대해 부정적이다.
외모나 행동거지와 달리 악인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53]보통 판타지물과는 다르게 검술의 틀을 중요시한다. 기존 검술을 가볍게 보고 임기응변만 중요시하는 토우마를 두들겨 패면서, 틀이라는 것은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 움직임이라 틀로 굳어진 것이며, 그런 틀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토우마는 그저 벼락치기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많은 작품들이 기존의 틀을 타파의 대상으로 보는 것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

유일하게 검술 도장을 연다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목표가 있었기에 126화에서 면죄부를 받았다. 의원과 검술 도장 둘 다 하고 있는데, 환자보다 도장깨기를 하러 온 검객이 더 많이 온다고 한다.

바로 전 화에서는 가비마루와 유즈리하와 함께 면죄부 여부를 두고 사생결단을 낼 것 같은 분위기를 냈었지만 그냥 서로 토론해서 면죄부를 받기로 결정했다. 애초에 누루가이처럼 아사에몬들이 정이 든 사형수들을 풀어주기로 했고[54], 가비마루와 유즈리하는 원래 소속되었던 닌자 마을의 추격 때문에 면죄부가 필요했는데 이 부분은 짓카가 해결해 주어서 딱히 면죄부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 또한 다른 셋과는 달리 간테츠사이는 검객으로서 얼굴이 잘 알려져서 잠적하는 것도 힘든 것도 있다. 사실 간테츠사이는 면죄부 없이 그냥 아무하고나 쌈박질을 벌이는 삶을 살려고 했지만, 같이 지내면서 정든 후치가 자신을 살리고 죽자 함부로 목숨을 버릴 수 없게 되어서 그런 것. 또한 후치와 함께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하고는 목숨의 무게를 실감하고는 함부로 살생하지 않을 것을 결심한 것도 있다. 의원 일을 하게 된 것도 후치의 유지를 잇기 위함이다. 똑같은 무투파인 초베나 가비마루는 만신창이 상태로 자주 나오지만 신체 일부분을 잃는 묘사는 없는데, 간테츠사이는 신체적으로 패널티가 많이 부여되는 인물이다. 섬에 도착하고 곧바로 인면 나방의 독에 물리자마자 위험을 감지히고 스스로 왼손을 베거나,[55] 천선과의 대결 중 흐르는 피로 시야가 가려지면서 그 덕분에 감도 못 잡던 타오의 기척을 읽을 수 있게 되자 스스로 시야를 가리기 위해 눈 하나를 떼어내기도 한다. 그의 스승은 그를 테츠노스케라 불렀고 간테츠사이는 여자 놀이는 검의 적이라면서 유곽에 잘 가지 않았지만, 유녀에 대해 잘 아는 것은 기루의 경호원을 했기 때문이다.


"무기 사냥꾼" 케이운(百本狩り・いがみの慶雲(けいうん) - 성우: 마키 슌이치 / 윌리엄 오포에부

강자와 싸우길 원하는 전투승려. 쓰러뜨린 상대의 무기를 수집하여 자신이 사용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명망높은 검술가도 여럿 죽였다고 한다. 섬에 상륙하자마자 가비마루에게 덤비지만 끔살당한다. 가비마루가 가만히 서있는데도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한 것을 보면 겉모습과 달리 작중 거의 최약체 수준. 모델은 무사시보 벤케이.


산카 누루가이(山の民(サンカ・ヌルガイ) - 성우: 코이치 마코토 / 캐시 울루

에조[56] 산카족의 소녀. 꾀죄죄하고 시커먼 외모 때문에 첫 등장만 해도 다들 남자로 알았다.[57]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다른 죄수들에 비해서 이쪽은 억울하게 붙잡힌 케이스다. 막부에 복속하지 않는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고향이 몰살당했다. 문제는 고향으로 막부 사무라이들을 안내한 것이 누루가이로, 본인은 그냥 산 속에서 길 잃은 사람들을 도와주고자 길 안내를 했는데 이 사람들이 막부의 관리들이었다. 그 결과 막부 군대가 자기 고향으로 올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죄책감에 빠져 삶의 의지를 잃은 것을 넘어 수시로 자살 충동에 시달린다.[58]

과거사를 알게 되고 그를 가엾게 여긴 감시역 텐자에 의해 함께 섬을 빠져나가고자 했는데 섬의 조류에 의해 실패한다. 이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을 도와주고 다시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해준 텐자에게 반하게 되고 청혼하기까지 한다. 이때까지 누루가이가 소년인 줄 알았던 텐자는 심하게 동요하고, 이를 재미있게 여긴 누루가이는 계속해서 청혼하면서 텐자를 놀려 먹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천선에게 텐자가 살해당하고 만다. 정확히는 천선의 1차 공격에는 마침 등장한 시온의 도움으로 벗어나지만, 기어이 천선이 추격해 와서 텐자를 마저 끝장내고 만다. 텐자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어떻게든 천선을 저지했고, 그 뜻을 알아차린 시온은 누루가이를 데리고 퇴각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처지에 누루가이는 울음을 쏟아내고, 시온은 절규한다. 이 때문에 누루가이는 시온 밑에서 텐자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자 하고, 시온은 텐자의 유지를 이어 누루가이를 보호한다.
억울하게 잡혀온 처지인지라, 성격에 조금씩 문제가 있는 다른 죄인들과는 달리 제대로 된 인성을 지녔다. 이 덕분에 사기리 등과도 쉽게 어울리게 된다.[59] 나이도 어리고 갖가지 살인죄를 저지른 사형수들과 사연 자체가 달라 전력으로 큰 도움이 된 적은 별로 없다. 다만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텐자에 의해 다시 일어선 것을 그대로 시온에게 전해주어 시온이 텐자의 죽음에 괴로워하며 천선과 함께 죽으려던 것을 막았다. 결과적으로 시온이 삶을 포기하지 않게 만든 당사자.

일이 다 끝난 뒤 죄인들에 대한 강경파가 사라진 아사에몬들이 몰래 도망치게 해준다. 그 덕에 딱히 면죄부도 필요없어서 텐자 대신 그녀를 돌보기로 맹세한 시온과 함께 잠적하게 된다.[60]

후일담을 보면 훌륭하게 성장했다. 다만 세상 물정을 여전히 모르는 터라 시온의 골머리를 썩히는 중.


"살인 염불" 호루보(殺しの念仏・法流坊(ほうるぼう)

살인을 행하고 그것을 제물로 바치는 악명 높은 사교승. 팔다리의 관절을 빼서 촉수처럼 늘려 상대의 몸을 졸라 죽이는 기술을 사용한다. 섬에 내리기도 전에 아자 초베를 습격하여 경쟁자를 줄이려고 했지만 아자 초베의 상상을 초월하는 완력에 온몸이 찢겨져 사망.


""식인 기녀" 아카기누(人喰い花魁・あか(ぎぬ[61])


"쿠노이치 경주의 유즈리하(くの一・傾主(けいしゅ[62](ゆずりは) - 성우: 타카하시 리에 / 질 해리스
파일:Jigokuraku Yuzuriha animation visual 3.jpg


"신앙을 버린 선교사" 모로 마키야(ころび伴天連・茂籠(もろ牧耶(まきや)

사이비 선교사. 서양의 종교에 동양의 종교를 섞어 괴상한 사이비교단을 창설했고 교단을 이용해 국가 전복까지 꾀했던 인물이다. 이렇게 보면 잔머리가 매우 잘 돌아가는 캐릭터 같지만 유즈리하에게 이용만 당하다 살해당했다.[63] 다만 마지막에는 유즈리하에게 칼을 꼿아 넣은 것을 봐선 자기도 어느 정도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비젠[64]의 대거인" 로쿠로타(備前の大巨人(だいだらぼっち陸郎太(ろくろうた) - 성우: 타도코로 히나타, 치키리 쿄코(少) / 레이 허드, 모건 리(少)

족히 3m도 가볍게 넘길 듯한 엄청난 크기의 거한. 태생부터 엄청난 크기와 성장속도를 지니고 태어나 계속해서 허기가 지게 되었고 그 탓에 신경질을 달고 살게 된다. 몸은 엄청난 속도로 자란 반면에 지성은 발달하지 못하여 거의 아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자거나 먹기만 하며 자란다. 결국 그 성정 때문에 부모와 마을 사람들조차 몰살시켰다.[65] 만약 강제로 깨우려 들면 분노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부숴버린다. 작중에서는 살의 없이 내지른 손바닥으로 아사에몬 2명을 살해했으며[66] 인법으로 신체가 극한까지 강화된 가비마루조차 방어를 포기해야할 정도의 공격을 연달아 날릴 정도의 강자이다. 가비마루와 사기리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뜨리지 않았다면 원정일행 뿐만 아니라 천선 측에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되었을 것이다.


4. 신선향[편집]




4.1. 천선[편집]


리엔 (보현상제) ((リエン普賢上帝(ふげんじょうてい) - 성우: 스와베 준이치 / 이안 싱클레어

속성은 토(土). 융합한 식물은 연꽃. 연구 분야는 외단법(外丹法)의 연단술. 담당 구역은 연단궁(煉丹宮). 다만 밤에는 연구를 할 수 없어 본궁에서 지낸다. 서복은 인간과 꽃의 타오를 섞어서 일종의 호문쿨루스인 천선들을 만들어냈는데, 그 중에서도 최초이자 최강이라고 한다.[67][68] 작중에서도 성격이 안 좋고 개성이 강한 다른 천선들도 리엔의 말 한 마디면 모두 입을 닫는다. 짓카 왈: "힘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지옥락의 진 최종 보스로, 사실 선천적인 천선이 아니라 원래 인간이며 서복의 아내였다. 리엔은 서복이 고대 진나라에서 데려온 3천 명 중 한 명으로 남편을 따라 이곳까지 온 것이었다. 본래 서복과 함께 타오와 선도를 연구하며 노년까지 같이 늙어갔으며, 어찌 된 일인지 서복은 불가능했으나 리엔은 우화등선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 후에 진짜 최초의 천선인 메이를 탄생시킬 수 있게 되는 등 갖은 시행착오와 연찬을 하였지만, 서복은 평범한 인간보다 장수했을 뿐 끝내 선인이 되지 못하고 목인화 되어 사망하게 된다. 비탄에 괴로워하던 리엔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타오와 선술로 다른 천선들을 만들어내고 연구를 계속한다, 언젠가 남편을 되살릴 수 있도록. 그러나 만들어낸 천선들과는 다르게 인간에서 우화등선한 리엔도 점차 목인화 되기 시작하였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대체할 천선의 육체를 만들어내어 이를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활동하게 된다.[69] 작중에서 말하는 '상냥했던 리엔이 어느 순간 변하기 시작했다'는 게 바로 이 시점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점점 리엔은 살아있는 인간을 재료로 쓰면서 가혹한 수행을 모두에게 강요하기 시작했으며, 의도적인 미끼를 일본 본토로 보내면서 수많은 희생양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700년의 연구 끝에도 여전히 서복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에는 도달하지 못하였고, 리엔은 일본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단으로 바꾸어 기존에 도달하지 못한 반고의 성공작에 도달할 계획을 세운다.[70]

불쌍한 최후를 맞이했으나, 사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악인이다. 신선향 주민들을 남편을 되살리기 위한 실험체로 사용했고, 자기 분신이되 엄연히 독립된 인격체인 다른 천선들도 도구로만 여겨 희생도 개의치 않았다. 주화나 타오화 같은 경우엔 원래는 지극히 선량한 성품이었으나 리엔의 악행 때문에 완전히 미쳐버리고 말았을 정도. 종국에는 고순도의 단(丹)을 만들기 위해 일본 주민 전체를 공물로 삼으려고도 했다. 다만 원래부터 잔인한 성품은 아니었고, 사랑하는 남편인 서복에 대한 집착과 오랜 세월 동안 천선 같은 비인간적인 존재로 살아온 게 겹쳐져 인간성을 거의 잃어버리게 된 듯. 메이의 증언에 의하면 원래는 상냥한 성격이었다고 하며, 늙어가는 남편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다가 남편이 죽자 펑펑 울었을 정도로 남편을 사랑했다.[71]
온갖 악행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 냉혈한이 되어버린 후에도 남편의 유해와 단둘이 있을 때는 유해를 껴안고 울며 빨리 돌아와달라고 빌거나, 남편과 다시 만날 수 있겠다며 소녀처럼 기뻐하는 등 유일하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무단 (불공취군) (牡丹(ムーダン不空就君(ふくうじゅくん) - 성우: 스와베 준이치 / 이안 싱클레어(男), 카이다 유코 / 미셸 로하스(女).

속성은 토(土). 융합한 식물은 모란. 연구 분야는 경락, 내장의 (타오). 담당 구역은 주천궁(周天宮).
사람들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악취미가 있다고 한다. 노예이자 미끼인 좀비폭탄도 그/그녀의 작품이다. 귀시해를 한 상태에서 '죽일 거냐, 죽여 달라'는 등의 말을 한 것이나, 결국 사기리 일행한테 죽자 고맙다고 한 것을 보면 무단도 천 년의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려 내심 죽기를 원한 듯하다.


주화 (아축대제) (菊花(ジュファア閦大帝(あしゅくたいてい) - 성우: 스와베 준이치 / 이안 싱클레어(男), 카이다 유코 / 미셸 로하스(女).

속성은 화(火). 융합한 식물은 국화. 연구 분야는 방중술. 담당 구역은 방중궁(房中宮).
다른 천선 중에서도 유독 인간에 대한 증오와 함께 오만함과 잔인함이 두드러져 있다. 이런 면모는 일시적으로 천선 편이 된 아자 초베를 포함한 인간을 가축이라고 부르는 것에 잘 나타난다.

나중에 드러난 바에 의하면, 가장 마지막까지 제정신을 유지하던 천선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천선으로서 받아야할 수업에 흥미가 없었다. 신선향의 주민들의 사회와 생태계가 몰락해가는 와중에 다른 천선들은 포기하며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지만, 주화는 타오화와 함께 어떻게든 이를 해결하려고 했다. 또한 주화는 자신의 짝인 타오화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제정신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타오화가 주민들을 미끼로 쓸 정도로 정신이 망가지는 한편, 속으로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한다는 걸 눈치챈다. 이에 주화는 타오화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인간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말과 행동을 보이게 되었다. 또한 지금의 히스테리한 모습도 타오화를 지키기 위한 방어의 일종이었다.[72]
타오화와 융합한 형태의 귀시해로 주인공 일행을 몰아붙이나 패배한다. 몸이 붕괴하는 와중에, 끝내 타오화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제 짝에게 용서를 구한다. 이후 타오화의 답에 구원 받으면서 서로를 꼭 안은 채 사망한다. 시간이 흘러 구이화와 메이에 의해 단전이 회수되었는지 주화와 타오화의 화분에 싹이 나왔다는 언급이 나온다.


타오화 (라트나대성) (桃花(タオファ・ラトナ大聖(たいせい) - 성우: 카이다 유코 / 미셸 로하스

속성은 목(木). 융합한 식물은 복사꽃. 연구 분야는 주화와 같은 방중술. 담당 구역은 방중궁(房中宮). 어릴 때엔 반인반수 형태를 한 조신들을 무서워하고, 섬의 열악한 환경에도 목인들을 희생시키기 싫다고 말할 정도로 정상이다 못해 여린 성격이었다. 섬의 물자가 부족한 와중에도 주화와 함께 목인을 희생하지 않고, 과일과 수행으로 부족한 타오를 연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섬의 가혹한 상황으로 인해, 목인들의 시체로 바깥의 인간을 꾀어오는 미끼를 만들 정도로 정신이 망가졌다. 망가지는 와중에 마음 속으로는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주화와 융합한 형태의 귀시해로 간테츠사이와 후치, 쌍룡형제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패배한다. 몸이 붕괴되는 와중에 간테츠사이가 만족스러운 결투에 대한 보답으로 죽어가는 주화 옆으로 타오화를 옮겨준다. 주화가 타오화 본인을 구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사과를 하자, 타오화는 웃으먼서 주화가 내 짝이라 다행이라고 답한다. 직후 서로를 꼭 끌어 안으며 사망한다. 시간이 흘러 구이화와 메이에 의해 단전이 회수되었는지 타오화와 주화의 화분에 싹이 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주진 (여의원군) (朱槿(ヂュジン如イ元君(にょいげんくん) - 성우: 스와베 준이치 / 이안 싱클레어(男), 카이다 유코 / 미셸 로하스(女).

속성은 수(水). 융합한 식물은 부상화. 연구 분야는 호흡법. 담당 구역은 태식궁(胎息宮).


구이화 (문수공공) (桂花(グィファ文殊公々(もんじゅこうこう)

속성은 금(金). 융합한 식물은 목서. 연구 분야는 명상. 담당 구역은 수일궁(守一宮).
다른 천선들이 리엔의 명에 따라 주인공 일행과 싸울 때 유일하게 싸울 의지가 없었다. 다른 천선과는 달리 오만한 면도 없는 데다가 본인도 리엔의 광기에 질려가고 있었고, 다른 천선들과 주인공 일행의 싸움이 한창 진행되는 속에서 리엔이 계획을 진행하려고 신선향을 떠나자 바로 다른 천선들의 단전을 모아서 이탈했다.
에필로그에서 메이과 함께 현대까지 생존해서[73] 다른 천선들을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부활시켜서 뭔가 할 생각은 아니고, 그저 가족을 되살리려는 소박한 목적뿐이다.


란 (준지제군) ((ラン准胝帝君(じゅんでいていくん)

속성은 수(水). 융합한 식물은 난초. 연구 분야는 체조. 담당 구역은 도인궁(導引宮).


4.2. 그외[편집]


목인 호우코(木人 ほうこ) - 성우: / 짐 포론다

나무로 된 괴물의 모습이지만 사실 인간이었으며, 섬 주민의 마지막 생존자로 나머지 주민들의 이미 수목화가 진행되어 나무로 변했고 본인 또한 수목화가 진행 중. 메이의 보호자 같은 존재로 등장하여 메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마을에서 식사, 목욕, 정보 등을 제공한다. 가비마루 일행에게는 적의도 호의도 없지만, 어차피 천선에게 죽을 것이라 여겨 자비를 베푼 것. 단독 행동을 하며 사라진 가비마루를 찾는 사기리 일행에게 길 안내를 해주다가 천선인 무단에게 목이 잘리지만, 수목화가 빨라질 뿐 바로 죽지는 않고 목만 남은 상태로 계속해서 활동한다. 사실 메이가 천선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어려서 수화한 딸과 같은 나이의 모습을 하고 있던 메이를 보호하며 자신의 딸처럼 대했다. 이후 무리한 타오의 사용으로 죽어가는 메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타오를 흡수시키며 소멸한다.[74]


메이(メイ) - 성우: 코하라 코노미 / 메이시 앤 존슨

서복에 의해 만들어진 천선 중의 1명. 융합한 식물은 매화 마음이 여려 목인들을 희생시켜 선약(단)을 만들기 시작한 리엔의 뜻을 거부했다가 제재를 받고 타오가 파괴당해 천선으로서의 힘을 거의 잃었다. 거기에 더해 리엔이 하급 도사들의 방중술 상대를 시키려했기에 견디지 못하고 도원향에서 도망쳤고, 마지막으로 생존한 목인 호우코에게 발견되어 보살핌을 받으며 숨어살았다.[75] 평상시에는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성인 여성이며, 천선이기에 연령은 불명.[76][77] 작중에서 천선으로 부활한 리엔 다음, 가장 먼저 만들어졌던 천선이다. 어린 아이의 모습인 것은 타오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 타오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이것이 부족해지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고 어른으로 돌아가며,[78] 마지막에는 인간의 모습도 유지하지 못하고 수목화되어 버린다. 섬을 헤매던 가비마루와 사기리를 만나 겁을 먹지만 사기리의 보살핌을 받고 경계를 풀게 된다. 가비마루 일행이 리엔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느끼자 타오와 천선들에 대해 세세하게 가르쳐준다. 다른 천선들은 메이에게 있어 자매, 형제와 같은 가족이며, 리엔을 막기 위해서는 천선들이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리엔을 막고 싶었던 것. 마지막에는 본토로 출발한 리엔을 가비마루 일행이 따라잡도록 돕기 위해 커다란 나방의 모습으로 변해 타오를 모두 소모하여 도와주고 소멸한다.[79]


서복(徐福(シューフゥ)

진시황에게 동쪽으로 가서 불로초를 가져오겠다던 역사 속의 그 서복이 맞다. 전승대로 3천 명의 일행을 데려왔고, 이 사람들이 신선향의 주민들이다.[80] 언젠가부터 모습을 안 보이고, 리엔과 무언가 획책한다고 한다.[81]


5. 이와가쿠레 마을[편집]


유이


이와가쿠레 마을 수장(石隠れ衆(いわがくれしゅうの長) - 성우: 무기히토 / 빌 젠킨스

마을을 탈주했던 가비마루의 부모를 죽이고 당시 갓난아기였던 가비마루를 마을로 데려온 사람으로써, 닌자 집단인 이와가쿠레 마을의 두령. 아무리 해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처형되지 않고 신선향으로 간 가비마루를 죽이고자[82] 슈겐을 필두로 한 아사에몬들에게 마을의 닌자들을 빌려준다. 이 닌자들은 개개인이 가비마루만큼의 실력자는 아니지만, 죽으라면 죽는 충성심과 수십 명이 일사불란하게 달려들어 섬의 괴물을 제압하는 조직력이 일품이다. 그러나 사무라이들 몰래 수행했던 가비마루 암살은 결국 실패하고 아사에몬들이 선약을 조정으로 무사히 배달하자, 이와가쿠레 마을이 독자적으로 활동했단 사실이 짓카가 조정에 올린 진언에 의해 드러나 버려서 참수되었고[83], 이와가쿠레 마을도 해체되었다. 가비마루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엄청 강하게 묘사되었으나, '이와가쿠레 마을의 환술'이라는 개념 자체는 작중에서 충분히 설명되었다. 유즈리하에 따르면 환술의 달인이라고 한다. 짓카에게서 '두령은 사실 평범한 할아버지였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볼 때, 가비마루가 봤던 두령의 강함은 처음부터 환술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시쟈シジャ) - 성우:

주인공 가비마루의 닌자 동기이자 차기 가비마루로 선정된 장발의 인물.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로 공식적으로 성별은 불명이고 형제가 있었지만 모두 마을에서 사용되는 비약인 시잔향을 견디는 훈련에서 모두 죽었다.

가비마루라는 명칭은 마을에서 가장 뛰어난 닌자에게 계승되는 호칭이었고 전임자를 깔끔하게 처리하여 가비마루의 명성을 유지하려는 마을 두목의 의지에 따라 섬으로 향하는 후발대에 합류한다.

어렸을 때부터 가비마루를 향하여 동경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었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로 행동하며, 이는 감정이 마모된 닌자가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감각이 죽음에 대한 공포였고 존재 만으로 죽음을 발산하는 가비마루에게 매력을 느끼다 못해 연모에 가까운 감정이 생겨났기 때문.

그래서인지 사랑이 유발하는 동기를 토대로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전법을 구사하며 세계관 최강자나 다름없는 리엔을 전술적으로 농락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특히 가비마루에 한해서는 그에게 온갖 전술을 전수받으며 곁에서 선망해왔기에 동작과 생각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계속된 타오 사용으로 인해 지친 가비마루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사기리까지 제압해 농락하지만 가비마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실존함을 본의아니게 흘리는 바람에 가비마루가 각성하여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다. 가비마루가 시쟈를 죽이기로 마음먹자 기뻐하며 호각으로 맞부딪히지만 급소에 일격을 날려도 꽃에의해 한층 강화된 가비마루 몸에는 생채기하나 나지않았고 결국 그대로 붙잡혀 화법사에 직격당하고 만다. 최후에는 가비마루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인법으로 하급 닌자들에게 자살명령을 내리고 다음생에도 상대해달라는 부탁을 가비마루가 받아들이자 기뻐하며 사망한다.

작품의 중반 이후부터 타오를 중심으로 전투 양상이 진행되는 것에 비해 시쟈는 타오를 기초로 한 인술에 타고나긴 했지만 다른 강자들처럼 이를 숙달하지는 못했음에도 오직 전술만으로 리엔을 농락하고 가비마루와 사기리를 제압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가비마루에게 있어서 철저한 얀데레로 행동하는데 머리 속이 가비마루 위주로 가득차있고 그를 죽이거나 그에게 죽임 당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는 가비마루를 동경하는 다른 닌자들도 마찬가지지만 시쟈는 가비마루를 시기하는 닌자들을 몰래 담궈버리거나 그에게 자신이 아닌 타인이 접근하면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비마루 외에 남자는 영감, 여자는 아줌마라고 하는데, 특히 사기리를 향해 연달아 아줌마라고 쏘아붙히는게 백미.

이 밖에 가비마루와 오랜만에 마주하자 한참 말을 더듬거리고 고개를 연신 끄덕이거나 아내인 유이와의 관계를 시기하며 몰래 지켜보는 기행을 보인다. 거울 앞에서 울적한 표정으로 유이의 화상자국과 같은 자리에 인두로 얼굴을 지지는 장면은 가슴이 미어지는 편.


쿠모기리(シジャ)(雲霧)
배 안에서 키요마루가 이와가쿠레슈의 충성을 의심해 자살하라는 명령을 하자 도랸세를 노래하면서 머리를 찔러 자해한다.


  • 스스비키마루(煤引丸), 햐쿠메(百目)
시쟈의 지시로 리엔의 배를 불태운 닌자.

  • 킨카쿠보(金閣坊)
얼굴에 꽃 문신이 있는 대머리인 닌자. 가비마루가 변신술이 늘었다며 칭찬했으며, 시쟈에게서 변신술을 전수받았고, 피부를 경화하는 인술을 사용한다. 섬으로 들어와서 가비마루에게 자결하면 명예를 지켜주겠다고 설득하지만 듣지 않자 다른 닌자들을 지휘해 가비마루를 공격하도록 한다.

  • 긴카쿠보(銀閣坊)
얼굴 전체가 용 무늬로 보이는 문신을 한 대머리인 닌자. 가비마루가 변신술이 늘었다며 칭찬했으며, 인간의 말은 하지 못하고 신음소리로 말한다. 시쟈에게서 변신술을 전수받았고, 그의 침은 맹독이다.

  • 하케타카(禿鷹)
포박반의 하급 닌자. 독성 생물을 조종하고 자신의 신체와 옷에 들어가도록 하는 인법인 신복환(身毒丸)을 사용하며, 가비마루를 공격하지만 너무 다가왔다면서 간격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죽는다.

  • 노부스마(野衾)
하급 닌자. 손톱이 날카로우며 가비마루를 공격했지만 궤도가 단순해서 치명적이라는 지적을 듣고 죽는다.

  • 아오교부(青刑部, あおぎょうぶ)
가비마루 후보 중 한 사람으로 눈에 띄고 싶어하는 성격으로 특기는 은신. 시쟈에게 사망했다.

  • 카라스텐구(烏天狗)
가비마루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설교를 좋아하고 취미는 바둑. 시쟈에게 사망했다.


6. 기타 인물[편집]


  • 아다치 마타고로(安達 又五郎)
성우는 토라시마 타카아키
자신의 쾌락을 위해 여자와 아이들만을 살해한 사형수로 죄를 없애주는 공의어면장 이야기가 나오자 다시 죽일 수 있다며 기뻐하며, 신선향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죄수들에게 씌운 종이를 풀자 이제 숨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선향에 갈 죄수 뽑는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막부의 관리가 사형수를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아자 쵸베가 사형수 한 명의 목을 졸라 죽이는 것을 보고 무슨 짓을 하냐고 당황하며, 아자가 막부 관리의 의도를 설명하면서 돌덩이를 던져 머리에 맞아서 즉사한다.

  • 타니오 세이키치(谷尾 清吉)
30명을 죽인 강도. 신선향에 갈 죄수 뽑는 싸움에서 남색 옷을 입은 죄수를 발로 밟는 모습이 나오고 가비마루를 죽이면 즉시 상륙조로 뽑아준다고 하자 여러 죄수들이 가비마루에게 달려들어 공격했는데, 가비마루에게 달려든 죄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 니키마루(二木丸)
연속 방화범. 신선향에 갈 죄수 뽑는 싸움에서 주황색을 옷 입은 죄수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나오고 죄수 부하 2명과 함께 사무라이 놈들을 돌파하고 여기서 도망치자고 하며, 여자인 사기리를 노려 녀석을 죽이고 칼을 빼앗겠다면서 달려들다가 사기리에게 참수된다.

  • 키도 슈우칸(木戸 周監)
살인 하급 관리. 신선향에 갈 죄수 뽑는 싸움에서 썩소를 지으면서 회색 옷을 입은 죄수를 돌로 쳐서 죽였으나, 얼굴과 팔 여러 곳에 흉터가 있으면서 밝은 회색의 옷을 입은 죄수의 손가락에 양 눈이 실명된 채로 사망한다.

  • 도쿠가와 나리요시(徳川 斉慶)
성우 : 챠후린 / 베리 얀델
도쿠카와 막부 11대 쇼군[84]. 작중 전개가 시작되게 된 만악의 근원 중 하나. 살인을 보는 것을 즐기는 잔혹한 성정을 가진 무능한 군주이다.[85] 작중 초반 죄인을 수배하여 감시인과 섬으로 보내는 것은 이 작자의 의사이다. 엔딩 후에는 자세히 묘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인간이 사용하면 수목화가 되어버리는 선약을 마시고 산 채로 나무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86]

  • 아오키(靑木)
성우는 와카바야시 유우
막부의 로주. 오른쪽 눈에 세로로 된 흉터가 있으며, 나리요시를 바보로 여기고 있다. 나리요시가 신선향에 보내는 죄수들을 선별하기 위해 살육전을 벌이게 하자 무슨 의미가 있냐고 여긴다. 짓카 등이 신선향에서 돌아오자 짓카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와가쿠레 마을을 토벌하며, 선약이 불로불사의 약이 아닌 것을 알아채지만, 나무가 되는 것과 불로불사가 되는 것이 뭐가 다르냐고 하자 일부러 넘어가준다.

  • 키치지(吉次)
야마다 가문의 당주. 사기리의 아버지.

  • 가가이모(羅芋)
서열 6위의 야마다 아사에몬.
나이는 16세, 키는 169cm, 타오의 속성은 화(火). 이명은 칠흑의 사신(漆黒の死神). 특기는 인연을 맺는 것, 취미는 서도, 부레이우치. 입버릇은 추한 꽃은 썩는다.
잔병치레가 있는 편으로 여성에게 관심이 없다. 슈겐으로부터 츠무츠무와 함께 집을 지킬 것을 명령받았다.

  • 츠무츠무(務々)
서열 7위의 야마다 아사에몬.
나이는 15세, 키는 181cm, 타오의 속성은 목(木). 이명은 부엌의 수호신(厨の鎮守神). 특기는 바느질, 밥 짓기, 취미는 원예, 꽃꽃이.
꽃에 모여드는 나비나 벌을 관찰하는 요즘 본인만의 유행. 슈겐으로부터 가가이모와 함께 집을 지킬 것을 명령받았다.

  • 곤자(権左)

  • 키오우(鬼鷗)

  • 텟신(鉄心)
시온의 후배 제자였던 남자로 재능은 있었지만 의욕은 부족했고, 당시 시온은 자신의 기술을 올리는데만 집중해 지도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텟신은 마음대로 살겠다고 하면서 도장을 떠났다. 얼마 안 가 먹고 살기 힘들어져 범죄에 손을 대면서 강도짓으로 죄인이 되었으며, 하필이면 자신을 처형하는 사람이 시온으로 선생님,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참수되어 사망했다.

[1]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에도 시대의 놀이. 사냥꾼은 여우를, 여우는 촌장(庄屋)을, 촌장은 사냥꾼을 이긴다.[2] 이 로쿠로타는 한방에 겐지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고, 가비마루와 사기리 둘이 협공해도 정면 승부로는 상대가 안 되어서 주변 숲 전체를 불태우는 극단책을 써서 겨우겨우 이긴 괴물이다. 에이젠이 이런 로쿠로타를 맡은 것도 그만큼 로쿠로타가 위험한 존재였다는 것을 증명한다.[3] 아무래도 후계 순위 1위는 그 인성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온전히 실력순이라기에는 2위인 슈겐이 아사에몬 최고의 실력자라 불리고, 3위인 짓카는 작중 최고의 재능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슈겐은 자신의 정의관에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가 넘을 만큼 잔혹하고, 짓카는 너무 불성실하다. 팬북에서도 검술과 인성으로 1위로 뽑힌 것이지 강함으로 뽑힌 것은 아니라고 한다.[4] 당연히 가비마루가 변해가는 삶, 이제는 그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사기리는 당연히 슈겐의 적이 될 것임이 확실하다.[5] 쇼군에게 하사받은 검을 함부로 뽑아서는 안 된다 했지만 결국 복수심 때문에 고통스럽게 죽이겠다는 그의 신념으로 칼의 날을 일부러 닳게 만들었다.[6] 슈겐의 이러한 일면을 몰랐던 사기리는 그에게 그러한 일면이 있단 것을 알고는 매우 충격 받는다. 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몰라도 섬에 들어오고 나서의 사기리는 죄인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멸해야 될 상대로 보지 않게 된 만큼 자신이 몰랐던 슈겐의 일면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7] 산적의 우두머리를 잡았는데 그 산적의 우두머리가 입을 열지 않자 그 산적의 무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그 우두머리가 그러지 말라며 울기까지 하는데, 그런 우두머리 앞에서 슈겐은 피눈물을 흘리며 악과 관련되어서 어쩔 수 없다며 죽여댄다. 당연히 멋대로 죄인의 가족, 특히 아기까지 죽인 것은 나라의 법치를 뒤흔드는 짓이고, 이 때문에 야마다 가문과 막부에서 슈겐을 처벌하고자 했지만, 작중에서 무능하고 잔혹한 성정을 가진 쇼군은 도리어 슈겐을 치하하고 검까지 하사했다. 하지만 일이 일인지라 (사기리도 슈겐이 죄인들만 처형했다는 식으로 알 정도로) 야마다 가문에서는 자세한 진상을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 막부 인사들도 슈겐을 폭탄 취급하며 안 좋게 본다.[8] 섬 상륙 직후 도사와 조신의 군대가 일행을 습격해왔지만 타오를 두른 공격으로 손쉽게 처리했다.[9] 뛰어난 관찰력과 응용력으로 다른 아사에몬의 검술을 베끼고 사용하며 심지어 더 발전시킨다. 해당 아사에몬의 완력이나 반응속도까지 그대로 복사하는 것은 단순하게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것뿐 아니라 타오에 대한 높은 이해가 뒷받침 되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10]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따르며 타오 그 자체의 독자적인 성질보다는 전투나 회복 시의 상대적 특성이 부각된다[11] 그 때문에 리엔조차도 처음엔 슈겐의 속성을 한눈에 알아보고서 자신과는 상극이 아니니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했으나, 슈겐이 다른 사람의 기술을 사용하는 순간 데미지를 입으면서 슈겐의 속성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잠깐이지만 당황했을 정도다. 그리고는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꼭 잡아서 연구해보고 싶은 체질"이라며 아쉬워했다.[12] 귀시해화 하고 합체한 주화, 타오화의 경우엔 2 종류의 타오를 갖고 있었지만 이것은 2개의 단전을 가졌기에 가능한 것이었다.[13] 다만 후치가 살아있다면 치료해주라는 지시나, 후치도 슈겐이 벤 것 치고는 상처가 얕다고 한 것을 보면 본인도 후치를 베면서 상당히 망설인 모양. 벨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14] 이 장면에서 오른손을 잃은 슈겐을 에이젠의 망령이 함께 지지하며 칼을 휘두르는 묘사가 나온다. 에이젠을 향한 슈겐의 돈독한 유대감을 볼 수 있는 장면.[15] 사실 대나무 죽도를 들고 다니는 이유는, 평소에 유곽 등에 너무 놀러다니다 보니 유흥비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검을 팔아치워 버려서다.[16] 원래라면 처형인 아사에몬으로서 처형 일을 해야 하는데 대나무칼을 들고 다니는 건 사실은 완전히 불경죄에 해당된다. 하지만 정작 짓카의 경우엔 실제로 대나무칼로 목을 가볍게 쳐내고 바로 칼집에 넣어버리니 아직까지도 칼이 가짜라는 걸 들키지 않아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17] 단순히 상대의 살의에 반응해 움직임을 예측하는 수준이 아니라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천선의 공격을 뇌내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유롭게 걸어서 피한다[18] 다른 사람들이 그게 어떻게 보이냐고 물으면 "왜 안 보이냐"라고 되물을 정도다.[19] 작중에서도 이 능력에 대해서는 타오를 통한 예지와는 달리 어떠한 설명도 없다. 요리이치처럼 어쩌다 태어난 규격 외의 강자이지만 작품의 전개를 위해 비중을 크게 줄인듯.[20] 사기리는 아예 직설적으로 시온에게 왜 성실한 시온 대신 짓카가 더 서열이 높냐고 물어본다.[21] 짓카는 자신의 능력으로 리엔을 힘으로는 절대로 이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22] 신선향에서 생존자들이 갖고 돌아온 것은 불로불사로 연결되는 '단'이 아니라 목인들을 만들어낼 때 쓰는 선약에 불과하다. 짓카는 이와가쿠레 마을닌자 제거를 청하면서 닌자에게 선약의 사용을 권하는데, 닌자에게 선약을 사용하자 나무가 되어버린 모습을 보고 쇼군의 보좌는 선약이 불로불사의 약이 아님을 직감한다. 이에 짓카가 "나무가 되는 것이 불로불사가 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라고 하자 보좌는 무언가 깨달은 듯 돌아선다. 이전에 짓카가 닌자마을의 제거를 전언할 때 "보좌님이 큰 자리에 오를 때 걸림돌이 될 것이니 제거해야 합니다"라고 하는데, 이 말을 보아 쇼군의 보좌가 쇼군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음을 말하며 그 방법은 쇼군에게 선약을 먹여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23] 눈 깜짝할 사이에 빠르게 검을 찌르는 기술로, 상대와 굳이 근거리로 붙지 않으면서 공격이 가능하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상대와 직접 검을 맞대는 걸 싫어해 만든 검법이라고 한다.[24] 센타의 죽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신비한 섬을 탐험하던 후치가 진지해지게 된다.[25] 사기리보고 감시역을 포기하고 본토로 돌아가서 검을 놓고 애나 낳으라며 몰아붙인다.[26] 로쿠로타가 손을 뻗은 것에 스치기만 했는데도 치명상을 입었다.[27] 사활을 건 싸움 직후라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해도 검술로는 최강인 간테츠사이를 몰아붙였다.[28] 덧붙여서 센타의 죽음 때문에 심란한 와중에 토우마가 일종의 스파이로서 야마다 가문에 잠입한 것을 알게 되자, 토우마에게 친근했던 전과는 달리 냉랭하게 굴게 된다.[29] 슈겐 또한 해부하면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후치를 존경했다. 이때에도 항상 다른 사람만 생각하는 고결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베었다.[30] 사실 텐자는 (자기 형을 구하기 위해 아사에몬 가문에 잠입한 토우마를 제외하고) 유일하다시피 처음부터 자기 죄인에게 우호적이던 아사에몬이다. 애초에 누루가이가 신선향에 오게 된 이유가 누루가이의 억울한 사정을 알게 된 텐자가 누루가이에게 면죄 및 생존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신선향 임무를 먼저 제안한 탓이다. 다만 텐자도 신선향이 이토록 인외마경인 줄은 상상도 못했고, 결국 누루가이를 살리기는커녕 둘 다 죽게 될 판이라 탈출을 감행한 것.[31] 마찬가지로 다른 일행과의 합류를 시도하던 시온과 만나게 된다.[32] 자신을 가르쳐준 시온처럼 누루가이를 비롯한 후학 양성을 지도하거나, 자신에게 청혼한 누루가이와의 결혼식 등[33] 나중에 시온이 텐자를 죽인 천선을 조우하자, 타오의 상성상 치명상을 줄 수 없음에도 수백번을 죽이는 난전으로 기어이 해당 천선을 끝장내고 만다.[34] 1위 : 시온, 2위 : 사기리, 3위 : 가비마루, 4위 : 유즈리히[35] 놀랍게도 사망하여 육체가 붕괴한 상황에서도 단전은 살아있었다.[36] 역시 인품이 좋은 시온과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성이라 많은 제약을 받았던 사기리와도 친한 편.[37] 오히려 이런 고심을 한 덕분에 사기리 일행과 함께 하지는 못하되, 이해하게 된다.[38] 리엔의 최종 목표였던 서복의 수목화된 시신을 베어서 감정을 폭주시켰다.[39] 지금의 일본 에히메 현. 현재도 지명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요 철도라는 회사가 현 내 대중교통망을 맡고 있다.[40] 등장인물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죽음의 위기를 자주 겪었으며 그걸 이겨낼 때마다 더 강해진다.[41] 생전의 아자 형제 아버지가 장남인 초베에게 형은 동생의 이정표라고 조언해준 것도 있다.[42] 천선들은 인간과 꽃이 융합된 일종의 키메라로서 초베는 뛰어난 적응력 덕분에 구덩이 내의 꽃과 부분적으로 융합하여 후천적인 천선이 된 것이다.[43] 말이 실험이지 인간이 성공적으로 천선이 된 경우가 천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부를 비롯한 생고문을 저질렀다. 물론 초베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얼굴에 칼을 대는 미친 강심장이니만큼 계속 맨정신을 유지하자 다른 천선들조차 당황했다.[44] 일전에 마찰이 있던 주화는 대놓고 반감을 드러내 후에 있을 싸움을 암시했다.[45] 다른 원정대의 정보를 팔아서 가비마루 일행의 잠입작전이 사전에 노출되고 말았다[46] 주화와 타오화 커플[47] 시온과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된 주진이 반고와 융합해서 봉래를 완전한 생지옥으로 만들었고, 꽃이 강해지는 여명까지 단전을 베지 못해 초베가 인간을 완전히 그만두면서까지 쓰러뜨려야했다[48] 초베 형제가 밑바닥 인생으로 전락한 것은 추신구라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설정되어 있는데, 아코 번이 폐지되면서 아코 번의 무사였던 형제의 아버지는 무사 신분을 잃고 몰락, 어머니는 병으로 죽고 이후 아버지마저 아코 번사들과 함께 기라 요시나카를 죽이는 데에 가담하여 죽임을 당하며 형제는 천애고아가 되었다.[49] 가문이 몰락한 이래로, 언제나 오만한 초베가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50] 귀파는 리엔의 집념에 질려서 다른 천선들을 단전을 회수해서 섬에서 이탈하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아자 형제와 조우하자 옷깃이라도 스치면 남이 아니라고 도와주었다.[51] 1800년대에 영국인들과 마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편전쟁 전후시기로 보인다[52] 이는 단전이 손상된 메이와의 공통점인데, 초베의 경우에는 생사의 위기를 넘기긴 했어도 천선의 경지에 올랐으니 선약을 지속적으로 얻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인다[53] 예로 메이를 데려가려는 도사들에게 보인 태도인데, 그 도사들은 메이를 방중술 목적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당시 메이의 외모는 많아봤자 청소년 정도의 나잇대였기 때문에 수행이란 명분으로 어린아이에게 몹쓸짓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였는지 "구역질이 난다", "아가씨가 무서워한 이유를 알겠다"는 말과 함께 아내를 떠올려 트리거가 눌린 가비마루 다음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4] 짓카와 시온, 사기리를 제외한 모든 막부측 인간이 사망했기 때문에 손쉬운 일이었다.[55] 이후 잘린 손목 부위는 후치가 봉합해 준 듯하며, 둥글게 봉합된 팔뚝 끝부분에 갈고리를 붙여놔서 거기에 검 손잡이를 거는 형태로 양손으로 검을 잡고 싸운다.[56]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에미시'라고 번역되었는데, 일본어 위키에서는 헤이안 시대에는 단순히 야마토 조정에 완전히 복속되지 않은 동북 지역 주민 전체를 싸잡아 '에미시'라 불렀던 것이 가마쿠라 시대 이후로 우리가 아는 그 아이누족을 가리키는 단어로 정착되었고 발음도 '에미시'가 아닌 '에조'라고 바뀌게 되었다고 나온다.[57] 이 때문인지 애 취급이나 남자 취급을 받으면 그 착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주먹과 발길질이 나간다. 주 대상은 성인 여성이 취향이라 애는 여자 취급도 안 해주는 '간테츠사이'다.[58] 초반에 무표정인 이유도 삶의 의지가 없어 세상만사에 무심했기 때문이다.[59] 리엔과의 전투에서 사기리와 가비마루가 치명상을 입자 울상이 되어 도우려고 할 정도다.[60] 이때 성격이 비슷해서 친하게 지낸 사기리와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고 헤어진다.[61] 단행본의 패션체크 페이지에서는 赫衣라 표기되었다.[62] 경국지색의 그 경(傾)자를 쓰는데 예전 자신이 섬긴 주군을 몰락하게 한 적이 있는 듯하다.[63] 나무에 묶인채 온갖 실험을 당했고, 덕분에 주인공 일행이 극락나비 등 섬의 생물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64] 지금의 오카야마 현 동남부. 현재는 일부 구역에 불과한 비젠시만이 해당 명칭을 행정구역에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름 자체는 여전히 많이 쓰이는 곳으로 일본도 중 가장 많이 생산된 비젠덴이 지역 특산품이며 해당 지역을 지나는 철도인 우노선, 아코선, 츠야마선 등에서 이름에 비젠이 포함된 역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어째서인지 일본어 '비젠'이 아니라 한국어 발음인 '비전'으로 번역했다.[65] 과거 묘사를 보면 배고프다며 사람을 죽여 먹은 듯한 장면도 있다. 더 문제는 사람을 죽였다는 자각이 없어 그저 배고프고 놀아줄 사람이 없다고만 느낀다.[66] 막부에서도 그 위험성을 어느 정도 알고 아사에몬 1위를 감시역으로 붙였지만 애초에 본능대로만 움직일 뿐인 로쿠로타에게 극초반에 끔살당했다.[67] 본인이 스스로를 일컫기를 '진선(真仙)'이라 한다.[68] 작중에서도 천선들은 한 명이 여럿으로 분열한 것이라 같은 외모에 목소리도 똑같다고 나오는데,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에서 천선들의 성우는 모두 같다.[69] 이 육체 또한 다른 천선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최강의 분신이며, 작중에서도 초월자 그 자체의 면모를 보여준다.[70] 이런 터무니없는 미친 짓을 벌인다고 한들 리엔이 원했던 완벽한 단에 도달할 수 있는 확증도 없다. 그럼에도 서복을 되살릴 수 있는 실낱 같은 가능성이라도 모조리 시도해보겠다는 것.[71] 메이의 단전을 망가뜨리며 내칠 때에도 우는 얼굴을 숨기지 못하고 한쪽 머리칼로 가리고 있었고, 다른 천선들 또한 자식과도 같이 아끼고 있었으나, 목적을 위한 절망의 세월 동안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72] 사실 메이와 구이화도 제정신이었지만, 메이는 진즉 리엔에게 추방 당했고, 구이화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주화를 도와주지 못했다.[73] 교수나 강사로 활동하는지 노트북으로 비대면 강의를 한다.[74] 이때 호우코는 메이를 메이 자체가 아닌 자신의 딸과 겹쳐서 대한 것을 사죄하지만, 메이는 자신들은 진짜 부녀였다며 호우코를 아빠라고 부른다.[75] 타오가 파괴당해 혼자서는 타오를 생산할 수 없지만, 그래도 천선이라 타오의 사용 및 흡수는 가능했기에 작은 동물이나 식물로부터 타오를 흡수하며 살아왔다.[76] 천선들이 방중술을 연마하기 이전의 어린 천선들을 키울 때부터 여성의 모습이었던 것을 보면 본래 성별은 여성이 맞는 듯.[77] 또한 단의 수행을 위해 리엔이 억지로 성장시킨 다른 천선들과 달리 서복이 온전할 때 만들어져 자연적으로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78] 타미야 간테츠사이는 메이가 굴곡 있는 성인 여성으로 성장한 것을 보자 뿅갔었다(...).[79] 다행히 천선 중 한 명인 구이화가 그녀의 단전을 무사히 회수했고, 외적인 손상이 없었던 만큼 빠르게 회복한 듯. 에필로그에선 현대에 이르러 구이화와 함께 다른 천선들의 부활을 기다리는 모습이 나온다.[80] 이 때문에 천선과 주민들이 자기네끼리 이야기할 때는 고대 중국어로 말한다.[81] 사실 서복은 옛적에 죽었고, 리엔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죽은 서복을 되살리는 것이다.[82] '가비마루'는 특정한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마을 최고의 실력자가 대대로 이어받아오는 일종의 코드네임으로, 설령 어느 가비마루가 임무 중에 죽더라도 다음 가비마루가 다시 세간에 나타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가비마루는 죽여도 죽지 않는 불사의 닌자'라는 명성을 떨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런데 당대의 가비마루인 주인공을 배신으로 막부에 붙잡히게 해서 이제 처형당하기만 하면 됐는데 그게 어쩌다 보니 산 채로 섬으로 보내지고 사면권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생기자, 이대로 당대의 가비마루가 살아서 세상에 풀려나게 되면 불사의 닌자 가비마루 시스템의 운용에 차질이 생기기에 어떻게든 당대 가비마루와 그에 대해 아는 사람들을 다 없애려 했던 것.[83] 안 그래도 눈가에 흉터가 난 쇼군의 보좌도 이와가쿠레 마을 수장이 이런 대병력을 알아서 내놓자 분명 따로 뭔가의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그리고 짓카의 제보로 그 목적 중 하나가 (가비마루를 알게 된) 신선향에 파견된 인물들 전원의 암살, 즉 쇼군의 명을 수행하는 인물들의 제거임이 드러나자, 이를 반역이라 보고 숨은바위 마을로 쳐들어간 것.[84] 실제 11대 쇼군은 도쿠가와 이에나리로, 이 사람 항목을 찾아서 보면 알겠지만 막부의 몰락을 상징하는 무능한 쇼군이였으며 일본사 최악의 기근인 텐포 대기근 당시의 쇼군이기도 하다.[85] 애당초 죄수 10명을 선발하는 과정부터가 그 무능함과 잔혹함을 설명하는데, 작중에서 쇼군의 보좌인 관리도 속으로 생각했던 것처럼 이제부터 무슨 위험이 있을지 모를 섬으로 떠나보내야 하는데 그 멤버를 고르겠다고 서로 살육전을 벌여놓은 탓에 설령 최종적으로 살아남더라도 살육전 도중에 어딘가 심하게 부상을 입으면 결국엔 섬에 가 봤자 금방 죽게 될 뿐이니 보낼 의미가 없어진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이번에 뽑힌 10명이 다들 범상치 않은 강자들 뿐이었기에 10명 모두 전혀 손상 없이 선발되긴 했지만, 애초에 그걸 알면서 내린 명령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생생한 살인이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벌인 거라 빼도박도 못하게 무능한 인간일 뿐이다.[86] 처형 전 강제로 복용된 후 수목화 되어버린 이와가쿠레 마을의 수장을 본 중간 관리를 짓카가 설득하는 장면과 짓카가 바친 선약을 받고 기뻐하는 쇼군의 모습, 선약을 바치면서 짓카가 썩은 웃음을 짓는 장면이 존재. 거듭된 쇼군의 폭거에 지친 신하들이 알면서 방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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